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04 16:53:47 | cri |
2016-0303-tingzhong.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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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흐르는가운데…]
[짤막 글-침묵의 위대함]
여: 어떤 아이가 시끄러운 공장에서 집안 대대로 내려오던 회주시계를 잃어버렸습니다. 아이는 사방을 뒤졌으나 찾을 길이 없어 아버지에게 사실대로 말했습니다. 직원들과 함께 찾아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자 아버지는 모든 하던 일들을 멈추고 전원을 끈 채 조용히 있어 보자고 했습니다.
잠시 침묵이 흐른 후 얼마 되지 않아 째깍째깍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시계는 주위 환경이 조용해지자 구석진 바닥에서 자신의 위치를 주인에게 알리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남: "얘야, 세상이 시끄러울 때도 조용히 있어 보거라. 잃어버렸던 소중한 것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간주곡)
여: 안녕하세요, 청취자의 벗에서 인사드립니다. 한창송입니다.
남: 안녕하세요, 송휩니다.
여: 오늘은 "침묵의 위대함"이라는 짤막글로 방송을 열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침묵 속에 오히려 참된 가치와 위대함이 있다는 일리를 엿볼 수가 있습니다.
남: 그래요. 고요한 물은 깊이 흐르고 깊은 물은 소리가 나지 않듯 고요함 속에 참 진리가 있는 것입니다.
여: 어찌보면 침묵은 밭을 갈고 씨앗을 뿌린 후 새싹이 돋아나기를 기다리는 농부의 기다림과 같습니다.
남: 긴 인내와 희망을 필요로 하죠.
여: 그렇습니다. 사람은 태어나서 말을 배우는데는 2년이 걸리지만 침묵을 배우기 위해서는 60년이 걸린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글을 접하면서 아버지의 침착한 처사에 탄복했습니다. 아이가 대대로 물려받은 소중한 물품을 잃어버렸을 때 아마 대부분 부모님들은 글 중의 아버지처럼 담담하고 침착하게 처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남: 심사숙고할만한 내용입니다. 부모의 처사 태도와 방법에 따라 아이에 대한 가르침은 큰 차이가 있을 것이라 봅니다. 이 시점에서 이 말이 적격일 것 같네요. "침묵은 한송이 꽃이 피는 과정입니다. 그 끝은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입니다."
(간주곡)
여: 이어서 "세상을 바꾼 발명품" 등 알둥말둥한 상식들 또는 일상에서 쉽게 접해오고는 있지만 그 유래나 배경에 대해서는 잘 파악하지 못할 수 있는 그러한 상식들을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남: 오늘은 "방향 지시등" 입니다.
(간주곡)
여: 더글러스-해밀턴이 자동 신호를 개발했습니다. 방향 지시등은 현재 모든 차량(자동차 및 오토바이 등)이 사용하는 표준 기능인데요, 충돌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목적으로 운전자가 의도한 방향으로 운송 수단을 이동하겠다는 사실을 알리는 필수 장치입니다.
남: 방향 지시등이 발명되기 이전, 운전자는 차의 방향을 돌릴 때 어느 방향으로 운전하겠다는 신호를 다른 운전자들에게 손으로 알려야 했습니다.
여: 1907년 퍼시 시모어 더글러스-해밀턴은 최초의 자동 방향 신호기를 특허로 등록했습니다. 그의 소위 '운송 수단의 의도된 움직임을 알려주는 장치'는 그 당시 사용되었던 수동 신호를 흉내내기 위해 손 모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남: 그로부터 몇 년 후인 1925년 에드가 A. 왈츠 주니어가 현대식 방향 지시등을 특허로 등록하였지만 당시 자동차 제조사들의 관심을 끌지는 못했습니다.
여: 전기 방향 지시등을 상업용 자동차에 처음으로 부착한 회사는 뷰익이었습니다. 뷰익은 안전 기능을 내장한 이 장치를 1938년에 소개하였으며 방향 지시등을 "등이 깜빡 대는 방식의 방향 지시"라고 광고했습니다.
남: 스티어링 칼럼에 위치한 스위치를 운전자가 간단하게 누르면, 운송 수단의 후방에 위치한 번쩍이는 방향 지시 화살표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1940년 뷰익은 일정 시간 후 방향 지시등이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을 개발했습니다.
여: 그때 이후로 전기 방향 지시등의 디자인 및 기능은 사실상 변한 것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현대식 자동차는 전방과 후방의 모서리 부분에 방향 지시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황색 지시등 불빛은 또 다른 개선사항으로, 눈부신 햇살에서도 신호를 볼 수 있게 해줍니다.
