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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2일 방송듣기
2015-10-22 14:23:06 cri

[편지왔어요]

남: 편지왔어요, 이 코너에서는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사연들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먼저 조선의 리선희 청취자가 보내주신 사연부터 만나보겠습니다.

조선어부 선생님들에게:

안녕하십니까,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함경북도 김책시 바닷가마을에서 사는 리선희 인사를 올립니다.

그간 편지를 제때에 보내지 못하여 정말 미안합니다.

언제나 선생님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또 보면서 편지도 쓰겠다고 몇번씩 생각했으나 일에 몰리다나니 이제야 쓰니 양해해주십시오.

선생님, 우리 김책시에서 얼마 멀지 않은 함경북도 라선시에 이번에 큰 비가 심하게 내렸습니다.

많은 건물들과 함께 인명피해도 많이 생겼습니다. 우리 여기 김책시에도 많은 사람들이 라선시 피해복구에 나서고 있으며 지원물자도 계속 보내고 있습니다.

라선시 사람들은 피해를 함꼐 나누는 우리들의 진정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피해복구를 위해 힘껏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선과 중국은 강을 하나 사이두고 있는 가장 가까운 이웃입니다.

오늘 저녁 귀방송을 통해 습근평 주석이 라선시 피해 소식을 접하고 보내온 위문전문을 듣고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의 아픔을 잊지 않고 있는 중국 동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냅니다.

선생님 자주 편지를 보내겠습니다.

선생님들도 저를 잊지 말고 편지를 꼭꼭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몸 건강히 안녕히 계십시오.

리선희 올림

2015년 9월 7일

***

오랜만에 리선희 청취자의 편지 받아봅니다. 무척 반가운데 마음 한쪽은 라선시의 홍수재해로 많이 무겁네요. 재해지역 인민들이 조속히 재해를 딛고 일어나서 심신 건강히 일상에 복귀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리고 리선희 청취자를 잊을리가 있을까요…우리는 항상 약속된 시간에 전파와 함께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시간되실 때 사연 전해주시구요, 건강하십시오.

이어서 조선의 변혜란 청취잡니다.

조선어부 선생님들

안녕하십니까,

그동안 몸 건강히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 계시리라 믿으며 이 글을 씁니다.

문진용 동지로부터 선생님들이 보내준 물품들을 받고서 귀 방송국이 항상 조선의 청취자들을 생각하고 있는데 대해 고마운 마음을 가지게 됐습니다.

보내준 물건들은 단순히 방송 청취를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청취자들에 대한 선생님들의 지지이고 고무격려로 됩니다.

계속 귀 방송의 열성 청취자로 남아 있겠습니다.

습근평 중국국가주석이 보내온 9.9절 축전을 보았습니다. 혁명적 인방에서 보내온 진정에 넘친 축하의 글을 읽으면서 나도 중국 동지들에게 충심으로 되는 인사를 보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국경절을 축하합니다. 또 조선어부 선생님들이 방송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길 바랍니다. 그러나 분망한 일속에서 너무 무리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도 10월 10일 조선로동당 창건 70돌을 성대히 맞이했습니다. 지금 평양시는 가는 곳마다 명절 분위기입니다. 저도 이 뜻깊은 기념일을 맞으며 더 많은 일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10월은 조선과 중국에 있어서 큰 명절을 기념하는 환희의 달입니다.

항상 기쁜 마음으로 귀방송을 듣겠습니다.

귀방송국 선생님들의 회답편지를 받고 싶습니다.

편지를 읽으면 선생님들과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그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변혜란

***

저도 변혜란 청취자의 편지를 읽으면서 사진으로나마 보았던 얼굴을 상기해 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편지 보내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역시 오래만에 받아보게 되어 더더욱 반가운데요, 변혜란 청취자도 환절기 건강관리 잘하시구요, 너무 무리하시지 말기 바랍니다.

편지 고맙습니다.

그럼 이어서 다음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한국의 김연준 청취잡니다.

들판은 벼베기로 분주한 농부들의 모습을 볼 수 있고 전국의 주요 명산은 만산홍엽 아름다운 단풍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저도 주말을 이용하여 직장 동료들과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태백산을 다녀왔습니다.

태백산은 강원도 도립공원으로 단풍이 아름답고 아름드리 주목 군락을 볼 수 있으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과 개천절에 제를 올리는 단군성전이 있는 곳입니다.

한국의 기상청은 단풍절정 시기를 중부지방은 10월 중순과 하순으로, 남부지방은 11월 초순이 가장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보하고 있습니다.

남북간 합의한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내일 부터 금강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이 한번으로 끝나지 말고 계속해서 상봉 행사를 이어 가길 바랍니다.

남북이 비 정치적인 분야에서 협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려 왕궁터인 개성 만월대에서 남북 학자들이 공동으로 유적을 발굴하고 15일 개성 만월대서 남북 학자들이 모여 학술회의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한국 정부는 남북 근로자의 축구대회를 위한 실무단 방북을 승인할 예정으로 남북 근로자들의 축구대회가 열릴 전망입니다.

지난 주 청취자의 벗 시간에 변철호 청취자의 서간문 독후감 괸련 소식을 잘 청취하였습니다.

변철호 청취자님께서 받았던 편지를 묶어 책으로 출판한 내용들인데 변철호 어른신의 건강을 염려하는 내용들을 보면서 저도 걱정이 됩니다.

하루속히 건강을 회복 하시길 기원합니다.

윤영학 청취자님으로 부터 12월 말에 한국방문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한국에서의 일정도 정해지면 다시 알려 주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고 싶습니다.

