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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일 대표: 장백현, 중국과 동북아지역의 국제협력에 기여
2015-03-17 11:41:27 cri






진행자 인사말

이 시간에는 먼저 우리 청취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연변의 소식을 전해드린다.

김만석의 《김만석아동문학평론집》 출간

연변일보에 따르면 아동문학작가 김만석의 《김만석아동문학평론집》이 3월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에 의해 출판됐다.

저자 김만석은 아동문학평론가, 지난 1982년 《동요동시창작에서의 언어문제》를 발표하면서부터 2014년까지 아동문학 평론과 논문을 도합 200여편 발표했다.

그가운데서 저자는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쓴 중국조선족아동문학체계론, 중국조선족아동문학작가론, 중국조선족아동문학작품론, 아동문학비교연구,아동문학창작론 등 아동문학 평론과 론문을 정리해 이번 책을 묶었다.

저자는 《중국조선족아동문학작가론》과 《중국조선족아동문학작품론》에 대한 연구를 토대로 중국조선족아동문학의 역사를 처음으로 총화해내 주목을 끌었다.

김만석은 책의 머리말에서 "평론에서 안면을 보지 않고 원칙을 견지하는 대바른 평론가가 되고저 자신을 엄격히 단속해왔다. 그렇다 하여 나의 평론이 완전무결하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누군가의 작품에 그 어떤 편견을 가진적 없다"고 적었다.

책은 중국조선족아동문학사에 또 하나의 귀중한 재부로 되면서 앞으로의 조선족 아동문학연구와 아동문학창작의 발전에 보탬이 될것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지난해 녹화미화 규모 확대, 전 주삼림피복률 80.8%

연변일보에 따르면 지난해 연변 주는 녹화미화사업에서 새로운 기상을 보였습니다.

2014년 연변의 여러 현과 시에서는 두번째로 되는 10년녹화미화연변대지계획의 연도임무에 따라 대중의 참여를 확대하고 투입을 늘이고 과학적으로 실시하는 등 조치를 취해 녹화미화사업을 진행했습니다.

하여 지난 한해 주내에서 의무식목행사로 369만 9000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163개의 의무식목기지를 건립하였는데 그 면적 860.7헥타르에 이르고 있다.

한해사이에 연변주의 도로녹화는 123.6킬로미터, 강하천녹화는 24.4킬로미터 더 늘어났다. 한편 도시신증녹지는 6만평방미터 현과 시 신증록지는 62.4만평방미터 늘어나고 녹화미화된 농촌마을이 111개에 이른다.

이 기간에 또 9708.2헥타르의 인공조림을 완수했고 1.4만헥타르의 임지를 새롭게 육성하였으며 1.1만헥타의 봉산육림을 진행하여 현시마다 지난해 당해의 임무을 전면적으로 완수했다. 지난해말까지 전주삼림피복률은 80.8%, 도시구역녹화피복률은 40.8%에 도달하였으며 일인당 공원녹지는 12평방미터에 이르렀다.

지난해 연변 주 녹화미화사업은 "산림의 소 도시","삼림지구녹화미화"건설과 "시범촌마을" 건설 등 다채로운 활동이 이어지면서 뚜렷한 효과를 보았다.

장백산삼림그룹에서 생태건설녹화묘목산업발전에 힘을 넣어 연변주는 튼튼한 녹화미화기반을 다져놓았다. 장백산삼림집단에서는 장백산삼림자원특색을 충분히 발휘하여 1163만4000그루의 대,중,소 부동안 규격의 녹화묘목을 육성하였으며 도합 204개 록화묘목기지를 건설하여 전주에서 가장 큰 묘목생산경영자로 연변의 도시와 농촌 그리고 동북,화북지구에 높은 품질의 묘목원천을 제공해주는 기지로 되였다.

각 현(시),각 삼림공업국에서는 수백개의 원예녹화회사를 설립하여 수많은 우수한 전문기술인재와 역량을 집중한데서 연변주의 녹화미화인력의 전문화 수준이 크게 향상되였다.

지난해 연변주 녹화미화사업은 전반적으로 뚜렷한 효과를 가져왔다. 단위마다 부문마다 연변대지를 녹화하고 미화하며 생태환경을 개선하려는 의식이 수립되였다. 돈화시,훈춘시,천교령임업국,대석두임업국 녹화미화는 길림성의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룡정,도문,연길 등 현시는 독특한 자기의 특색을 보였다.

