여: 국제방송국 임직원 선생님들, 안녕하세요.
이 무더운 여름철에 우리 청취자들께 더 많고 좋은 프로를 만드시는데 수고가 얼마나 많으십니까, 언제나 아낌없이 자신의 지혜를 다 모으시고 고마운 심정으로 우리를 받아주시는 여러 선생님들께 뜨거운 감사를 경례를 드립니다.
7월 11일 장춘시 관성구조선족노인협회 지도부에서는 장춘시관성구 조선족소학교(초등학교)졸업식 및 수료식에 참가했습니다. 행사의 첫 순서로 교장선생님이 졸업생들에게 졸업증을 발급한 다음 교장선생님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졸업생과 재교생, 학부모대표의 발언에 이어 우수학생을 표창하고 모범선생님들께 증서를 발급했습니다. 그 다음 식순으로 일년동안 이 학교가 수여받은 상장들이 소개됐는데요,지난 1년간 관성구조선족소학교는 전국교육과학 제11차 5개년 교육부 계획과제연구 선진부문으로 선정되고 장춘시 중소학교 제19회 "천명 어린인의 목소리"합창경기에서 소학교소조 특등상을 수여받았으며 전국 청소년캠퍼스축구우승컵 장춘지역소학교소조 2등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가지 영예를 수여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회의에서 장춘시 관성구 조선족노인협회가 "애심장학금" 2천원을 기부하는 행사도 진행했습니다. 노인협회 김신숙 회장은 "애심장학금"을 받을 4명의 우수학생 명단을 발표하고 기타 부회장들은 이 네명 학생에게 장학금을 안겨주고 포옹하며 공부를 계속 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그다음 장춘시 차세대관심위원회 관성분회 주임을 맡고 있는 제가 축하의의미에서 축사를 발표했습니다.
행사 마지막순으로는 관성구조선족 소학교 "진달래"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이 학교는 건축면적이 2700평방킬로미터에 학생수는 300여명밖에 되지 않는 소규모의 조선족 소학교입니다.
이렇게 학교가 작고 학생수도 적은 학교이지만 일년동안 이처럼 많고 훌륭한 성적을 따냈다는 것에 그 어느 누가 탄복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비록 학생수는 적지만 학교에 숨어있는 용과 범같은 인재가 다양하고 장기가 독특한 달인들이 샘물처럼 솟아나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여 행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우리들의 마음은 한결 가볍고 뿌듯했답니다.
장춘에서 황정숙 올림.
남: 편지 보내주신 황정숙 청취자 감사합니다. 십년수목, 백년수인이라고 했는데요, 인재를 양성하는 것 만큼 중요한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장춘시 관성구 조선족소학교가 이미 이룩한 성과에 박수를 보내는 한편 여러분과 같은 열성적인 사회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가 있기에 관성구 조선족 소학교의 보다 아름다운 미래가 더더욱 기대됩니다.
여: 무엇이든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하는 법인데요,그런 의미에서 아이들에게는 정확한 학습방법과 학습의 개념을 심어주는 초등학교가 아주 중요합니다. 관성구 조선족 소학교가 이미 이룩한 성과들을 기반으로 보다 승승장구하는 모습 기대해 보겠습니다.
남: 편지와 더불어 김신숙, 강옥선, 최춘화, 김봉건, 최계순, 김춘, 최병성, 이신숙, 문인갑, 백준희, 오영희, 김순덕, 송정애, 허숙준, 노성효, 강영구 청취자가 함께 7월의 퀴즈의 답안을 보내주셨는데요, 늦게 나마 정답임을 알려드립니다. 여러분의 지지와 참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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