중국의 습근평 주석께서 이번 주 영국을 국빈방문하시게 되는데 풍성한 방문 성과들을 거두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연준.

***

윤영학 청취자와 김연준 청취자, 우리 방송의 열성청취자이시고 고마운 두분인데요, 12월에 두분의 만남이 꼭 이루어져서 많은 덕담과 회포 나누시길 바랍니다. 편지 감사합니다.

이어서 장춘의 김석찬 청취잡니다.

한창송,송휘선생님:그간 안녕하십니까?

지난 10월19일 쌍풍촌 조선족노인협회,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쌍풍촌 소조에서 공동 주최한 <2015년 쌍풍촌 민속 축제> 가 쌍풍촌노인협회 활동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슴니다.

이번 축제에는 장춘시 각구 노년협회 대표,각구 애쳥자애독자클럽 대표,그리고 장춘시 사회 각계 인사등 근100명이 한자리에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 되였습니다.

축제는 쌍풍촌 노년협회 고문조 이문호 조장께서 사회하에 축제는 우리민족의 아름다운 "아리랑"의 선률에 마춰 다 함께 노래를 부르며 시작 하였습니다.

먼저 쌍풍촌노년협회회장,애청자애독자클럽 쌍풍촌 박정렬 부회장 께서는 개막사 에서 "오늘 우리 마을 조선족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우리민족의 글 ,언어,민족 풍속 습관등 여러방면의 내용을 서로 토론하고 서로 배우며 우수한 경험을 더욱더 발휘하여 앞으로 우리 민족의 우량한 전통문화와 풍속 습관을 우리 자식 들에게 알려 주고 후대들이 우리 일대를 이어 더 잘하여 나가도록 하는것이 이번 축제의 목적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김수영 회장은 축사에서 "제가 10여년 전에 쌍풍촌에 와 봤을때는 마을이 아주 시산하고 볼게 없었습니다.그러나 오늘 와보니 쌍풍촌은 천지개벽의 변화를 가져와 교통도 아주 편리 해졌을 뿐만 아니라 촌민 모두가 새 아빠트에서 살고 있으며 만년의 행복을 누리고 있는 것을 보니 참으로 부럷습니다.이것은 모두 우리 나라의 개혁개방의 성과이며 당의 민족 졍책의 해 빛아래 이루어진 우리 조선 민족의 자랑입니다.앞으로 우리는 우리 민족의 문화와조선족의 우량한 풍속 습관을 고스란히 지켜야 할뿐만 아니라 계속 고양, 발전 시켜야 한다"고 말씀했습니다

점심 식사는 주최측에서 가별히 중시하고 알심 들여 준비한 다양한 조선족 전통 음식을 맛볼수있는 먹거리 장 을 마련하여 찰떡,송편,쉰떡,김치 콩나물,개고기,개장국을 손님 들에게 선보였습니다.특히나 "쌍풍촌의 개고기 맛은 별미이다" 라고 손님들의 절찬을 받았습니다.

오후 에는 자유 오락으로 축제의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축제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 인데 손님들의 큰 호평을 받앗으며 우리 민족의 독특한 문화 매력을 충분히 반영하고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 매김 하는등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손님들은 또 이번 축제는 민족전통을 고양하고 사회 정기를 선양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충분히 긍정했습니다.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록원구소조 김석찬 올림 2015.10.20.

***

이어서 장춘의 송영옥 청취잡니다.

(편지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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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연변의 박철원 청취자가 보내주신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즐거운 소감 교류

17일, 연변조선어방송애청자협회 연길분회와 훈춘분회의 애청자들은 련환모임을 가지고 방송듣기 소감과 경험을 교류했습니다.

이날 연길지역의 35명 애청자대표들이 고속렬차편으로 훈춘에가 그곳의 20명 애청자대표들과 만남의 장을 열었습니다.

련환모임에서 수선 연변 애청자협회고문인 리송덕선생이 항일선구자 안중근의사가 훈춘에서 활약하면서 항일의 봉화를 지펴온 력사를 소개하여주며 우리 말 청취자들의 사명감을 북돋우어 주었습니다.

이어 두 지역의 애청자들이 자기가 방송듣기 소감을 앞다투어 교류하였다. 그들 대부분이 로년층이지만 어떤분은 이미10여년을 우리방송을 사랑해오면서 많은 지식을 습득한분들도있고 어던이들은 근간부터 방송듣기에 취미를 붗치고 열심히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방송청취를 로후생활의 필수로 삼는 리유, 방송과 더불어 건강을 찾고 즐거움을 향수하는 느낌, 방송에 참여하며 방송기사를 쓰는 즐거움 등 소감들을 털어놓으며 방송듣기도 대학공부 맞잠이로 수확이크고 즐겁다고 교류했습니다.

모두들 당의 민족정책의 빛발아래 연변에서 아리랑방송, 연변인민방송, 중앙인민방송, 중국국제방송 등 조선어 방송을 자유로히 들을 수있는 것도 크나큰 행복이라며 자기 말 자기 글을 사랑하며 열심히 듣고 쓰는 습관을 잘 이어가자고 다졌습니다.

이날 오후, 연길분회의 대표들은 소문 높은 훈춘 맹령사과기지를 찾아사과따기 체험도 하면서 변강농촌의 부민정책을 감수하면서 연변 홍보활동에 적극 참가하며 기여하련다고 다졌습니다.

박철원 10월18일

***

녜, 그럼 오늘의 사연 소개는 이만으로 줄이구요, 노래 한곡 듣고 나서 퀴즈 한마당에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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