지금까지 연변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노래 한곡

[중국사회]정형일 대표: 장백현, 중국과 동북아지역의 국제협력에 기여

1979년 개혁개방 정책을 실시한 후 개혁과 개방은 줄곧 중국정부의 중요한 전략 방침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전인대 연례회의에서 이극강총리가 한 정부업무보고에서도 개혁개방은 중요한 내용으로 언급됐습니다.

올해 정부업무보고는 전방위적인 대외개방 구도 형성을 계획하고 내륙과 국경지역의 개방을 확대하고 경제기술개발구의 혁신과 발전을 추진하며 국경경제협력구와 국가간경제협력구의 발전수준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그럼 이 시간에는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로 일전에 베이징에서 개최된 전인대 연례회의에 참가했던 장백조선족자치현의 정형일 현장과 함께 중국의 내륙 국경지역의 조선족현이 개발과 개방을 확대해 내륙에 위치한 길림성의 출해통로 구축과 중국과 주변국의 국제협력에 기여하고 있는데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설매 특파기자가 취재기를 작성했습니다.

정형일 현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우선 장백현에 국가중점 개발개방시험과와 변경경제협력구를 설립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음향1

"올해 전인대 연례회의에서는 국경민족지역의 도로교통건설에 관한 건의와 장백국가중점개발개방시험구 및 국가급 변경경제협력구를 설립할데 관한 건의를 제기했습니다. 개발과 개방의 좋은 기회를 갖고 있는 장백조선족자치현은 국가중점 개발개방시험구와 국경경제협력구를 조속히 설립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험구와 협력구 건설은 동북 노공업기지를 진흥시키고 길림성의 두번째 출해통로를 여는데 중요한 의의가 있으며 동북지역과 동북아시아국가들이 국제협력을 강화하는데도 큰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장백현은 길림성의 동남쪽에 위치해 있는 중국에서 유일한 조선족자치현입니다. 장백현은 조선 양강도의 1개시와 5개 군과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인접해 있어 경내에 도합 260.5킬로미터의 국경선이 있습니다. 이는 중조국경선 총 길이의 19%입니다.

개혁개방 실시이후 길림성에서 국경선의 길이가 가장 긴 현인 장백현은 내륙의 성인 길림성이 대외 개방을 추진하는데 큰 역할을 해왔습니다. 현재 장백현은 국가의 대외개방 전면적 심화 전략에 맞춰 국가중점개발개방 시험구와 국가급변경경제협력구 건설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국경지역의 대외개방은 중국과 주변국의 관계 발전을 추진하고 국경지역의 안정을 유지하며 국경경제를 발전시키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시험구와 협력구 설립을 건의한 이유에 대해 정 대표는 이는 출해구가 없어서 대외개방이 제약을 받고 있는 길림성이 대외개방을 추진하는데 아주 중요한 추진제가 될것이라고 말합니다. 음향2

"시험구와 협력구 건설은 길림성 대외개방의 현실적인 수요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길림성에는 출해구가 없어서 대외개방을 제약하고 있습니다. 두만강구역의 훈춘국제협력시험구만으로는 모든 수요를 만족시킬수 없습니다. 장백현은 조선 혜산시와 국가급 도로와 철도가 연결돼 있어 조선의 라진항과 청진항과 같은 유력한 항구로 직통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거리가 가장 가까운 김책항과는 직선거리도 116킬로미터밖에 안되기 때문에 시험구와 협력구를 건설하는 것은 길림성의 항구를 빌어 바다로 나가는 전략수요를 보충할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북지구진흥의 수요에 부합되며 개발개방의 전략적 수요와도 맞물린다고 생각합니다."

1992년 개혁개방정책을 실시한 이후 지난 20여년동안 중국은 국경지역에 경제협력구와 중점개발개방시험구 등을 설립해 주요통상구를 접점으로 하고 국경지역과 내지의 연동을 주선으로 하여 주변지역의 발전을 추진하는 발전구도를 형성했습니다.

이는 주변국과의 관계를 추진하는 동시에 국경지역의 안정 유지에 큰 기여를 했고 국경지역의 경제를 발전시켰습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요인의 영향과 여견의 제한으로 내륙의 국경지역은 개발과 개방의 규모와 정도가 다른 지역에 비해 뒤처지고 있습니다.

