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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주,회해(淮海) 경제구 "교통중심" 구축
2014-08-26 18:23:14 cri






진행자 인사말

이 시간에는 먼저 우리 청취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연변의 소식을 전해드린다.

연길시 포도체험기지 23일 오픈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연길시 대성남새재배전문합작사 포도체험기지가 23일 오픈했습니다.

연길시 의란진 대성촌에 자리잡은 대성남새재배전문합작사 포도체험기집니다.

면적이 8백여평방미터 되는 하우스안에 줄지어 늘어선 포도나무마다 탐스럽게 무르익은 포도가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포도체험기지를 찾은 시민들은 호함진 포도송이를 보고 찬탄을 금치못합니다.

연길시 시민 박춘희 씨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8명이 함께 왔는데 포도는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봤다. 하지만 기지에 여러 가지 종류의 포도가 있고 수요에 따라 마음대로 채취할수 있어 기분이 좋다. 지금 채취한 포도가 8가지 종류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2009년에 설립된 연길시 대성남새재배합작사에서는 이듬해 인민폐 200여만원을 투입해 포도재배기지를 세웠습니다.

합작사에서는 상해로부터 포도묘목을 들여오고 연변대학 농학원과 주내 전문가들을 찾아다니면서 포도재배기술을 전수 받았습니다.

지난해 합작사에서는 포도체험종목을 내오고 대외에 개방했는데 기지를 찾은 시민이 만명을 웃돌았습니다.

올해 합작사에서는 관개시설을 추가 가설해 포도품질이 더한층 제고됐습니다.

합작사 관계자 장홍매 씨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기지면적은 1.5헥타르, 하우스가 10개 있고 포도종류는 십여가지에 달한다. 올해 기후영향으로 포도가 일찍 성숙됐기에 지난해보다 열흘정도 앞당겨 오픈했다. 지금 먼저 하우스 3개를 개방하고 포도가 익는 정황에 따라 기타 하우스도 개방하게 된다. 체험기간 시민들은 포도맛을 본후 수요에 따라 채취할수 있고 문표구역에서는 마음대로 드실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대성촌남새재배합작사 포도체험은 9월말까지 이어집니다.

민족악기연구소 무형문화재 생산성보호시범기지로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연길시 민족악기연구소가 제2진 국가급 무형문화재 생산성 보호 시범기지로 선정됐습니다.

중국 무형문화재 생산성보호를 일층 추동하고 무형문화재 보호와 전승을 촉진하기 위해 국가문화부에서는 2011년 10월에 제1진 41개 국가급무형문화유산 생산성보호시범기지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연길시 민족악기연구소는 두차례 도전을 거쳐 국내 기타 56개 국가급무형문화유산 보호단위와 함께 길림성에서 유일하게 제2진 국가급 생산성보호기지로 선정됐습니다.

2008년 국가급 무형문화유산보호단위로 비준된 후 연길시 민족악기연구소 조선족 전통악기 생산은 수량, 품질 면에서 큰 제고를 가져왔습니다. 현재 연길시 민족악기연구소에서는 장고, 북, 가야금, 퉁소, 단소 등 30여개 품종의 전통악기를 생산하고있습니다.

이 기간 연길시 민족악기연구소에서는 북방 10개 도시 관광교역회에 3000여개 악기를 공급했고 2010년 상해세계박람회 중국관에 조선족악기를 전시했으며 2012년 자치주 창립 60주년을 계기로 악기5000여개를 공연단위에 제공했습니다.

연길시 민족악기연구소 조기덕 소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국가급 시범기지로 선정되는 것은 하늘에 별따기처럼 어러운 일이였습니다. 매우 자랑스럽지만 임무도 무겁습니다. 향후 생산량을 늘여 사회의 수요를 최대한 충족시켜려 합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연길시 민족악기연구소 조선족 민족악기 제작공예는 조직위원회 전문가들의 심사, 현지고찰과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시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최종 국가급 무형문화재 보호시범기지로 선정됐습니다.

시민들 장끼자랑으로 축제를 빛내다

연변일보에 '따르면 22일, "연변의 여름" 2014 중국두만강문화관광축제는 도문시민들이 관광객들과 축제에 참가한 국내외 배우들에게 장끼를 자랑하는 무대로 빛났다.

