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아세안 10개국 지도자들은 7일 라오스 비엔티안국가회의센터에서 중국-아세안 대화관계 설립 25주년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기념식은 아세안 윤번 의장국인 통룬 라오스 총리가 주재하고 이극강 중국 국무원 총리가 참석해 연설을 발표했습니다.

기념식에서는 우선 중국-아세안관계 동영상이 방영되었습니다. 이어 이극강 총리와 퉁룬 총리가 공동으로 "중국-아세안 대화와 협력 25년: 사실과 수치" 안내서 기념 테이프를 끊었으며 이극강, 퉁룬, 리셴룽 세 총리가 함께 기념 케익을 잘랐습니다.

기념식 축사에서 퉁룬 총리는 중국과 아세안 협력 관계가 날로 장대해지고 있고 양측이 효과적이고 완벽한 대화메커니즘을 구축한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2002년 중국과 아세안국가는 "남해 각측 행동 선언"에 서명했고 2003년에 중국은 "동남아 우호 협력 조약"에 가입해 지역과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돌출한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25년간 중국과 아세안국가간에는 다양한 형식의 경제협력과 인문왕래가 끊임없이 늘고 상호 이해가 계속 심화되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중국과 아세안은 이를 계기로 양측 인원 교류와 협력을 추동하여 본 지역 인민들에게 복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중국과 아세안관계가 더 밝은 내일을 맞이하기를 바랐습니다.

기념식이 끝난 후 중국과 아세안국가 제19차 중국-아세안(10+1) 지도자회의 및 중국-아세안 대화관계 설립 25주년 기념 정상회의가 이어졌습니다.

이날 아세안은 또 각기 일본, 한국과도 10+1 지도자회의를 개최하고 중일한 3국과의 10+3 지도자회의를 마련했습니다.

알려진데 의하면 10+3 지도자회의의 중점 논의 내용은 노령화문제입니다.

번역/편집: 한경화

korean@cri.com.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