조선은 중국 동북지역의 중요한 국경개방 대상국입니다. 현재 훈춘, 단동 등 통상구 도시들에서 조선과의 대외 개발과 개방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지만 조선과 긴 국경선을 공유하고 있는 장백현의 대 조선 대외 개발과 개방은 전방위적으로 추진되지 못하고 있는 등 중국의 대 조선 대외개방은 아직 상당한 발전 공간이 있습니다.

정 대표는 장백현은 국가중점개발개방시험구와 국가급 변경경제협력구를 설립해 대 조선 개발과 개방을 전면 추진할수 있는 여건들을 갖췄다고 말합니다. 음향3

"장백현은 대 조선 개발과 개방을 추진하는데서 지역적 우세가 있습니다. 장백현은 길림성서 변경선이 가장 긴 현으로 장백현과 조선 량강도 수부 혜산시와 장혜국제대교로 연결돼 있습니다. 장백현은 국가일류 통상구 하나와 임시 통상구 세개를 갖고 있습니다. 장백현에는 대 조선 수출입에 종사하는 기업도 상당수 있습니다. 2014년 장백현의 통상구는 수출입 총액 1억달러를 완성했고 양국 주민의 물물무역총액도 10억원을 넘어섰습니다."

장백현에 국가중점개발개방시험구와 국가급변경국제협력구를 설립할 경우 조선 등 동북아 지역의 나라들과 마주해 있는 압록강의 지역우위와 자원우위가 충분히 발휘될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도문강지역의 훈춘국제협력시범구와 공동발전의 태세를 형성할수 있고 단동구경경제협력구와 상, 중, 하부가 조선에 전면적으로 개방하는 새로운 구도를 형성할수 있습니다.

정 대표는 이는 국경개발과 개방의 새로운 경로를 확대하고 동북 노공업기지의 진흥을 추진하며 국경소수민족지역의 경제와 사회발전의 수준을 전반적으로 향상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망했습니다.

장백현은 현재 대상건설과 투자유치, 변경경제협력구와 개발개방시험구 건설, 산업단지의 발전이 적극 추진되고 경제발전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광산업과 관광업, 국경무역 등 산업의 발전을 유력하게 추진되고 대 조선 국경무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정 대표는 전했습니다.

정 대표는 현재 동북 노공업기지 진흥정책이 실시되고 있고 국경지역의 개발과 개방이 추진되고 생태보상조치들이 실시되고 있어 국가중점개발개방시험구와 국가급 변경경제협력구가 설립되면 장백현은 대 조선 교두보의 역할을 보다 충실히 발휘하고 경제를 발전킬수 있다고 내다 봤습니다.

그의 말입니다.음향4

"통상구의 기능이 점차 건전해지고 신장혜국제도로대교도 지질탐사를 마쳤습니다. 화물장 부대시설 건설이 전부 끝났고 양자협력이 잘 추진되고 있습으며 수출경영기업이 7개 새로 늘어났습니다. 2014년 장백 통상구의 수출입 총액은 1억달러 돌파해 141%의 성장율 기록했습니다. 동북 노공업기지 진흥정책이 추진되고 변경지역의 개발과 개방 생태보상조치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현에 갖다주는 좋은 기회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국무원의 문건에서도 장백 국가 중점개발개방시험구 설립을 명확히 제시했습니다. 이는 장백현이 대 조선 교두보역할을 하는데 좋은 보장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전국의 경제가 중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현의 경제성장과 구조조정도 뒤처져서는 안됩니다. 올해 우리현은 지역 생산총액을 8% 성장시키고, 도시와 농촌 주민 소득을 10% 이상 늘린다는 목표를 정했습니다."

지금까지 중국의 유일한 조선족자치현인 길림성 장백조선족자치현 현장인 전인대 정형일 대표와 함께 장백현이 길림성의 출해통로 구축을 추진하고 중국과 조선의 국제협력에 기여하고 있는데 대해 알아봤습니다.

