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6-15 15:41:27 | c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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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시곡]
남: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금철입니다.
여: 안녕하세요? 한창송입니다. 요즘 저희가 사는 여기 베이징은 자주 비가 내립니다. 중국 전역이 이른 장마철에 접어들어 피해가 종종 발생한다는 소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습니다.
남" 청취자들이 계시는 한국과 조선, 그리고 연변과 장춘, 목단강 지역은 기후상황이 어떠한지, 큰물 피해는 없는지 근심입니다. 부디 우리 청취자 여러분 모두 슬기롭게 자연피해를 이겨내리라 믿으면서 그럼 먼저 오늘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들을 간단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여: 먼저 "편지 왔어요" 코너에서는 조선과 한국 그리고 중국 청취자들의 감명 어린 편지사연 듣도록 하겠습니다. 계속하여 "청취자 핫라인"에서는 김대곤 한국 청취자와의 인터뷰 내용을 준비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애청 기대합니다.
[간주]
[편지 왔어요]
남:먼저 리국화 조선 청취자 친필 편지 내용입니다. 오래간만에 받아보는 조선청취자의 편지입니다.
존경하는 조선어방송부 선생님들에게:
안녕하십니까! 정말 오랜만에 청취자 리국화 선생님들께 문안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집일, 직장일이 모두 바빠 귀 방송을 착실히 듣지 못하다보니 편지를 자주 하지 못했습니다. 모두 몸 건강히 지내셨으리라고 봅니다.
음력설 명절소식, "량회" 소식도 들었고 귀 방송의 김동광 선생이 우리나라에 왔댔다는 소식을 듣고 만나지 못한 것을 매우 서운하게 생각했습니다. 앞으로 꼭 다시 만나게 될 기회가 있겠지요. 요즈음은 정말 바쁩니다. 우리 당 력사에서 특기할 사변으로 되는 당 제7차대회를 앞두고 온 나라가 끓고 있으니까요.
요새 라지오에 이상이 생겼는지 어쩌다 들어보는 귀 방송의 파장이 깨끗하게 들리질 않습니다. 신호가 잡히다가 인차 흐트러지는 증상이 반복되군 하여 수리를 하려고 합니다. 인차 수리를 끝내고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완연하던 봄계절도 끝나가고 더워지는 여름을 준비하는 5월이 오고보니 선생님들도 몸 건강에 류의하셔야겠다는 생각을 말씀드리며 이만 펜을 놓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6년 4월 30일 리국화 드림
여: 리국화 청취자의 편지는 6월 11일에 받았습니다. 너무 반갑습니다.
편지 발송에서 지금까지 시간이 한달 넘께 흐르다보니 편지에서 언급했던 일부 사건들은 이미 역사가 되었고 계절도 지금은 여름인 6월입니다. 리국화 청취자님께서 부디 항상 건강하시고 또 계속해 우리 방송을 관심해주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조선 청취자들의 편지 기대하겠습니다.
남: 계속해서 한국 청취자의 편지 내용입니다.
김연준 청취자께서 우리 중화망 사이트 기사를 읽고 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베이징 올림픽타워 건립 축하]
베이징 올림픽 개최를 기념할 건축물인 베이징 올림픽 타워가 건립된 것을 축하합니다.
웅장한 중국의 역사와 전통을 보여 주었던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을 떠올려 보며 감동에 젖어 봅니다. 이번에 세워진 베이징 올림픽 타워가 중국 올림픽 역사의 기념비가 될것 입니다.
아울러 동계 올림픽을 준비하는 중국인들이 동계 올림픽도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다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김연준 한국 청취자 2016년 6월 13일
여: 언제나 어김없이 우리 방송사이트를 잘 체크해주시는 김연준 청취자님 너무 고맙습니다. 2018년과 2022년 한국과 중국에서 잇달아 동계올림픽이 열리게 되는데요, 올림픽을 계기로 중한 양국이 서로 교류하고 도우면서 모두 성공적인 올림픽을 치를 것이라고 믿어마지않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남: 이번에는 한국 김대곤 청취자께서 방송수신 모니터 보고서를 보내오셨습니다.
안녕하셨습니까? 방송수신 모니터보고를 첨부로 보내드립니다. 저녁방송 중파1323, 1017Khz는 수신감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13570Khz는 아주양호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6,06,15 울산에서 김대곤 드림
언제나 어김없이 우리 방송상태를 열심히 체크해주시는 김대곤 모니터요원입니다. 너무 고맙습니다. 우리 방송의 오랜 친구인데요, 잠시후 '청취자 핫라인'에서 직접 육성으로 만나보겠습니다.
