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2 12:12:17 | cri |
[편지왔어요]
남:편지왔어요, 이 코너에서는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사연들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먼저 한국의 김대곤 청취자가 보내주신 사연부터 만나보겠습니다.
여: 2015년4월 모니터 보고
절기상으로 청명과 곡우를 지나니 봄비도 자주 내립니다. 산천초목은 하루가 다르게 푸르름을 더해가는 좋은 계절입니다.
지난 3월29일부터 하절기 단파방송 주파수 변경에 대한 수신상태를 알려드립니다.저녁방송 13570Khz는 국내 중파방송같이 청취할수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시간으로 23:00부터 5965Khz도 아주 양호하게 수신됩니다.
아침방송 7290Khz도 청취하는데 불편이 없습니다.중파1323Khz는 아침 07:00부터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수신감도가 떨어집니다.인터넷 홈페이지에 하절기 단파방송 주파수 변경에대한 상세한 안내는 많은 청취자들이 참조하기에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난4월7일 방송에서 일본정부의 2015년 외교청서에 대한 중국정부의 입장표명을 상세히 청취하였습니다.젊은 세대들에게 올바르게 가르쳐야 할 역사교과서에 한국의 독도섬과 중국의 조어도를 일본 영토라고 우겨대는 꼴이 가증스럽기 짝이 없으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본제국
주의자들의 침략근성은 옜날이나 지금현재에도 하나도 변한것이 없으며 아베정권의 몰상식한 인접국가에 대한 침략망상을 버리지 않는한 한국과 중국정부로서도 더 이상 기대할것도 없다는것과 일본은 한국과 중국 인민들의 인내심도 한계가 있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할것입니다.
4월12일에 방송한 중국음악프로를 즐겁게 청취하였습니다. 봄을 주제로한 노래중 고향의 봄과 봄은설레어라. 그리고 작곡가 하이든의 일대기를 상세히 알려주셔서 참고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4월15일에 방송한 중국관광객의 비 문명화에 대한 지적사항을 상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만, 일부 관광객이 외국관광시 잘못된 행동과 처신으로 인해 중국인들의 명예를 실추시키는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에서도 이런 문제를 인민들의 계도차원에서 자주 다루워 주신다면 개선되리라 믿습니다.
2015년4월20일 한국 울산에서 애청자 김 대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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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여러모로 좋은 제의를 주신 김대곤 청취자 고맙습니다. 그리고 김대곤청취자의 말씀처럼 청명과 곡우가 지나니 봄비도 자주 내리고 산천초목은 하루가 다르게 푸르싱싱해져 아침 출근길이 상쾌한 요즘입니다.
여: 그렇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밤낮 일교차가 큰 만큼 감기않도록 건강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장춘시 구태구 신립촌의 이학철 청취잡니다.
남: 새봄맞는 우리 로인협회 활동
CRl 한창송, 송휘선생님 :
안녕하십니까, 추운 겨울이 지나고 따사로운 봄철이 찾아오니 여기 구태구 신립촌로인협회 각종 활동은 더더욱 생기있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4월1일부터 봄철 활동이 시작되여 15일까지 두차례 진행되였는데 과연 흥미 진지하였습니다. 기온이 올라가니 모두가 정결하고 산듯한 옷차림으로 아침 일찍부터 활동실에 모여왔습니다. 협회 문오위원이 통일지휘에 복종하여 집체건강무를 몇번이고 흥겨웁게 췄습니다. 그 다음 8시반부터 학습보도원이 미리 준비한 " 로인들이 심리평형을 잘할데 대하여 " 라는 보도가 진행되였는데 로인들의 실제와 잘 결부되였기에 정신을 집중하여 듣는데서 그 효과가 좋았습니다.
15일 학습활동외에 로인들의 흥취를 북돋기위해 여러가지 문예절목을 미리 준비시켰기에 그효과가 아주 좋았습니다. 로인들의 행복한 만년생활에 모두가 가슴에 푸른꿈을 품고 있었어인지 흐르는 세월에 나이는 점점 많아지지만 오히려 젊어지는 것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1분회 금년94세 전화국 안로인은 며느리의 효도로 훼얼차에 앉아서 활동실까지 오셨는데 그 준비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책도 보지 않고 인생철리를 주요내용으로 한 옛날 장편시를 류창하게 읊어서 장내를 놀래웠습니다. 고령로인이라 믿기어렵게 발음이 똑똑하고 목소리가 청아하여 귾임없는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협회지도부에서는 그의 고귀한 정신과 높은 열정을 높이 찬양하여 장품까지 증송하였습니다.
이 로인이 솔선수범하는 미거에 고무된 전체 회원들은 모두다 이 좋은 세월에
협회활동에 적극 참가하여 조금이라도 새농촌건설에 힘을 보태는것이 로인들의 옳바른 처사라고 하였습니다.
