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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의 벗] (2016년 10월 20일)
2016-10-19 10:40:08 cri






[개시곡]

남: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금철입니다.

여: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창송입니다. 10월 하순에 접어들면서 저희들이 사는 여기 베이징은 요즘 공기가 좋지 못합니다. 기상전문가에 따르면 올해 가을과 다가오는 겨울 베이징이 자주 스모그날씨를 맞이할 것이라고 합니다. 참 걱정이 많습니다.

남:정부와 기업 그리고 민간차원에서 환경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십수년전 과거 한치의 오염도 없던 맑은 날씨를 되찾기까지는 아직도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여:스모그를 줄이고 없애는 환경보호는 우리 모두에게 책임이 있는 장기적인 사업입니다. 이를 위해 지구촌에 주민들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남:오늘 방송의 주요 내용을 간단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편지 왔어요" 코너에서는 한국 그리고 중국의 연변과 장춘지역 청취자들의 편지사연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여:한편 '퀴즈한마당'코너에서는 계속하여 10월의 퀴즈를 준비했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애청 바랍니다.

[편지 왔어요]

남:오늘은 먼저 김연준 한국 청취자의 편지 사연 소개합니다.

펑샨샨 선수, 한국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

한국은 어제 약간의 비가 내린 후 점점 더 깊은 가을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들판을 바라보면 벼베기에 분주한 기계들의 움직임과 농부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벼베기가 40% 정도 끝난 상태로 2주 후면 대부분 벼베기가 끝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의 유인 우주선 신주 11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축하합니다.

신주 11호는 천궁 2호와 도킹을 통해 다양한 실험을 실시하고 이러한 자료를 토대로 중국은 우주강국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인류의 우주연구 분야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어제 브라질 리우 하계올림픽 여자골프 동메달 리스트인 중국의 펑샨샨 선수가 출전한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쉽이 열리는 인천의 한 골프장을 찾았습니다.

펑샨샨 선수는 호쾌한 장타와 섬세한 플레이를 동시에 보여 주는 선수로 세계여자 프로골프 대회에서 여러차례 우승경험이 있는 유명선수 입니다.

골프장에는 한국에 유학중인 중국 유학생 20여명이 응원을 하고 있었고 한국팬들도 그의 플레이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가까이에서 본 펑샨샨은 TV에서 보는 모습보다 아름답고 매너가 좋은 선수였습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경기 후 팬들에 둘러싸여 싸인을 해주고 사진을 함께 촬영하는 등 한국팬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 주었습니다.,

저도 가지고 있던 모자와 골프공에 펑샨샨 선수의 싸인을 받았습니다.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8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쳤으며 세계 탑 랭커로 손색없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제가 촬영한 사진을 첨부해 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연준 한국 청취자 2016년 10월 17일

여:언제나 우리 방송을 열심히 체크해주시는 모니터 요원 김연준 선생님이십니다. 이번에는 모처럼 인천을 찾아 LPGA 여자 골프경기를 관람하고 중국 참가 선수 펑산산 관련 좋은 기사도 보내주셨습니다. 기사 작성 수준도 전문기자에 손색이 없네요. 참 수고 많으셨고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사 기대합니다.

한편 저희들이 사는 여기 베이징도 가을이 완연하여 많은 사람들이 주말이면 산과 들로 단풍구경을 떠나기도 합니다.

또한 신주11호 우주비행선 발사 성공에 대한 축하 말씀 고맙습니다.

간주곡

이번에는 중국의 장춘으로 갑니다. 장춘의 조동관 청취자의 편지 사연 소개합니다. 기사 두편을 보내주셨습니다. 지금 소개합니다.

중국국제방송국 여러 선생님들 안녕하십니까?

최근에 제가 이사하느라고 편지를 써 놓은 지 수일이 지난 후에야 이렇게 보냅니다. 이사에 신경을 쓰다 나니 글에 큰 중시를 돌리지 못했습니다.

집은 이사했어도 전화는 예전 그대로입니다.

글 두 편을 보냅니다.

장춘애청자 조동관 2016년 9월 17일

첫 기사입니다.

리우올림픽과 중국 여자배구대표팀

리우올림픽이 17일간의 격전끝에 8월 22일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중국은 금메달 26개, 메달총수 70개로 금메달 순위 3위, 메달순위 2위의 좋은 성적을 따내였습니다.