여:잠시만 기대려주십시오. 계속해서 장춘의 최춘월 청취자의 편지 사연 알아봅니다.
중국국제방송국 편집선생님들, 안녕하십니까!
그리고 애청자들이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한창송 선생님과 송휘 선생님, 김금철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선생님들은 우리 애청자들을 위하여 노고가 많으십니다.
저번주 방송에서 우리 애청자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한창송 선생님이 사업의 수요로 청취자의 벗 프로그램을 담당하지 못하신다고 하니 매우 섭섭한 마음입니다.
항상 아름다운 얼굴, 그리운 목소리를 마음속에 간직하겠습니다. 믿건대 한창송 선생님은 새로운 사업터에서도 예전과 마찬가지로 만강의 열정으로 모든 사업에 정력을 몰붓으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는 우리 애청자들로 하여금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그 목소리 한번씩 듣고 싶습니다. 한창송 선생님, 새 일터에서도 화이팅. 그리고 김금철 편집 선생님이 청취자의 벗 프로그램을 맡는다고 하니 큰 기대가 되고 매우 기쁩니다. 작년 12월 장춘에서 애청자들과의 만남에서 서로 뵙던 인상이 매우 깊습니다. 선생님께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우리 애청자들을 위하여 수고 많이 해주십시오.
안녕히! 장춘시 애청자클럽 관성구소조 최춘월 2016.6.7
(최춘월 청취자가 보내온 친필서한에서 발췌)
그리고 지난 5월 13일에 보내주신 퀴즈답안도 잘 받았습니다.
[5월의 퀴즈 답안도 함께 보내드립니다. 답: 세 살때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즉 어렸을때의 나쁜 버릇이나 습성이 팔십까지 간다는 뜻입니다.
장춘시 애청자클럽관성구소조의 최춘월, 황채선, 송정애, 강옥선, 조순임, 임신숙, 김향남, 김봉옥, 최춘화, 지복자, 최계순이 함께 답을 적어 보냅니다.] 라고 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퀴즈답안은 정답입니다. 감사합니다.
남:이번에는 연변으로 갑니다. 연변에서 전통명절 단오절을 성대히 경축했다는 소식인데요, 박철원 연변애청자협회 회장님께서 기사와 사진을 함께 보내왔습니다. 감사합니다.
[뜻깊은 연변의 6월 9일]
올 6월 9일은 음력 5월 5일로 전통명절 단오절이여서 연길시는 풍성한 명절행사로 들끓었다.
중국조선족민속원에서는 '2016 단오절 조선민족 민속문화전시회'를 열고 널뛰기, 그네, 씨름경기를 벌였고 쑥떡빋기, 천인 비빔밥, 배추김치 담그기 등 민속식품전시도 선보였다. 또한 소학생을 대상으로 현장미술경연도 하고, 여러 지역사회의 다채로운 문예공연으로 모아산은 들썽하였다.
이날은 또한 연변의 '된장의 날'이였다. 올해는 단오절과 겹치다보니 명절 기분이 더욱 짙었다. 6월9일을 된장의 날로 정함은 '6'과 '9'의 조합은 음양합일로 우주의 평형과 조합을 대표하며 '6'과 '9'를 바로 놓고보나 거꾸로 놓고보나 똑같은 형태로 그 옛날 어머니가 빚었던 메주덩어리와 장독의 모습이다.
이날 민들레마을, 두레마을이라 불리는 연길시 의란진 연화촌에서 연길시인민정부와 연변오덕장로술유한회사가 손잡고 '제12회 중국조선족(연길)생태.된장오덕문화절'을 개최하였다.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발굴하는데 중점을 두고 전통 된장의 우수성과 그 속에 슴배인 문화정수를 발굴하고 체험하는 연변 된장의 '장인합일 오덕문화(醬人合一, 五德文化)'는 연변의 생태문화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축제 개막식에 앞서 '6.9' 된장의 날 기원제가 있었다. 제복을 입은 10명 남성 제관들이 두줄로 서서 산신령에게 술을 붓고 배려하는 제사행사를 하고, 이어 천개 장독이 진열된 장독대 (酱缸台)에서 여성들만 지내는 '장독대고사'를 치렀다.
'장독대고사'는 시어머니, 며느리, 손녀를 상징하는 3명 여성이 장맛이 변하지 말고 그 손맛을 대대로 이어가며 가정의 재앙을 몰아감을 기원하여 천지신명과 장독신에게 지내는 제사행사이다.
