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티베트 고원에는 손끝으로 유구한 티베트문화를 이어나가고 있는 예술가들이 있다. 그들이 바로 티베트 수공예 양털담요를 짜는 이들이다.

유목부락에서 기원한 티베트 사회는 최초에 간단한 천막을 짜 비바람을 가리우고 옷가지들을 짜 추위를 이겨냈다. 티베트 양털공예는 바로 이런 기본적인 원시적 수요에서 티베트의 가장 중요한 홈산업문화로 발전했다.

티베트 수공양털융단의 편직공예는 역사가 유구하다. 티베트 융단의 상징적인 도안과 현란한 색채가 바로 티베트 편직문화유산의 독특한 부분이다.

현대 공업의 발전과 더불어 티베트 수공예 양털융단의 발전도 전례없는 위기에 직면했다. 그러나 끈기있는 티베트 수공예가들이 이 민족공예의 전승을 위해 오늘도 애쓰고 있다. 그들이 바로 전통 수공예 티베트 융단의 수호자들이다. 비록 그들은 이로인해 풍족한 삶을 누리지 못할지라도 유구한 티베트 문화는 그들의 손끝에서 휘황한 전설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