오전 10시, 두만강무대에서 펼쳐진 "가정장끼대회 결선"이 이날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손자, 손녀가 엄마, 아빠의 손을 잡고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각자의 장끼로 공연을 마치는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보여주는 무대이기도 했다.

오후 2시부터는 희망무대에서 노천공연이 펼쳐졌다. 이날은 한국에서 초청한 두 공연팀이 나섰는바 시민들에게 색다른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3시부터는 두만강극장에서 중국조선족항일가요합창단의 합창, 무용, 기악연주 등 공연이 박수갈채를 받으면서 무대에 올랐다.

오후 4시, 두만강무대에서는 동북3성의 조선족문화관의 "두만강 열린 무대"가 시작된 가운데 료녕성 심양시조선족애심합창단과 도문시 향상가두에서 한시간 남짓한 공연을 했다. 이로써 낮공연은 마무리되였다.

이날에 배치된 시민들의 장끼자랑 프로인 "두만강시민쇼"는 비때문에 아쉽게 취소되였다. 행사측에 따르면 "두만강시민쇼"의 공연일정은 별도로 통지할것이라고 한다.

전국조선족노인협회친목회 표창대회 개최

연변일보에 따르면 전국조선족노인협회친목회 제3차 표창대회가 22일 연길에서 개최됐다.

이날 표창대회에서는 김동일, 정룡성 등 90개 모범가정을 "화목한 가정"으로 선정, 표창했다.

사회주의정신문명건설을 강화하고 노인권익보장법을 관철, 시달하고저 지난해 친목회에서는 상무이사회를 열고 전국조선족노인협회에서 "화목한 가정"평의행사를 펼치기로 결정했다.

행사는 광범위한 조선족노인들속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켰을뿐만아니라 사회 각 계층에서 커다란 환영을 받아 좋은 사회영향을 불러일으켰으며 최종 90개 가정을 "화목한 가정"으로 선정했다.

전평선 연변노인협회 회장 겸 전국조선족노인협회친목회 회장은 향후 중국조선족사회에서 화목한 가정과 조화로운 사회를 건설하는 활동을 더욱 폭넓게 깊이 있게 펼치겠다고 밝히면서 특히 조선족사회가 인구의 마이너스성장, 가정파괴, 마을황페, 공동체 붕괴 등 심각한 변화가 생기는 특수한 시기에 가정으로 화목을 추진하는 중요성과 필요성, 긴박성을 똑똑히 인식시키기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평선 회장은 금후 조선족노인협회는 본보기를 내세우는데 주의를 돌려 해마다 본 지구의 화목한 모범가정과 모범시아버지, 모범시어머니, 모범며느리, 모범아들 등을 표창할것을 건의했다.

그러면서 그는 해마다 표창대회를 여는것을 제도화하고 장기적으로 견지해나가 전사회적으로 가정성원간에 서로 아끼고 존중하며 연장자를 존중하고 어린이를 사랑하는 조화로운 사회분위기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금까지 연변소식을 전해드렸다. 연변노래 한곡 들으시고 다음 순서로 넘는다.

노래 한곡

[중국사회] 서주,회해(淮海) 경제구 "교통중심" 구축

MC:여러갈래 통로의 교합점인 강소 서주는 자고로 5개 성을 잇는 대 통로로,고금동서의 군사가들로부터 군사요충지로 불리웠습니다. 오늘날 서주는 경항대운하에 의탁해 중국 북방 내륙에서는 보기드문 억톤급 대항구를 건설하고 경호(京滬) 고속철도와 더불어 구역중심도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습니다.

오늘 이시간에는 얼마전 서주에 취재를 다녀온 본 방송국 강옥기자와 함께 회해경제구의 "교통중심" 구축에 진력하는 서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강옥기자 어서오세요.

강:안녕하세요?강옥입니다.

MC:서주는 고금동서의 군사가들로부터 군사요충지로 불리웠던 곳이 아닙니까? 그만큼 지리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말인데요. 또 세계에서 가장 긴 인공운하인 경항대운하가 서주경내를 가로 질러 풍부한 역사문화유산도 갖고 있지 있지요?역사적으로 이름을 떨쳤던 서주가 회해 경제구의 "교통중심"을 구축하는 새로운 발전을 기약하면서 다시 한번 세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강:그렇습니다. 지난 15일, "실크로드 경제대 교통운수정상회의 교통문화의 여정" 취재탐방팀은 강소성 서주시를 찾았습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도로와 철도,수상운수,항공 등 다양한 형식의 입체화한 교통 시스템을 보고 느낄수 있었습니다.

