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소개
게시판
조선어부 소개
 
cri korean.cri.cn/
2015년 12월 24일 방송듣기
2015-12-24 14:54:51 cri

[장춘청취자만남행사 특집-2부]

[음악이 흐르는가운데…]

여: "청취자의 벗"에서 인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한창송입니다.

남: 안녕하세요, 송휩니다.

여: 지난 22일이 동지(冬至)였는데요, 동짓날 모두 잘 보내셨나요?

남: 그러게요. 액운을 물리친다는 팥죽은 모두 드셨죠? 연변의 동짓날 맞이 분위기는 연변의 박철원 청취자가 보내주신 편지사연을 통해 잘 접했는데요, 글이 참 생동하게 좋아서 조선어부 위쳇 공식계정에도 올려놓았습니다.

여: 많은 분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데요, 박철원 청취자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지는 아세(亞歲)또는 작은 설로 불리우기도 하잖아요, 그리고 또 동지가 지나면 푸성귀도 새 마음이 든다는 말도 있듯이 이젠 온 세상이 새해를 맞을 준비에 들어가는 시기인데요, 여러분도 새해 맞이 준비 잘하시기 바랍니다.

남: 지난 11일과 12일, 장춘과 연변에서 CRI 청취자 일부 대표분들과 만남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그 감동과 기쁨의 여운을 안고 지난 주에는 장춘청취자대표 만남행사 제1부를 보내드렸습니다.

여: 그날 모임이후 이종광 청취자가 가장 먼저 행사 참가 소감을 적은 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잊을 수 없는 만남"이라는 제목으로 된 글에서 이종광 청취자는 2015년 12월 11일은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방송 장춘 애청자들에 있어서 경사가 일어난 날이라며 꿈에도 보고 싶던 방송국 임직원 몇분을 만나 아주 반가웠고 마치도 환갑을 다시 쇠는 느낌이었다고 적었습니다.

남: 이종광 청취자는 즐거운 만남이었지만 중국어에 "沒有不散的宴席"(끝나지 않는 연회란 없다"는 말처럼 헤어져야 할 시각이 왔고 우리는 조선민요 도라지와 아리랑을 합창하고 춤을 추면서 석별의 인사를 나누었다고 그날 현장을 되새겼습니다.

여: 참으로 뜻깊고 아름다운 만남이었습니다. 이종광 청취자가 언급하신 노래와 춤판이 잠시 후 방송을 타게 되는데요,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장춘애청자만남행사 1부를 들으시고 한국의 김연준 청취자가 메일을 보내주셨는데요, 잠깐 만나보겠습니다.

남: 지난 주 방송된 청취자의 벗 프로에서 장춘연변 CRI 청취자 만남의 날 행사중 장춘 CRI 청취자 만남의 날 행사 1부를 잘 청취하였습니다. 송휘, 한창송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행사는 국제방송국 소개 동영상 시청, 김금철 부주임님 과 김수영 회장님의 인사 그리고 청취자 여러분의 인사와 덕담 등이 이어졌습니다. 방송을 통해 여러가지 사연들이 소개된 분들이어서 그런지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정감이 느껴 졌습니다.

현재의 청취자 클럽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변철호.윤영학 어른신, 김수영 회장님의 헌신적인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리라 짐작해 봅니다. 병중으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변철호 청취자의 소식을 듣노라니 저도 맘이 편치 않습니다. 하루속히 질병을 이겨 내고 다시 청취자들과 활동할 수 있기를 기원 드립니다. 일본을 방문중인 윤영학 청취자께서 치료가 늦어져 한국을 방문하지 못한다는 편지를 보내 주셨습니다. 한국에서 만나 뵐 수있기를 고대하고 있었는데 방문하실 수 없다니 무척 아쉽습니다. 건강을 회복하시고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최병성 청취자님께서 내년에 한국을 방문하실 계획을 세우시고 저를 만나고 싶다는 말씀을 방송을 통해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한국에서 최병성 청취자님을 뵐 수있기를 고대하겠습니다.

