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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수단,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성적 평가
2014-10-07 16:38:37 cri




진행자 인사말

이 시간에는 먼저 우리 청취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연변의 소식을 전해드린다. 연변사과배 또 다시 과일시장 한판 승부에 나서

연변일보에 따르면 연변사과배가 우수한 품질을 평가받았습니다. 지난 9월 25일, 파란 하늘 아래 룡정만무과원에 기쁜 소식이 날아 들었다.

룡정과수농장에서 연구개발한 셀렌사과배가 연변주제품질검사소의 셀렌사과배(富硒苹果梨)검사보고에서 100그람당 과육에서 무려 70마이크로그람의 셀렌함량이 검측되면서 국가 표준을 20마이크로그람 더 웃돌아 과농들을 흐뭇하게 했다.

우수한 품질과 건강기능을 갖춘 셀렌사과배가 고부가가치 농산품연구개발을 앞세운 룡정과수농장의 새로운 사과배시대를 열어놓은것이다.

9월 28일에 청명한 가을햇살을 받으며 기자가 룡정과수농장을 찾았을 때 수확을 맞은 셀렌사과배밭에는 가을향이 꽉 차있었다. 사과배의 주요 생산지이며 '사과배 요람'으로 불리는 룡정과수농장에서는 올해 총 30헥타르, 5000여그루 사과배나무의 셀렌사과배 시험개발에 성공했다.

농장판매 경리 윤룡범씨에 따르면 셀렌사과배는 사과배에 보건작용이 뛰여난 미량원소인 셀렌이 다량 함유되여 있어 일반 사과배에 비해 부가가치가 3배 이상으로 훨씬 높다고 한다. 지금 셀렌은 장수효과와 항암효과외에도 천연해독작용과 면역력제고, 로쇠방지, 미용 등 다양한 보건기능을 갖고있어 날이 갈수록 사람들의 중시를 받고있다.

룡정과수농장에서 농산품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셀렌사과배연구개발을 시작한것은 지난 2012년도부터였다. 농장에서는 현행 사과배 중심의 사업체계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셀렌사과배로 재배분야를 확장하기로 했다. 게다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일반 사과배판매난과 소비자들의 고품질과일에 대한 수요에 따라 이들은 베이징순화화학연구소와 손잡고 3년간의 지속적인 셀렌사과배연구와 개발에 추진해왔다.

룡정과수농장의 농업기술을 책임진 유광호 농장장에 따르면 셀렌사과배는 사과배나무에 셀렌토양비료를 주고 잎표면에 유기셀렌액체를 분무해 광합작용을 촉진시켜 얻어지는 전문기술연구성과로 룡정과수농장에서는 올해에 비로소 셀렌사과배의 각종 해당지표를 만족시켜 연변지역에서 가장 먼저 설렌사과배시대를 열게 되였다.

《일반 사과배와 셀렌사과배는 육안으로는 별로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지만 먹어보면 확실히 맛이 다릅니다.》윤룡범 경리가 건네준 셀렌사과배는 물이 꽉 차 향긋한 맛이 흠뻑 배여있었다.

셀렌사과배는 일반 사과배와 비해볼 때 외관상 색상이 좀더 붉고 광택나는 홍윤형(红润型)이다. 특히 셀렌사과배는 과육이 일반 사과배에 비해 부드럽고 당도가 높으며 저장시간이 더 긴것이 특점이다.

《셀렌사과배는 일반 사과배처럼 석석한 느낌이 없으며 당도가 13도 이상이여서 달콤하고 시원하며 보관시간도 최대 6개월 이상까지 저장할수있습니다.》 유광호농장장은 셀렌사과배의 우수성을 되새겨주었다.

유광호 농장장은 셀렌사과배 개발은 전문적인 기술과 많은 투자가 수요되는 과정이 수요되기에 현재 연변에는 룡정과수농장의 30헥타르 셀렌사과배기지외에는 다른 셀렌사과배재배기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셀렌사과배 연구개발에 성공하여 또다시 과일시장의 한판 승부에 나선 룡정과수농장에서는 셀렌사과배공장건립과 국가셀렌사과배인증마크 획득을 전제로 대면적의 셀렌사과배기지를 조성할 예정이여서 연변사과배에 대한 믿음을 새롭게 심어주고있다.

