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춘영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일본이 2014년도 <방위백서>를 발표한 것과 관련된 기자의 물음에 대답하면서 일본의 이런 작법은 일본 현 정권의 아주 소극적인 대 중국 정책취향을 보여주는 것으로서 양국관계를 개선하겠다는 일본의 태도표시와 자아모순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화춘영 대변인은 일본이 신 방위백서를 출범해 재차 사실을 무시하고 중국의 정상적인 군사력 발전과 해양활동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하면서 "중국 위협"논을 악의적으로 고취하고 인위적인 긴장세를 조성하고 있다며 중국은 이에 강력한 불만을 표하고 이를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국은 양국인민의 근본이익과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의 대국에서 출발해 중국의 발전을 정확히 대하고 양국 정치안전상호신뢰를 증진하며 양국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실질적인 노력을 할 것을 일본에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