총회산하 5개분회에서는 각기 미리 준비한 문예절목들을 앞다투어 선보이면서 자기들의 기능을 자랑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2분회에서 표현한 랑만에 밤뿍젖은 집체춤과 3분회 구만기고령로인부부 대창이 크게 환영받았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실정에 알맞게 학습활동을 여러가지 문체활동과 잘 결부시켜 다종다양하게 진행하는것으로써 로인들의 만년문화생활을 더욱 풍부하고도 다채롭게 하려하는데 노래잘부르는 한창송, 송휘 두선생님과 춤 잘추는 우리 애청자클럽 김수영 회장님까지 참여하신다면 정말 금상첨화가 되겠으니 그날이 꼭 도래하기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특별한 초대는 못해도 저이들의 일상밥상에 오르는 시원컬컬한 탁주와 백옥같이 희디흰 이찰떡쯤은 문제없습니다.
안녕히 !
신립촌 애청자소조 리학철
2015,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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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흐르는 세월에 나이는 점점 많아지지만 오히려 젊어지는 것같은 느낌이 든다"는 이학철 청취자, 쭉 이와 같은 마음가짐으로 컨디션 잘 조절 하시면서 행복한 나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편지 고맙습니다.
남: 이어서 연변의 박철원 청취잡니다.
여: 연변주 정부기관당원들 기층건설에 참여
4월17일 오후, 연길시건공가두 연춘지역사회 회의실에서는 주 직속기관에서 내려온 당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사회현황을 청취하고 분석하면서 건설적인 발언으로 들끓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사업부문을 소개하고 지역사회건설을 도울계획들을 소개하였다. 많은분들이 지역사회와 손잡고 빈곤어린이를 도맡을 의향을 표하며 자원봉사자가 되련다고 밝혔습니다.
당정기관당원들이 자기들의 특장과 사업편리로 기층건설을 도우며 수시로 지역사회에 내려와 정책선전, 위생청결, 치안순시, 민사조정, 청소년교양, 독거로인돕기, 의무수리밑잡손질등 혜민봉사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이미 53개 부문의138명 당원 간부가 이 지역사회에와 봉사등록을 했습니다.
한편 연길시 신흥가두 민창지역에 가면 곳곳에 환경보호, 과학지식, 건강상식 등을 소개하는 지식판들이 많이 걸려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예전의 아파트주변이나 복도에는 늘 광고따위의 전단지가 어수선히 붙어있군 했지만 지금은 <<문화복도>>로 장식됐습니다.
이 지역사회에서는 시민들의 과확지식자질도 높여주고 환경미화에도 유조한 10여종의 선전판들을 제작하여 시민들의 발길 눈길이 많이 닿는 곳에 걸어놓았습니다.
참신하게 변해가는 거주환경을 보면서 과학지식풍기가 넘치는 환경에서 사니 기분부터 좋다며 서민들은 기뻐하고 있습니다.
10개 아파트의 시험에서 좋은 평판을 받은 그들은 전 지역사회에 일반화하려고 일손을 다그치며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연길시건공가두 연춘지역사회에서는 아파트관리회사가 없는 아파트구역에 스테인리스강으로 곱게 만든 공구상자가 벽에 걸려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회주의 핵심가치관과 <<칠색무지개 이웃돕기공구상자>>라는 글발이 찍혀있는 이 편민 공구상자에는 크고작은 필수공구들이 들어 있습니다. 주민들은 이 공구상자를 리용하여 환경정돈도 하고 자질구레한 수리도 할수있어 많은 편리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 가두의 거주기업소인 명대 부동산개발회사에서 무상으로 재공한 이 편민상자는 환경위생원, 주민조장, 아빠트관리원, 부지런한 자원봉사자들이 열쇠를 가지고 있어 주민들이 수시로 활용하기에 편리합니다.
박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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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많은 소식들 보내주신 박철원 청취자 고맙습니다. 작은 소행하나가 많은 사람들에게 큰 행복감을 안겨줄 수 있다는 말이 실감나는 대목입니다.
여: 그 행복이 방송을 듣는 여러분께도 전파될 수 있다고 믿으면서 다음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이어서 연변의 손화섭 청취잡니다.
남: 병마와 싸우면서도 사업을 견지하는 로년협회회장
길림성룡정시동산사구에는 엄중한 무릎관절염으로 다리를 절면서 병마와 싸우면서도 로인들에 대한 그 애착, 친정어머니같은 분들을 절대 외면할수 없었다는 한 여성 회장이 있는데요, 그가 바로 동산지역사회 로년협회회장 한명숙(韩明淑, 60세)입니다.
한명숙은 일찍 지역사회 지도부의 배치와 로인들의 선발을 통해 2002년 47살되던 해부터 로인사업에 애착을 갖고 임하면서 오늘날까지 13년간이나 쉬임없이 로인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지금은 동산지역사회라고 하지만 시초에는 구룡(九龙)지역사회로 불리웠습니다. 한명숙 회장은 문예에 소질이 있고 창작능력이 특출하기에 몇년 전에 벌써 100명 건강체조를 창작, 지도했으며 절구춤도 창작하여 보급하고 지역사회 로인협회의 건강체조도 전면 지도해왔습니다. 그런데 몇해 전부터 무릎관절통증이 심해져 직접 지도는 못하고 계속 견지하도록 이끌어나가고 있습니다.