MC:일체화된 종합 교통운수 시스템 ,과연 어떤것인지 궁금합니다.

강:네.고속철도 서주 동역을 그 일례로 들수 있습니다.서주 동역 종합중추구역은 도합 3층으로 건설되였는데요. 지하에는 전철역, 지면에는 버스정거장과 자동차 여객운수역,고속철도 역이 있습니다.고속철도 서주 동역 서쪽 출구에서 나와 왼쪽으로 200-300미터 걸으면 바로 시내버스 탑승지역입니다. 오른쪽으로 지하통로를 따라 내려가면 택시 탑승 지역입니다. 지하철역과 고속철도역도 이곳에 건설되였습니다. 성내 여객운수 버스를 환승하려는 승객들은 300미터 정도 걸으면 바로 서주 여객운수 동역에 이를수 있습니다. 서주 여객운수 동역은 국내 항공권 관련 업무도 개통해 장거리버스와 공항항로에 빈틈없는 연결고리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고속철도 서주 동역은 이미 기본상 "영(零)거리 환승"을 실현했습니다.

MC: "영거리 환승",승객들이 멀리 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도로와 철도를 이용한 다양한 운수도구들을 환승할수 있다는 말이네요,이것이 바로 교통중추의 역할이 아닐가 싶습니다.

강:그렇죠, 일체화된 종합 교통운수 시스템은 강소 북부 지역의 인원 유동과 화물운수에 편리를 주어 회해 경제구 건설을 효과적으로 지지하고 있었습니다.이곳에서 우리는 승객 원(袁)선생을 만났습니다.

(음향1,승객 원선생 편리)

"출장차로 하남 영성(永城)에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예전에는 서주시 중심에서 떠나 차를 두번씩 환승해야 했습니다.지금은 고속철도역에 내린후 직접 여객운수소에서 떠날수 있습니다. 시간도 반시간 남짓이 줄고 환승할 필요도 없어 편리해졌습니다."

강:서주시 교통운수국 부국장이며 철도 판공실 주임인 주명영(朱明永)은 이는 서주 종합 교통운수시스템의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서주시 교통운수국 부국장이며 철도 판공실 주임인 주명영(朱明永)의 소개입니다.

(음향2,주명영,서주 교통중추 )

"현재 고속철도 서주 동역은 종합성 교통중추로 시내버스와 택시,객운수,전철 등 운수 형식의 "영거리 환승"을 실현했습니다. 서주의 현대화한 종합 교통시스템은 이미 초보적인 규모를 이루고 운수서비스 수준이 뚜렷이 제고되여 창해(滄海)경제구 발전의 중요한 기초로 되였습니다.현재 서주와 주변 성소재지급 도시 및 주변의 주요 도시들은 기본상 고속도로로 이어졌습니다. 경호,롱해 두개 간선철도는 서주에서 교합합니다.서주 관음 공항 항로는 전국의 주요도시를 전부 복사했습니다."

MC:참으로 기대가 가는데요.

강:주명영은 완벽화한 도로와 철도,수로와 항공 시스템에 의탁해 향후 서주는 교통중추를 핵심으로 종합 운수서비스의 "3가지 체계"와 "3대 시스템"을 구축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그의 소개를 들어보시지요.

(음향3. 주명영, 향후 타산)

"서주시는 도시 총체계획에서 국가급 42개 주요 중추도시의 하나입니다.향후 전국을 연결하고 국제를 대상한 장거리 운수시스템,효률적이고 편리한 국제여객운수 시스템,편리하고 영활한 대외무역운수시스템, 전국 고속도로 여객운수 시스템과 대종(大宗)물자운수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또한 회해 경제구의 여객운수시스템과 밀접히 연계해 지역교통망에 의탁하고 서주에 입각한 회해 경제구 복사 여객운수 시스템과 물류협조 시스템을 구축하려 합니다. 중심도시에 입각한 도시향진 일체화 공공교통 시스템을 구축해 궤도교통을 골자로 하는 도시향진 다차원 시내버스 시스템과 도시향진 여객운수 시스템을 건설하려 합니다."

