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17 15:32:43 | c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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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3월 17일입니다. 1942년의 오늘, 8로군 제129사단 유백승(刘伯承) 사단장은 무장공작대 사업로부터 적의 점령지역 사업에 이르까지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 지시는 무장공작대가 적후에 들어가 사업을 전개하는데 중요한 지도적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1958년, 장편소설 "적후무공대"가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작품의 성공과 더불어 적후에서 활약했던 8로군 무장공작대가 재차 세인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무장공작대는 화북 적후 항일전쟁의 가장 어려운 시기에 탄생했습니다. 특히 하북평원 오지의 하북 중부지역에서 가장 활약적이었으며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북방국 등의 큰 중시를 받았습니다. 그리하여 8로군은 보편적으로 무장공작대를 조직하고 적의 점령 지역에 깊이 들어가 투쟁을 전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무장공작대가 깊이있게 적의 점령지역에 들어가 투쟁을 전개하도록 하기 위해 유백승은 1942년 3월 17일 특별히 "무장공작대의 첫 적의 점령구 진입과 관련된 사업 지시"를 내리고 여섯 가지 요구를 제기했습니다.
첫째, 무장공작대는 첫 출동에서 간단한 정치선전에 치중하고 정찰을 겸하며 임무가 너무 무겁거나 거리가 너무 멀어서도 안되며 필요시 부근 유격대에 지원 밀령을 내려야 합니다. 첫 출동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어 신심을 높여야 합니다.
둘째, 출동 전 전반 대오가 적정을 잘 알도록 해야 하며 군 분구 수장이 직접 실질적이고 시급한 정치사업과 전술을 가르치며 계획을 작성하고 연습해야 합니다.
셋째, 이 대오의 지휘 및 정치간부는 정치적 신념이 확고하며 대담하고 기민하며 신망이 있는 사람으로 선정해야 합니다.
넷째, 정치사업은 선전과 조직의 방법을 운용하며 적들이 인민을 기편하고 압박하며 배급제도를 실시하는 상황을 잘 알게 해야 합니다. 특히 적들의 비밀 끄나불의 분포를 밝혀내고 기회를 타서 집회를 가지며 군중들을 단결하는 사업을 잘 하고 자신부터 기률을 엄격히 준수해야 합니다.
다섯째, 전투는 정치사업임무의 수요 여부에 따라 결정하며 이와 위배되는 그 어떤 전투도 진행하지 말아야 합니다.
여섯째, 행동시 백배의 긴장을 유지하려면 행동전 체력을 키우고 사전에 조직적인 준비를 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사복을 하고 특히 가벼운 옷차림이 바람직 합니다. 개인의 문서는 타인에게 보관시키며 사다리와 곡괭이,삽, 밧줄 등을 소지하여 봉쇄선을 통과하는데 편의를 도모해야 합니다.
이 지시는 훗날 8로군 제129사단의 명령 형식으로 부대에 하달되었습니다. 각 부대는 선후로 60여갈래의 무장공작대를 조직해 인민군중의 엄호하에 각기 일본괴뢰군 점령지역에 가 민중들을 조직하고 그들에 대한 선전사업을 진행했습니다. 무장공작대는 또 적의 점령지역에서 군사와 정치, 경제, 문화투쟁을 전개하고 한간을 진압했으며 일본괴뢰군을 쟁취하고 와해시켰습니다. 이밖에 일본괴뢰군의 "치안강화운동"과 중요한 군사시설, 물자를 파괴해 정면전장의 작전과 적후 항일유격전쟁의 전개에 유효하게 배합함으로써 항일근거지를 공고히 하고 발전시키는데서 중요하고도 적극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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