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강 정협위원(좌)

대별산지역에서 온 진세강(陳世强) 정협위원은 9일 중국국제방송국기자와의 특별 인터뷰에서 이극강 중국 총리의 정부업무보고와 결부해 중국 차문화의 해외진출에 모를 박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세강 위원의 말입니다.

(음향-1)

"대별산지역은 우리 중국의 주요 차 생산지역입니다. 하남의 신양(信陽), 호북의 황강(黃岡), 안휘의 육안(六安) 이 세곳을 이어놓는다면 천만무에 달하는 녹차단지가 형성되는데요, 세계적인 범위에서도 가장 큰 녹차단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의 유명 차기업인 하남신양모첨(信陽毛尖)그룹유한회사책임자인 진세강 정협위원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있습니다.

진세강 위원은 역사적으로 중국의 차는 이미 국제적으로 히트를 쳤다며 현재 중국은 차생산대국이고 재배면적이 매우 크지만 중국의 차제품은 국제화와는 거리가 아직 멀다고 표했습니다.

(음향-2)

"올해 우리는 러중무역촉진회와 수십억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하지만 추진과정에 일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 원인은 중국의 차는 지역적인 브랜드가 많기 때문에 생산능력을 볼때 외국으로 수출할 여지가 없습니다."

진세강 위원은 정부업무보고에서 강조한 "농업현대화"만이 그 해결책이라고 말했습니다.

(음향-3)

"전통농업의 공업화를 실현해야 합니다. 차공업을 놓고 볼때 차 마시기에서 차 먹기로의 전변을 다그쳐 차의 산업사슬을 연장하고 볻 풍부한 차유형 제품을 제공해야 합니다. 과거 우리는 차나무의 잎은 모두 버렸지만 지금은 잘 활용해 과학적인 수단으로 산량을 증가해 보다 양성적인 발전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진세강 위원은 올해의 제안은 거의 모두 "생태환경보전"과 관계된다며 바로 이 때문에 자신은 정부업무보고에서 언급된 "생태환경보전은 행동이 중요하며 성공의 관건은 견지"라는데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표했습니다.

동시에 하남 남부지역의 대형 청정에너지생산경영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진세강 위원은 현재 수십억 규모의 천연가스발전소 건설에 모를 박고 있습니다.

(음향-4)

"우리는 중앙의 환경보전 및 정돈 그리고 에너지절약 방출감소의 계기를 빌어 우리 산업발전을 추동할 것입니다. 대별산이 아름다워지면 중국꿈도 이루어질테고 중국 또한 더욱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대별산은 13억 중국인민의 중심 가든입니다. 우리 함께 이 가든을 지켜나가야 합니다."

진세강 위원은 또 특별히 "실크로드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실크로드"전략을 언급하면서 이는 중국이 차기업의 해외진출에 돛을 달아준 격이라고 말했습니다.

(음향-5)

"특히 러시아와 타지키스탄 등 나라는 중국의 차에 대해 매우 관심이 높습니다. 수요량도 크구요. 올해 우리는 몽골과 전략적 협의를 체결했는데요, 전국의 여러 차 생산구역이 협력해 함께 해외진출을 도모하는 전략입니다."

진세강 위원은 중국은 차판매에 그치지 말고 차문화보급에도 주안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이 점에서 중국은 아직도 일정한 거리가 있다며 중국에서는 차를 마시기만 하지만 일본이나 몽골 등 나라에서는 차를 마시면서 노래를 부르고 춤도 추면서 독특한 차문화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진세강 위원은 이런 현상을 개변하기 위해 학교에서부터 시작해 차문화를 보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음향-6)

"신양은 이미 앞장서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교육에도 차지식 보급과정을 설치했습니다. 교육의 추동하에 중국에서도 일본 등 나라와 마찬가지로 차문화를 보급해야 합니다."

사실 중국 찻잎의 해외진출은 아직도 가장 큰 문제-식품안전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유럽연합 등 서방 나라들의 엄격한 질 검험검역기준에 대처해 중국 차 제품의 농약잔여는 민감한 화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중국차를 마음놓고 마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진세강 위원이 이끌고 있는 차기업은 현재 추적제도를 실행해 농약사용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음향-7)

"찻잎이 어느 생산지역 또는 어느 산에서 재배된 것인지 모두 기록하고 있습니다. 실시간 추적은 아직 실현하지 못했지만 최소 농약을 사용했는지, 농약을 사용한 경우 1년에 몇번 사용했는지 등에 대해 절대적 통제 가능합니다. 모든 찻잎에 대한 검측검험을 실현해 식품안전을 담보하고 있습니다."

진세강 위원에게 있어서 차는 음료일 뿐만 아니라 문화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국가마다 구체적인 체현 방식은 다를지라도 차의 보건기능만은 모두 같습니다. 진세강 위원은 차제품의 해외 진출은 단지 그 제품 뿐만이 아닌 중국 차문화의 해외 진출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음향-8)

"중국의 차문화와 해외의 차문화를 서로 결부하고 보완해야만이 차문화의 건전한 발전에 유리하고 실크로드와 '실크로드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실크로드'개척에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