남: 스티어링 칼럼에 탑재된 레버를 위나 아래로 움직여 오른쪽 방향 전환 신호나 왼쪽 방향 전환 신호를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지시등은 분당 60번에서 120번 사이의 비율로 깜빡입니다.
(간주곡)
여: 세상을 바꾼 발명품-오늘은 방향지시등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자동차에 방향지시등이 없다면 많이 혼란스러울 것 같은데요, 그래서 이와 같은 발명가들의 기여가 재삼 고맙게 여겨지는 대목입니다.
남: 그렇습니다. 방향만큼 중요한 건 없습니다. 방향이 없다면 속도는 아무런 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여: 맞는 말씀입니다. 3월의 첫 방송이 나가는 3일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제12기 전국위원회 제4차 회의 개막일이구요, 3월 5일에는 전인대 회의도 막을 올리게 됩니다. 중국양회는 중국정부의 올해 정책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방향지시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남: 해마다 3월에 진행되는 가장 큰 연례행사이고 또 특히 올해는 중국으로선 제13차 5개년 계획의 개시를 알리는 원년이어서 이번 양회에서 굵직굵직한 정책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국내외 이목이 한층 집중되고 있습니다
여: 뿐만 아니라 중국의 국제영향력이 날따라 제고됨에 따라 양회 보도에 참가하는 내외신 기자도 갈수록 많아지고 있는데요, 외신 언론사만 보더라도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중국 양회 보도에 투입된 미국과 일본의 언론사가 가장 많아 모두 각기 200여개 언론사에 달했구요, 그 뒤를 이어 러시아가 50여개 언론사로 세번째를 차지했습니다.
남: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중국의 최대 정치행사로 불리우는 양회는 중국정부의 올 한해 제반 정책방향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창구입니다. 향후 정책 결정에 반영될만한, 또 우리가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만한 많은 소중한 의안과 제안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여: 그래요. 이를 통해 올 한해 경제가 보다 더 건실한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편지왔어요' 코너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편지왔어요]
남: 편지왔어요, 이 코너에서는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사연들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먼저 장춘의 김철골 청취자가 보내주신 사연부터 만나보겠습니다.
여: 장춘에서 정월대보름 행사 성대히 진행
국제방송국 조선어부 한창송,송휘 아나운서 안녕하십니까? 방송때문에 설과 정월대보름을 몹시 분망히 보냈으리라 믿습니다. 참 수고 많습니다
선생님들의 방송을 통해 접한, 연길애청자조직을 중심으로 연변 각 현, 시마다 애청자조직이 우후죽순마냥 일떠서고 있다는 소식은 참으로 우리를 감동시킵니다.
제가 어린시절에 자라나던 고향, 젊어서 한때는 교육과 황금시대사업에서 분망하면서도 보람차게 보내던 연변, 나의 능력을 키워준 연변, 그 과정이 있음으로 하여 연변을 떠나 타지방에서도 굳은 신념으로 변함없이 성과를 거둘수 있었습니다.
연변이라면 아주 좋은 추억들이 많고도 많습니다. 2015년에 '편지 왔어요'프로그램에 박철원 선생은 30여차, 손화섭 선생은20여차, 그외 많은 연변애청자분들의 편지에서 연변 소식을 들을수 있어 참으로 기뻤습니다
우리 장춘에서도 장춘의 많은 부문의 후원 속에서 장춘시조선족노인협회를 주체로 장춘시조선족노인 정월대보름 민속행사가 정월보름에 장춘시 조선족 중학교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였습니다.
9시부터 진행된 행사는 국가 제창에 이어 김석규 회장의 축사 다음으로 집체 광장무용 공연이 있었는데 배우들이 여러가지 색상의 조선족 치마와 저고리 차림을 하여 참으로 볼만하였습니다. 조선옷 차림을 한 악대의 공연과 독창, 합창은 그 어느때보담도 다양하고 높은 수준에서 진행돠였습니다
윷놀이와 배구경기는 많은 사람들의 응원속에서 남관구노인협회는 옻놀이 1등, 배구 2등의 성과를 따내고, 화투 1등, 포커 1등, 다이아몬드 놀이 등으로 장기를 제외한 모든 종목에서 괄목할만한 성적을 얻음으로 하여 회원들은 기쁜 심정으로 나비처럼 날아다니며 춤추면서 승리를 환호하였습니다
선생님들과 모든 청취자분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장춘 남관구소조 김철골
2016 0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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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정월대보름을 뜻깊게 보낸 우리 청취자 가족분들의 행복한 모습이 상상이 되네요. 좋은 소식 보내주신 김철골 청취자 고맙습니다.
