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15 11:50:27 | cri |
4.15.m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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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월15일입니다. 1937년의 오늘 중국공산당은 '전 당 동지에게 고하는 글'을 발표했습니다.
서안(西安)사변이 평화적으로 해결된 이후 국내의 평화가 기본적으로 이루어지고 항일민족통일전선이 초보적으로 형성된 새 정세에 부응하고저 새로운 시기 당의 과업을 정하였습니다. 1937년 3월27일부터 31일까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연안(延安)에서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는 전국적인 항일전쟁이 발발하기 직전에 중국공산당이 개최한 중요한 회의입니다. 회의는 서안사변이 평화적으로 해결되고 국민당이 제5기 3중 전회를 개최한 이후 중국 항일 민족 통일전선의 새로운 정세와 당의 새로운 과업을 분석, 논의했습니다. 회의가 끝난 후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는 회의의 정신에 따라 1937년4월15일 '전당 동지에게 고하는 글'을 발표하고 서안사변이 평화적으로 해결되고 국민당이 제5기3중전회를 개최한 이후 중국 혁명의 새로운 단계가 시작됐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한 향후의 과업은 국내의 평화 다지기와 민주권리 쟁취, 대 일본 항일전쟁임을 밝히고 당의 업무 중점은 항일 민주운동의 발전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글은 민족존망의 위기일발 시각, 중국과 일본간 대립이 주 갈등이 되고 국내 갈등이 차요적인 갈등이 되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글은 우리는 전당 동지들이 정세가 아무리 힘들고 굴곡적으로 바뀌더라도 중일 양국의 기본 대립을 모든 행동의 근본으로 삼고 중화민족의 가장 큰 적은 일본제국주의임을 분명히 하며 우리가 이 적을 이길 수 있음을 드팀없이 믿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당 동지에게 고하는 글'은 이와 함께 전 국민의 항일전쟁의 깃발 아래 중국공산당은 안목이 좁고 이익을 가까이 하는 작은 단체가 아니라 어디서든지 국가와 민족의 전반 이익을 가장 중요시함을 상세히 천명했습니다.
국민당이 항일전쟁을 견지하도록 전격 촉구하고저 '전당 동지에게 고하는 글'은 당내 동지에게 인민대중을 모두 동원하여 항일구국운동에 적극 가담하도록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글은 또 "좌"적인 폐쇄주의와 모험주의를 숙청하고 모든 투항주의와 꽁무늬주의 경향과 싸울 것을 강조했습니다.
글은 지난 15년 동안의 용감무쌍하고 의열한 투쟁정신을 십분 발양하여 곧 도래할 민족의 항전을 맞이할 것을 요구하고 그렇게 해야만 중국공산당은 민주혁명의 지도자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전당 동지에게 고하는 글'의 발표는 중국공산당의 모든 당원들이 항일민족통일전선에 더 많이 참여하고 대 일본 작전을 진행하는 마음의 준비를 하는데 크게 일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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