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공업단지 일각)

창업자 채희(蔡熙)는 소주공업단지에 둥지를 튼 귀국 유학생입니다. 그는 지난세기 80년대 일본에 유학 가 일본물류기술관리사 자격을 획득했고, 졸업후 세계 500대 기업의 하나인 스웨덴 물류회사에 취직해 프로젝트 매니저, 중화권 총괄 매니저 등 직을 역임했었습니다. 2012년에 중국 국내 택배업의 쾌속발전 기회를 엿본 그는 홀몸으로 소주공업단지에 입주해 금봉(金峰)물류설비회사를 차렸습니다. 올해 상반기 금봉회사의 판매액은 1억 2천만원 인민폐로 지난 4년간의 판매 총액을 넘어섰으며 올 한해 판매액은 2억원 인민폐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이런 쾌속 발전에 힘입어 채희는 자신의 선택에 더욱더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소주공업단지는 '창업자들의 천당'이라고 형용했습니다.

채희의 성공적인 창업은 심효명(沈曉明) 소주공업단지 중소기업봉사센터 부주임의 말을 입증해주었습니다. 심효명 부주임의 말입니다.

"독특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독특한 기술로 훌륭한 제품을 만들어내며 이 제품이 국내에서 충분한 시장이 있다면 소주에서 창업해 성공할 확률은 매우 높습니다."

금봉물류설비회사가 입주한 소주공업단지는 지난 1994년에 중국과 싱가포르가 협력해 설립한 공업단지입니다. 설립초기 외향성 경제를 위주로 하고 수많은 전자산업과 첨단제조업을 인입했으며 2006년부터 "전환 승격과 2차 창업"에 모를 박고 국유경제와 혁신경제를 발전시켜왔습니다. 특히 과학기술 혁신과 서비스업에 치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소주공업단지는 발전 초기부터 "과학기술 도약 계획" 등 일련의 지원책을 마련해 수많은 과학기술형 기업의 입주를 이끌었습니다. 현재 소주공업단지에 입주한 4만여개 중소기업 중 과학기술 혁신형 기업은 8000여개에 달합니다. 채희사장이 설립한 물류회사는 소주공업단지의 전환 승격시기에 입주한 회사입니다.

사실 채희 사장의 창업자원은 대부분 고향인 광동(廣東)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서 소주에서 창업했을까요? 그는 주로 두가지 전략적인 부분을 고려했습니다. 하나는 소주가 중국 경제발전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소주의 산업배치가 회사의 공급사슬 자원의 미흡한 점을 보완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창업 고찰 기간 채희 사장은 소주공업단지가 창업분야에서 보조금을 제공한다는 정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정책은 광동의 우대정책보다는 혜택이 적었지만 소주공업단지 정부의 고효율적이고 청렴한 봉사 태도가 일본과 매우 비슷하다는 점에 큰 호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 호감이 있음으로 하여 2012년에 채희 사장은 창업의 꿈을 안고 소주공업단지의 원스톱서비스창구를 찾았으며 불과 한주일도 안되는 사이에 모든 행정비준사항을 마칠 수 있었으며 소주공업단지의 명당자리인 소주 2.5산업단지에 입주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뿐만아니라 귀국 유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창업 우대 혜택을 받으면서 귀국 창업의 꿈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입주한 후 채희 사장은 회사 생존부터 고민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창업초기에 중소기업의 전방위적인 수요를 적시적으로 제공해주는 중소기업봉사센터가 있어 채희 사장은 인적자원과 세무행정분야에서 편리하고 전문적인 봉사를 제공받을 수 있었으며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사무를 처리해야 하는 시간을 절약하고 주요 정력을 기업 발전에 몰붓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양호한 창업환경에 힘입어 채희 사장은 30여년간 국제물류기술과 장비집성영역에서 누적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금봉물류설비회사를 세우기에 이르렀습니다. 창업 초기 회사는 민영택배기업에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데로부터 시작해 지금은 바이어들에게 프로젝트 기획과 디자인, 전반 솔루션, 실시능력을 제공해주는 그룹회사로 발돋움했습니다. 채희 사장은 중국의 전반 경제가 하방압력에 직면해있는 상황에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쾌속발전의 길에 들어설 수 있은 것은 소주공업단지가 다양한 봉사를 제공해주고 여러 자원을 통합해 기업 발전에 탄탄대로를 마련해준 것과 갈라놓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 점에 대해 소주공업단지 중소기업봉사센터의 심효명 부주임은 실례를 들어 다음과 같이 소개해주었습니다.

"전반 기업 발전과정에 우리는 여러가지 지원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인재양성의 경우, 우리는 고위관리인재양성, 고기능인재양성, 결핍인재양성 등3가지 큰 유형의 양성반이 있습니다.이런 인재 양성 봉사를 제공하는 것을 통해 과학기술 창업기업가와 귀국 유학인재들에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줄 뿐만아니라 업종간 교류, 기업간 교류, 기업가 가족들간 교류의 장을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이런 교류에는 과학기술 기업가와 외부의 금융기관, 봉사기관과의 교류, 기업 산업사슬간 교류도 망라됩니다. 우리가 마련한 양호한 교류 플랫폼이 있음으로 하여 기업가들은 소주공업단지에서 걱정없이 창업하고 발전할 수 있습니다."

채희 사장은 중소기업봉사센터의 주선으로 엔젤투자자 "창업멘토 일대일" 멘토링을 받으면서 창업 투자와 융자 관련 전문지식을 배웠습니다. 중소기업봉사센터가 주최하는 "창업 리셉션"에서는 매번 특정 주제로 된 행사를 마련해 기업가들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효율적인 교류의 장을 마련해주고 있습니다. 채희 사장은 귀국 유학생 창업자들은 소주공업단지의 쾌적한 창업환경과 세심한 봉사에 힘입어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중소기업봉사센터는 회사의 소프트 파워를 높여주고 플랫폼을 제공하는 등 많은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어 단지의 창업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양호합니다. "

채희 사장은 지난해 제9회 소주공업단지 과학기술 리드인재상을 수여받았습니다. 그는 이는 영예만이 아니라 정책을 향수할 수 있는 녹색통로로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소주공업단지에서는 리드인재기업들에게 전문인원을 배치해 기업발전수요를 적시적으로 해결해주고 창업봉사와 리스크투자 등 전문봉사를 제공해주어 기업 발전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습니다. 리드인재들에게는 또 주택보조금과 자녀 입학 등 일련의 편리한 혜택도 제공됩니다.

국가급 벤처기업으로서 혁신은 이미 금봉물류회사의 기업 문화로 자리잡았습니다. 현재 금봉물류회사는 총 36개의 특허를 신청했습니다. 그중 실용특허가 23개, 발명특허가 11개, 스프트웨어 저작특허가 2개입니다. 이러한 특허로 금봉물류회사는 소주공업단지의 적지않은 전문 보조금도 받고 있습니다.

금봉물류회사가 소주공업단지에서 성장일로를 달리게 되자 채희 사장은 일가족이 지난해 소주에로 이사해 소주에 정착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는 소주공업단지는 생활하기에도 매우 만족스럽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소주공업단지는 환경이 특별히 좋습니다. 단지의 전반 디자인이나 관련 시설, 목표 등 모두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