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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1일 방송듣기
2015-06-12 08:21:33 cri

[편지왔어요]

남:편지왔어요, 이 코너에서는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사연들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먼저 한국의 김연준 청취자가 보내주신 모니터 보고부터 만나보겠습니다.

여: 먼저 동방의 별 유람선 사고로 인하여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한국의 세월호 사고를 떠올리게 했는데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사고 당시 강한 회오리 바람과 폭우가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겠지만 안전을 게을리 해 사고가 나지 않았는지 살펴 봐야 하겠습니다.

이번 사고를 통해 우리의 삶 속에서 안전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합니다.

한국에서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감염자의 증가와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정부에서는 중앙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중앙과 지방정부 간 긴밀한 업무협력으로 공동 대처하고 지역별 전문 지정병원을 운영하는 등 차단을 위한 대책들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메르스의 증상은 감기증상과 유사하여 열을 동반한 기침, 호흡곤란, 숨가뿜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손을 씻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한다면 예방 할수 있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감염 환자들은 안정적인 상태로 진료 받고 있으며 환자들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고 있어 이번주로 확산의 속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대책본부에서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CRI 홈 페이지에서 베이징 애심여성네트워크 관련 소식을 잘 보았습니다.

사랑의 실천에 앞장서고 베이징에서 조선족의 문화를 계승 발전 시켜 나가는 조선족 여성들의 활동이 자랑스럽고 중국이 조화로운 사회를 건설하는데 모범이 되는 여성단체가 되길 바랍니다.

6.15 공동선언 15주년을 맞아 민간 차원에서 추진 중이던 6.15 공동선언 남북 행사가 무산되어 아쉽습니다.

올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라서 남북이 함께 행사를 개최했다면 큰 의미가 있을텐데 말입니다.

8.15 광복절 까지 시간이 남아 있어 지금이라도 조건없이 대화를 한다면 이산가족 상봉을 포함한 의미있는 행사를 할 수 있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스포츠를 포함한 비 정치적 분야의 교류라도 우선 활성화 하여 남북이 화해하고 좀 더 가까워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연준,

***

남: 모니터 보고 보내주신 김연준 청취자 고맙습니다. 한국에서 메르스 감염 위기 단계를 주의에서 "심각"으로 격상시켰는데요, 김연준 청취자를 비롯한 우리 청취자 가족분들 건강 잘 챙기셔서 이 고비 잘 넘기시기 바랍니다.

여: 그렇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감염병이 폭발했을 경우에는 막연한 공포심보다는 현명한 대처 방법을 익혀서 피해를 최소화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한국에서는 메르스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는 한편 중국에서는 동방의 별 여객선 전복 침몰 사고가 발생해 많은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데요, 김대곤 청취자도 동방의 별 침몰사고 소식을 접하고 실시간으로 위문의 편지 보내주셨습니다. 지금 만나보겠습니다.

남: 신록의 계절이 시작되는 시점에 조선어부에서 들려오는 슬픈 소식을 접하면서 청취자의 한사람으로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6월1일저녁 어두운 시간에 장강을 운항하던 동방의 별 여개선이 갑작스런 자연재해로 인해 침몰되었다는 소식에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456명이 승선한 여객선에 생존자는 20여명 미만이고 사망,실종자가 대부분이라고 하니 이런 안타까운 일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 탑승자 대부분이 연세가 많으신 부부 동반으로 여행 중이었다고 하니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습근평주석께서 보고를 받는 즉시 구조활동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를 하고 이극강총리께서 사고현장에서 사고수습을 지휘하고 있다는 소식을 청취했습니다. 사고 현장에 비가 오고 제반 여건이 좋지를 않아서 구조에 어려움이 있다고 하니 관계당국에서 지혜롭게 대처해야 된다고 봅니다. 정부 기관과 선박 회사에서도 최선을 다한다고 하니 한명의 생명이라도 구조되기를 기원드립니다. 부상자와 사망,실종자 유가족 여러분들께 청취자의 한사람으로서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사고현장에서 구조에 참여하신 모든분들께 건투를 빕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5,06,05 한국 울산에서 애청자 김 대곤 드림

***

여: 응원의 메시지 보내주신 김대곤 청취자 고맙습니다. 유가족들이 지금의 역경과 시련을 이겨내시고 하루빨리 가족을 잃은 아픔을 딛고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남: 상실의 아픔을 딛고 굳세게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장춘의 김석찬 청취잡니다.

여: 한창송,송휘선생님:안녕하십니까?

지난6월7일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설립 10주년 기념대회> 가 길림성빈관에서 근200명 회원이 한자리에 모여 성황리에 개최 되였습니다.

대회는 김석찬 상무부회장의 사회로 제일 먼저 김수영 회장이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10년>이란 제목으로 업무 보고를 했습니다.

김수영 회장은 "우리 클럽의 10년은 성장의 일로를 걸어온 10년이며 부단한 탐구와 분투의 10년이며 부단히 경험을 루적해온 10년 이기도 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수영 회장은 그간 우리 클럽은 대오가 날로 확대되고 클럽의 취지가 날로 명확해졌다고 말했습니다. 2005년에 처음 설립될 때에는 장춘애청자소조라는 이름으로 하나의 소조에 12명 회원을 보유한 자발적인 단체에 불과했지만 현재 우리 클럽은 10개 소조에 260여명의 회원을 가진 사회단체로 성장했습니다.

우리 클럽의 취지는 우리 말과 글을 사랑하고 민족의 문화와 전통을 지키며 민족문화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중화문화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다소나마 기여하자는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 클럽 회원들의 인식이 부단히 제고되고 사명감이 지속적으로 강화됐습니다. 우리 말과 글을 사랑하는 것은 비단 자체 민족을 사랑 하는 구체적 표현일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서는 중화문화를 사랑하는 구체적 표현이기도 하며 우리의 위대한 조국을 사랑하는 실제 행동이기도 합니다.

