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8-31 10:10:53 | cri |
티베트 라싸 북쪽과 반거현(班戈縣) 사이에 있는 나무춰(納木措)는 티베트에서 두번째로 큰 호수이자 중국에서 3번째로 큰 염호이다.
호수의 남안은 웅장하고 아름다운 넨칭탕구라 산(念靑唐古拉山)이 있고 북쪽과 서북쪽은 기복을 이루고 길게 늘어진 장북고원(藏北高原)이 있다.
호수면 해발은 4718미터에 달하며 장방형의 형태과 흡사하다. 호수의 길이는 동서 70여킬로미터이고 넓이는 남북으로 30여킬로미터에 달하며 총면적은 1920여 평방킬로미터에 달한다.
티베트의 '3대 성호(聖湖)의 하나로 불리는 나무춰는 티베트어로 '하늘의 호수'라는 뜻이며 몽골어로는 텅거리해(騰格里海)라고 한다.
해마다 7월부터 8월사이가 티베트 관광성수기인만큼 티베트관광의 랜드마크급인 '하늘의 호수'나무춰 또한 이때 제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한다.
게다가 올해는 티베트의 전통역법 양띠 해와 겹쳐져 12년에 한번 만나는 '호수돌기'열조가 일고 있다. 티베트에서 전통적으로 행해 오던 신성한 풍습에 따라 각지에서 많은 신도들이 나무춰를 찾아 성지순례를 한다.
최근 몇년동안 나무춰를 찾는 관광객은 해마다 20%이상의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2014년 나무춰관광구는 국내외 관광객 71만명을 맞아 동기대비 42.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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