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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14일 방송듣기
2015-05-14 18:07:45 cri

[편지왔어요]

남:편지왔어요, 이 코너에서는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사연들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먼저 한국의 김연준 청취자가 보내주신 모니터 보고부터 만나보겠습니다.

여: 화창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모내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래 전에는 인력으로 모내기를 했지만 지금은 지역 농협에서 모를 재배하여 농협 조합원인 농민에게 염가로 공급하고 모두 이앙기를 통해서 모내기를 하기 때문에 농민들은 편하게 모내기를 준비하고 빠른 시간에 모내기를 끝낼 수 있습니다.

CRI 홈 페이지를 통해 습근평 주석과 대만 국민당 주립륜 주석간의 회담 내용을 잘 보았습니다.

회담에서 습근평 주석이 언급한 "양안 동포와 전 세계 중국인이 단합하고 힘을 모은다면 중회민족의 위대한 부흥도 가까운 시일내 실현 가능하다"고 하신 말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울러 중앙 민족대학에서 개최된 박걸 장학금 기부 및 시상식 관련 보도 내용도 좋았습니다.

기업인들이 어렵게 번 돈을 사회에 기부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현실속에서 성공한 조선족 기업인이 거액의 장학금을 대학에 기부하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학업을 돕는 모습은 타 소수민족에 귀감이 되고 조선족 재학생들은 나름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박걸 장학금을 수상한 학생들의 성공을 기원하고 중국과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소중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한국 정부에서 승인한 6.15 공동선언 발표 15주년을 비롯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남북 공동행사를 서울에서 열기 위해 남북 민간 단체 대표들이 중국 심양에서 만나 6.15 공동선언 발표 15주년을 기념하는 공동 행사를 다음 달 중순 서울에서 개최하는데 합의하였습니다.

앞으로 8.15 광복절 기념행사도 논의하기로 한것으로 알려 졌는데 한국 정부에서 남북 민간교류를 확대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남북간의 교류가 이뤄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0일에는 한국 대통령 특사로 러시아의 전승절 기념식에 참석한 윤상현 의원이 조선의 김영남 상임위원을 만나 "남북관계가 잘 됐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대화를 나눈 것으로 보도되었는데 한국 민간 단체의 인도적 지원과 남북 민간단체의 공동 행사 개최 등이 조선반도의 긴장을 해소하고 남북 정부의 대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연준,

***

남: 김연준 청취자의 모니터 보고 고맙습니다. 김연준 청취자의 바램 역시 많은 지성인들의 공동의 바램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여: 이어서 장춘의 송정애 청취잡니다.

남: 봄을 맞아 마음으로 우러나오는 설레는 마음으로 시 한수를 보냅니다.

따라사로운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네

산에도 들에도 새싹이 파릇파릇

앞동산 뒤동산에 어여쁜 진달래가 방실방실 웃으며 피어났다네

봄이 왔다고 지지배배 노래하네

어여쁜 제비들도 돌아왔다네

봄비 내리는 시냇가에 봄향기에 취한 수양버들 산들산들 춤을 추네

뒷동산 꾀꼴새들이 명랑한 노래소리 온 천지에 아름답게 울려오네

봄꽃이 피어난 아름다운 언덕에

처녀 총각 청춘을 노래하며 행복하게 춤을 추네

하늘 맑고 따사로운 아침 햇살이

아~꽃향기가 이처럼 정다우랴!

봄이 오니 노인들도 꽃웃음 피우며

봄노래 부르며 행복하게 살아가네

아름답고 자랑스런 장춘 이 땅에서

관성구 노인들 춤 노래에 젊어가네

길림성 장춘시 관성구 노인협회 송정애

2015년 5월 1일

***

여: 송정애 청취자의 봄을 노래하는 자작시 잘 받아보았습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기운을 받으며 만년을 행복하게 지내는 여러분의 모습 보는 듯 싶네요. 편지 고마웠습니다. 지난 일요일이 어머니의 날이었죠. 어머니의 날을 계기로 지인이 보내준 시 한편을 읽게 되었는데요, 참 감명이 깊었습니다.

남: 서울여자대학교 사랑의 엽서 공모전 대상을 받았다는 작품 말이죠?

여: 녜,그렇습니다. 지금 바로 여러분께 보내드리겠습니다.