중국은 전통적인 우세종목에서 이를테면 탁구, 역도, 다이빙에서 계속 많은 우승을 보유했습니다.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랑평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팀이 12년만에 다시 우승한 것입니다.

이는 중국 축구와 농구가 저조기를 벗어나지 못한 구기종목에서 새로운 희망을 보게 했습니다.

여자배구는 조별경기에서 2승 3패로 조별 4위의 마감 순위로 8강에 진입했는데 그후 브라질과 네덜란드를 잇달아 기적적으로 꺾었고, 또한 미국을 제치고 결승에 진입한 세르비아를 3:1로 이기면서 금함량이 높은 배구 우승을 따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행운은 늘 노력하는 자에게 있기 마련입니다.

여자배구 선수들과 랑평 감독이 수고 많았습니다. 당신들은 중국의 이름을 다시 한번 세계에 빛내였습니다. 랑평 감독은 운동원에서 감독으로 세계에 이름을 빛냈고 주정(朱婷)선수는 아주 유명한 선수로서 세계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앞으로 2020년도쿄올림픽에서 중국이 배구뿐 아니라 각항 종목 경기에서 모두 더 좋은 성적을 올릴 것을 기대합니다.

남:이번 올림픽에서 중국여자배구팀은 전체 국민들에게 남다른 기쁨을 선물했습니다. 우리가 자주 언급하는 여자배구정신은 지금도 긍정적인 역할이 많고 앞으로도 계속해 계승해야 할바라고 생각합니다.

계속하여 두번째 기사를 소개합니다.

중국인민항일전쟁승리 71주년을 맞으며

금년은 중국인민항일전쟁승리 및 제2차세계대전 승리 71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무조건 투항을 선포했습니다. 중국과 아시아 각국에서는 해마다 8월 15일을 계기로 기념행사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것은 침략국인 일본에서도 '전사자추도회' 또는 '종전일' 등 행사를 조직하여 전쟁범죄자의 사혼이 묻힌 야스쿠니신사를 일부 국회의원과 정부 각료들이 참배하는 것입니다. 현임 아베 총리가 집권한후 이런 상황이 더욱 창궐해지고 나라가 더욱 우익으로 전변되고 있습니다.

일본은 종래로 침략전쟁에 대해 정부차원에서 사죄하지 않았고 또 전쟁배상도 하지 않았습니다. 일부 전임 관원들이 침략전쟁에 대해 사죄의 발언을 한적이 있지만 이는 그 개인의 입장에 불과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의 같은 도발국인 독일은 침략죄행을 승인하고 피해국에 일정한 전쟁배상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독일은 국제사회와 융합되고 피해국의 양해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완전히 다릅니다.

배상은커녕 침략도 승인하지 않습니다.

내 개인의 이해에 따르면 1945년 도쿄 국제심판에서 10여명의 전쟁 죄수들이 사형판결을 받았으나 그 아래의 수많은 전쟁범죄자에 대해서는 그들의 죄행을 공소하지 않았습니다. 이 것이 화근입니다. 그들은 계속 정부와 사회에서 권리를 쥐고 행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독일은 수 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당시의 전쟁범죄자를 찾아 처형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일본의 우익근원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최근 미국이 남해에서 긴장정세를 조성하자 일본은 앞뒤를 쫓아다니면서 미국에 잘 협조했지만 최근 중국이 조어도에 해경선을 파견하자 일본의 신문 매체들은 총동원하여 '중국위협론'을 크게 떠들었습니다.

우리는 일본의 야심에 경각성을 높여야 할 것입니다. 일본은 아직은 늦지 않으니 벼랑에서 발을 멈추고 다시 역사를 반성하고 국제사회에 융합되고 평화의 길을 걷는 외에 다른 출로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조동관 장춘 청취자 2016년 9월 15일

여: 자기의 그릇된 역사의 잘못을 반성하지 못하는 나라는 피해를 입었던 주변국들의 진정한 양해를 얻기 힘들 것입니다. 조동관 청취자의 시사논평 관점을 높이 평가합니다.

간주곡

이번에는 연변으로 갑니다. 연변애청자협회 회원들이 또 사랑의 마음을 모아 불우한 학생을 도왔다고 합니다. 박철원 연변애청자협회 회장께서 기사를 보내주셨습니다.