된장술(酱露酒)개발자인 연변오덕장로술유한회사 이동춘 대표의 환영사에 이어 천가구 전통 된장담그기 행사가 시작되였다. 연변대학 여성평생교육총동문회80명 여성들이 장독대를 아름답게 장식했으며 알콩달콩 젊은 부부들이 어린 자식들의 손을 잡고와 장담그기 체험을 하는 등 꽃바다를 연상케하는 된장동네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온 유람객들로 붐비였다.
이날 된장마을에서는 생태문화예술작품 전시회, 전통음식 전시판매, 민들레문화홍보 등 행사도 펼쳐 관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연변장수협회예술단을 주체로 펼쳐진 다채로운 문예공연은 축제마당을 환락의 장으로 만들었다.
박철원 연변애청자협회 회장 6월10일
여:된장축제에 관한 참 재미나는 소식이였습니다.
계속해 박철원 청취자가 보내준 단오 관련 기사 소개합니다.
[독거노인들에게 즐거움을]
단오절을 맞으며 8일 연길시 건공가두 연춘지역사회에서는 '이웃돕기' 독거노인 위문활동을 펼쳤다.
그들은 20여명 조선족과 한족 독거노인들을 한자리에 모셔와 명절음식을 대접하며 게임도 함께 즐겼다.
단오절의 유래와 쭝즈먹기, 계란 달아매기, 쑥다루기, 용주타기 등 전통에 대해서도 재미있게 소개하여 주어 노인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소개를 듣는 한편 쭝즈며 계란을 맛보니 그 맛이 또 별미라며 기뻐들 했고 계란 돌리기 유희로 노인들의 장끼자랑을 청하여 노래와 춤판이 벌어졌다.
즐거운 유희로 노인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웃음꽃을 피우며 지역사회의 살뜰한 보살핌이 있어 고독할새 없다며 연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연길시 북산가두 단산지역사회에서는 단오 전통 식품들을 갖추어 독거노인들의 집을 방문하면서 그들의 생활형편을 살피며 명절을 즐겁게 쇠도록 도와 주었다. 북산가두 노인총회에서도 운신이 어려운 노인가정을 방문하였으며 맹인 김봉숙할머니에게는 족부 마사지 대야를 선물하면서 건강장수를 기원하였다.
박철원 연변애청자협회 회장 2016.6.8
남:지금까지 보내온 박철원 청취자의 편지들을 통해 연변은 어른을 공경하는 지방으로 소문이 높다는 것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노인들이 즐겁게 하루하루를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여:계속해서 중한 시조창 문화교류행사에 대한 소식입니다.
연변의 홍성빈, 박철원 청취자가 기사를 보내왔습니다.
남:[중•한 시조창 문화 교류행사 개최]
6월10일 '제2회 한국 김재순 명인 시조창 발표회'가 연길시 한성호텔에서 있었다.
대한시조협회 함안지회 회장이며 한국 경남 아동문학회 회장인 김재순은 2007년부터 중국 연변을 오가며 시조창 보급과 봉사에 열성과 애정을 바쳐왔으며 해마다 중국의 시조창인들을 초청하여 한국에서 열리는 시조창 경창 행사에 참석시키며 시조창발전을 위해 기여하여왔다.
중•한 시조창인들은 자연을 벗 삼고, 충과 효, 례와 희로애락을 그린 전통문화유산인 시조를 손잡고 이어가며 열심히 교류행사를 하고 있다. 발표회 시작으로 중•한 시조창인들이 합동으로 질음시조 '달 밝고 서리찬 밤'을 읊었다.
이어 김재순 명창이 평시조 '동창이 밝았느냐', 사설질음시조 '태백산하 애꿎은 길로' 등 10개 유형의 시조창을 불러 신인들에게 참신한 시조창문화를 홍보하였다
이날 오후 연길시 중국 조선족 시조창협회에서는 시조창경창대회를 가졌다. 한국 시조창 명창 김재순 등 3명이 심사위원을 맡고 출제하고 평가하며 점수를 매기여 을부장원 안순옥, 갑부장원 지경애, 특부장원 김애순, 명창부장원 오옥분을 선발했다.
이 협회에서는 '시조창 경창대회'에 처음으로 시조창의 최고 급별인 국창부를 설정하였는데 이날 실력경창을 걸쳐 최종 강충월이 장원으로, 오옥분이 차상으로 평의되였다.