나에게 티끌 하나

주지 않은 걸인들이

내게 손을 내밀때면

불쌍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나에게 전부를 준

어머니가 불쌍하다고

생각 해본적은 없습니다

나한테 밥한번 사준

친구들과 선배들은

고마웠습니다

답례하고 싶어서 불러냅니다

그러나 날 위해 밥을 짓고

밤늦게까지 기다리는

어머니께 감사하다고

생각해본적은 없습니다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드라마속 배우들 가정사에

그들을 대신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러나 일상에 지치고

힘든 어머니를 위해

진심으로 눈물을

흘려본적이 없습니다

골방에 누워 아파하던

어머니 걱정은 제대로

한번도 해본적이 없습니다

친구와 애인에게는

사소한 잘못하나에도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에게는

잘못은 셀수도없이

많아도 용서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세상의 어머니는 위대하기에 어머니를 생각하며 이 글을 올립니다

***

남: 듣고 보면 참 구절마다가 마음에 와닿고 일리가 있는 말들입니다. 어머니의 날은 이미 지났지만 그 하루에만 국한되지 말고 매일을 어머니의 날처럼 부모님의 은혜를 고맙게 생각하고 자주 들러 또는 자주 전화로라도 문안인사를 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 "효"는 기다리지 않는다고 나중에 효도를 드리겠다고 생각했다간 자칫하면 효도를 드릴 수 있다고 생각이 들때 부모님은 이미 우리 곁을 떠났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그때 땅을 치며 후회하지 말고 지금 바로 효를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남: 녜, 당연한 일들이 어쩌다 좀 무거운 화제가 되어버렸네요.

여: 그럼 화제를 바꾸어서 다음 사연 만나보겠니다. 장춘의 김옥삼 청취자가 역시 사연과 함께 시 한수를 보내주셨는데요, 지금 만나보겠습니다.

남: 국제방송국조선어부;한창송,송휘아나운사 안녕하십니까

선생님들의 방송을 통해 많은 지식을 학습하게 되었고 방송은 저의 좋은 벗이 되었습니다

올해 세계반파시즘 전쟁승리70주년과 항일전쟁승리70주년을 맞는 뜻깊은 시각에 일본의 침략사를 회억하면서 변변치못한 재간이지만 한수의 시를 지어 일본의 침략을 성토하고 승리를 환호하며 습근평 주석을 위수로 하는 당중앙의 령도하에 얻은 성과와 또 계속 이룩할 성과에 큰신심을 가지고 붓을 들었습니다

저의 아버지와 둘째삼촌, 세째삼촌은 일찍 룡정 세린하 요구에서 독립운동에 참가하여 활동했습니다. 그때 당시 일본인들의 감시가 너무도 심하여 아버지 삼형제는 부모 처자와 갈라져 쏘련으로 피신 한 것이 부모와의 영원한 이별이 되였고 삼형제도 다시금 서로 만나지 못했습니다. 1928년, 아버지가 피신한지 3일쯤 지나 화룡현 투도북산 룡평 골안에서 독립인사들을 초가집에 가두어넣고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펴놓고 불타는 집에서 나오는 족족 모조리 총창으로 찔러죽이는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후에 인편에 아버지가 훈춘 춘화 부근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시에서 쓴것처럼 어머니는 간난신고하여 아이들을 데리고 아버지를 만나 생활을 다시시작했습니다. 저는 우리 집 형제 가운데 막내 입니다. 그래서 우리 집안의 눈물겨운 사연을 밝힐 사람은 80이 가까운 저밖에 없게 됐습니다.

삼촌들은 살아서 가정을 이루고 이런 이야기를 후대들께 남길 기회가 있었는지 또 가정조차 이루지 못하고 적들과 끝까지 싸우다 희생하셨는지? 알길이 없습니다.

.....

시의 내용은 아래와같습니다

<민족의 부흥 이룩하세>

멀고 먼 옛날, 제2차 세계대전에서 삼십만 남경시민을 살해한 남경대학살

삼천만 중국국민을 살해한 일본제국주의

4억5천만 중국인민, 도탄속에 빠뜨려 놓았네

일제가 패망한지도 어언간 70년

우리는 오늘 여기서 조국의광복 70부년을 경축하네

수많은 녀성을 위안부로 끌어다가 성노예로 만들고는 매춘부라고 매도하니

이 얼마나 분통한 일인가

여직껏 일말의 수치도,회개도 모르는

일본정부의소행,만인이 공노할 일일세

나에게는 이런 이야기가 있다네

때는 지난 세기20년대_30년대

연변 세린하 요구라는 곳에 살던

아버지 삼형제는 독립운동에 참가했다네

일제가 연변의 애국자들을 체포하고 살해할때

아버지 삼형제는 피신하여 쏘련으로 도주했네

어머니는 시부모님, 세자식과 함께 갖은 고생 다하셨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세아들을 못보고 세상을하직했네

인편에 아버지가 훈춘에 돌아왔다는 소식 들은 울 어머니

시누이와 함께 룡정 세린하에서

네살짜리 막둥이를 등에 들쳐 업고서

여섯살 여덟살 두 아들의 여린 손을 잡고서

수백리길을 떠났네

훈춘 춘화로 떠났네

아버지찾으러 떠났네

그렇게 떠났네

무작정 떠났네.....