간주

[중국사회] 한국기자가 보는 양회–국민일보 맹경환 국장 인터뷰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제12기 제3차 회의와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3차 회의가 일전에 베이징에서 폐막했습니다. 이에 대회는 중국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많은 언론기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일전에 조설매 본 방송국 특파기자가 베이징에 특파원으로 나와 있는 한국 국민일보 맹경환 국장을 만나 한국인의 시각에서 보는 중국 양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럼 계속해 맹경환 국장에 대한 인터뷰 내용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맹경환 국장은 한국은 중국의 경제에 가장 관심을 가진다며 중국 경제가 한국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합니다. 음향1

<앞으로 상당기간 한국의 먹고사는 것은 중국에 달려 있다>

"무엇보다 중국의 올해 경제가 어떻게 되느냐가 가장 큰 관심이다. 해마다 중국총리가 전인대 개막식에서 중국의 경제성장율 목적치를 얼마로 밝히냐는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이 집중돼 왔다. 특히 한국은 중국의 경제성장율이 어떻게 되느냐가 대단히 중요한 문제이다. 아시다시피 중국은 한국의 제1위 교역국이자 수출국이다. 그리고 한국은 중국에서 가장 많은 무역흑자를 내고 있다. 제가 한국의 경제관료들을 만나볼 기회가 종종있었는데 그분들이 공공연히 하는 말이 있다. 앞으로 상당기간 한국이 먹고사는 것은 중국에 달려 있다는 말이다."

맹경환 국장은 이번 양회에서 중국정부가 경제성장율 목표치를 7%정도로발표하여 한국에서도 안도하는 분위기라고 소개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음향2

<중국정부 경제성장율 목표치 7% 안팍, 한국서도 안도하는 분위기>

"올해 양회에서 환경문제가 중요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국 증시에서는 태양광 주식 등 환경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크게 오르기도 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중국정부의 올해 경제성장율 목표치를7% 선에서 예상했는데 일부에서는 혹시나 7% 아래로 낮추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도 좀 많이 있었다. 중국경제가 예상보다 좋지 못하다면 그 영향이 직접적으로 한국에 미치기 때문이다. 다행히 중국정부에서도 7% 안팍이라는 목표를 정해서 한국에서도 안도하는 분위기가 있는것 같다."

맹경환 국장은 또한 한국은 중국의 대외정책에도 관심이 많다며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음향3

<한국은 중국과 미국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울수 없는 상황, 외교정책 관심>

"이번 양회에서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를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중국의 외교정책이다. 한국은 G2로 불리는 두 강대국인 중국과 미국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울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은 한국의 전통적인 우방국이자 동맹국이고 중국은 또 한국과 지리적으로 붙어 있는 나라인 동시에 미국에 대항할수 있는 유일한 국가이다. 중국의 외교정책은 한국으로써는 중요할수밖에 없다. 왕의외교부장의 기자회견을 보면 올해 중국의 외교정책은 큰 틀에서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한국이 어떤 스탠드를 취하느냐가 정말 중요한 문제이다."

맹경환 국장은 베이징지국에 부임되여서 이번에 처음 현장에서 양회를 보도했습니다. 그는 중국 양회 규모에 큰 인상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음향4

<양회는 처음, 규모면에서 제일 놀랐다>

"양회는 이번에 처음이다. 규모면에서 제일 놀랐다.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라는 말이 실감났다. 지난 5일에 이극강총리가 정부업무보고를 하는 날 인민대회당에 취재를 했다. 아침에 일찍갔는데도 줄이 얼마나 긴지 깜짝 놀랐다. 이번 양회를 취재하는 중국과 외국기자들이 3000명 가까이 된다고 들었다."

맹경환 한국 국민일보 베이징 국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양회기간 중국 중앙정부의 주요 관리들이 자주 기자회견에 나와 언론과 소통하는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음향5

<양회기간이 아니더라도 중국 관료들도 수시로 국민과 소통하면 좋겠다> "양회가 2주정도 기간동안에 매일매일 주요정치인들의 기자회견과 개별적인 인터뷰가 이어지고 있다. 이를 통해서 중국의 올해 계획과 정책을 파악할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한국 얘기를 드리자면 한국에서는 정부부처 장관들이 수시로 기자와 접촉하고 있다. 관료들을 기자들을 만나며 간접적으로 국민들과 대화하고 있는 셈이다. 꼭 양회기간이 아니더라도 중국의 관료들도 수시로 국민들과 소통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 역시 중국이 큰 나라이기 때문에 힘든일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맹경환 국장은 또한 자신은 개인적으로 조선과 중국관계에 관심이 많고 주중 한국 특파원들도 다들 비슷한 상황이라고 말합니다. 음향6

