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19 16:58:11 | cri |
2016-0519-tingzhong.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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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막 글-가족사랑]
여: 태평양 연안에 사는 천축 잉어는 암놈이 알을 낳으면 숫놈이 그 알을 입에 담아 부화시킵니다.
남: 입에 알을 담고 있는 동안, 수컷은 아무 것도 먹을 수가 없어서 점점 쇠약해지고, 급기야는 알들이 부화하는 시점에 기력을 다 잃어 죽고 맙니다.
(간주곡)
여: 안녕하세요, 청취자의 벗에서 인사드립니다. 한창송입니다.
남: 안녕하세요, 송휩니다.
여: 오늘은 화두로 "가족사랑"이란 짤막글을 전해드렸습니다. 그래요. 죽음이 두려우면 입 안에 있는 알을 그냥 뱉으면 그만인데요, 수컷은 죽음을 뛰어 넘는 사랑을 선택합니다.
남: 이땅에는 아버지, 어머니란 이름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갑니다. 위로를 받기 보다는 책임을 많이 짊어져야 하는 참 무거운 자리죠.
여: 그렇습니다. 위대한 부모님들입니다. 우리 또한 누구의 아버지, 어머니로 살아가면서 내 부모님의 이러한 묵직한 사랑을 조금씩 깨닫고 있습니다.
남: 그래요. 사회에서 어깨의 짐이 무거워지고 하루하루의 삶이 막막하고 힘들지라도 당신은 믿음직한 아들, 딸이었고 든든한 남편, 아내~그리고 또 위대한 부모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간주곡)
여: 이어서 "세상을 바꾼 발명품" 등 알둥말둥한 상식들 또는 일상에서 쉽게 접해오고는 있지만 그 유래나 배경에 대해서는 잘 파악하지 못할 수 있는 그러한 상식들을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남: 오늘은 "페트병" 입니다.
(간주곡)
여: 와이어스가 탄산 음료를 담을 수 있는 새로운 플라스틱--페트병을 발명했습니다. 페트병은 현재 가장 일반적인 재활용 품목 중 하나인데요, 페트병의 저렴함과 내구성은 페트병을 유리병보다 더욱 인기 있는 품목으로 만들었습니다.
남: 그렇습니다. 미국의 엔지니어인 너세니얼 와이어스(1911~1990)는 거의 십 년간 페트병을 연구했는데요, 동료들에게 플라스틱으로 코카콜라와 같은 탄산 음료를 담을 수 있는지 물어봤을 때 동료들은 폭발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그리고 일련의 초기 실험을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이 입증되었습니다.
여: 하지만 플라스틱은 약한 물체지만 플라스틱을 구성하는 긴 가닥의 분자들이 서로 얽히게 되면 강력해 질 수 있는데요, 와이어스는 분자가 팽팽하게 당겨지고 정렬되면 나일론이 더욱 강력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원리에 입각하여 플라스틱이 페트병으로 추출될 때 나일론 원사를 결합시킬 수 있는 형틀을 개발했죠.
남: 병 모양 형틀 아래에 용해된 플라스틱을 붓고 플라스틱에 공기를 불어넣으면 형틀 전체에 걸쳐 플라스틱이 비산(飛散)하며 이렇게 비산된 플라스틱을 지그재그로 엮으면 페트병 형태가 만들어졌습니다.
여: 초기 결과는 실패에 가까웠지만 와이어스는 거의 1만 번 정도 시도한 끝에 탄산음료로 인해 페트병이 터지는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마침내 나일론은 폴리프로필렌 물질로 교체되었고 폴리프로필렌의 우수한 탄력성은 복원력을 지니면서 재활용이 가능한 투명 페트병을 만들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남: 페트병은 탄산 음료 산업의 호황으로 인해 업계에서 바로 사용되었구요, 1999년경 일 년에 1,000억 병이 생산되었습니다. 오늘날 미국에서 생산된 폴리에스테르 카펫 중 거의 절반 가량은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하여 만든 것입니다.
(간주곡)
여: 세상을 바꾼 발명품-오늘은 페트병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이어서 편지왔어요 코너로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편지왔어요]
남: 편지왔어요, 이 코너에서는 여러분이 보내주신 따끈따끈한 사연들을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먼저 청취자가 보내주신 모니터 보고부터 만나보겠습니다.