강: 이 구상대로라면 2020년에 이르러 회해 경제구의 주요 도시화물은 서주 "교통중심"을 통해 3시간이면 베이징과 상해,서안 등 국내 중심 도시에 도착할수 있으며 하루내 전국각지와 세계주요도시로 전해질수 있습니다.서주와 회해 경제구의 주요도시들은 90분내 왕래가 가능하고 중요화물은 24시간내 회해 경제구와 장강삼각주 지역 주요도시들에 도착할수 있습니다.

MC:때가 되면 서주시는 명실상부한 회해 경제구의 교통중심으로 자리 잡게 되겠네요?

강:그렇습니다.

MC:서주 하면 또 서주항과 경항대운하를 빼놓을수가 없지 않습니까? 경항대운하 서주구역은 얼마전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되였는데요. 세계에서 가장 긴 인공운하로250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경항대운하가 생기를 회복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어떻습니까?

강:네,아시다싶이 경항대운하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건설하고 길이가 가장 긴 인공운하인데요. 20여개의 도시와 해하, 황하,회하,장강,전당강 등 5개 강을 가로 질러 흐릅니다.중국의 남수북조공정 등과 더불어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경항대운하가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서주시 교통운수국 선전처 고부건(高夫健) 처장으로부터 경항대운하 서주구역 정황을 알아봤습니다.

(음향4,고부건,경항대운하 소개)

"경항대운하 서주경내 항로는 180여 킬로미터에 달합니다.중국의 중요한 남북항운 내하 통로라 할수 있습니다. 고대에는 남쪽의 양식을 북쪽으로 수송하는 기능을 발휘했는데 현재는 북쪽의 석탄을 남쪽으로 수송하는 중요한 기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운수량은 철도선의 다섯배로 통계되였습니다.중국에서 '북쪽의 석탄을 남쪽으로 운송'하고 '서쪽의 석탄을 동쪽으로 운송'히는 중요한 중계중추입니다. 연간 석탄 운송량은 2000-3000톤에 달합니다. 지난해 서주항 화물 수송량은 8226만톤,천톤급 정박역이 113개에 달해 강소성의 절반 수치를 차지합니다."

MC:서주는 경항대운하와 신유라시아대륙교의 교합점으로 알고 있는데요. 고대와 현대 교통운수방식의 교묘한 결합점으로 신비로운 색채를 더해주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강:네, 우리는 배를 타고 경항대운하 서주구역 항로를 활주했는데요. 경항운하 서주구역은 오가는 석탄,사석운수 선박들로 활기를 띄고 있었습니다.이런 선박들은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운하가 오늘날 서주 종합교통운수 시스템에서의 중요한 역할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서주 고속철도항무투자유한회사 당한(唐漢) 부총경리의 소개입니다.

(음향5. 당한,항구 소개)

"항구 구역은 부지면적이 1600무에 달합니다.2013년 11월에 사용에 들어갔는데 현재 3갈래 작업선(線)과 관련 설비들이 구전합니다.연간 화물 수송량은 1300만톤으로 전국 내하항구에서 가장 큰 석탄 중계 부두입니다.현재는 주로 석탄운송 중계역할을 하고 있는데 향후 석탄 저장과 가공 역할을 발휘해 상업무역과 금융,가공,운송,저장 등 공능을 구전히 할 전망입니다."

MC:석탄운송은 다른 화물과 달리 하천과 주변 환경에 대한 오염을 고려하지 않을수 없는데요. 하천 오염은 심하지 않았나요?

강:저도 그런 우려를 갖고 배에 올랐는데요.석탄을 나르는 항구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항구구역 양켠은 환경경리가 잘되여 있습니다.서주항 순제하(順堤河) 작업구에서 만난 서주고속철도 항무투자유한회사 서기 겸 부총경리인 조자강(趙子綱)은 산업발전전략에서 경항대운하 연선의 생태환경보호에 큰 힘을 넣었다고 밝혔습니다.그의 소개입니다.

(음향6,조자강,환경보호)

"강소성은 에네지자원이 상대적으로 결핍해 하남,섬서 등지에서 석탄을 나르고 있습니다. 철도운송은 시간적으로 빠르지만 화물저장 능력이 떨어져 해상운수를 많이 이용합니다.과거 이구역에는 66개 작은 항구가 있었는데 준입문턱이 상대적으로 낮다보니 안전생산의식이 차하고 하천에 대한오염과 시구역 환경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규모가 큰 현대화 항구로 건설하면서 작은 항구들이 자취를 감추고 방진망과 먼지제거설비 등이 구전한 생태환경보호형 항구로 부상했습니다."

