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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의원, 조선반도 대립의 수혜자는 미국뿐이라고
2016-08-05 20:22:47 cri

클리모프 러시아 연방위원회(의회 상원) 국제사무위원회 부위원장은 3일 미국은 군비를 확충하도록 조선을 충동질한 후 "사드"의 한국내 배치목적이 '조선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말하고 있다며 하지만 현재의 조선반도 및 극동지역 대립의 수혜자는 미국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리모프 부위원장은 3일 러시아투데이통신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일본과 한국에서의 군사배치를 확대하는 것은 바로 미사일 시험발사와 같은 반응을 보이도록 조선을 핍박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거리적인 원인으로 조선의 미사일 시험발사가 러시아에 주는 위험이 일본에 조성하는 위험보다 크다고 말했습니다.

클리모프 부위원장은 유엔안보리결의안을 이행하도록 조선에 요구하는 동시에 조선과 대화도 해야 한다고 하면서 대화와 '이성적인 제한'이라는 문구로 대 조선협상중 제재라는 단어를 대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조선반도 경제협력 강화를 통해 조선과 한국 양국이 대형경제프로젝트에 공동 참여해야만 역내 긴장을 해소할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정세가 개선될수 없다는 것을 일본과 한국은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클리모프 부위원장은 조선측인사와의 교류과정에 조선은 한국과 다양한 경제프로젝트를 논의하는데 대해 반대하지 않는다는 점을 알았다면서 그러나 미국의 요구로 한국은 협상을 중지했을 뿐 아니라 더 나아가 한미군사훈련까지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조선반도문제는 체계적인 해결을 필요로 한다며 러시아측은 의회외교를 망라한 조치를 취해 각국과의 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국방부는 한미양국이 '사드'시스템을 한국 동남부 경상북도 성주군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7월 13일 서울에서 밝혔습니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이에 앞서 7월 11일 성명을 발표해 일단 미국과 한국이 한국내의 '사드'배치위치를 확정할 경우 조선측은 '물리적 조치'로 이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습니다.

번역/편집:김웅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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