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04 09:45:08 | cri |
습근평(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일 항주(杭州)에서 G20 지도자 항주 정상회의에 참석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회동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중미관계와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중대한 국제 및 지역문제와 관련해 진솔하고 심도있고 우호적으로 견해를 나누고 일련의 중요한 합의를 달성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44년 전 중미 양국 정상은 서호(西湖)국빈관에서 '상해공보'를 달성해 양국관계 정상화의 역사적인 장을 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지난 2013년에 양국 정상이 애닌버그장원에서 회동한 후 양측의 공동의 노력으로 중미간 신형의 대국관계 건설이 실질적인 성과를 이룩했다고 말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중미 양국 정상은 양국관계 발전의 정확한 방향을 파악하고 불충돌 비대항, 상호 존중, 협력 상생의 원칙을 견지해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협력을 심화하며 건설적인 방식으로 의견상이를 관리통제해 중미관계의 지속적이고 건강하며 안정한 발전을 추동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미국측이 중국이 주최하는 G20 지도자 항주 정상회의를 협조하고 지지하는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정상회의를 잘 개최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공동의 기대일뿐 아니라 중미 양국이 세계 2대 경제체로서 짊어져여할 책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측은 미국측과 기타 각측과 함께 이번 정상회의가 풍성한 성과를 이룩하도록 보장해 세계 경제에 동력을 부여하고 세계 경제의 신심을 증강시킬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의 경제발전이 장기적으로 양호하게 발전하는 기본추세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중국측은 안정 속에서 발전을 추진하는 거시경제정책의 기본 방향을 견지하고 공급측 구조적 개혁을 참답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중국은 개혁개방을 확고하게 견지하고 외자진입 조건을 한층 완화하며 각국 기업이 중국에 와 투자 창업하는 것을 환영함과 아울러 양호한 경영환경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중미 양측이 호혜 상생의 양자투자협정을 조속히 타결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협력은 중미관계의 하이라이트의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중미 양국은 제일 먼저 '파리협정'을 비준하고 유엔 사무총장에게 비준문서를 넘긴 국가일뿐 아니라 제일 처음으로 G20 범위내의 화석연료 보조금 동업자 심의 보고서를 완성해 국제사회가 세계적인 이 도전에 대응하는데 재차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양측은 계속해 에너지절감과 청정에너지, 지능전력망, 녹색 항구, 저탄소 도시 등 영역에서의 실무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중미 쌍방은 계속해 양군과 부패척결, 법 집행, 사이버 안전, 인문, 지방, 유엔 평화유지 등 영역의 실무협력을 적극 확장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양측의 일부 의견상이와 관련해서도 견해를 나누었으며 건설적인 방식으로 처리하고 관리 통제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남해문제에 언급해 습근평 주석은 중국은 남해 영토 주권과 해양권익을 확고하게 수호할 것이며 직접 당사국간 협상을 통해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하고 아세안 국가와 함께 남해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미국측이 남해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조선반도 핵문제에 언급해 습근평 주석은 중국측은 시종 반도 비핵화를 견지하고 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며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견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각측은 반도 정세 긴장을 심화하는 행동을 피하고 정세 회복을 추동하기 위해 공동으로 긍정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중국측은 한국내 '사드' 체계 배치를 반대하며 중국측의 전략 안보 이익을 참답게 존중할 것을 미국측에 요구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중관계 사상 중요한 의미가 있는 항주에서 습근평 주석과 재차 회동하고 미중관계의 광범성과 심층적인 잠재력과 관련해 견해를 나누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표했습니다.
그는 미국측은 중국이 세계 발전과 평화유지사업을 위해 기여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미중 양국은 제일 먼저 '파리협성'을 비준하고 접수한 것을 통해 양국 협력의 영향력을 재차 보여주었다고 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만문제에서 중국측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하며 대만 '독립'을 도모하는 모든 작법을 반대한다고 표했습니다. 그는 미국측은 티베트는 중국의 일부분임을 승인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미중관계는 양국의 이익이 일치한 영역에서는 실질적인 협력을 이룩하도록 확보함과 동시에 의견상이가 있는 영역에서는 관련 문제를 잘 관리 통제해 양국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습근평 주석과 함께 미중관계의 향후 발전에 양호한 기반을 마련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측은 또 기타 중대한 국제와 지역문제와 관련해 심도있게 견해를 나누었습니다.
번역/편집: 한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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