여: 감사합니다. 그리고 연변애청자협회 소식을 접한 소감도 적어주셨는데요, 이젠 돈화지역을 제외한 모든 곳에 우리 연변애청자협회 분회가 설립됐습니다. 기꺼운 일입니다.
남: 박철원 회장을 비롯한 연변애청자협회 및 분회의 모든 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여:올해 3월 26일 연변애청자협회 설립10주년 행사를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미리 행사의 원만한 성공을 기원합니다. 함께 가면 멀리간다고 하잖아요. 우리 함께 더 멋진 한해 만들어갑시다. 녜, 그럼 다음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목단강시의 이헌 청취잡니다.
남: 목단강시 들끓는 전통문화 고양 대형 윷놀이 행사 개최
《모 나오라! 모다!》, 《쓩이다! 쓩!》 2월 21일, 들끓는 응원의 함성, 환희와 박수갈채, 이따금 사처에서 펼쳐지는 춤판, 목단강시조선족소학교 실내 체육관은 전 시 조선족들의 대형윷놀이 잔치로 전례없는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목단강시 민정국과 시 문화국에서 주최하고 목단강시 조선족예술관과 시조선족노년협회에서 공동으로 주관한 전 시 조민족 정월대보름 민속전통 이어가기 집단 윷놀이 경기대회가 새해 축복의 만남의 장, 교류의 장, 기쁨의 장, 고무격려의 장으로 들끓었습니다.
축하연설에서 손경수 조선족예술관 관장은 전시 조선족인민들게 새해의 축복을 올리고 선진문화를 창도하고 우수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발양하며 조화롭고 문명하며 경사롭고 흥성흥성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오늘의 전통문예 종목인 윷놀이 대회를 가졌다고 소개했습니다.
목단강시조선족노인협회를 비롯한 시중소학교와 사회팀, 조선족사회 각 계층 36개 선수팀의 400여명 윷놀이 선수들과 심판원, 관계자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전통명절의 분위기속에서 정월대보름을 맞는 조선족인민들의 즐거운 심정과 "중국의 꿈, 민족의 꿈"을 실현키 위한 전시 12만 조선족인민들의 분발향상의 정신풍모와 복된 생활의 품위를 들어냈습니다.
목단강 애청자 이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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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정월대보름 잔치 소식을 보내주신 이헌 청취자 고맙습니다. 지난 주연변에서도 윷놀이 풍경을 소개하는 편지를 보내주셨는데요, 각 지방마다 윷놀이의 구체적인 구령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전통놀이의 뿌리와 명절의 분위기를 돋구는 그 기능만은 일맥상통하다고 봅니다.
남: 그렇습니다. 정월 대보름날 둥근 보름달처럼 여러분의 소원도 둥글둥글 다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여: 둥근 보름달 얘기가 나오니까 말인데요, 그런 의문이 들더라구요, 둥근 보름달이 반달보다 얼마나 더 밝을까요? 크기가 두배니까 두배로 더 밝을까하는 생각 말이죠…
남: 미처 생각을 해보지 못한 분야네요…ㅋㅋ
여: 그래서 검색을 해봤는데요, 보름달과 반달은 단순히 넓이에 비례하는것으로 계산할 수는 없구요, 약 10배 정도 보름달이 밝다고 하네요...
남: 왜서 일까요?
여: 반사하는 빛의 양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보름달과 반달이 생기는 메커니즘을 생각해보면 되는데요, 보름달의 경우는 태양 빛을 정면으로 반사하여 지구에 도달하지만 반달은 90도 꺾인 면으로 햇빛을 반사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름달이 10배 가량 밝은것이죠..
남: 걸쿤요.
여: 참고사항으로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남: 녜, 그럼 밝은 달은 잠시 접고 다음 사연 만나볼께요…연변의 박철원 청취잡니다.
여: 연변조선어방송애청자협회 화룡교육연길분회설립
연변조선어방송애청자협회 화룡교육연길분회가 2월25일 연길 아리랑방송회의실에서 있었습니다.
화룡시1300명에 가까운 이퇴직 교직원가운데 560여명이 연길시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연변조선어방송애청자협회에서는 그들중 26명을 제1진 회원으로 받아들이고 <<화룡교육연길분회>>를 설립했습니다.
팔가자진 중심학교 교장직에서 은퇴한 류웅길(63세)이 회장을, 투도학교 퇴직교원 리길녀(68세)기 부회장을 맡았습니다.