여: "안녕하셨습니까 ? 금년에는 봄비가 자주 내립니다. 농작물에는 큰 도움이 되어 농민들이 즐겁다고 합니다. 금년에도 풍년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방송수신 모니터 보고를 첨부로 보내드립니다."라고 보내주셨는데요, 수신보고서를 보면은 7290킬로헤르츠와 13570킬로헤르츠는 기본적으로 양호한 편이었구요, 1323킬로헤르츠는 보통, 1017킬로헤르츠는 불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 김대곤 청취자의 적시적인 모니터링 감사하구요, 관련 부서에 잘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 녜, 감사합니다. 이어서 연변의 박철원 청취잡니다.
남: 양로서비스에 대하여
현재 중국의 만 60세 이상 노인 인구는 2억2천 2백만 명을 웃돌아 총인구의 16.1%를 차지하며 만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는 1억4천3백 만명으로 총인구의10.5% 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됩니다. 연변의 노인 총수는 40만명을 넘어서 총인구의 18.1 %로 전국 수준보다 2%높고 80세이상 고령 노인이 4.4만명으로 노인총수의4.4% 차지합니다. 이러고보면 양로봉사 체계건설이 뚜렷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국가에서는 인구 고령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양로서비스업 발전을 강화하는 것을 중등수준 사회 실현의 하나의 급선무로 삼고 많은 탐색을 하며 대책들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양로서비스시장을 개방하여 재택 양로를 기초로 하고 지역사회에 의거하며 기구가 보충하는 의료, 양로가 결부된 양로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선진 경험 모색을 위해 또한 외자와 외국기구 유치를 목적으로 국제양로서비스업박람회도 개최하며 양로서비스업을 전면적으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년간 중국 양로서비스업은 빠른 발전을 가져와 지난해 연말까지 전국 20개 성에서 고령 노인 보조금제도를 실시했는데요, 2,155만명이 혜택을 받고 있고 또한 23개 성에서 빈곤로인 양로서비스 보조금 제도를 실시해 약 655만명이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
지금 전국 양로침대수는 680만개에 달하여 노인 천명을 단위로 침대보유수는 30.8개에 달합니다. 연변은 지금 약 200개(그중 개인경영 138개)의 양로기구가 있고 침대수는 15,800개로 천명 노인당 40개가 되여 전국 수준 25개, 길림성 수준 31개보다는 높은 실정입니다. 도시에는 대부분 지역사회에 일간 간호서비스센터가 일반화되였지만 농촌은 아직 보편화 되지 못한 실정입니다. 노인들마다 자신이 원하는 양로기구를 선택할수 있고 또 시설과 봉사가 노인들 마음에 들게 하는 표준화 서비스기구를 건설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아직까지 비용은 높지만 서비스가 실속있게 따르지 못하는 문제, 노인 간호원이 너무 적은 문제들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영예원, 사회복지원과 같은 공영 양로기구들은 경제보장체계가 상대적으로 완벽해 시설과 서비스가 비교적 환영을 받아 노인들이 줄을 서 입주등록을 하는 정경이지만 수량이 많은 개인 양로기구들에는 아직도 미흡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외 지역사회이나 농촌의 양로 뜨락 등에는 정책성 경제보장이 따르지 못하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연길 철남에 사시는 한 노인은 양로원에 가려고 10곳을 돌아보았는데 값싼 곳은 여건이 별로이고 보기에 괜찮은 곳에는 사망 노인이 생겨야 자리가 난다는 형편이었습니다. 각이한 노인층들의 양로 수요를 폭넓게 만족시키지 못하는 실정인 것입니다. 때문에 노인들의 여러가지 양로서비스 수요를 만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양로서비스개혁을 추진하고 양로서비스시장을 보다 전면적으로 넓혀 로인들의 건강양로수준을 제고시킬 뿐만 아니라 노인들이 개혁발전의 성과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확보하는 것이 정부차원의 큰 과제로 나서고 있습니다.
