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28일 습근평(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프라하에 위치한 체코 대통령 관저에서 밀로쉬 제만 대통령과 면담했습니다.

제만 대통령은 습근평 주석이 체코를 국빈방문한 것을 뜨겁게 환영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이번 체코방문은 자신이 중국 국가주석으로 취임한 이래 중,동부 유럽국가에 대한 첫 방문이며 중국 국가 수반이 양국 수교이래 체코에 대한 첫 방문이기도 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체코는 비록 멀리 떨어져있지만 양국 우호 내왕이 역사적으로 유구하며 양국 인민의 마음이 잇닿아 있고 정이 통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습근평 주석은 이번 국빈방문을 통해 제만 대통령과 양자가 공동으로 관심하는 문제와 관련해 폭넓게 교류하고 심도있게 토론해 쌍무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한층 격상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두시간 남짓한 면담에서 양국 수반은 양국관계, 중국과 유럽관계 등 중대한 문제와 관련해 깊이있게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양국 수교 60여년래 국제 풍운이 변하고 양국 역시 각자 시련을 겪었지만 친선과 협력이 시종일관 양국관계 발전의 주류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특히 최근 몇년간 양자 고위층 내왕이 긴밀하고 실무협력이 꾸준히 심화되었으며 인문교류가 다양해지고 양국관계가 이미 역사적으로 발전이 가장 빠르고 성과가 가장 풍성한 새 단계에 진입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2015년 양자는 '일대일로'건설을 공동 추진할데 관한 정부간 양해각서를 체결해 양호한 기반을 닦아놓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제만 대통령은 체코와 자신은 대 중국 관계를 아주 중시하며 양국간 쌍무관계 발전을 추진하고 양국간 제반 영역의 실무협력을 확대하는 것을 우선 방향으로 삼으며 현 양국관계가 거대한 진전을 이룩한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제만 대통령은 습근평 주석의 이번 방문이 체코와 중국간 정치적 상호신뢰를 증진해 양국간 교류협력에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번역/편집:이명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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