산전수전 겪으며 수소문 끝에 요행만난아버지

우리는 마구간에서 생활을 시작했네

다시 시작했네

하지만

하지만 아버지는 다른 형제들을 만나지 못했네

영영 만나지 못했네

광복 찾은 우리는

새 중국의 어엿한 주인이 되었네

우리의 위대한 조국

<동방의 거룡>중국

세계의 중심에 우뚝 솟았네

우리는 그 누구도 두렵지 않네

우리는 그 누구도 부럽지 않네

민족의 부흥을 이룩함은

우리 조선민족의 거룩한 꿈이요

중화민족의 모두의 공동한 꿈이요

세상에,우리가 사는 아늑한 이 세상에

전쟁이 사라지고 평화만 깃들기를 바라네

인류 보금자리 다시는 짓밟히지 말기를 기원하네

습근평총서거를 위수로 하는

당중앙의 주위에 굳게 뭉쳐

우리는 조화로운 사회발전에

민족 문화의 계승발전에

여열을 불태우세!

세계 반파시즘전쟁 승리만세

전 세계의 평화를 주장하는

위대한 중국공산당 만세!

우리의 위대한 조국

중화 인민공화국 만세!

선생님들의 옥체건강을축원하면서붓을놓습니다

장춘시남관구애청자소조2분조;김옥삼 2015 05 10

****

여: 눈물겨운 가족사를 돌이키며 시를 써서보내주신 김옥삼 청취자 고맙습니다. 그렇습니다. 올해는 세계반파시즘전쟁 승리 70주년 그리고 항일전쟁승리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역사를 거울로 삼고 미래를 지향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기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남: 이러한 침략의 역사는 잊어서도 안되고 더더욱 되풀이 되어서도 안됩니다. 한국에서는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제 333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침략역사 및 위안부에 대한 반성이 없는 일본 아베 총리 규탄 결의안'이 채택되기도 했는데요, 그만큼 중국을 망라한 주변 나라에 대한 상처가 얼마나 컸는지를 감안할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여: 녜, 그럼 이어서 다음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장춘의 이송옥 청취잡니다.

한창송 송휘 선생님께 저의 감상문을 보냅니다.

"윤수범 선생의 건강이 하루속히 회복될 것을 축원하여"

4월 24일 금요일은 경제개발구 노인협회 활동이었습니다. 이 날 우리는 윤수범 선생이 작곡, 작사한 "저기는 내고향"이라는 노래를 배웠습니다. 나는 노래를 부르고 또 부르다 보니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눈시울이 뜨거워 남이 느껴졌습니다. 노래와 함께 부모님의 뼈골이 묻혀있는 그곳 내고향 나의 학습 뒷바라지를 도와준 그곳 내고향 마을 사람들이 떠올랐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우러러 받들고 애대하는 다양한 재능을 구비한 품덕이 높으신 윤수범 선생이 중병을 선고받고도 비관, 실망하지 않고 오히려 이 병의 존재를 객관적으로 받아들이고 과학적으로 병을 진단, 분석하며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서 병마를 전승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윤 선생의 강인하고 굳센 의지, 낙관적 태도에 탄복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윤 선생은 인생에 제한된 시간내에서 조금이라도 타인에게 유익한 일, 우리 조선족 사업에 유익한 일을 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으며 각종 행사에도 여전히 참가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청명이면 화피창 열사묘에 가서 조선족 학생들에게 애국주의 교양을 하셨는데 올해에도 청명절에 날씨가 사나워 빗방울이 휘날리고 쌀쌀한 봄바람이 휘몰아치는데도 참가했습니다. 그는 퇴직 후 우리 협회에 참가해 회원들과 잘 어울리면서 고락을 함께 나누며 유쾌한 나나들을 보냈습니다. 윤선생은 학벌에 상관없이 사회적 지위에 상관없이 누구나 모두 평등하게 대했고 그에게선 고위 간부의 틀이라곤 조금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런 숭고한 품덕으로 하여 군중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회원분들과 돈독한 정을 쌓아왔기에 그가 협회에 나오지 않으면 건강상황은 어떠한지하며 걱정들하며 그가 나오면 반가워서 다들 눈물을 머금습니다. 그는 재직기간에도 항상 곤난은 자신이 도맡고 향수는 남에게 양보했습니다. 20세기 80년대 그가 연변자치주 법원 원장직을 담임하고 있을 때는 국가간부들의 주택문제가 매우 어려운 시기었습니다. 이때 원장의 주택 해결 자금이 조달되었지만 원장인 그는 그 돈으로 자신의 집을 해결한 것이 아니라 직원 중에 형편이 가장 어려운 직원 3명의 주택 장만 문제를 해결해 주었습니다. 그후 국가의 경제발전과 더불어 아파트를 짓게 되어 20여명 직원들과 함께 새 아파트로 이사해 그때로부터 집안에 화장실이 있는 층집을 배치받았습니다.