경창대회에 이어 국가1급 작가인 허련순 여사가 '시조창 발전과 전망' 특강을 했다.
기사제공: 홍성빈, 박철원 연변청취자 2016.6.10
여: 연변과 한국의 문화교류에 관한 홍성빈, 박철원 청취자의 소식이였습니다. 기사와 함께 사진도 여러장 보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계속하여 연변의 황순금 애청자가 보내온 수기를 보내드립니다.
[아버지가 그립습니다]
아버지의 날이 다가옵니다. 요즘따라 아버지 생각이 간절하여 허전한 마음을 걷잡지 못합니다. 어버지는 칠남매 가정의 여섯째로 모진 산골인 지금의 용정시 태양향 동신촌에서 태여났습니다. 머리가 비상히 좋고 마음씨도 고운 분이였다고 합니다. 아버지 고향은 땅이 척박했고 자주 재해가 들어 조밥에 감자도 배불리 먹지 못했답니다.
아버지는 스무살에 나의 어머니와 결혼했답니다. 째진 가난으로 약 한첩 써주지 못하고 자식들을 셋이나 홍역으로 잃었답니다.
1947년 12월 나의 아버지는 가슴에 붉은 꽃을 달고 7살인 언니와 임신 7개월인 엄마를 집에 남겨두고 조국해방전쟁에 참가했습니다. 장춘과 천진 등 전역에 참가한후 보가위국 구호를 외치며 조선전쟁에 나갔습니다.
아버지가 총을 들고 천진해방기념을 사진을 찍어 집에 보내온 해 제가 태여났습니다.
동년시절 마을 애들이 저들 아버지의 달구지에 앉아 다니는 것을 보면서 "우리도 아버지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우린 왜 아버지가 없으세요? 우리 아버지는 어디로 갔나요?" 물으면 어머니는 몰래 눈물을 훔치면서 "너희들 아버지는 저 길을 따라 나쁜놈들을 쳐부시려 전방에 나갔다. 머지않아 돌아 올 것이다." 라고 말하고 하셨는데 어머니가 가리키는 길은 하늘과 땅이 맞대어 보이는 멀리 뻗어간 길이였습니다.
언니와 저는 그 길로 아버지가 신기루마냥 나타날 것 같아 날마다 보고 또 보군했습니다.
어머니가 매년 정월 보름날이면 오곡밥을 지어서는 아버지몫까지 꼭꼭 가마목에 정성드려 두는 것을 보면서 오늘, 아니면 내일이라도 곧 돌아올 것 같은 아버지를 그려보면서 집문을 박차고 나가 아버지가 떠났다는 그 길을 눈이 아프게 바라보았습니다.
어머니는 후방에서 열심히 일하여 해마다 생산능수, 군인가족모범, 근검절약 모범 등 영예를 획득했습니다.
아버지의 혁명정신은 우리 자매에게 무궁한 힘을 실어 주었던 것 같습니다. 나와 언니는 공부에 힘썼고 많은 분야에서 우수하게 활약했습니다.
아버지가 조선전장에 나간후 종무소식이여서 엄마의 근심걱정과 우리 자매의 그리움이 컸습니다.
1976년에야 우리 가정에 조선정부가 보낸, 아버지 전사 관련 통지서가 날아왔습니다. 나는 아버지를 한번도 못보고 자란 유복자입니다. 엄마와 친척,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아버지가 아주 훌륭하셨던 분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라고 단 한번도 불러보지 못한 나는 아버지의 날을 맞으면서 "아버지!"라고 소리높이 불러 봅니다.
연변 애청자 황순금 2016년 6월 15일
남: 참으로 감명깊은 사연의 수기였습니다. 황순금 청취자의 아버지 사랑은 너무 감동적입니다.
이번 순서에는 분위기를 바꾸어 흑룡강성 목단강으로 갑니다.
리헌 청취자께서 노인대학 행사에 관한 기사와 사진을 함께 보내주셨습니다.
6월 4일, 쾌청한 봄 날, 목단강시 조선족노인대학의 300여명 학원들은 야외 활동으로 그늘진 목단강변 강빈공원의 한 광장에서 다채롭고도 풍부한 문체오락행사를 벌여 전례없이 의의있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문예 활동은 남녀독창, 이중창, 무용, 쌍무와 기합합주 등 9개 종목을 선보였습니다. 곡에 맞추어 중간중간 벌어지는 춤판은 들놀이의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습니다. 제기 넣기, 병에 링 씌우기(套圈), 눈감고 동그라미 안에서 걷기 등 오락활동은 한결 재미와 웃음을 더해주었는데 무시로 즐거운 함성이 터졌습니다.
