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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30일 중국음악 방송분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국음악에서 인사드리는 임봉해입니다.
베이징도 어느덧 겨울 추위가 실감나는 요즘입니다.
찬바람에… 기온도 뚝 떨어지고… 춥네요.
저는 고향이 중국의 얼음도시 할빈이어서 겨울추위에 강하다고 나름대로 생각해 왔었는데요. 요즘같아서는 뭐. 지금 이 기온도 바깥출입을 자제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참고로 할빈의 겨울 최저기온은 거의 영하 30도까지 내려가거든요.
하지만 할빈은 추운만큼 겨울의 볼거리들이 참으로 다양합니다.
빙등 즉 얼음등 구경, 눈꽃축제, 썰매타기…
비록 날씨는 춥다지만 겨울에는 겨울나름대로의 매력이 따로 있습니다.
오늘은 겨울매력을 느껴보는 음악여행을 다녀올까요.
먼저 겨울의 마스코트죠. 하얀 눈꽃, 눈을 만나봅니다.
가수 한홍(韓紅)이 부릅니다. 눈(雪)
노래 끝까지 5'05"
일년 사계절을 색갈로 표시한다면 어떤 색들일까요.
봄은 새싹들이 돋아나는 희망의 계절 - 파아란색,
여름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열정의 계절 – 빨간색
가을은 오곡이 여물고 단풍잎이 물드는 수확의 계절 – 노란색, 그리고 울긋불긋
그렇다면 겨울은 아무래도 새하얀 눈으로 뒤덮이는 은색의 세계겠죠.
겨울의 하얀색을 찾아갑니다.
계속해 한국노래 "하얀겨울"을 준비했습니다.
김범수, 박정현이 부릅니다.
노래 끝까지 4'37"
겨울은 조용하고 고독하고 외로운 계절이라고도 합니다.
한 사람을 그리워하고 그 사람과의 추억에 빠져들기 쉬운 계절이지요.
<추억의 창가에서> 리명재 작사, 허설화 작곡, 김선희 노래
노래 끝까지 3'32"
대학 캠퍼스는 낭만과 추억이 가득한 곳입니다.
캠퍼스에는 항상 시인들도, 가수들도 있었으며 라디오에서는 늘 사랑노래가 흘러나왔지요.
겨울의 대학 캠퍼스는 어떤 모습일까요.
아름다운 여학생, 백발의 교수님의 모습을 찾아 겨울날 대학캠퍼스로 떠나봅니다.
"겨울캠퍼스(冬季校園)"
노래 끝까지 3'39"
노래에 깃든 이야기
"교정의 종소리"
어느덧 작별인사를 나눌 시간입니다.
지금까지 애청해 주신 청취자 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
진행에 임봉해였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