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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8일 방송듣기
2015-05-29 19:07:04 cri

[편지왔어요]

남:편지왔어요, 이 코너에서는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사연들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먼저 한국의 김대곤 청취자가 보내주신 모니터 보고부터 만나보겠습니다.

여: 5월 모니터 보고

계절의 여왕이라는 5월도 지나갑니다. 지구온난화의 탓인지 5월말인데도 한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립니다. 청취자 여러분들께서도 건강을 잘 챙기셔야 되겠습니다.금년 여름은 태평양의 엘리뇨 현상으로 태풍도 자주 발생하고 기온도 예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가 있습니다.

요즘 방송수신상태는 저녁방송 아침방송 모두 양호하게 청취할수 있으며 소형 휴대용 라디오를 갖고서도 깨끗이 청취할수 있어 좋습니다.

5월15일 인터넷 홈페이지 올려주신 중국훈춘에서 러시아 자르비노항을 거쳐서 한국의 부산항구까지 원자재를 수송할수있는 항로가 5월22일부터 운항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보게 됐습니다. 중국의 동북지방과 한국의 제일큰 부산항까지 무역선이 오고 간다는 것은 한중 무역 거래가 더욱 활발해 진다는 밝은 소식에 앞으로 기대가 클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5월21일 방송에서 2015중한 고위 기업가 포럼행사가 중국 사천성 성도시에서 성대히 개최되었다는 소식을 청취하였습니다.한중 양국 기업인들이 중국의 서부지역에서도 활발히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소식과 함께 한중 양국의 기업들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는 소식은 앞으로도 한중 양국의 기업들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조선의 개성공단을 방문할려는 계획이 갑자기 취소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에 아쉬움을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끝으로 5월22일 청취자 벗 프로 시간에 현대를 살아가는 가정주부들에게 소중한 세탁기를 미국의 피셔 발명가가 1858년에 개발했다는 소식을 상세한 설명으로 알려주셔서 즐겁게 청취하였습니다.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알면서도 모르고 지나치는 소식을 알게 되어 즐거움을 더 하였습니다…

2015년5월25일 한국 울산에서 애청자 김 대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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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모니터 보고 잘 받아보았습니다. 김대곤 청취자 고맙습니다.

여: 김대곤 청취자의 피드백 덕분에 우리도 방송에 즐거움이 더해집니다. 감사합니다. 이어서 연변의 박철원 청취잡니다.

남: 대리할머니의 손자정

올해11살인 추해도는 엄마아빠사랑을 잃고 할아버지막벌이로 공부하는 한족어린이입니다.

2012년부터 연길시 로인 뢰봉반의 조선족할머니 김봉선씨의 "손자"로 되면서부터 사랑의 품을 느끼고 있습니다.

김할머니의 추천으로 중국국제방송국조선어부의 김동광주임도 해마다 추해도에게 1000씩 "희망장학금"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6.1"절이 가까워오는 지난 5월23일 토요일을 이용해 김할머니는 해도를 집에 데려왔습니다.

9살내기 친손자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두 형제는 유희도 놀고 자전거도 타면서 밤늦게까지 한시도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일요일날 김할머니네 가족들은 두 아이를 위해 모아산유람을 조직했습니다. 시 교외에 사는 추해도는 지금껏 소문높은 모아산을 멀리서는 바라보았지만 한번도 올라보지 못했습니다.

두 아이를 이끌고 정상에까지 올라 연길과 룡정을 굽어보며 기념사진도 남겨주고 모아산에 깃든 전설이며 국가삼림공원으로 울창하게 조림된 이야기도 들어보는 아이들의 얼굴은 마냥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장막속에서 테블릿 pc도 보며 야식을 즐기면서 유람객들로 붐비는 삼림공원의 정취에 빠져 있었습니다.

자가용도 별로 타보지 못한 해도는 모든 것이 신비스럽게만 느껴졌고 이동하는 내내 동생과 이야기 꽃을 피우며 기뻐했습니다. 동생 박우성도 이 한족 형님을 무척 좋아합니다. 해도는 학교에서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온순한 아이여서 선생님의 칭찬도 자자하고 할아버지도 힘드는줄 모른다고 합니다.

할머니는 두 아이의 머리도 깍아주고 목욕도 시켜주고 한족손자에게 먹거리, 옷견지며 롱구공에 학용품도 꾸려 일요일 저녁 집에 데려다주었습니다.

집에 돌아가는 차안에서 두 형제는 꼭 껴안고 다음 만날 약속을 하는 것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해도는 월요일날 학교에 나가면 모아산 관광이야기, "나의 조선족 할머니"이야기를 하겠다며 동생의 손을 꼭 잡아 주었습니다.

