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02 15:54:00 | cri |
정환우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한 조사담당관은 지난 27일 중국공공외교협회의 주최로 베이징에서 열린 중일한심포지엄에 참석해 중일한 3국은 경제협력 가능성이 많다고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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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은 서로가 의지만 있다면 협력을 시도해볼만한 부분은 굉장히 많습니다. 대체로 경제분야에서는 낙관적인 협력가능성이 많고 발전시켜 나갈 가능성이 많은 것 같습니다. "
중일한 3국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정환우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 중국조사담당관은 세계적으로 한중일 3국의 무역이 빠르게 성장해왔음에도 불구하고 3국간 무역관계 협력이 발전하지 못해 앞으로 발전시켜 나가야할 과제가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이던 2007년 한중일 3국의 수출이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6.7%였지만, 7년 후인 2014년에는 19.3%로 증가했으며 중국의 발전에 힘입은 바가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년 전의 13.7%에서 7년 후에는 17.6%로 증가해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중일한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경제의 성장원동력에 언급해 정환우 조사담당관은 일본이 동아시아 벨루체인의 정점을 이루어 왔고 한국과 중국이 가공을 해서 중국이 생산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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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의 세계무역에서의 비중 확대 즉 발전이 내용으로 보면 한중일 3국과 동남아국가들을 포함하는 밀접한 동아시아의 국제분업 즉 벨루체인을 이루면서 공동발전을 해왔음을 강조드리고자 합니다."
중일한 FTA에 관해 정환우 조사담당관은 이미 8차례의 협상이 진행되었다면서 대체로 관세, 투자, 서비스 등 분야의 개방은 서로의 입장차이가 커서 진척이 잘 안되는 반면에 서로가 이해관계를 덜 건드리면서 협력을 진전시켜 나갈수 있는 부분이 꽤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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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하면 무역규제, 무역원활화, 투명성, 분쟁해결 등 법적 규범적인 문제들 외에 전자상거래, 어업, 산업협력, 에너지 자원협력 등 분야는 한중일 FTA에서 지금 계속 협상되고 있으면서도 의견차이가 비교적 크지 않은 분야입니다. 따라서 3국이 의지만 있다면 좀 더 용이하게 의견 일치를 이룰수 있는 분야부터 진척시켜 협력성과를 이루어 나갈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하는 정환우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조사담당관에 대한 본 방송국 기자의 단독인터뷰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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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인사말
정환우: 저는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코트라에서 중국을 담당하고 있는 정환우 조사담당관입니다.
기자: 반갑습니다. 이번 중일한심포지엄에 참석하셔서 중일한 3국의 경제분야와 관련된 발제를 해주셨는데요, 중일한 3국의 협력에 있어서 경제가 일으키는 역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환우: 한중일 3국간의 역사적인 문제, 정치문제 때문에 굉장히 협력을 증진시키기가 어려운 반면에 물론 경제부분도 다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서로가 필요로 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굉장히 유리하고 촉진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중일한 FTA협상이 지금 진행되고 있는거죠.
기자: 주로 협력할수 있는 분야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정환우: 제가 보기에는 일단 한중일 FTA에서 서로가 민감한 문제 말고 광범위하게 필요성을 인정하는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무역규범이라든지 통관 원활화 등 무역촉진할수 있는 부분이라든지 환경, 경제협력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많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부터 먼저 촉진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되구요. 한중일 FTA 외에도 한중일 3국이 밀접한 국제분업 벨루체인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분야가 잘 이루어져 있는 전자분야라든지 첨단산업이라든지 혹은 한중일간에 서로가 협력하기 편한 일부 지방을 선정해서 협력 시범사업을 해나갈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한중간에는 그런 시범사업이 한중 FTA로 많이 검토되고 있죠. 그걸 좀 더 확대시켜 해나갈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신다며는요?
정환우: 지금은 정부정책으로 되지 않고 제가 혼자 생각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럽지만, 한중간에 예를 들어 한국에는 새만금지역이라고 중국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유치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에 일본도 같이 끼운다면 나쁠게 하나도 없죠. 또 하나는 예를 들어서 중국의 동북지역의 사정이 안좋은데, 중국에도 중요하고 한국도 친밀한 지역이고 일본도 역사적 연관이 있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동북지역 같은 경우에 전부는 아니더라도 일부 지역, 대련 같은 지역에서 공동협력사업을 검토해보는 것도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자산업분야에서는 대만도 같이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다고 봅니다.
기자: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취재: 한경화, 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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