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국의 영어양성은 3가지 부류로 나뉩니다. 첫 부류는 출국 영어 계렬의 토플,아이엘츠와 대학원, 대학입시 등 시험과 관련된 과정，시험전 양성을 위주로 하는 영어시험 양성입니다. 둘째 부류는 화이트 칼라와 전문인사들을 주요 소비군체로 하는 영어양성이고 셋째 부류는 어린이 영어양성입니다. 한편 가격은 인민폐 수천원에서 수만원에 이르러 천차만별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업계 인사는 이 가운데 어린이 영어양성반이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아 전체 영어양성시장의 70%이상을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갓 5살에 나는 대보(大寶)는 이미 2년째 영어양성반에 다니고 있습니다. 대보의 어머니 주여사는 아이가 어릴수록 언어접수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고 일찍부터 대보를 영어양성반에 보냈습니다.
"영어를 배움에 있어서는 흥취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지금은 아이의 흥취를 양성하는 과정입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선생님이 가르치는 영어는 ABCD로부터 시작해 매일 외우고 쓰기를 반복하면서 틀에 매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양성반에서는 놀면서 지식을 배우기에 억지로 외우는 학습과 다릅니다.시간이 흐를수록 영어에 대한 흥취를 갖게돼 학교에 가서도 계속 흥취를 갖고 배울수 있습니다."
대보는 매주 4번 영어양성반에 참가합니다. 대보의 어머니는 휴게실에서 감시카메라를 통해 아이의 학습과정을 지켜볼수 있습니다.
"아이가 말을 잘 듣는 축인 것 같습니다.억지가 아니다보니 아이도 배우려 합니다. 아이의 표현이 좋으면 작은 스티커를 장려하는데 많이 모으면 놀이감으로 바꿔줍니다.이런 구상이 좋은 것 같습니다."
시작부터 다른집 아이들한테 뒤질수 없다는 생각으로 베이징의 적지잖은 학부모들은 많은 시간과 금전을 투입해 아이들을 영어양성반에 보냅니다.주여사의 소개에 따르면 첫해 대보는 다른 영어양성기구에 다녔는데 연간 비용은 인민폐 1만 5000원에 달했습니다.하지만 학습효과가 미미해 새로운 양성반으로 옮겼다고 합니다.새 양성반은 연간비용이 인민폐 1만 8000원인데, 좀 더 비싼 원인은 외국인 교사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주여사: 여기에는 외국인 교사가 있는데 매주 4시간 중 한시간은 외국인 교사가 가르치고 있습니다.나머지 3시간은 중국인 교사가 가르칩니다.
기자:외국인 교사는 자격을 구비했습니까?
주여사: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외국인교사는 요즘 영어양성기구들에서 학생을 흡인하고 학교 교학질을 나타내는 골드카드로 되고 있습니다. 대보의 어머니 주여사 뿐만 아니라 많은 학부모들이 아이를 가르치는 외국인 교사의 정황에 대해 요해하지 못할뿐만 아니라 요해할 경로도 없습니다. 그들은 보통 외국인 교사의 얼굴만 확인하고 별다른 문제가 없을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영어교육시장의 발전과 더불어 외국인교사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카지면서 외국인 교사 시장 질서도 교란됐습니다.보도에 따르면 중국에 관광 오거나 공부하러 온 외국적 인사들이 양성반의 외국인 교사로 겸직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는 극히 위험하고 무책임한 행위가 아닐수 없습니다.
규정에 따르면 중국에서 교편을 잡으려면 우선 외국전문가국에서 발급한 외국전문가 중국사업증과 사업비자가 있어야 합니다.이밖에 일부 교학영역은 전업자격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영어학과일 경우 토플이나 테솔 등 국제인증 영어교사 자격증을 갖춰야 합니다.어떻게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외국인 교사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해 외국교학 및 연구출판사 학령전교육 연구발전중심의 손서령(孫瑞玲) 주임은 이렇게 건의합니다.
"외국인 교사의 우세는 아주 뚜렷한데 바로 원어민 발음입니다.하지만 일부 외국인 교사는 교육학이나 영어전공이 아니기에 영어를 아주 잘할지라고 아이를 가르칠줄 모르고 아이의 흥취를 불러일으킬수 없습니다. 아이가 영어를 싫어하면 영어에 대한 반감을 살수 있습니다."
대보가 다니는 영어 양성반에는 외국적 교사가 있지만 학습효과는 검증되지 않았습니다.주여사 역시 대보를 이런 영어양성반에 보내는 것도 방법이 없어서라고 말합니다.
2011년 말, 국가 교육부는 유치원의 "초등학교화"교학내용을 금지하고 초등학교의 여러가지 입학시험을 금지한다고 규정했습니다.하지만 일부 초등학교들에서는 여전히 입학시험은 치르고 있는데 아이가 영어를 배우지 않을 경우 시험에 통과되지 못해 입학에 어려움을 겪을수 있습니다.
"별수가 없습니다.다른 아이들이 모두 배우고 있습니다.병음 같은 경우,다른 아이들이 학령전에 모두 습득했는데 처음부터 처지면 장차 따라잡기 힘듭니다."