이외 "6.1"국제어린이의 날을 맞으며 연길시 신흥가두 민창지역사회에서는 22일 "5로"즉, 노당원,노전문가, 노교사, 노전사, 노모범들을 모시고 신흥소학교를 찾아 아이들과 함께 명절맞이 기념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일찍 항미원조전쟁에 참가해 공훈을 떨친 권수복 할아버지가 메달속에 깃든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가렬처절하던 전쟁포화속에서 조국을 위하여 두려움없이 싸워오던 정경들을 펼쳐내고 오늘의 행복과 줄이어 놓아 아이들에게 보귀한 전통을 남겨주었습니다.

이어 전지(종이오리기)에 능란한 오경복 할아버지가 친히 전지표연을 하면서 능란한 솜씨로 "부강, 민주, 문명, 조화"등 사회주의 핵심가치관 24자를 오려내여 아이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오할아버지는 아이들에게 전지의 기본손법과 요령을 전수하여 주었습니다.

"6.1"절을 맞으며 새 지식을 습득하게 된 아이들은 "5로"들에게 붉은 넥타이를 매여드리고 웃음 꽃핀 기념사진도 남겼습니다.

박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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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소식 보내주신 박철원 청취자 고맙습니다. 이 두편 뿐만 아니라 지난 5월19일 연길시의 《길림본보기인물 ( 吉林好人》들인 리성복 김봉숙 왕효평 세 노인이 연길시 연남소학교를 찾아 뢰봉정신을 전파하며 《별장학금》을 발급하여 아이들의 작은 가슴에 큰 꿈을 키워주었다는 소식도 전해주셨는데요, 덕분에 연변의 이모저모를 실시간으로 보는듯이 잘 접하고 있습니다.

남: 녜, 감사합니다. 이어서 건공가두 장림지역사회에서 보내주신 소식 만나보겠습니다.

여: 모유수유로 아이의 영양을 관심하자

2015년5월 20일은 전국 모유수유 홍보일입니다. 5월19일오전, 장림지역사회에서는 <모유수유를 견지하고 아이의 영양을 관심>하는 주제의 홍보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모유는 유아의 가장 이상적이고 천연적인 식품입니다. 모유에는 여러가지 영양성분이 포함되여 그 어떠한 식품도 대체할 수 없습니다. 이번 행ㅅ를 통해 <칠색무지개>자원봉사자들은 모유수유의 장점들을 널리 홍보했습니다. 그리고 또 그들에게 법률법규 지식과 모유수유의 정확한 자세 및 방법등 을 가르쳐 주며 육아에서 모유수유를 꼭 중시하고 아이들의 신체소질을 개선하기에 힘쓰고 인구소질의 제고에 기여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유아에 대한 모유수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젊은 어머니들의 모유수유 의식을 한층 강화했고 든든한 아이를 낳고 잘 기르는 건강이념을 홍보했습니다. 모유수유는 어머니들의 노력이 필요할 뿐만아니라 가정과 사회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합니다.

아울러 주민들에게 량호한 독서습관을 키우고 주민들의 정신문화생활을 풍부하며 문화소질을 높히기 위하여 장림지역사회에서는 연변도서관에서 보내준 애심독서1000책을 이용하여 작은 도서관을 개설했습니다.

장림지역사회의 작은 도서관이 개관된 후 20여일동안 관할구역 주민들은 늘 찾아와서 열독할 뿐만아니라 그날 보지못한 책은 적극적으로 도서관리를 담당하는 사회구역사업일군을 찾아 기록하고 집에 빌려가서 계속 보기도 합니다. 한 노인은 <이전에 곤난하여 소학교 밖에 다니지 못하여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지금은 여유 시간이 있어 책을 보고 싶어도 몸도 나쁘고 도서관도 멀어서 아주 불편하였습니다. 이번에 이런 좋은 기회가 있으니 이 기회를 빌어 많은 책을 읽겠습니다. 우리한테 이런 편리한 조건을 마련해준 지역사회와 주 도서관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라고 말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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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이분의 말씀이 많은 분들의 심정을 대변했으리라 생각되는데요, 장림지역사회의 이와 같은 조치는 주민들의 정신문화생활을 풍부히 하고 주민들의 문화소질을 제고하며 나아가 조화사회 건설에도 이바지하리라 믿습니다.

여: 녜, 장림지역사회의 좋은 소식 만나봤습니다. 이외에도 손화섭 청취자가 건공가두장림지역사회에서 5월22일, 룡정시 새시대 양걸대 설립 10주년경축활동을 펼쳤다는 소식, 그리고 연변주 제19기 운동회 로년게이트볼경기가 지난 20일과 21일에 걸쳐 진행됐다는 소식들을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남: 감사합니다. 이어서 연변의 이철수 청취잡니다.

여: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전체 선생님과 한창송, 송휘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모두들 수고 많으십니다.