<개인적으로 북중관계 관심, 주중 한국 특파원들 다들 비슷>

"저 개인적으로 북중관계에 관심이 많다. 대부분 저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근무하는 한국 특파원들은다들 비슷하다. 조선의 움직임을 항상 예의주시하는 편이다. 조선과 중국은전쟁을 같이 했던 혈맹 국가이다. 최근 왕의 외교부장이 기자회견에서 말한게 있다. 조선과 중국 양측의 정상이 만나는 것은 양측의 편리한 시기를 봐야한다 이렇게 말했는데 이게 원론적 입장에서 한 말인지 올해안에 양측의 정상이 만날수 있음을 시사한 것인지 해석이 좀 제각각인것 같은데 좀 더 지켜봐야할것 같다. "

맹경환 국장은 또한 한중양국이 장기적으로 하나의 경제권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음향7

<한중양국 장기적으로 하나의 경제권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국과 한국은 거의 전 분야에 걸쳐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때문에 양회에서 밝혀진 정책들이 어느 한분야가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기는 좀 힘들것 같다. 굳이 꼽으라면 경제분야, 특히 통상 관련 정책들이 한국에 많은 영향 미칠것으로 보인다.한국과 중국은 최근에 FTA를 체결했고 구체적으로 하나하나 정책을 집행하고 실현하는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이제 좀 더 경제적으로 가까워지고 장기적으로는 하나의 경제권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맹경환 지국장은 중국 환경문제 해결에도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음향8

<환경문제 해결이 시급, 집이 19층인데 하루는 스모그 때문에 먹구름에 떠 있는 느낌을 받기도 했다>

"중국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가 여러가지가 있을 것 같은데 제 개인적으로는 환경문제가 아닐가 싶다. 제가 작년에 중국에 처음 와서 스모그때문에 고생을 좀 많이 했다. 저의 집이 아파트 19층인데 하루는 스모그 때문에 정말 제가 먹구름에 떠 있는 같은 느낌을 받기도 했다. 저보다 일찍 중국에 왔던 분들은 올해 겨울 스모그가 그나마 좋아진것이라고들 하든데 이정 도가 좋아진거면 그전엔 어느 정도였을가 상상이 잘 안된다. 환경문제를 좀 더 말한다면 환경문제는 국민의 건강과 직결된 문제이다. 모든 나라가 마찬가지이지만 고도성장기에는 환경문제가 뒷전으로 물러나기 마련이다. 한국도 예전에 그랬고 중국도 지금 그러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들이 먹고 살만한 수준이 되면 환경문제가 눈에 뜨이기 시작하고 금세 제일 중요한 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보이는데 중국도 점차 환경문제가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는 분위기인것 같다. 환경 관련 보도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게 바로 국민들의 관심을 반영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맹경환 국장은 또한 중국 환경문제 해결로 공공교통시설의 편리화를 제안했습니다. 음향9

<자동차 증가 억제도 중요하지만 버스나 지하철이 더 편해지게 하는것이 중요하다>

"한국도 한창 경제발전 직후에 사람들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지금 중국과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다. 중국의 환경부장이 얼마전에 말했다. 스모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오염배출 총량을 줄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중국정부가 대도시 주변 공장을 비롯해서 오염배출원을 없애고 외곽으로 옮기고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아직 부족한 것이 있다고 본다. 제가 보기엔 스모그의 가장 큰 주범중 하나가 자동차이다. 중국정부도 자동차의 증가를 억제하고 있다고 들었다. 새로 자동차를 사기 위해서는 추첨이나 경매를 통해서 번호판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자동차 증가를 억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자동차를 덜 이용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자동차를 모는 것보다 버스나 지하철이 더 편하다면 굳이 자동차를 끌고 나설 이유가 없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제가 지금 베이징에 살면서 버스나 지하철보다 자가용이 더 편하다는 거다. 같은 거리를 가는데 자가용보다 버스나 지하철이 시간이 두세배는 더 걸린다. 서울을 예로 들고 싶다. 서울에서는 버스중앙차로라는 것이 있다 도로중앙에 버스만 다닐수 있는 길을 따로 만들었다. 이 곳에는 택시나 자가용이 절대 들어올수 없다. 출퇴근 시간에는 버스를 이용하는게 자기 차를 몰고 다는 것보다 훨씬도 시간도 절약되고 편하다. 중국도 한번 이런 정책을 생각해볼수 있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한국언론인이 보는 양회라는 제목으로 맹경환 한국 국민일보 베이징 국장에 대한 인터뷰 내용을 보내드렸습니다.

이상으로 이 시간 [사회생활] 방송을 전부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애청해 주신 청취자 여러분 대단히 고맙습니다. 이 시간 진행에 임봉해, 김금철이였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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