"늙으면 다섯가지 부여"를 중심으로 하는 노인양로서비스는 양로보험과 의료보험을 주선으로 추진하는 것입니다. 이 두가지 사회보장이 앞서야만이 조화사회의 노인사업이 효과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지난 3월 중앙TV의 보도에 의하면 산동성 창락현 교관진에 중국 최대의 양생 양로원을 세우는데 양로사업유지인사들의 거액의 투자로 전국의 대표성적인 양로기구가 설립되게 되며 집단화 경영방식으로 전국 범위에 가맹점을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정부차원의 큰 중시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정부부문과 전문가들은 중국실정에 맞는 노령사업과 경제 사회발전이 잘 조화되는 양로서비스업 발전의 새로운 길을 탐구해야 합니다. 노인사업의 "발전,보장,건강,참여,조화"의 사유에 따라 도시든 농촌이든 자체 실정에 맞는 모식을 탐색하여 최대한 노인마다 안식처가 있고 노인마다에 책임도우미가 있어 그들의 일상 생활, 외출, 취미활동, 임종배려가 빈틈없이 낙실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앞으로도 정부차원의 투자가 주도가 되여야 양로사업이 건전히 빨리 발전할수 있다고 봅니다. 발전한 나라의 양로 모식도 탐색하고 외국인 투자로 양로시장을 넓히고 보완하는 것도 바람직한 길이라 봅니다.
연변애청자협회 박철원
2016.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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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고령화 사회에 대두된 문제점들을 예리하게 짚어주셨는데요, 모두 참 일리가 있는 말씀입니다.
남: 그래요. 유엔이 정한 바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의 7%이상을 차지하면 곧 고령화 사회입니다.
여: 그렇죠. 고령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인복지 정책과 적절한출산 장려 정책이 마련되어야 하고 사회적 여건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준 박철원 청취자 고맙습니다.
남: 이외에도 박철원 청취자가 지난 14일 장애인의 날을 맞으며 있은 행사 소식을 보내주셨습니다. 잠깐 만나보겠습니다.
여: 지난 5월14일은 장애인의 날이었습니다.
이날 연길시건공가두 연춘지역사회 장애인실무책임자인 엄군은 연변기린병원(琪琳医院)에서 장애인들이 누릴 수 있는 수술치료를 받게 됐습니다.
올해33살인 엄군은 2008년 한차례 교통사고로 대퇴골 분쇄상을 입었지만 불구의 몸으로 지역사회장애인사업에 참가해 사업에 충직하며 남돕기를 즐기고 무상헌혈에도 두차례 참가해 가두의 "해빛청년"으로 불리우는 분입니다.
올들어 그의 대퇴골에는 또 괴사가 생기며 걸어다니기 힘들었습니다. 병원에서는 대퇴골을 바꾸어 넣어야 한다고 했지만 수술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에서 건공가두에서는 그를 위해 사랑의 성금을 모금해 주었고 기린병원에서도 장애인을 배려해 무난히 수술을 받게 됐습니다.
수술후 엄군은 문안하러온 지역사회 책임자들에게 앞으로 장애인사업을 더 잘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감격의 인사를 올렸습니다.
박철원 2016.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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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그렇잖아도 지난 번 모금행사가 방송을 탄 후 계속 은근히 걱정했었는데요, 사랑의 성금, 그리고 각측의 배려로 이토록 빠른 시일 내에 수술을 받았군요. 축하드립니다.
여: 그래요. 정말 다행입니다. 항상 주변분들을 챙겨주신다는 엄군씨가 쾌차하시고 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일상에 복귀하시길 바랍니다. 이어서 훈춘의 정창선 청취자가 보내주신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남: 안녕하십니까! 다망히 보내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방송애청자로서 귀 방송도 잘 듣고 있습니다.
오늘은 "골과환자의 '희망천사'—류길룡의 이야기"란 제목으로 원고 한편을 보내드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골과환자의 '희망천사'—류길룡의 이야기
길림성 훈춘시 하남가 광천지역사회에서 약국을 경영하는 류길룡(77세) 의사는 골과병 치료에서 두각을 내밀면서 골과병 환자들에게 희망의 빛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1965년에 연변의학원을 졸업하고 교화탄광종업원 영안병원에 배치되어 근무해온 그는 과주임, 부원장, 원장 등 직무를 역임하다 1981년에 주치의사로 진급하고 1989년에는 골과주임의사로, 1993년부터는 광무국 총의원 골과주임을 맡아오다가 1995년에 광무국 총의원에서 정년 퇴직했습니다. 지금도 그는 의료사업에서 열심히 환자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습니다.
