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보물고"라 불리우는 삼명(三明)은 중국 동남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삼명에는 단위당 면적에 따른 나무 생산량이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삼나무 숲인 "녕화고삼목왕군(寧化古杉木王群)"이 있으며 대나무, 삼림, 버섯, 죽순, 연꽃, 금귤 등 물산이 풍부하여 중국의 유명한 "향토 간이 먹거리의 고향(小吃之鄕)"으로 불립니다.

전국에 널리 알려진 복건성 사현의 간이 먹거리인 "복건사현소흘(福建沙縣小吃)"은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맛이 일품인 영안(永安)과 태녕(泰寧)의 먹거리와 함께 삼명 미식의 대표로 꼽힙니다.

2006년 중국요리협회로부터 "중국 향토간이먹거리 유명도시"로 명명된 사현에는 헤아릴수 없이 많은 별미의 먹거리들이 있습니다.

삼명에는 향토먹거리 외에도 고대 음식습관을 이어오면서 변화를 가미해온 특별한 음식들도 있습니다. 그중에서 특이한 맛을 자랑하는 객가(客家Hakka)의 찻잎과 쌀, 깨, 콩, 땅콩, 소금, 귤껍질 등을 유발에 담아 잼 상태로 만든 뒤 끓는 물에 넣고 파를 조금 썰어 넣어 만든 음료수인 뢰차(擂茶)와 녕화의 특미인 생선회는 진(秦)나라때부터 전해져 내려 온 음식으로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