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24 09:52:33 | cri |
2014 청도 세계원예박람회가 임박했습니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특색 정원을 자랑하는 "맑은 아침의 나라"- 조선 전시원은 관광객들을 맞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땀동이를 쏟고 있습니다.
부지면적이 1316평방미터에 달하는 조선 전시원은 2014 청도 세계원예박람회 주요 전시구역의 하나인 국제 전시원 동북부에 위치했습니다.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보는 나라로 "아침의 나라"라는 미칭을 갖고 있는 조선은 "맑은 아침의 나라"를 주제로 조선 전시원을 설계,건설했습니다.
조선화훼협회 대외사업국 하신국(河新國) 국장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조선측은 2014 청도 세계원림박람회 참가가 확정된 후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특색 전시원 건설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현재 전시원 입구 대문과 민속구역,녹화구역,현대구역 등 4대 구역을 핵심으로 하는 조선 전시원 주체건설은 전부 마무리 됐습니다.
조선 전시원 입구는 붉은색과 노란색,푸른색으로 된 무지개 대문으로 설계했습니다. 평양 능라(陵羅)인민유원지 대문을 본딴 이 설계는 인민들의 행복과 기쁨을 의미합니다.
민속 구역의 정자와 외랑(外廊)은 청기와를 얹은 특색건축물로서 조선식 원림경관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녹화구역의 못과 나무들은 조선의 녹화수준을 상징하는 구역으로서 현대적 미감을 강조했습니다. 녹화구역은 조선이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생기발랄하고 열기로 차넘치는 미래를 향해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현대구역의 조선특색건축물은 청기와와 흰벽으로 마련됐습니다. 청기와는 조선의 전통적인 기와로서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보여줍니다. 흰벽은 청신하고 정갈하며 소박한 미를 체현합니다.
평양 산원(産院) 앞 아동 조각상을 본딴 분수구역 조형물은 물고기를 안은 두 아이가 먼곳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자유와 평화의 나라를 지향하는 조선을 보여줬습니다.
박람회 기간, 조선 전시원은 주요 전시구역인 실내전시관에서 조선의 명화(名花)인 김일성화와 김정일화를 전시합니다. 김일성화와 김정일화 재배과정을 전시한 해빛 전시구역도 마련했습니다.
조선 전시원은 또 실내 명화(名畵) 전시구역과 우표전시구역, 공예품전시구역 및 도자기 전시구역을 마련해 관광객들이 꽃을 감상할 뿐만 아니라 조선 문화에 대한 요해를 깊이 할수 있도록 했습니다.
1999년, 중국 곤명(昆明) 세계 원예박람회를 시작으로 조선은 선후로 심양(沈陽), 서안(西安), 네델란드 등 지에서 열린 다섯 차례의 세계 원예박람회에 참가했습니다. 김일성화와 김정일화는 여러 차례 세계원예 박람회 금상과 최고 전시상을 받았습니다.
세계원예박람회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의 비준을 거쳐 주최하는 전문적인 국제박람회로 세계의 원림,원예 작품과 과학기술성과를 전시하는데 취지를 두고 있습니다.
2009년 9월 15일, 청도시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 제61회 회의에서 2014년 세계원예박람회 개최권을 획득했습니다.
"생활을 자연과 함께(讓生活走進自然)"라는 주제의2014 청도 세계원예박람회는 조선과 한국,미국,태국,네팔, 브라질 등 35개 국가와 홍콩,마카오를 포함한 중국의 모든 성급 행정구역이 전부 전시에 참가했습니다. 행사 주최측은 박람회 기간 참관인원이 연 1200만명에 달할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박람회는 4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6개월간 청도시(靑島市)이창구(李滄區)백과산산림공원(百果山森林公園)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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