1982년 치료경험을 총화한 류길룡 의사의 논문 10여편이 국가급 논문집에 수록되었고 전문회의에서 논문상을 수여받았습니다. 1990년에는 2편의 논문이 국제급 논문상을 받았고 논문집에 수록되기도 했습니다. 그해 "구유형 나사문압력부자"와 "NETi 형상기역 합금 고골 경골수침" 두개 항목은 국가급 실용 신형 특허권 증서까지 받았습니다.
1992년 5월에는 전국 골과학술회의에 참가해 논문을 발표한 동시에 호남성 교육출판사에서 출판한 "중국 당대 발명가 사전"에 수록되였습니다. 2000년 10월에는 중국세계출판사에서 출판한 "중국 현대 창업영재"명인록에도 수록됐습니다. 잇달아 중국 물질문명과 정신문명건설에서 현저한 업적을 쌓은 공로를 기리어 중국과학기술협회 정보센터, 중국과학기술협회 성장센터, 중국세계어출판사 등 3개 부문에서 공동으로 선정한 '중국당대 창업영재' 명인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시초 약방 경영은 부인 김명자씨가 먼저 영안병원에서 간호장직을 맡아하다가 1993년에 퇴직한 후 집에서 약방을 경영한 것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약방을 경영하는데 있어 부인이 혼자하기보다 힘을 합치면 환자들에게도 유리하겠다는 생각으로 1995년 류길룡 의사는 퇴직한 후 약방경영을 도와주면서 가끔 환자들이 찾아오면 병도 보아주었습니다. 특별히 대퇴골 괴사병을 앓는 환자들을 많이 치료해주었습니다. 찾아오는 환자들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류길룡 의사가 재직 30년간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업적들은 시민사회에 전해지기 시작했고, 수술하지 않고도 대퇴골 괴사병을 초약으로 치료하는데 의술이 높다는 소문이 자자했습니다.
2009년 6월 도문시에 있는 최씨(46세) 환자가 류길룡의사가 골과치료에 능하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습니다.
류길룡의사는 최씨의 병세를 자세히 알아보고 대퇴골 괴사로 확진한 다음 초약을 지어주었습니다. 반년간 류선생의 약을 복용한 최씨는 일어나 걸을수 있었고 병 상태도 많이 호전되여 출근까지 하게 됐습니다.
몇해전 일입니다. 류길룡 의사가 한국에 관광갔다가 외조카로부터 친구 백씨의 허리병 상황을 들었습니다. 환자를 만나 진단해보니 병상태가 엄중했습니다. 해서 그는 집에 돌아온 후 한달간의 초약을 지어 우편으로 한국에 보내주었습니다. 백씨 환자는 류의사의 초약을 써보니 병이 호전되는 것이 알려 계속 초약을 쓰겠다고 전화로 알려왔습니다. 그후 3개월간 연속 초약을 복용한 백씨는 척주골무균 괴사병이 완전히 호전되여 건강이 회복되고 다시 일까지 하게 되였다고 합니다. 백씨는 자기의 고질병을 치료해준 류길룡의사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 동시에 수정판 감사패도 보내왔습니다.
여: 뿐만 아니라 훈춘시의 대외 개방과 더불어 외국손님들도 훈춘에 골과병치료에 능한 명의가 있다는 소문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중 특히는 러시아 손님들이 자주 훈춘에 와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안나도리'라는 환자는 2001년도에 류길룡 의사의 약방을 찾아와 러시아 통역을 통해 증상을 말했습니다.
류의사의 진단 결과 대퇴골 괴사병이라고 확진한 다음 초약 3개월 분을 한 치료기간으로 써보라고 하면서 복용법을 상세히 알려주었습니다. '아나도리' 러시아 환자는 류의사의 말대로 3개월간 초약을 써보니 대퇴골 괴사병이 나아지기 시작하여 점차 건강이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그후 '아나도리'환자는 친구들에게 소개해주어 류길룡 의사의 치료를 받게 했다고 합니다.