이 협회의 동산로인협회는 50여명 회원이 있는데요 각항 제도를 세우고 매월 5일은 정치, 시사학습일로, 15일은 춤과 노래보급일로, 25일은 보건 강좌일로 정하고 드팀없이 견지해 나갔습니다.
이 협회는 또 "일류창조"활동과 가정양로 등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비교적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걷기 운동에도 적극 참가했으며 연길공원, 모아산 등 매년마다 봄, 가을 들놀이도 조직했으며 사천성문천지진재해구에도 의연금을 보내고 차세대관심사업과 독거로인돕기 활동도 활발히 전개해 왔습니다. 그리고 또 해마다 우수회원을 표창하기도 했습니다.
한명숙 회장은 "로인협회사업의 성패 여부는 회장의 역할에 달려있다"고 늘 말하며 그는 몇년전부터 무릎관절동통이 심해 걷기조차 힘들어 회장사업을 포기할가고도 생각했다가도 로인사업에 대한 애착과 친정엄마같은 로인분들을 나몰라라 할수 없었고 정든 로인들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드리고 싶어 난관을 박차고 사업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그는 로인협회의 생명력은 활동에 있다며 학습과 활동을 다양하게 조직하기 위해 늘 골몰하고 계획있게 학습과 활동을 조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그는 수많은 영예를 안아왔는데요, 2005년8월 시로년사업위원회로부터 로인건신체조표연지도상을, 2002년8월에는 자치주창립50주년무용창작상을, 2007년3월에는 시당위와 정부로부터 로년체육협회선진개인으로, 2008년3월에는 주로년협회로부터 일류창조우수회원으로, 2010년4월에는 시당위와 정부로부터 로년사업선진개인으로, 2011년10월과 2014년12월에는 시당위와 정부로부터 차세대관심사업 선진개인으로, 2013년4월에는 시로년총회로부터 로년협회사업선진집단으로 표창받았습니다.
한명숙 회장은 로인협회회장사업을 신체상의 괴로움과 난관을 박차고 계속 견지해 나가겠다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손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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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사연 보내주신 손화섭 청취자 고맙습니다. 그리고 한명숙회장의 관절통 하루속히 완화되었으면 좋겠네요.
남: 그러게요. 이외에도 손화섭 청취자가 로인들을 자별나게 돌보는
촌민위원회주임—서천강의 이야기를 보내주셨는데요, 지금 바로 만나보겠습니다.
여: 길림성룡정시지신진광신촌에는 로인들의 어려움을 자별나게 특별히 잘 돌보는 촌주임 서천강(徐天岗,汉族, 49세)이 있습니다. 그는 촌내의 모든 어려운 로인들과 독거로인들을 살뜰히 보살펴드려 촌민들의 한결같은 찬양을 받고 있습니다.
2013년초 민주선거로 새로 촌민위원회주임으로 당성된 서천강은 촌의 면모를 개변시키기 위해 촌의 모든 일에 발벗고 나섰을뿐만아니라 로령화사회에 진입한 현실에 대비해 촌로인협회의 사업을 적극 지지, 후원할뿐만아니라 촌내의 모든 곤난로인들과 독거로인들을 친부모마냥 살들히 돌보고 있습니다. 서천강은 부임하자마자 우선 먼저 촌의 환경미화부터 틀어쥐고구석진 곳에 10여년 쌓여진 오물을 실어내고 깨끗한 환경을 마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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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촌에서 유선텔레비젼을 가설할 때도 로인들은 어디에 가서 어떻게 수속하는지 몰라 골머리를 앓고 있자 7,8세대의 로인가정의 유선텔레비젼을 신청해 자기돈을 먼저 내고 가설해 주었습니다. 또 운신 못하는 로인들 가정의 수도물이 고장나도 서천강 주임은 발벗고 나서서 수리해 주었으며 자식들이 외국에 가있는 김득춘 로인이 앓을 때도 새벽에 택시를 이용해 병원에 호송해주어 제때에 치료를 받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서천강은 한족이지만 조선말을 류창하게 잘 합니다. 우리말은 물론, 글까지 잘 알 뿐만아니라 노래도 아주 잘 부릅니다. 하기에 조선족, 한족이 50% 씩되는 이 촌에서 사업하기가 편리할뿐만아니라 민족단결의 꽃을 활짝 피워가고 있습니다.
손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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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역시 훈훈한 소식인데요, 여러 편의 소식 보내주신 손화섭 청취자 고맙습니다.
여: 이외에도 룡정시곤난로간부후원중심에서 자원봉사자 강습반을 조직했다는 소식 등도 보내주셨는데요, 모두 잘 받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연변의 김문기, 김금옥, 박선옥, 이해숙, 이상학, 정정자, 김용일, 염정숙, 조련숙 청취자 등 많은 분들이 4월의 퀴즈 답안 보내주셨는데요, 정답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남: 녜, 지금까지 편지 사연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노래 한곡 듣고 나서 퀴즈한마당에서 찾아뵙겠습니다.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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