저는 습근평 주석이 반파시즘전쟁 승리 70주년을 맞으면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러시아를 방문한 소식들을 접하면서 느낀 소감을 적어 보냅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 당과 정부를 대표해 그리고 열병식에 참가할 삼군 의장대를 인솔해 러시아를 방문해 열병식에 참가한 한편 여러가지 중요한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하나는 푸틴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총리와의 면담을 통해 중러 쌍방간 전면전략적동반자관계 강화를 위한 32개 항목을 체결했는데 그 총 투자가치는 250억달러에 달합니다. 이는 양국의 상호무역촉진과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게 될 것입니다.

또 하나는 습근평 주석이 직접 중국항일전쟁에서 영용히 공훈을 ㅔㅅ운 노전사 18명에게 중국 군공메달과 영예증서를 수여한 것입니다. 이는 러시아 군민의 대환영과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는데요, 이는 중러 우의가 한층 높은 단계로 발전했음을 의미합니다.

다른 하나는 장엄한 열병식에 참가한 것입니다. 열병식에는 중국 습근평 주석을 망라한 세계 30개 나라와 지역의 정상들이 참석했습니다.

중국 3군 의장대가 러시아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진행된 열병식에 참석한 것은 중러관계가 전례없는 높은 차원으로 발전했음을 시사한다고 러시아 "공청단진리보"도 전했습니다.

러시아 메드베데프 총리는 습근평 주석과의 면담에서 열병식에 참가한 중국 의장대가 자신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수준이 매우 높다고 적극 평가했습니다.

총적으로 습근평 주석의 이번 러시아 방문은 아주 성공적이었고 대국인 중국과 러시아는 세계 평화를 수호하는 진정한 동반자로서 그 어떤 악세력들이 군국주의 부활을 꿈꾸는 것을 절대로 용서할 수 없으며 견결히 그들과 투쟁해야 한다는 진리를 세계 인민들에게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2015년 5월 13일 연길애청자 이철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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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뉴스를 접한 자신의 소감을 적시적으로 보내주신 이철수 청취자 고맙습니다. 이 또한 소통과 문화 나눔의 장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여: 그럼요. 앞으로도 보다 많은 분들이 문화 나눔에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장춘의 김경복 청취잡니다.

남: 중국국제방송국 임직원 여러분 그간 안녕하십니까?

장춘은 입하도 지났지만 아직도 쌀쌀한 편이어서 실내가 오히려 실외보다 더 춥습니다. 장춘은 겨울이 지나고 나면 길가의 가로수인 백양나무, 소나무, 오동나무, 꽃나무들로 봄부터 여름 내내 나무링거를 달고 있어야 겨우 살아난답니다.

나무뿐 아니라 사람들 특히 노인들은 더합니다. 환절기에는 링거를 달고 있어야만이 감기요, 기관지염이요 등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장춘애청애독자클럽의 노인들은 김수영 회장의 영도하에 아주 열이 높습니다. 5월 7일에 2015년 우리말사랑 시낭송회의를 열었는데 각 소조에서 모두 20여개 프로그램을 내놓았습니다. 그중에는 관성구소조 경제개발구소조의 아주 좋았고 수준도 높았습니다.

우리 남관구소조는 세개 프로그램-"중국 땅에 뿌리 박은 한송이 꽃"남자 5명, 여자 5명이 단체 낭송을 했는데 3등상을 수상했고 저는 우수작품창작상을 받았습니다.

다른 프로그램들은 이상적인 성적은 거두지 못했지만 우리 노인들의 열정과 정신을 반영했습니다. 오늘 그 시들을 부치니 많은 관심 바랍니다.

특히 내가 쓴 시"중국 땅에 뿌리 박은 한송이 꽃"에 대해 많은 의견을 제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남관구소조 김경복

2015년 5월 12일

***

여: 베이징은 최근 낮 최고기온이 섭씨 35를 웃돌고 있어 체감기온이 많이 올라갔는데요, 장춘도 이맘 때 쯤이면 꽃샘추위도 완전 물러갔겠죠?

남: 그러게요. 괜찮다싶으면 또 무더위로 인한 고생이 시작될텐데요, 여러분 모두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여: 이외에도 연변의 주룡린, 조태산, 이흥걸, 박봉녀, 이춘자, 박연희, 황순금, 김화순, 문계옥, 이철수, 김화자, 김문기, 김금옥, 박선옥 청취자, 장춘시 구태구 신립촌 애청자소조의 채수길, 윤영학, 마경옥 청취자, 장춘시 경제개발구 애청자소조의 이종광, 김애락, 송철봉, 박인숙 청취자 등 많은 분들이 5월의 퀴즈 답안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남: 녜, 지금까지 편지 사연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노래 한곡 듣고 나서 퀴즈한마당에서 찾아뵙겠습니다.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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