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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40년 4월14일 로남"반소탕"작전 개시
2015-04-14 10:14:49 cri

오늘은 4월 14일입니다. 1940년의 오늘 일본 괴뢰군은 산동성 남부인 로남(魯南)항일 근거지에서 "소탕"작전을 감행했습니다.

로남 근거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1939년 9월부터 10월까지 팔로군 제 115사단 사령부와 제686연대는 여러차례로 나뉘어 로남 복지 포독구(抱犢崮) 산간지역에 진격했습니다. 원래 산동성 남부에 주둔해 있던 산동 종대 소로(蘇魯)인민항일의용군 본대는 소로 분대로 개편되어 제115사단 편제에 들어갔습니다. 제115사단은 로남에 진입한 후 우선 포독구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항일근거지를 개척했으며 뒷이어 동진(東進) 부대와 소로 분대 1부, 산동성 남부와 하북 분대인 소로예(蘇魯豫)분대 제2대대를 잇달아 파견해 탄성(郯城),마두(碼頭) 평원 항일근거지를 개척했습니다. 새로 설립한 근거지들을 공고히 하기 위해 제115사단 1부는 1940년 2월 로남 산간지역 중심에 위치한 백언진(白彦鎭)을 공략해 이곳에 주둔한 괴뢰군을 전부 섬멸했으며 일본군의 두차례 반격을 연속 격퇴했습니다.

3월19일 일본군 2천여명이 백언진에 대한 제3차 진공을 감행해 이틀 후 백언진을 점령했습니다. 팔로군 제115사단은 일본군이 아직 제대로 발을 붙이기 전에 어둠의 엄호속에서 백언진에 돌격해 일본군을 몰아냈습니다. 세차례 진행된 백언진 쟁탈전에서 팔로군 제115사단 부대는 적군 800여명을 살상하고 총기 350여정을 노획함으로써 로남 항일근거지의 발전을 힘있게 추진했습니다.

백언진 전투의 승리와 로남 항일근거지의 신속한 확장은 진포(津浦)와 롱해(陇海)철도연선에서의 일본군의 안전을 크게 위협했습니다. 1940년 4월14일 일본군 제32사단과 제21사단, 독립혼성 제6, 제10 여단 및 괴뢰군 각 1부 8천여명이 여러갈래로 나뉘어 포독구 산간지역에 대해 대규모의 합동포위 "소탕"을 감행했습니다. 팔로군 제115 사단은 이에 대처하기 위해 내외 상호합작 작전방안을 취했습니다. 4월21일 적군이 포독구 산간지역의 중심에 쳐들어오자 팔로군 제115사단은 우선 내부에서 기동적으로 일본괴뢰군과 공방전을 벌렸으며 적군을 견제하기 위해 수차례 주동적으로 출격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외부에서 작전한 교도대대는 포독구 입구에서 일본 괴뢰군 500여명과 치열한 교전을 벌여 괴뢰군 1부를 살상했습니다. 또한 제115사단 제 343여단 제 686연대의 1부는 비현(費縣) 서북의 산골짜기와 상장(常庄)지역에서 일본괴뢰군 800여명의 진공을 격퇴하고 뒷이어 진가장(陳家庄)일대에서 일본괴뢰군 4백여명을 살상했으며 팔로군 각 부는 로남지역에서 거센 항일물결을 집결해 적들에게 침중한 패배를 안겼습니다.

4월30일까지 항일근거지 군민의 타격으로 일본괴뢰군은 하는 수없이 병력을 죄어 거점으로 철수하기 시작했습니다. 5월5일 "반소탕"작전이 승리적으로 끝났습니다. 이번 "반소탕"작전에서 팔로군 제115사단은 30여차례의 전투를 치러 일본괴뢰군 2천200여명을 살상하고 소총 320정, 경중기관총 3정, 말 80여필을 노획해 적들의 계략을 성공적으로 짓부셔 로남항일근거지를 보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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