우리 클럽은 현재 행사가 점차 정규화되고 소조 활동도 갈수록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우리 클럽에서는 다년간 많은 유익한 행사들을 조직해 왔으며 해마다 견지하면서 점차 정례화 시키고 있습니다.

1 .우리말 방송을 열심히 듣고 우리글 신문,잡지와 책을 열시히 읽고 우리 글을 열심히 쓰고 우리 말을 열심히 하는 네가지 <열심히 >활동을 상시화해서 방송을 잘 듣고 신문,잡지와 책을 많이 보도록 추동했습니다.

2 .해마다 청명절이면 혁명렬사기념관 또는 혁명렬사릉원을 참배하고 혁명렬사들을 추모하면서 선렬들의 혁명정신과 혁명전통을 따라배우고 자신듣의 사명감을 제고시켰습니다.

3 .해마다 단오절을 계기로 장춘시에서 벌이는 조선족전통문화 체육축제의 일환으로 조선문 도서 전시회도 전개하고 농촌에 사랑의 책 보내기 활동도 계속 견지해 오고 있습니다.

4 .우리말 방송의 프로에 맞추어 방송청취소감을 소재로 좌담회,강연대회 등 모임을 통해 애청자들의 적극성을 불러일으켰습니다.

5 .독후감 보고회,출판기념회, 좌담회 등 여러 가지 형식으로 애독자들의 독서적극성을 추동하고 대중적인 독서활동을 추동했습니다.

6 .해마다 우리말 사랑강연대회를 견지해왔고 지난해부터 우리말사랑 시랑송대회도 개최했습니다.

김수영 회장은 마지막으로 10년래 우리 클럽은 중앙인민방송국 조선어부와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의 지극한 배려를 받으며 성장해 왔다며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였습니다.

김수영 회장의 업무보고에 이어서 몇몇 책임자들의 대표적인 발언이 있었고 이어서 박윤식.박선옥 청취자 등 9명의 <우리의 말과 글을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의 시랑송이 있었습니다.

이어서 감사패 증정과 모범표창식이 있었는데요, 공로상에 변철호 ,윤영학 청취자,.우수간부에 김석찬,최병성,황정숙,김동호,김경복,주경숙,박인숙,선우윤희,지영숙,라명희,박정렬 청취자, 모범회원에 박수애,지철,김영익 등29명이 선정됐습니다. 그리고 우수창작상에 김수금,윤수범,최금란,최돈걸,김철골,조동관 청취자가 입선됐습니다.

이날 대회는 합창 "노래하자 조국" 우렁찬 노래소리 속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록원구소조

김석찬 올림 2015.6.8.

***

남: 김석찬 청취자가 보내주신 대회 소식 잘 받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대회가 성공리에 잘 개최된데 대해 축하드리구요, 여러 모로 수고해 주신 우리 청취자 여러분께 고맙다는 인사 드립니다.

여: 아울러 모범 표창을 받은 청취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 및 고맙다는 인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열성적인 참여와 지지에 있었기에 우리 방송이 더더욱 빛나고 있는데요,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어서 장춘의 송정애 청취잡니다.

방송국 여러분 수고가 많습니다. 제가 금강산 여행을 다녀온 소감을 적어 보냅니다. 수준은 낮지만 많은 양해 바랍니다.

지난 번 방송에서 봄 노래 시를 잘 들었습니다. 참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금강산

아, 동방의 명주 위대하고 아름다운 금강산이여

구름도 쉬었다가는 금강산 봉오리에 아침해 솟고

안개 내린 산등성이에 꽃구름 피었고 산새들도 노래하네

높은 산 바위 사이로 흐르는 폭포 소리 온 천지를 울리네

거대한 폭포소리 조선반도의 통이을 원하는 간절한 웨침

아침해 솟는 비탈진 오솔길 참 걷기도 좋아라

험한 절벽 위에 떳떳이 서 있는 푸른 저 소나무

너의 위대함과 자부심을 뽐내며 자랑스럽게 서 있노라

금강산 일만이천 봉오리 아롱거리네

아름다운 무지개 아래 찰랑찰랑 흐르는 물결은 은빛으로 반짝이네

금강산 아름다움에 취한 선녀들이 노래하며 춤을 추네

금강산 높은 산봉오리 사이에서 힘차게 흐르는 멋진 폭포수 천지를 울리며 하늘을 떨치고 청룡이 내려오는 듯…

아! 위대한 광경 천하의 절경일세

금강산의 아름다운 풍경은 선조들의 피땀으로 지켰노라

후대들은 이 보귀한 금강산을 굳게 지키리라

아! 금강산은 세계의 둘도 없는 유명한 명승지이로다

송정애

길림성 장춘시 관성구 노인협회

***

여: 송정애 청취자가 금강산을 구경하시고 느낀 소감을 보내주셨는데요, 글구를 통해서도 이번 관광이 얼마나 감명깊고 인상이 깊었는지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남: 적시적으로 자신의 소감을 공유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구요, 다른 분들도 관광이나 또는 무슨 일을 겪으시면서 느낀 소감들을 이렇게 보내주시면 방송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과 공유하시고 더 큰 공명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여행 수기 공모 홍보 멘트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이어서 연변의 건공가두장림지역사회에서 지역사회 내 주민들의 일을 자기일처럼 여기며 민심을 잘 돌보고 적시적으로 잘 챙겨서 지역사회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는 소식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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