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이 5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브르크에서 열렸습니다.
회의 시작에 앞서 습근평 중국국가주석은 각국 정상들이 대기하고 있는 귀빈실에서 아베 신조 일본 수상과 짧은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측의 원칙적 입장을 천명하고 최근 중일관계가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면서 이는 모두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측은 중일 4개 정치문건을 토대로 중일전략 상생관계를 계속 추진할 용의가 있다고 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일본은 응당 역사를 직시하고 미래를 지향하는 정신에 따라 조어도와 역사 등 민감한 문제를 정확하게 처리하고 이견을 타당하게 관리,통제하며 문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베신조 수상은 이곳에서 습근평 주석과 만날 수 있길 기대했다고 하면서 자신은 일중관계 개선을 절실히 바라고 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