MC: 기존에 석탄운송으로 얼룩졌던 경항운하 서주구역이 환경이 아름답고 생태적인 모습으로 새로운 발전의 생기를 띄고 있다는 말인데요.산업발전과 생태환경보호,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경우가 아닐가 생각합니다. 억톤급 대항구 건설과 관련해서도 큰구상을 펼치고 있다면서요?

강:그렇습니다.향후 서주시에서는 중점공정건설과 내하간선 항로의 통과 능력 제고에 힘을 기울여 내하 항구 건설을 적극 추진할 전망입니다.따라서 서주를 회해경제구 해상운수 중심항구로 구축한다는 타산인데요. 이밖에 항구 물류기지와 다양한 형식의 연계 운수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컨테이너 해,하,강 연계운수와 석탄 등 대종 물자 연계운수를 적극 발전시키게 됩니다

MC:참으로 기대가 가는데요.강옥기자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회해경제구의 "교통중심" 구축에 진력하는 서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중국사회] 경항대운하는 꿈을 싣고 흐른다

이 시간에는 얼마전 강옥 기자와 함께 서주 취재를 다녀왔던 본방송국 이창남 조선 전문가가 쓴 수필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임봉해 아나운서가 낭독합니다.

나는 지금 경항대운하를 달리는 배에 서있다.

눈앞에 흘러가는 풍치수려한 강기슭의 모습에 마음은 저절로 즐거워지고 배뒤로 날리는 물갈기에 8월의 무더위도 가셔지는듯하다.

경항대운하는 북쪽의 베이징과 중부의 항주를 련결하는 인공물길이다. 경항대운하는 전국시기부터 물길을 파기 시작하여 수나라와 원나라,명나라와 청나라의 공사를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였다고 한다.

올해 6월에 있은 제38회 세계유산총회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경항대운하는 만리장성과 맞먹는 중화민족의 귀중한 유산으로써 중국의 46번째 세계문화유산이다..

조상들이 물려준 유산중에서 지금도 큰 덕을 보는 보배라고 할수있다.

이 운하는 2500년전에 건설되였는데 세계에서 제일 먼저 건설되였고 세계적으로 제일 긴 운하라고 한다.

세계적으로 이름난 수에즈운하의 8배, 빠나마운하의 22배에 달한다고 하면 그 엄청난 규모를 알수가 있을 것이다.

이 운하의 총길이는1784키로메터인데 베이징,천진을 비릇한 20개의 대도시를 지나고 황하,장강,회화.해하.전당강을 가로질러 흐른다.

그야말로 중화대지에 가로 누운 룡의 모습이라고도 할수 있다.

오래동안 잠자며 륭성의 시대를 꿈꾸어온 이 거대한 룡이 지금 꿈틀거리며 날아오르려 하고있다.

우리는 경항대운하를 달리면서 그 거세찬 숨소리를 들었다.

운하의 폭이 좁다하게 오가는 배들의 높은 고동소리, 량안기슭의 공업지대에서 힘있게 솟구치는 흰 연기, 경항대운하의 물로 마른목을 추기고 우수수 춤을 추는 산동과 화북의 평야의 설레임소리.

바로 이것들이 경항대운하의 거세찬 숨결,꿈을 안은 거대한 룡의 나래짓으로 안겨왔다

경항대운하의 기슭을 보면 아직도 락후와 빈궁의 흔적들이 적지 않게 남아있다. 그 모든것들을 다 털어버리고 세기의 하늘 높이 오르려는것이 경항대운하의 꿈이고 리상일것이다

이것을 위해서 중국정부에서는 이 운하의 발전에 큰 관심을 돌리고 있고 해마다 투자를 늘이고 있다고 한다.

경항대운하는 아득한 력사의 추억속에 뿐아니라 오늘의 현실속에서도 살아 숨쉬며 부흥의 꿈을 싣고 흐르는 중화대지의 젖줄기였다.

(리창남 조선적 기자)

지금까지 본 방송국 이창남 조선 전문가가 쓴 수필을 방송해드렸습니다.

이상으로 이 시간 [사회생활] 방송을 전부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애청해 주신 청취자 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 이 시간 진행에 임봉해, 김금철이였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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