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27일 뉴욕 유엔 본부에서 세계여성정상회의에 참석하고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그는 개막식에서 "여성의 전면적 발전을 촉진하고 아름다운 세계를 함께 구축하고 함께 누리자"를 주제로 중요 연설을 발표하여 세계여성사업의 촉진과 국제협력에 대한 중국의 주장을 천명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남녀평등과 여성발전에 대해 4개 주장을 제기했습니다.

첫째, 여성과 경제사회의 발전을 함께 추진합니다.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발전전략을 제정하여 여성들이 평등하게 발전의 성과를 함께 누리도록 확보하고 광범위한 여성들이 경제와 사회발전에 참여하도록 추동합니다.

둘째, 여성 권익을 적극 보장합니다. 여성권익 보장을 법률법규에 포함시키고 여성들이 정치와 경제 활동에 참여하도록 보장합니다.

셋째, 조화롭고 포용적인 사회문화를 구축하여 여성을 상대한 모든 형식의 폭력을 해소해야 합니다.

넷째, 여성발전에 이로운 국제환경을 창조합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은 더욱 적극적으로 남녀평등의 기본국책을 관철하여 여성들이 인생의 이상과 꿈을 이루도록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향후 5년안에 중국은 개도국을 도와 100개 "여성아동건강발전프로젝트"와 100개 "즐거운 학교 프로젝트"를 실시할 것이며, 개도국 여성 3만명이 중국에 와서 양성반에 참가하도록 요청할 것이며, 또한 현지에서 여성 직업기술자 10만명을 양성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중국정부가 이번 세계여성정상회의 소집을 제안한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번 회의가 국제여성사업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80여개 국가의 정상과 정부 수뇌자를 포함한 약 100개에 달하는 국가의 대표들이 회의에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