화룡시는 "아나운서의 고향"이라 불리울만큼 많은 방송인들을 키워낸 고장이여서 가족이 되고 제자가 되는 방송과 특별히 인연이 깊은 분들도 많았습니다.
화룡교육연길노인협회 총회장인 민영준 선생은 방송애청자협회의 설립은 퇴직교원들의 노후 생활에 한낱 참신한 문화생활방식을 조직하여 주었다며 자신이 방송을 즐겨들으며 "젊어지는"감수를 털어놓았습니다.
제1진으로 협회에 참가한 회원가운데는 원 투도광흥소학교 김명수(73세)와 투도신광소학교 이길녀(68세)부부도 있었습니다. 그들은 부부동반 방송듣기로 너무 많은것을 배우고 있다며 애청자협회의 선택을 자랑했습니다.
팔가자학교에서 교장사업을 했던 리어금, 룡수학교 곽범준, 투도학교 엄정자 등 회원들이 장소와 조건의 제한이 없이 풍부한 프로들을 청취할 수 있고 또 참여도 할 수 있는 방송듣기가 너무도 즐겁다며 애청자 회원이 된 기쁨을 토로했습니다.
모두들 앞으로 애청자들을 전 시 범위로 확대할 것이며 라디오, 컴퓨터, 스마트폰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모바일 방송을 즐길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박철원 연변애청자협회 회장
2016.2.25
***
남: 희소식이군요. 화룡애청자협회 분회 설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여: 축하드립니다. 연변애청자협회 1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우리 청취자 가족 대오가 또 더 장대해졌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젠 돈화지역을 제외한 연변의 모든 지역에 우리 방송 애청자협회가 설립됐습니다. 조만간 돈화에서도 애청자협회가 없는 역사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길 바랍니다.
남: 녜, 기대합니다. 소식 보내주신 박철원 청취자 감사합니다.
여: 이어서 장춘의 이종광 청취잡니다.
남: 우리 모두 건강하게 보냅시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면서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가족 여러분들께 새해 인사를 올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장춘경제개발구 조선말방송 애청자들은 2016년에도 보다 높은 열정으로 중국국제방송국 조선말방송을 사랑하며 들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한편 전세계에 계시는 중국국제방송 애청자들이 모두 건강하고 행복할 것을 축원합니다.
오늘은 우리 모두가 건강을 지키자는 뜻으로 저의 건강운동 소감을 발표할 가 합니다.
우리는 현재 100살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국가에서 노인사업과 노인복지정책을 강화하여 노인들은 여러면에서 부럼없이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가의 관심과 혜택만으로는 100살을 산다는 보증은 없습니다. 반드시 건강을 도모할 개인의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나는 60살이 넘었지만 앞으로 20년을 열심히 보내려고 날마다 만보를 걷고 있습니다.
공든 탑이 무너지랴, 저는 지금 아주 건강합니다.
우리 모두 건강을 찾는데 노력했으면 합니다.
장춘 애청자 이종광 올림
(이종광 청취자 친필 서한에서 발췌)
***
여: 자신의 건강관리 소감을 공유해주신 이종광 청취자 감사합니다. 누구에게나 언제든지 건강은 최고입니다. 그리고 건강관리에서 최고는 충분한 수면유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남: 그렇습니다. 수면부족일 경우 감기 걸릴 위험이 4배 높아진다고 하니까요…
여: 그렇죠. 수면부족인 사람이 감기에 걸릴 확률은 충분히 휴식을 취한 사람보다 4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는데요,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정신의학과 애릭 프래더 조교수를 비롯한 연구팀은 자원봉사자 164명을 대상으로 수면습관을 추적조사한 뒤 감기바이러스에 노출시킨 결과 이같이 확인했습니다.
남: 실험 결과 1주일 간 하루 야간의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사람은 7시간 이상인 사람에 비해 감기에 걸릴 확률이 4.2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수면시간이 5시간 미만인 사람은 감기에 걸릴 확률이 4.5배 높았습니다.
여: 연구진들은 "짧은 수면은 대상자가 감기에 걸릴 확률을 예측할 때 다른 어떤 인자보다 중요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연구 결과를 보아도 수면부족이 만성질환, 질환 발병위험, 자동차사고, 산업재해, 의료사고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지적돼 왔습니다.
