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습근평 국가주석이 9일 2014년 에펙 최고경영자회의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발표해 국제여론의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일부 외국언론은 습근평 주석이 제시한 "아태 꿈"은 중국이 아태지역의 경제와 정치 새 질서 구축을 도모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싱가포르 "연합조간지"는 "습근평 '아태 꿈' 첫 제시"라는 제하의 글을 발표하고 "중국 꿈"에 이어 습근평 주석이 9일 "아태 꿈"구상을 처음 제시했다면서 이는 중국이 포용, 개방, 협력, 상생을 기반으로 하는 아태 경제와 정치 새 질서 구축을 도모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지도 "아태 꿈"이라는 설에 관심을 돌리고 습근평주석이 향후 10년 동안 중국의 해외투자가 1조2천500만 달러에 달하게 하고 400억 달러를 들여 "실크로드 기금"을 설립하며 기반시설건설에 투자한다고 밝힌것을 인용하면서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실크로드"계획은 중국과 지중해지역을 연결하는데 취지가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지는 연설에서 습근평주석은 향후 5년동안 중국은 누계로 10조 달러 이상의 상품을 수입할 것이며 연 5억명이상이 해외관광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을 보도하면서 이는 세계경제에 대한 중국의 기여를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습근평, 중국경제를 안정하게 발전시킬 신심과 여러가지 위험에 대응할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는 내용의 글을 싣고 중국은 신형의 공업화와 정보화, 도시화, 농업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여러가지 "성장의 번뇌"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습근평 주석의 연설을 인용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경제는 국내소비자들의 수요진작에 더 크게 의존하여 수출에 의존하는데서 발생하는 외부위험을 피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브롬버그뉴스는 7%의 경제성장율을 유지한다고 해도 속도나 규모에서 중국경제는 여전히 세계의 앞자리에 설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