연변 전국 민족단결진보모범 "5관왕" 실현

연변일보에 따르면 이틀간 지속된 중앙민족사업회의 및 국무원 제6차 전국민족단결진보표창대회가 지난 9월 29일에 베이징에서 성공적으로 페막했다. 연변주가 다섯번째로 전국민족단결진보모범집단으로 평의돼 "5관왕"을 실현, 전국에서 유일하게 연속 다섯차례 해당 영예를 안은 소수민족자치주로 되였다.

대회에서 또 연길시인민정부, 돈화시인민정부, 안도현인민정부, 연길시중앙소학교, 훈춘시하다문향 신화촌이 모범집단영예를 받고 도문시애심복리원 원장 한철범 등이 모범개인의 영예를 수여받았다.

자치주창립 62년간 연변주는 민족단결진보사업을 일을 하고 결책을 내리는 출발점과 착안점으로, 민족단결진보사업을 연구, 포치하는것을 선차적인 사업으로 간주했다.

해마다 소집하는 제1차 주당위 상무위원회의와 주정부 상무회의에서는 모두 민족단결진보사업을 하나의 의제로 정하고 연구, 포치했고 민족단결진보와 경제, 사회 발전을 함께 계획, 배치, 심사했으며 경제, 사회 발전과 민족단결진보사업의 상호 촉진을 실현했다.

동시에 민족입법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전국에서 먼저 "연변조선족자치주자치조례"를 제정하고 선후로 46부의 단행조례를 반포실시했으며 120여개의 결의, 결정을 출범시켜 비교적 구전한 민족정책법규체계를 형성했다. 동시에 소수민족간부를 양성, 등용하는것을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대사로 삼고 틀어쥐였는데 조선족간부의 비례가 시종 그 인구비례보다 높다. 현재 전 주 8개 현, 시의 16명 당정 정직간부가운데 조선족간부가 11명이 있다.

"민족단결 이웃축제", "조선족과 한족들 손에 손잡고 민족지간 마음과 마음 있기" 등 특색활동을 전개하여 전사회에서 민족단결을 소중히 여기는 좋은 기풍을 형성했다.

1953년부터 연변 주는 매년 9월을 "민족단결선전월"로 정하고 민족단결선전교양활동을 한해에 일관시켰으며 경축대회, 표창대회를 열고 보도매체에 전문란을 설치하는 등 여러가지 형식을 통해 당의 민족정책이론, 민족단결진보모범사적을 집중적으로 선전했다.

1990년에 연변 주는 정기적으로 민족단결진보표창대회를 소집할것을 문건의 형식으로 규정했다. 연변 주는 발전을 첫째가는 임무로 삼았다. 발전의 이념으로 경제건설을 추동하고 발전의 방법으로 변강안정을 수호했으며 발전의 성과로 민족단결을 공고히 하여 민족단결의 물질기초를 한층 튼튼히 했다.

지역, 자원, 정책 우세를 충분히 발휘하고 야금, 에너지 등 8대 100억급 산업을 육성했으며 길림오동, 연길담배공장 등 한패의 민족기업을 부축, 장대시켰다. 동시에 선도구전략을 실시하고 훈춘국제합작시범구건설을 전력으로 추진했으며 연변을 중국이 동북아합작과 개발을 추진하는 중요한 무대, 동북아 지역종합교통중추와 상업무역물류중심으로 건설했다.

근년에 연변주는 민생개선을 민족사업의 착안점으로 삼고 재정지출의 70% 이상을 민생분야에 투입했다. 연변의 조선족교육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소학교교육을 보급하고 가장 먼저 초중교육을 기본적으로 보급하는 등 많은 "전국 제일"을 창조했다.

윤동주연구회 설립식 룡정에서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룡정 윤동주연구회 설립식이 일전에 룡정시도서관에서 있었습니다.

윤동주는 룡정이 낳은 조선민족의 걸출한 시인으로서 그의 대표작 <서시>, <별헤는 밤>, <자화상> 등 작품들은 해내외에서 널리 애독되고 있습니다.

1947년 윤동주의 유고가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라는 이름으로 해외에서 발표됐고 1985년 오오무라 일본교수에 의해 윤동주 묘소와 생가 등 그의 삶의 궤적이 진일보 밝혀졌습니다.

연변에서도 <윤동주문학상>제정, 윤동주시비건립, 윤동주생가 수선, 명동학교 복원, 윤동주묘소 룡정시 문물보호관리구역으로 지정 등 윤동주 관련기념활동이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해외 윤동주연구열기에 비해 연변에서의 윤동주기념활동은 각종 원인으로 활성화되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룡정적 문인들과 유지인사들은 사단법인 룡정 윤동주연구회를 설립했습니다.