남: 특히 봄철에는 자주 피곤해지고 오후만 되면 졸립고 소화도 잘 안되고 업무나 일상에도 의욕을 잃어 쉽게 짜증이 나는 등 일명 춘곤증에 시달리기 십상인데요, 우리 가족 여러분께서 충분한 수면보장으로 거뜬한 하루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여: 이어서 퀴즈한마당으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퀴즈한마당]
남: '퀴즈한마당' 코너에서는 매달에 한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지식경연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정답을 찾아나서야 된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여: 오늘부터는 3월의 퀴즈가 시작되는데요, 이에 앞서 먼저 지난 2월의 퀴즈 답안 말씀드리겠습니다. 올해는 2월 4일이 입춘이었는데요, 그래서 2월의 퀴즈는 입춘과 관련된 한자성어--"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라는 뜻의 한자성어를 내어드렸는데요, 이에 정답은 "입춘대길"입니다.
남: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라는 뜻의 한자성어는 입춘대길입니다.
여: 입춘대길과 종종 나란히 쓰이게 되는 글구가 건양대경입니다. 즉 입춘대길 건양대경인데요, 이는 특히 중국에서 새해 벽두에 집집마다에서 집안의 액운을 막고 복을 부르기 위해 대문이나 집문 또는 현관이나 문설주에 붙이는 입춘첩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남: 장춘남관구소조 제1분조: 리월란, 림귀인, 박만술, 리혜숙, 황광수, 이만호, 김숙자, 장순자, 라정자, 최형종, 오인숙, 김종운, 장혜숙, 제3분조: 배영애, 김일룡, 김화순, 구자병, 한금자, 조금실, 박호국, 백옥희, 림강옥, 박경해, 김혜숙, 김성규, 제4분조: 권오조, 김성군, 옥부자, 김윤동, 김금옥, 황봉욱, 리희림, 천채봉, 김미자, 심상근, 박신자, 리규룡, 장봉여, 고철종
청취자 등 많은 분들이 2월의 퀴즈 답안을 보내주셨습니다. 정답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여: 또 연변의 김문기, 문득성, 김금옥, 박선옥 청취자 등 많은 분들도 정답을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연변의 주룡린, 조태산, 이흥걸, 이청우, 박일룡, 주룡준, 이상학, 김춘길, 임청, 박봉녀, 이해숙, 이춘자, 박연희, 황순금, 이화숙, 김화자, 정정자, 엄정숙, 황진희, 김기숙, 신영자 청취자 등 많은 분들이 1월의 퀴즈 정답을 보내주셨는데요, 편지가 늦게 도착해서 이제야 방송에서 전해드림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남: 그리고 또 연변의 주룡린 청취자가 정월대보름날에 "2016년 음력설을 온 가정이 오붓하게 모여 유쾌히 보냈을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대보름날인만큼 귀밝이 술한잔 드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성스러운 일터에서 수고 많이 하시리라고 믿습니다."라는 편지와 함께 2월의 퀴즈 답안을 보내주셨습니다.
여: 녜, 정답임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주룡린 청취자와 함께 조태산, 이홍걸, 이청우, 주룡군, 이상학, 김춘길, 임청, 박봉녀, 이춘자, 박연희, 황순금, 이화숙, 조련순, 정정자, 염정숙, 함진희, 김기숙, 최숙자, 신영자 청취자가 2월의 퀴즈 답안 보내주셨습니다. 여러분의 열성적인 참여에 재삼 감사드립니다.
남: 녜, 고맙습니다. 2월의 퀴즈 답안처럼 여러분께서 입춘대길 건양대경하시길 바라겠구요, 이어서 3월의 퀴즈 내어드립니다.
여: "뿌리가 깊으면 잎사귀가 무성하다"라는 뜻의 사자성어는 무엇일까요?
남: "뿌리가 깊으면 잎사귀가 무성하다"라는 뜻의 사자성어는 무엇일까요?
3월의 퀴즈 내어드렸습니다.
여: 뿌리 깊은 나무처럼 철저한 준비로 알찬 3월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사자성어를 준비했는데요, 참여하고 싶은 분들은 계속해서 답안을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여: 편지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면 되구요, 우편 번호는 100040번입니다.
남: 이메일은KOREAN@CRI.COM.CN으로 보내시구요, 팩스는 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간주곡)
여: 이스라엘 명언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은 모든 사람한테서 배우는 사람이고,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자기가 자기를 이기는 사람이며, 또한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은 자기가 가진 것으로 만족하는 사람이다." 이는 '배움'과 '극기'와 '감사'란 세가지 지혜입니다.
남: 이 세 가지의 지혜는 행복의 문을 여는 열쇠요, 보람 있는 인생을 창조하는 비결입니다. 따라서 청취자 여러분 가정에도 이 세 가지의 지혜가 함께 하길 기원하면서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 녜, 그럼 저희는 다음 주 같은 시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
남여 합동: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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