노인뢰봉들의 따스한 마음

10월16일 일요일, 연길시 노인뢰봉반의 네 노인이 화룡시 복동 장재탄광마을에 사는 12살 박선아 학생의 집을 찾아갔다.

장애자 아빠의 손길에서 지력장애를 앓고 있는 언니와 함께 세 식솔이 어렵게 살아가는 선아네는 연변 "후사모" 협회의 사랑을 받아왔다. 선아네 가정의 어려운 형편을 접한 연변조선어방송애청자협회에서 올 "6.1"절을 맞으며 사랑의 손길을 보내 주었고, 애청자이자 노인뢰봉반 회원인 80세 주룡린 선생이 자진하여 선아를 도맡고 1200원을 쥐여주고 해마다 "6.1절"전야 1200원 씩 대학진학까지 돕기로 하였다.

주 노인은 선아네 집 형편이 늘 근심되어 방문을 설계하였다. 이날 노인뢰봉반 김봉숙 반장과 박금숙, 박철원이 동행하며 세 식구의 겨울옷이며 콩기름, 우유를 들고 갔고 애들 겨울나이에 보태라며 현금 800원도 내놓았다.

선아는 집에서 8리 떨어진 학교를 열심히 다니며 공부도 체육도 잘 하며 밝게 자라고 있었고 지력장애언니도 지력이 많이 좋아졌다고 애 아빠는 무척 기뻐하였다.

애 아빠는 원래 탄광 노동자였는데 기업이 해체되여 실업상태이고 산재보상도 없이 밭농사를 얼마간 하고 겨울에는 닥치는대로 막벌이를 하면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

선아는 주 할아버지며 맹인반장 할머니를 꼭 껴안으며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선아 아빠는 사회에 애심협회가 많아 빈곤한 사람들도 삶의 힘이 난다며 감격해하였다.

이날 중보회사 연길영업부 박상국 총경리가 "사회봉사를 열심히 하시는 노인들을 도와야지요" 하며 승용차를 운전하여 노인들과 동행하였다.

남: 주룡린 청취자를 비롯한 노인뢰봉반 회원님들의 선행에 경의를 표시합니다. 여러분 항상 건강하십시오.

계속하여 박철원 청취자가 보내준 편지 사연입니다.

함께 쇠는 명절

연길시 건공가두 장신지역사회 남상당지부의 리영자 서기와 노인협회 김영자 회장은 국경절을 맞으며 부모를 잃고 장애인 "꼬부랑 할머니"와 어렵게 살아가는 연신소학 4학년생인 지현이의 집을 찾았다.

방금 학교 예술축제에서 곱게 화장하고 춤을 추고 집에 돌아온 지현이가 친근한 두 할머니에게 곱게 인사 올리며 웃음짓는 모습은 너무도 이뻤다.

두 할머니는 정성들여 맛있게 담근 배추김치, 무우김치, 영채김치를 냉장고에 넣어주고 과일도 한 꾸러미, 용돈200원도 쥐여 주면서 밥도 많이 챙겨먹으며 국경절을 즐겁게 쇠라고 부탁하였다.

이날 이들은 구역내에 사는 세 독신 할아버지들에게도 명절식사를 잘 하시라고 손수 담근 김치를 집집이 가져다 드렸다.

여: 지연이를 잘 보살피는 리영자 서기와 김영자 회장님께 경의를 표시합니다. 계속하여 자원봉사에 관한 소식입니다. 박철원 청취자가 기사를 보내주셨습니다.

봉사는 끝없는 사업

리씨가문애심친목회 연변지역 대표들이 10월4일 모임을 가지고 전 단계 수해지원봉사행사를 총화하였다.

연변지역 두만강반 농촌들이 특대 홍수피해를 입은 뒤 이 협회 자원봉사자들은 무려10만원에 달하는 자금을 모아 지원물자를 마련했으며 룡정시 삼합진으로부터 시작하여 5차례로 휴가일 현장봉사를 하여 이재민들의 생활난을 풀어주며 온 사회에 활력소를 불어 넣어 주었다.

새 이불이며 전기밥솥, 겨울옷이며 된장간장, 생필품과 채소들을 문전송달하며 뜨거운 사랑의 마음을 전파하였다.

총화모임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복구현장에서 땀 흘리는 모습과 재해구 현장을 재현했으며 행사지휘, 현금기부, 물자지원, 현장봉사에 기여가 돌출한 인원들을 표창하였다.