연변대학 김호웅 교수는 "윤동주는 암흑기 우리 문학을 대표하는 밤하늘의 찬란한 <별>입니다. 이분을 기린다는것은 전반 조선민족문학의 가장 빛났던 저항문학을 다시 한번 되새긴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라고 견해를 밝혔습니다.

설립식에서 룡정북안소학교 어린이들이 윤동주 명시 <서시>와 <새로운 길>을 읊었습니다.

연변청소년 문화발전추진회 한석윤 회장은 "조선족어린이들이 윤동주와 그의 정신을 알아서 윤동주처럼 우리 민족 문화를 지켜나가게 하려면 윤동주를 배울수 있는 각종 여건을 마련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병민 연변대학 전임교장을 비롯해 연변대학 조문학부 교수들과 룡정시 문련, 문화방송신문출판국, 민정국 지도자들 그리고 윤동주 유가족 대표 오인경 여사, 명동촌 대표 등이 설립식에 참가했습니다.

비조선족사업일군 조선족 언어문자배우기활동 벌려

연변인터넷방송에 따르면 연길시 하남에서 비조선족 사업일군 조선족 언어문자 배우기 활동을 벌려 조선족주민들에게 더욱 좋은 봉사를 제공하고있습니다.

일전에 연길시 하남에서는 비조선족 사업일군 조선어 회화시합을 펼쳐 조선언어문자 학습 성과를 전시했습니다.

13명 가두 사업일군들은 시, 산문 등 형식으로 고향의 아름다운 풍경을 찬미하고 지역사회 사업일군들의 정신풍모를 보여줬습니다.

1등 영예를 받은 지역사회 사업일군 장충역 씨는 "오늘 1등을 해서 너무 기쁩니다. 앞으로 많이 노력해 조선말을 더 잘 배우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연길시 하남가두에서는 사업일군들의 능력과 자질을 제고하고 조화로운 민족관계를 건립해 주민들에게 양질 봉사를 제공하기에 위해 비조선족 사업일군 조선어문자 학습사업을 틀어쥐였습니다.

연길시 하남가 당 사업위원회 김신화 선전위원은 "현재 하남가 매 지역구역에는 조선족 사업일군이 한명 밖에 없습니다. 조선족 사업일군이 자리를 비우면 조선족 주민들과 교류하는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가두에서는 매일 오후마다 조선어 학습을 조직하고 웅변대회, 조선어 말하기 경연 등 활동을 벌려 양성과 실천을 결합했습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근 2년간의 노력을 통해 현재 하남가두 사업일군들은 조선족 주민들과 일상적인 교류를 할수있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연변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여기서 노래 한곡 들으시고 다음 순서로 넘겠습니다.

[중국사회] 제17회 아시아경기대회 인천서 폐막

아시아경기대회의 성화가 서서히 꺼지면서 제17회 아시안게임이 10월 4일 한국 인천에서 폐막했습니다. 이날 저녁 폐회식은 "아시아는 이제 인천을 기억할 것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알 파하드 알사바 의장이 폐회식 축사에서 인천아시안게임은 아시아올림픽평의회의 이념을 잘 구현한 성공적인 경기대회였다고 높히 평가했습니다. 한편 이날 조선은 여러명의 고위 당국자들을 한국에 파견해 폐막식에 참석시켰습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본방송국 특파기자가 보내온 관련 취재기를 보내드리겠습니다.

음향1 현장음악

개회식과 마찬가지로 인천아시안게임 폐회식 총감독인 올해 78세의 임권택 감독은 전통의 한국문화와 현대 한류 음악을 유기적으로 융합하고 통일시키는데 노력했습니다.

폐회식 공연에서 그는 또 한국 국악에서 출발해 인기그룹의 노래로 이어가는 시간적 프로그램들을 배치했습니다.

음향2 한국고대음악, 현대음악

대회 폐회식에 황병세, 최룡해, 김양건 등 조선 고위 당국자들이 참석해 여론이 주목을 받았으며 이는 한국이 개최한 대형 경기대회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최룡해는 조선반도의 통일과정에서 체육이 먼저 한걸음 내딘딘 것을 기쁘게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알사바 의장도 축사에서 아시아인민의 소통과 융합을 추진하는 것이 바로 아시안게임의 참뜻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음향3

"조선은 고위 당국자를 이번 대회 폐회식에 파견했습니다. 이 것이 바로 아시안게임의 내용이고 참뜻입니다. 우리는 체육을 통해 많은 난제들을 해결할수 있습니다."