2015년을 약 일주일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한해를 되돌아 보면 저는 중국 중국국제방송과 함께 하며 보람된 2015년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달에 중국국제방송국을 방문하여 행사에 참여하고 CRI 가족 여러분을 만나기도 했고 사연을 통해 청취자 여러분과 교류를 할 수 있어 행복한 한해 였습니다. 2016년 새해도 청취자 여러분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교류하며 사연을 나누고 싶습니다. 청취자와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부 가족 여러분 2016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연준,

여: 항상 우리방송과 인터넷을 체크해주시고 적시적으로 연동해주시는 김연준 청취자 고맙구요, 김연준 역시 희망찬 2016년 맞이하시고 모든 일 뜻대로 이루어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남: 모니터보고에서 김연준 청취자는 중국 광동성 심천에서 산사태로 인해 91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것에 대하여 위로의 말씀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여: 지속적으로 생존자가 구조되길 바라겠습니다. 지난 주에 방송된 제1부에서는 김금철 조선어부 부주임의 인사 말씀으로 시작해 김수영 장춘애청애독자클럽 회장의 답사에 이어 최병성, 이종광, 김수영, 김춘실 청취자의 현장 소감 말씀을 들어보았는데요, 오늘도 계속해서 장춘 청취자대표 모임 행사의 제2부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남: 먼저 최춘월 청취자와 김수금 청취자의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현장음-1-최춘월 청취자+김수금 청취자)

남: 두분 모두 어쩌면 이렇게도 말씀을 잘하시는지…아주 구수한 맛이 납니다.

여: 그날 점심의 청국장과 콩나물 요리가 참 으뜸이었는데요, 음식하면 뭐니뭐니해도 정성과 손맛이 아니겠습니까…

남: 그렇죠. 정성과 손맛이 가미된 아주 맛갈진 음식이었습니다. 다시 한번 김수금 청취자의 진심어린 성의에 감사드립니다.

여: 그 청국장이 오래도록 그리울 것 같아요…감사합니다. 이어서 김동호 청취자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현장음-2-김동호 청취자)

남: 반세기만에 다시 우리 방송에 주파수를 맞추고 마치 옛친구를 만난듯, 친인을 만난듯이 기뻤다고 하는데요, 우리 또한 마찬가집니다.

여: 그렇죠. 앞으로도 여러분의 삶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어서 이명록 청취자와 주춘희 청취자의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현장음-3-이명록 청취자+주춘희 청취자)

여: 시원시원한 말씀듣고 보니 그날 만남의 현장이 계속 머리 속에 재생되는데요, 이러한 뜻깊은 만남, 아름다운 추억이 오래도록 간직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남: 머리 속의 지우개가 영원히 작동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어서 지영숙 청취자의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현장음-4-지영숙 청취자]

남: 장춘의 청취자 가족분들 중에 교편을 잡으셨던 분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아요.

여: 그렇습니다. 모두 그 시대의 엘리트분들이었죠. 그리고 이날 만남행사에 참가한 대표분들은 대부분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었지만 모두 활기찬 모습들이어서 참 보기 좋았습니다.

남: 점심 식사장에서 이분들이 함께 부른 노래가 그러한 긍정적인 생활자세를 잘 보여줄 수 있지 않나 싶은데요, 지금 바로 그 노래 현장으로 가봅니다.

[현장음-4-내 나이가 어때서….]

남: 그날 현장에서도 느꼈지만 우리 가족분들 노래실력 모두 대단하십니다. '인생칠십고래희'라는 말이 너무나도 어색하고 어울리지 않는 분들입니다.

여: 하지만 타고난 건강보다는 관리하는 건강이 더 중요하니까요, 연말연시에 더더욱 건강관리 잘하셔서 즐거운 한해 마무리하시고 희망찬 새해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최병성 청취자의 노래 한마디 들어볼까요?

남: 그러죠.

[현장음-5-최병성 청취자 노래]

여: 노래 소리만 들어도 아주 정직한 분이시라는 느낌이 드는 분입니다.

남: 만남행사에 참가하신 분들마다 아주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는데요,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반나절 일정으로 끝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남: 아쉬움이 있어야 또 다음번 만남이 그리워지고 더 간절해 지지 않을까요…

[현장음-6-합창-도라지+아리랑 올렸다가 내리우면서…]

여: 이종광 청취자가 편지에서 언급하신바와 같이 즐거운 만남이었지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명곡 '도라지'와 '아리랑'을 다 함께 부르면서 석별의 인사를 나누었는데요, 어느덧 오늘 방송도 마무리할 시간이 다 되었습니다.

남: 시간상 관계로 그날 현장에서 한마디씩 언급해주신 분들의 목소리와 일부 분들의 노래소리가 방송을 타지 못했는데요, 설날 특집 방송에서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 그리고 다음주에는 연변애청자만남행사 내용이 방송됨을 알려드립니다. 오늘도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주 같은 시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

남: 안녕히 계십시오.

[현장음-6-합창-도라지+아리랑 올리면서…]

[END]

  관련기사
중국각지우편번호중국각지전화코드편의전화번호호텔
China Radio International.CRI. All Rights Reserved.
16A Shijingshan Road, Beijing, 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