이 얼마나 고상한 품격인가요? 이런 일은 그의 재직 과정에 많고도 많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그를 무한히 존경하고 애대합니다. 이렇게 순수하고 고상하며 청렴한 우리 조선족 간부가 중병에 시달리고 있으니 우리 회원들의 마음은 무겁고 아프기 그지없습니다. 하여 이날 우리는 그가 작곡, 작사한 노래를 마음껏 부르는 것으로 그의 쾌차를 기원했습니다.

저는 우리 회원들의 이런 마음을 필로 담아 보냅니다.

윤수범 선생의 건강이 하루속히 회복되기를 바라면서 필을 놓습니다.

2015년 5월 4일

이송옥

***

남: 사연 보내주신 이송옥 청취자 고맙습니다. 그리고 윤수범 선생의 쾌차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여: 추신도 있는데요, 항상 아름다운 목소리로 보내주는 귀방송국 조선어방송을 저와 우리 령감은 하루도 빠짐없이 듣고 있습니다. 우리는 방송을 통해 국제소식도 잘 알게 되었고 고향소식, 조선족들의 많은 소식을 반갑게 듣고 있습니다. 계속해 많은 소식 전해주시기 바라면서 임직원 선생님들의 아낌없는 노력에 감사를 드립니다. 이 늦은 봄철에 건강에 유의해 내내 건강하기를 바랍니다.늦은 답이지만 4월의 퀴즈 답안을 보냅니다.

남: 이송옥, 주경숙, 김옥금, 안신옥, 허충권, 송정옥, 김숙자, 남정자, 주춘희, 양선옥, 원선화 청취자가 함께 퀴즈 답안 작성해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여: 이어서 다음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이어서 연변의 김금복, 박철원 청취잡니다.

남: 노인 도우미노인

연길시 건공가두 장해지역사회에 사는 올해74세인 김월선 할머니는 자식들이 외국돈벌이 나가고 집에서 손자를 돌보고 있지만 하루도 쉴새 없이 동네노인들의 도우미로 나서 "이웃사촌"이라 불리며 노후를 즐겁게 보내고 있습니다.

김월선 할머니도 퇴행성 관절염을 앓다보니 허리도 휘고 걸음걸아도 퍽 불편한 분입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돕기에는 남다른 애착을 가지고 열심히 봉사하고 있습니다.

이웃에사는 왕청에서 이사온 리할머니는 장기환자여서 늘 병원 출입을 하는데 병원에 갈 때마다 김할머니가 배동하고 수속도 밟아주고 약도 받아주며 환자대신 걸음을 많이 걷고 꼭 집에까지 모셔다 드립니다.

올해79세인 차씨할머니 역시 늘 병원에 다니는데 역시 김할머니가 꼭 꼭 모시고 다닙니다.

노인들의 병보이기 뿐만아니라 남새사기 물세물기 잔심부름도 많이 하고 어느 노인이 보이지않으면 찾아가서 문안하며 어려움을 풀어주군하며 분망히 보냅니다

이상 분들만아니라 제하 분들에게도 사랑을 베풀며 도우미로 나서는 할머니는 벌써 8년째 남돕기로 매일을 보냅니다.

지금 이 지역사회의 노인들은 소리없이 무상봉사를 즐기는 이 할머니를 "사촌언니"라 부르며 어려운 일이 있으면 서슴치않고 김할머니와 상의하군합니다. 김금복 박철원

***

여: 서로 돕고 서로 어우르며 사는 행복한 지역사회 어르신들, 특히 김월선 할머니의 선행에 박수를 보냅니다.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이미 8년째 소리없이 무상봉사를 하시고 있다니 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앉으세요.

남:이외에도 건공가두장림지역사회에서 《전국장애인돕기일》(5월17일)을 맞이하여 5월12일 《칠색무지개》자원봉사자들을 조직하여 《장애인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자》라는 주제로 일련의 행사를 진행했다는 소식 보내주셨는데요, 고맙습니다.

여: 녜, 지금까지 편지 사연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노래 한곡 듣고 나서 퀴즈한마당에서 찾아뵙겠습니다.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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