알사바 의장은 또한 체육을 통해 아시아인민들은 선입견을 버리고 서로간의 장애를 극복하고 더욱 좋게 교류하고 소통하고 이해하고 융합할수 있다며, 이것이 바로 아시안게임 개최의 목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음향4

"이틀전 저는 두개 멋진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하나는 남자하키 결승전 인도와 파키스탄의 대결이였고 다른 하나는 남자축구결승 한국과 조선의 대결이였습니다. 승자와 패자를 불문하고 서로 함께 기쁨을 나누는 것이 바로 아시아게임의 독특한 점이며 이 역시 아시안게임이 성공할수 있는 비결입니다."

인천아시안게임은 개막전에 많은 문제점을 나타내 각국 선수단의 질의를 받았는데 교통, 식사, 심판의 판결 모두가 쟁론의 초점이였습니다. 여러 종목 경기들이 펼쳐지면서 의문의 목소리도 점차 줄었습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위기중(魏紀中) 종신 명예 부의장은 이렇게 해석합니다. 음향5

"인천아시안게임은 시작단계에는 문제가 많이 제기되었지만 그후 점차 해결되었습니다. 시작에 문제가 많은 것은 경험부족에 원인이 있습니다. 한국은 자국이 과거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을 개최해서 대형 경기대회 개최 경험이 있다고 여기지만 사실 경험은 국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에 있습니다. 과거 저와 함께 올림픽대회와 아시안게임을 상론했던 인사들은 오늘에 와서 한분도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저는 인천아시안게임 한국 개최자들은 경험이 부족하다고 주장합니다."

총체적으로 대다수 선수와 감독들은 인천아시안게임의 조직수준을 긍정했습니다. 인도 카바디 여자팀의 감독 바하카란은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6

" 이번 경기대회는 조직이 아주 잘 되었습니다. 아주 수준높은 아시안게임입니다. 여러모로 우리들에게 만족을 주었습니다."

인천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미래 발전과정에 아시안게임의 발전은 아직도 여러가지 난제에 봉착했습니다. 아시안게임의 미래에 언급해 알 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의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7

"아시아에는 세계인구의 67%가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응당 전 자기만의 체육성회를 소유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아시안인들은 더욱 많은 사람이 참여하고 더욱 수준높은 아시안게임을 요구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아시안인들의 지지와 더욱 많은 지혜가 필요합니다. 4년후 자카르타가 우리들에게 더욱 많은 기쁨을 선물하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얼마전 폐막한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중국사회] 중국 선수단,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성적 평가

지난 10월 4일 인천아시안게임이 폐막했습니다. 중국선수단은 금메달 151개로 연속 9회째 아시안게임 금메달 순위 1위와 메달순위 1위를 지켰습니다.

중국선수단이 메달 순위 1위를 차지한 것은 이제는 뉴스가 못됩니다. 그러나 금메달이 아무리 많아도 중국선수단이 이번 대회에서 봉착한 갖가지 고민들을 덮어감추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의 중국선수단의 득실을 알아보겠습니다.

중국선수단의 인천아시안게임 득실을 평가하면서 중국 선수단의 초천(肖天) 부단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1

"우리 중국선수단은 금메달 총수를 너무 중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시안게임을 통해 올림픽종목 특히 우리의 우세종목과 잠재적인 우세사항들을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번 대회 중국선수단의 실력발휘를 본다면 희비가 교차합니다. 축구, 배구, 농구 3대 구기류 종목은 성적이 이상적이 못됩니다. 이밖에 어떤 종목은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고 성적이 하락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는 걱정이 많습니다. 앞으로 우리들의 업무에 압력과 동력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이번 아시안게임을 보면 고질적인 난제인 3대 구기류 종목은 적어도 이번기 올림픽 주기내에 완화될 조짐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와 반대로 "금메달 없는" 난처한 처지는 사람들로 하여금 중국 3대 구기류 종목이 아시아에서 차지하는 수준과 지위를 다시금 평가하도록 했습니다.

태국에 패해 8강에 진출하지 못한 중국 남자축구팀의 부박(傅博) 감독은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2

"동남아국가들의 축구수준이 빨리 향상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를 직시해야 할 것입니다. 팬들은 태국축구팀을 약팀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아닙니다. 사실 중국의 여러 급별 국가팀들은 모두 태국팀을 아주 중시합니다."

