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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21일 중국음악 방송분
[크리스마스 음악 깔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중국음악에서 인사드리는 임봉해입니다.
익숙한 멜로디가 들려오네요. 맞습니다. 크리스마스…며칠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비록 중국의 전통명절은 아니지만 요즘 중국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어느 명절 못지않게 짙습니다.
상가들마다 할인판촉행사로 손님모으기에 나섰고 사람들마다 년말 쇼핑에 한껏 기분이 들떠 있습니다.
[음악 볼륨 높였다 깔며]
크리스마스란 '그리스도의 미사'라는 뜻의 고대 영어 Cristes maesse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인데요. 로마 역서(曆書)에 따르면 그리스도교의 크리스마스 축제는 336년경 로마에서 거행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로마 제국의 동방 지역에서는 1월 6일에 하느님이 예수의 탄생과 세례 때 나타난 일을 기념했고, 예루살렘에서는 탄생만 기념했습니다. 4세기에는 동방교회 대부분이 점차 12월 25일에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기 시작했습니다. 예루살렘에서는 오랫동안 크리스마스를 반대했으나, 결국 받아들였습니다. 아르메니아 교회에서는 12월 25일 대신 1월 6일에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했습니다.
로마력 설날(1. 1)에 사람들은 자기 집을 푸른 나무와 등불로 장식했고, 자녀들과 가난한 사람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음식과 교제, 크리스마스 이브에 벽난로에 때는 장작과 크리스마스 케이크, 푸른 젓나무, 선물과 인사 등이 이 축일을 기념하는 행사가 되었다. 겨울 축일은 언제나 따뜻함과 꺼지지 않는 생명을 상징하는 불과 연관되었습니다. 중세부터는 생존의 상징으로 상록수가 크리스마스와 연관되어 왔습니다.
다가올 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면서 크리스마스 노래 한곡 준비했습니다.
이능찡(伊能靜)이 부릅니다.
"즐거운 크리스마스(圣诞快乐)"
[노래 4'56"]
크리스마스 선물을 가장 기대하는 어린이들, 그들에게 선물만큼 기다리는 분이 있는데 바로 산타할아버지죠. 6살난 딸이 묻더라구요. 이 세상에 산타할아버지가 정말 있냐구. 선물은 정말 산타할아버지가 두고 간거냐구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대답하셨나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예전에 본 영화가 떠오르더라구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영화였는데요. 거기서 산타할아버지는 있다고 믿는 사람들 눈에만 보이는 존재였습니다.
그래서 딸에게 그 영화의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신기해 하면서 흥미진진하게 듣더군요.
저는 크리스마스란 명절보다도 우리가 살아가는 평범한 날들에 이런 색다른 의미를 부여해 특별한 날로 만드는 것 자체가 우리의 인생을 보다 풍부하고 다채롭고 신비스럽게 만들고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다가오는 이 크리스마스가 기대되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하네요.
어린이 목소리로 듣는 노래 "딩동댕" 들려옵니다.
[노래 2'32"]
중조 국경을 흘러 지나는 두만강. 두만강을 둘러싼 이야기들이 참 많답니다.
그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만든 노래, 또한 적지 않은데요.
계속해 두만강을 주제로 한 노래 몇곡을 준비했습니다.
첫 곡으로 <두만강천리> 김응준 작사, 최연숙 작곡, 림경진이 부릅니다.
[노래 3'05"]
두만강을 주제로 한 노래를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두만강천리"에 이어서 "두만강찬가"를 준비했습니다.
리흥국 작사, 장천일 작곡, 한선녀가 부릅니다.
[노래 2'37"]
두만강을 주제로 한 노래를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차디찬 두만강 얼음장에서 엮어낸 아름다운 생명의 찬가가 있는데요.
[노래에 깃든 이야기] 오늘은 계속해 "친선의 꽃" 이 노래에 깃든 이야기를 보내드립니다.
[노래에 깃든 이야기 15'00"]
어느덧 작별인사를 나눌 시간입니다.
지금까지 애청해 주신 청취자 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
진행에 임봉해였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