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습근평 주석(우), 베리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좌)과 회담}

현지시간으로 3일 낮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슈하바트에 도착해 새일대 중국 최고지도자의 첫 중아시아방문을 시작했습니다. 이날 오후 중국과 투르크메니스탄 양국 정상은 회담을 갖고 전략동반자관계 수립을 선포했습니다. 쌍방은 또 천연가스 등 중요한 에너지협력계획과 관련된 새로운 청사진을 마련했습니다.

쌍방이 조인한 일련의 협력문서에서 천연가스분야의 양국 협력은 각계의 가장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중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은 상호 최대의 천연가스협력동반자이며 2009년에 개통된 중국-중아시아천연가스 도관은 새로운 세기 "에너지 실크로드"로 불리웁니다.

이날 회담후 있은 공동기자회견에서 습근평 주석은 천연가스 분야에서 양국이 달성한 최신 합의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쌍방은 중국과 중아시아 C선로 건설을 추진하고 D선로를 조속히 가동하며 천연가스 협력규모를 확대함으로써 장기적이고 안정적이며 믿음직한 에너지 전략동반자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표시했습니다.

한편 양국 정상이 공동으로 서명한 <전략동반자관계를 수립할데 관한 중국과 투르크메니탄 공동선언>에 따라 양국관계는 전략승격을 실현했습니다. 주목할만한 것은 중국은 투르크메니스탄과 전략동반자관계를 수립한 유일한 국가라는 점입니다.

베리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습근평주석의 방문이 양국협력을 힘있게 추진하고 양자관계의 새로운 장을 펼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