40년 아시안게임 역사에서 가장 낮은 성적을 기록한 남자 농구팀의 궁로명(宮魯鳴) 감독의 말입니다. 음향3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는 아시아농구의 현주소를 잘 알아보았습니다. 또한 자신의 수준이 어떠한지도 알았지요. 경험을 많이 쌓았습니다. 우리팀은 신진선수가 많은 팀이라 이런 경험이 아주 유익합니다."

사실 구기류 종목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부진한 것은 하루 이틀간에 누적된 문제는 아닙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의 위기중(魏紀中) 종신 명예 부회장의 말입니다. 음향4

" 축구, 농구, 배구팀의 문제는 하루이틀, 한두해 문제가 아니라 적어도 4년간의 문제입니다."

3대 구기류 종목의 부진은 예상했던 일입니다. 그런데 과거 중국이 우세이던 종목에서도 커다란 도전에 봉착했습니다.

배드민턴 남자단체전의 금메달과 여자2인조, 남녀2인조 우승을 놓친 중국 배드민턴팀의 이영파(李永波) 총감독의 말입니다. 음향5

"오랜기간 우리 남자팀은 이렇게 힘든 경기를 치러보지 못했습니다. 선수들이 큰 압력을 받았습니다. 브라질 올림픽을 대비한다면 이번 부진은 좋은 일이 될수도 있을 것입니다. 앞으로 훈련을 강화할 것입니다."

언제나 맹주 지위를 유지했던 중국 역도팀도 이번 대회에서 큰 시련을 겪었습니다. 특히 여자팀이 조선팀 등에 패하면서 성적이 좋지 못합니다.

역도팀의 왕국신(王國新) 총감독의 말입니다. 음향6

"이번 아시안게임은 우리들에게 경종을 울려주었습니다. 과거 다른 나라보다 실력이 앞섰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실패가 많았습니다. 앞으로 좋은 선수를 발굴하여 훈련을 잘 해야 겠습니다."

중국체육의 우세종목중에서 1974년이후 모든 금메달을 독식해 온 다이빙팀만이 무적의 팀이라고 자부할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 대회 육상종목에서 보듯이 일부 나라들은 귀화 선수를 파견해 중국의 우세종목에 도전했습니다.

중국체육총국의 초천(肖天) 부국장은 이렇게 견해를 밝힙니다. 음향7

"저는 경제세계화가 반드시 체육의 세계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우리의 전통문화에는 아직도 일종의 민족주의 정세가 존재합니다. 중국팬들은 다른 나라들이 귀화 선수들을 파견하는데 대해 의견이 많습니다."

중국선수단은 인천에서 금지약물 복용이라는 오점도 남겼습니다. 육상의 여자 선수가 흥분제 복용으로 금메달을 취소당했습니다. 위기중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종신 부회장은 이는 개별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음향8

"이는 개별사건입니다. 개인의 행위를 선수단의 전체 행동과 구별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조사 결과를 보면 이번 사건은 조직적인 사건이 아니라 개별적인 사건입니다."

이처럼 중국선수단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이러저러한 문제점들도 만들었지만 그러나 151개 금메달은 여전히 중국이 아시아에서 둘도없는 실력을 갖고 있음을 잘 말해줍니다. 중국만 혼자 메달을 많이 차지해 아시안게임이 별로 재미 없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초천 부국장은 이렇게 견해를 밝힙니다. 음향9

" 아시안게임 메달순위 분포는 객관적인 현실입니다. 우리가 메달을 많이 따냈다고 해서 일부 종목에 선수를 파견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1974년, 1978년 아시안게임 때는 우리도 일본과 한국에 뒤졌습니다. 중국체육이 오늘처럼 강대하기까지 우리는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우리는 응당 긍지감으로 우리의 체육대국 지위를 누려야 할 것입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알사바 의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잘해야 아시아가 잘할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향10

"중국이 금메달을 아주 많이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때문에 걱정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공평하게 자기 실력에 의해 금메달을 따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중국체육은 아시아 제1의 지위에 손색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인천아시안게임에서의 중국선수단의 득실을 알아보았습니다.

이상으로 이 시간 [사회생활] 방송을 전부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애청해 주신 청취자 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 이 시간 진행에 임봉해, 김금철이였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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