전임 훈춘광무국 총의원 골과주임 류길룡 고급의사는 환자들의 고통을 자신의 아픔으로 받아들이고 환자들을 각별히 관심하는 고귀한 의덕으로 퇴직후 20년간 대퇴골 괴사를 비롯한 골과병 환자 700여명을 치료해 수많은 국내외 환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더욱 경사스러운 일은 중화인민공화국 창건 50돌 경축일에 즈음하여 동북조선민족교육출판사에서 출판한 "당대 중국 조선족 인물록"에 류길룡 고급의사의 사적이 수록되었습니다. 이렇듯 골과 환자들의 '희망천사'인 류길룡 의사는 지금까지 의료 계통에서 50년간 고심히 연찬하고 풍부한 임상 경험을 쌓으면서 높은 의술을 발휘하여 국내외 골과병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제2의 인생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정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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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존경의 마음이 앞서는 군요. 이런 분들이 진정한 백의 천사죠.
여: 그렇죠. 환자와 보호자들이 믿을 수 있는, 의덕을 갖춘 훌륭한 의사분들어 더 많아지기를, 그리고 환자와 의사간 관계가 보다 건강하고 믿음직한 관계로 나아가는 바람직한 사회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기를 기원해봅니다.
여: 이어서 연변의 장림지역사회 홍보팀에서 보내주신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남: 오늘 웃었나요?
5월 8일 "세계미소의 날"을 맞이하여 연길시 건공가두 장림지역사회에서는 "오늘 웃었나요?"를 주제로 하여 주민들과 함께 위문공연을 펼쳤습니다.
시 직업고등학교의 학생들은 노인들에게 독창, 남성 이중창 , 여성 삼중창, 소품(小品) 등 12가지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노인들은 다양한 무대에 감탄을 표했습니다. 노래 "아리랑"은 현장의 분위기를 클라이막스로 끌어올렸습니다. 노인들은 매우 흥겹게 학생들과 같이 노래하고 춤추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공연을 보신 최할머니는 미소 진 얼굴로 "아이들이 어쩌면 이렇게 잘할까요? 오늘 지역사회에서 이렇게 좋은 무대를 볼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연길시 건공가두 장림지역사회
2016년 5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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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흥미로운 지역사회 소식을 보내주신 홍보팀에 감사드립니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는 소식들 계속 기다릴께요.
남: 이어서 연변의 손화섭 청취잡니다.
여: 룡정시서 노년탁구경기 개최
2016년 5월 10일과 11일 길림성 룡정시 노년탁구협회에서는 시 노간부국 활동실 탁구관에서 제5기 노년 탁구경기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경기에는 6개 단위의 36명 선수와 8명 심사원이 참가했습니다. 경기항목은 남자단식(单打), 여자단식과 단체 경기였습니다.
치열한 각축전을 거쳐 70세이상 단식경기에서 김수봉(金秀峰)이 1등을, 백동수(白东秀)가 2등을 따냈습니다.
남자 단체1등에는 탁구 구락부팀이 따내고 2등에는 노간부 1팀, 여자단체 1등에는 탁구협회 구락부팀이, 2등은 노간부 활동실에서 따냈습니다. 남자 단식에서는 고보가(庫寶家)가 1등을, 권상균(权相均)이 2등을, 왕민봉(王民锋), 문영근(文永根)이 3등을 획득했습니다. 그리고 여자단식에서는 김명선(金明善)이 1등을, 백송죽(白松竹)이 2등을, 최옥분(崔玉粉)이 3등에 올랐습니다.
이번 탁구경기에 참가한 최고령인은 83세의 려시명(呂時明)노인입니다.
16. 5. 12
연변애청자협회 손화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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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수상한 모든 분들 축하드리구요, 사실 이 대회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모두가 인생의 승자입니다.
여: 그렇죠. 최고령인 려시명 노인은 올해 83세라는데요, 참 대단합니다. 항상 이렇게 건강관리 잘하시구요, 매일매일을 충실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남: 이상 편지 사연 소개해 드렸구요, 노래 한곡 듣고 와서 퀴즈 한마당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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