리씨는 아니지만 그들의 애심봉사활동을 도와나선 한씨 여사와 박씨 할아버지도 특별히 표창하였고, 340견지의 이불, 탄자, 동복이며 털신등을 지원해준 불로송 노래교실에 특수공헌집단 감사패를 증정하였다.

리경숙 부회장이 격정에 넘치는 글 <<힘내세요>>, <<베품과 기여>>는 리씨들의 시대풍모를 펼쳐냈고 봉사원들의 소감교류는 더더욱 큰 감동을 주었다.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마음으로 베풀며 모두들 베푼후의 그 행복감에 젖어 있었다. 중국조선족으로서 장한 일을 하고 있다는 민족자긍심으로 들끓었다.

수재지역돕기 봉사는 한단락 총화하지만 애심봉사와 기여는 끝없는 사업이라며 리씨가문 애심친목회에서는 앞으로도 계속 사랑과 기여로 들끓을 것이라 다지며 조화로운 세상을 꾸려가는데 앞장설 모범 리씨들이 되자고 입을 모았다.

남:리씨가문애심친목회의 선행에 대해서는 저희가 지난달 박철원 청취자의 편지를 통해 이미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정말로 존경이 가는 친목회 조직입니다. 오늘 우리는 주룡린 청취자를 비롯한 노인뢰봉반 회원들과 장신지역사회 관계자들 그리고 리씨가문애심친목회 회원들의 이야기를 통해 연변지역이 동네마다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고장임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이밖에도 박철원 청취자께서 연길시에서 민족단결진보사업을 활발히 추진했다는 기사와 연길시가 '열사기념일'을 기념하여 애국주의 사진전시회를 개최했다고 기사도 보내주셨습니다. 시간상 관계로 전문 소개는 생략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청취자들은 박철원 회장님의 편지들을 통해 연변의 자랑찬 모습들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유익한 소식들을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계속하여 연변의 리성복 청취자가 보내준 편지 사연들을 소개합니다.

연길시 북산가두, 단란한 중양절(노인의 날) 모임 개최

10월 9일 중국의 전통명절 중양절을 맞으면서 길림성 연길시 북산가두 판사처에서는 노인협회 사무청사 2층에서 다년간 노인 관련 업무에서 우수한 성적을 이룩한 선진 노인 20여명을 초청하여 중양절 연회를 베풀었다.

북산가두 노인협회에서 주체가 되어 개최한 이번 중양절 연회는 손봉심 회장이 몇몇 골간들과 함께 여러날 손수 준비했다.

큼직큼직한 속만두며 배추김치, 오이무침, 과일로 차려진 음식상은 보기만 해도 배가 불렀다.

북산가두 판사처의 김광철 주임은 바쁜 와중에도 직접 찾아 와 노인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도움과 지지밑에 북산가두 사업이 항상 연길시 앞자리를 차지할수 있었다면서 노인 여러분들이 반드시 신체 건강히 장수하여야 한다고 축하를 했다.

이날 모임에 참가한 노인들은 앞으로 인생 보람있게 보내겠다고 다짐하였다.

북산가두 판사처에서는 특별히 기여가 많은 김봉숙과 중제상 등4명 노인들에게는 건강식품을 사 드시라고 붉은 봉투에 200원씩 현금을 넣어드렸으며 전체 노인들에게는 기념품을 드렸다.

여: 연변은 자체의 노인절, 8월 15일을 노인의 날로 제정하여 해마다 사회적으로 성대히 경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양절까지 합치면 1년에 두번 노인 공경의 날을 경축하고 있는데요, 경의를 표시합니다.

계속하여 리성복 청취자의 편지사연입니다.

연길시교육국 안전과의 김철영씨를 자랑합니다

중국국제방송 선생님들 안녕하십니까?

저는 연길시 철남 장림지역사회에 살고 있는 리성복입니다. 저는 오늘 주민들의 어려움이라면 앞장서 해결해 주는 길림성 연길시 교육국 안전과 직원 김철영 씨의 소행에 감동되여 이렇게 필을 들었습니다.

사연은 이러합니다.

지난달 저는 부주의로 다리를 상하여 좀처럼 걷기 힘들었습니다. 저의 손녀는 외지에서 대학공부를 하는데 시급히 수요되는 자료가 있었습니다. 손녀는 올수 없고 양부모는 모두 출국했고 친척들도 곁에 없어 제가 이 안타까운 사연을 김철영 씨에서 말하게 되였습니다.

