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2월 31일입니다. 1944년의 오늘, 연안 "해방일보"는 "적후전장의 위대한 승리의 한해"라는 제목의 사설을 발표하고 1944년 적후전장의 승리를 총화했으며 최후 반공격 승리를 맞이할 준비에 관한 임무를 제기했습니다.

사설은 1944년은 중국공산당이 영도한 적후전장이 주동적으로 적진을 향해 공격을 진행한 한해이며 승리의 한해라고 지적했습니다. 1944년 중국 적후전장의 정세를 살펴볼 때 확실히 그러합니다.

1944년 일본군은 화북, 화중과 화남에서 병력을 차출해 대륙교통선을 이을데 관한 작전을 실시하여 태평양전장을 지원했습니다. 적후전장의 팔로군과 신사군, 화남인민항일무장은 이 기회에 적극적으로 일본군과 괴뢰군을 상대로 공세작전을 펼쳤습니다.

1944년의 공세작전에서 산동군구부대는 일본군과 괴뢰군 총 7만여명을 섬멸했으며 9개 현성을 수복했는데 국토면적은 4만평방킬로미터, 해방인구가 9백30여만명에 달했습니다.

진기로예(晉冀魯豫) 변방부대에서 일본군과 괴뢰군 7만 6000여명을 섬멸했고 현성 11개를 수복했는데 국토면적은 6만여평방킬로미터, 해방인구는 5백여만명에 달했습니다.

진찰기(晉察冀)군구 부대에서 도합 일본군과 괴뢰군 4만 5000명을 섬멸하고 일본군과 괴뢰군 거점, 보루 1600여개를 제거했는데 해방인구가 약 750만명에 달하고 큰 면적의 국토를 수복했습니다.

진수(晉綏)군구 부대에서 일본군과 괴뢰군 거점 백여개를 제거하고 마을 3100여개를 해방했으며 해방인구가 40여만명에 달했습니다.

화중 적후전장 군민이 도합 일본군과 괴뢰군 약 5만명을 섬멸하고 국토 7400평방킬로미터를 수복했으며 160만 인구를 해방시키고 항일근거지에 대한 일본군과 괴뢰군의 공격을 저지했으며 진포로동 각 항일근거지를 연결시켰고 각지의 투쟁정세가 보다 개선되도록 했습니다.

화남인민항일유격대가 일본군과 괴뢰군을 광범하게 격퇴해 원유의 근거지를 공고히 했습니다.

1944년 팔로군, 신사군이 하남(河南), 상월간변(湘粤赣邊), 소절환변(蘇浙晥邊) 적후로 진군해 적후군민 전략 반격 기지를 구축하고 확대했습니다.

1944년 적후전장이 날로 승승장구하는 정세와 반대로 정면전장에서 국민당 군대는 예상계(豫湘桂)전투에서 크게 패배했으며 일본군이 하남, 호남, 광서 등 성의 대부분 지역을 연이어 점령했습니다. 하여 해방일보의 이 사설은 또한 1944년은 동시에 국민당이 영도하는 정면전장이 도처에서 공격당하고 실패한 한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설은 1945년 항일전쟁정세를 과학적으로 예측했으며 내년의 전반 전쟁정세가 올해보다 보다 이로울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결과 짧디짧은 8개월만에 세계반파시스트동맹국의 지지하에 중국군민은 일본침략군을 격퇴했으며 항일전쟁의 최후의 승리를 맞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