고액의 학비도 학부모들이 아이를 영어양성반에 보내려는 열정을 막지 못합니다. 중국에서 영어교학반을 개설한 일부 "두가지 언어"유치원은 학부모들로부터 각광받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에 다니는 미첼이 바로 "두가지 언어"유치원을 졸업했습니다.
"저는 유치원때부터 영어를 배웠습니다.영어를 좋아하는데 이제 커서 출국유학을 하면 영어를 사용할수 있습니다."
학부모들의 영어학습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어릴수록 영어학습에 좋은것은 아니며 학령전 어린이들은 발음을 배우는 단계에 처해 있기에 모어를 장악하지 못한 정황에서 영어를 배울 경우 아이한테 영향을 끼칠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화이트 칼라도 영어학습열의 주요 군체입니다.베이징의 한 헤트 헌팅 회사가 50개 일군채용단위을 상대로 진행한 통계에 따르면 같은 업종의 같은 일터라도 영어를 구사할줄 아는 종업원의 수입은 다른 사람에 비해 20%-40% 높습니다.IT 회사를 예로 컴퓨터 프로그램 엔지니어의 보통 노임수준은 인민폐 5000원 정도이지만 외국계 회사의 경우 노임은 평균 인민폐 만원정도에 달합니다.외국계 회사가 사무인원에 대한 요구가 바로 동등한 조건에서 영어 읽기와 말하기,쓰기 능력을 구비하는 것입니다. 오래동안 보험업종에 종사해온 장여사도 같은 감촉을 받았습니다.
"일전에 사업차로 출장이 잦았는데 주변 사람들이 영어로 외국인과 무난히 교류할수 있는걸 발견하고 자아제고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돌아온후 영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요즘은 초등학교때부터 영어를 배우는데 부모가 영어를 모르면 앞으로 아이들의 학습을 지도할수도 없습니다. 또 앞으로 출국할 예정인데 먼저 영어를 잘 배워 두는게 바람직한 것 같습니다."
세계 최대 개인 영어교육기구인 영부(英孚)교육기구는 중국내지의 영어양성시장이 뜨겁게 달고 있는 원인은 중국 교육체계의 응시교육에 있다고 말합니다.중국의 대부분 학생들이 6살부터 초등학교 영어를 배우는 것은 필수가 됐고 학령전 영어과정도 보편화 됐습니다.중점 중학교에 들어가기 위한 학생들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영어과목은 시험의 중점 내용이여서 초등학생들이 많은 정력을 영어학습에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학에 진학한 대학생들이 졸업 전 영어 4급 시험에 통과되지 못하면 학사학위를 딸수 없고 6급 시험에 통과하지 못하면 공동학위나 석사학위를 딸수 없습니다. 일군채용단위 초빙에서도 영어 6급 시험 통과증서는 필수조건으로 됐고 여러 유형의 공무원시험과 승진시험에서도 영어는 필수입니다.
최근년간 영어에 대한 사람들의 중시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양성기구들의 영어양성판매는 안정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영어양성기구에서 오래동안 운영이사직을 지낸 왕산(王珊)양은 최근 몇년간 영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해마다 일정한 비례로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001년에 양성기구가 설립돼서 지금까지 학원에 등록하는 사람들은 연평균 15%씩 늘고 있습니다.학원들의 업종과 연령대는 다양합니다. 출국학원과 상무학원,학생과 회사 화이트 칼라,출국관광을 하려는 학원들도 있습니다."
이같은 배경에서 많은 국외투자기구들이 중국시장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미국ＥＬＬＩＳ상무영어,월가학원등 수많은 국외 양성기구가 중국시장에 진입했습니다.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각종 영어양성반과 속성반,언어양성반 수량은 연간 60%이상의 속도로 늘고 있습니다.영어양성시장이라는 커다란 수익케익에 끼여드는 조건미달 양성기구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와 관련해 21세기 교육연구원의 웅병기(熊丙奇) 부원장은 이렇게 지적합니다.
"자격을 갖추지 못한 기구들은 응당 단속해야 합니다.일부 기구들에서 초빙한 외국인교사가 자격심사를 거치지 않았거나 규정에 따라 전문가허가증을 발급받지 않았다면 책임을 추궁해야 합니다."
중국의 영어학습열,특히 유아 영어학습열에 대해 왕욱명(王旭明) 중국 교육부 전임 대변인은 이틀간 웨이보에 글을 발표해 초등학교 영어과당을 취소하고 국학교육을 증가하며 사회 어린이 영어양성반을 단속해 어린이들을 해방시키고 한어를 구할 것을 호소해 네티즌들 속에서 큰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적지 않은 네티즌들도 이에 지지를 표하면서 현재 중국의 영어억지학습,전민 영어학습은 반드시 변화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보의 어머니 주여사도 이렇게 표했습니다.
"사실 국학도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국학에 대한 학습도 강화해 양자 균형에 중시를 돌려야 합니다.영어만 학습하고 국학을 홀시해서는 안됩니다.양자를 균형시켜 둘다 중시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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