문예종목과 체육유희에 참가자들은 즐기고 난뒤 또 기념품까지 받아 안아 기쁨을 배로 누렸습니다.
오전 문예공연과 체육유희 경기를 마친후 노인학원생들은 각 반별로 각자가 장만해온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열띤 춤판을 벌리면서 행복한 만년의 대학생활을 노래했습니다.
목단강 애청자 리헌 올림 2016년 6월 12일
외딴 지방 목단강에서 사이트를 통해 우리 방송을 열심히 애청하시는 리헌 청취자 님 정말로 고맙습니다. 조만간 청취자 핫라인에서 전화 인터뷰를 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청취자들이 보내주신 편지사연 알아보았습니다.
[청취자 핫라인]
남:계속해서 청취자들과 육성으로 만나는 "청취자 핫라인" 순서입니다. 오늘은 김대곤 한국 청취자를 만나보겠습니다.
[자기소개 :
현대차 퇴직후 활동등…(직장생활41년마감)
개인취미활동(해외방송청취,장구,분재,여행..)
1. 울산소개 :
한국의 산업도시 울산 생태환경 회복과정…
경제개발5개년계획~ 50여년동안 공업도시로 변모.
석유화학, 조선산업인 중공업, 자동차공장이 대표적 기업…
울산의 주요 볼거리…
태화강옆 십리대밭숲,고래박물관,울산대교,영남알프스,선사시대암각화.
중국의 청취자분들께서도 한국 방문시 울산에 꼭 다녀가시기 바람니다
2. 중국과의 인연:
1970년대 중반부터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부 청취..
어느새 40여년동안 조선어부와 벗이됨..
어릴적 아버님으로부터 중국을 알아야한다..(동기)
4.국제방송에 대한 청취의견 :
시대의 변화에 따라서 방송미디어 부분도 변화가 이미 시작되었다. 다양한 정보매체 등장… 중국의 문화,관광지 소개.경제동향…청취자의 벗 핵심프로. 보다 신속한 뉴스,시사프로등도 청취자들은 기다리고있다.
인터넷 홈페이지에 연예부분을 확장 젊은층 볼거리로…
5.기타 청취자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내용 :
중국의 장춘,연변지역 청취자들의 열성에 감동을 받고있다.
한국엔 젊은 청취자들이 적다는 것이 아쉽다.]
여: 지금까지 김대곤 청취자와의 인터뷰 내용 보내드렸습니다. 계속해 퀴즈 한마당 이어가겠습니다.
[퀴즈한마당]
남: '퀴즈한마당' 코너에서는 매달에 한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지식경연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정답을 찾아나서야 된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여: 6월의 퀴즈입니다. 6월부터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여름은 몹씨 덥고 장마도 있을 것이라고 기상전문가들이 예측했습니다. 그럼 여름에 관련된 퀴즈 문제를 내어드립니다.
"가뭄으로 인한 피해는 견딜 수 있지만 홍수피해는 견디기 힘들다"는 내용의 속담은 무엇일까요?
남: "가뭄으로 인한 피해는 견딜 수 있지만 홍수피해는 견디기 힘들다"는 내용의 속담은 무엇일까요?
녜, 6월의 퀴즈 내어드렸습니다. 참여하실 분들은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여: 편지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면 되구요, 우편 번호는 100040번입니다.
남: 이메일은KOREAN@CRI.COM.CN으로 보내시구요, 팩스는 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장춘시 애청자들이 지난 7일에 벌써 6월의 퀴즈 답안을 보내왔습니다.
6월의 퀴즈 문제
답은 생락합니다. [농사에는 가뭄이 들어도 가뭄 끝엔 가을에 수확할 수 있어서 끝이 있다고 했고 홍수는 다 떠내려가서 가을에 수확할 곡식이 없어서 끝이 없다고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이렇게 해석글을 보냈왔습니다.
장춘시 관성구 소조: 최춘월, 조순임, 황채선, 송정애, 김향남, 김봉옥, 강옥선, 최춘화, 김신숙, 최계순이 답안을 함께 적어보냅니다.
장춘시 애청자클럽 관성구소조 최춘월 2016.6.7
여러분의 참여 고맙습니다.
(간주곡)
남: 여러분의 열성적인 참여 바라면서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 저희는 다음 주 같은 시간에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남녀: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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