그러자 김철영씨는 즉시 "근심마십시오. 제가 갔다 오겠습니다"라고 위안하고는 휴식도 못하고 자료를 가져 가서 손녀가 학습에 지장 없게 되였습니다.

이 뿐이 아닙니다. 그는 항상 주위의 독거노인들을 문안하고 드시고 싶은 것이 있어도 거동이 불편하여 사 드시지 못하면 자기 돈으로 늘 사서 대접하고 수시로 찾아가서 위문도 합니다.

주민들의 곤난을 자기 일처럼 관심하고 실제 행동으로 발벗고 도와나서는 김철영 씨의 고마운 소행을 우리는 잊을수가 없습니다. 비록 늦긴 했지만 꼭 귀 국제방송 선생님들의 수고를 빌어서 주민들의 곤난을 헤아려주고 적극 도와나선 김철영씨를 널리 표창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남: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있는 연길시 교육국 안전과의 김철영 씨에게 찬사를 표시합니다. 계속하여 리성복 청취자의 편지사연 소개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중국국제방송 전체 선생님들 국경절 휴가를 잘 보냈습니까? 저는 번마다 편지를 보내면서 중국국제방송 편집부에서 네티즌의 글을 고운 목소리로 전 세계에 방송할 때 마다 감사의 마음으로 한없이 자긍심을 느낍니다.

중국국제방송 전체 선생님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오. 기사 한편을 보냅니다.

노인들의 훌륭한 효녀, 아이들의 훌륭한《선생님》

손봉심씨는 길림성 연길시 하남가두 백국지역사회 당총지 서기에서 퇴직한후 북산가두 노인협회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언제나 자체로 업무시설 활동경비를 마련하면서 특색있게 맡은바 업무를 이끌어 오면서 연길시 백국지역사회를 5호 지역사회로, 북산가두노인협회를 전국 조선족 선진노인협회로 이끄는 등 묵직한 영예를 획득하였다.

기사제공: 리성복 연변애청자 2016년 10월 5일

여: 리성복 청취자의 편지를 통해 북산가두 노인협회를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손봉심 회장을 잘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사람들을 소개해주신 리성복 청취자님 고맙습니다.

이번에는 용정으로 갑니다. 손화섭 청취자께서 기사를 보내주셨습니다.

룡정시, 배추김치문화관광축제 성대히 진행

"생태룡정•문화성연"을 주제로 한 "중국•룡정 제7회조선족농부축제" 및 "배추김치문화관광축제"가 지난 10월1일부터 10월4일까지 룡정시 동성용진에 위치한 해란강민속생태원에서 성대히 펼쳐졌다.

룡정시문화라디오텔레비전신문출판국, 룡정시동성용진정부에서 주최하고 룡정시해란강민속생태원에서 주관한 이번 관광축제는 사람들에게 국경절 연휴기간 나들이장소를 마련해줌과 동시에 배추김치담그기 체험, 전통음식시식, 전통풍속체험, 전통놀이, 문예공연, 친환경 포도따기 등 우리의 문화를 알아가는 다양한 체험과 문화활동을 진행하였다.

룡정은 중국조선족 민속문화도시로서 가야금의 고향, 축구의 고향, 황소의 고향, 송이의 고향, 사과배의 고향, 가무의 고향으로도 불리 우고 있다. 이번 축제의 행사에서는 영예원, 향진양로원, 고아원 등 곳에 배추김치를 기증하는(500포기)의식이 있었다.

이번 룡정배추김치문화관광축제에서는 배추김치제작체험활동, 수재지구를 향한 기부활동, 전시 및 공연활동, 경기활동, 미식절활동, 전통민속체육활동, 조선족회갑례 및 생태원포도채취체험, 노래자랑 활동도 있었다.

조선족민속문화발상지의 매력을 과시하고 룡정의 명물인 사과배, 송이, 입쌀, 연변황소의 판로를 넓힘으로서 지방경제발전을 추동했다. 특히 태풍 "라이언록"홍수재해 앞에서 "홍수는 무정해도 인간은 유정함"을 다시한번 보여주어 룡정인민들의 향상심을 보여주고 수재지역인민에 대한 관심을 표달했다.

기사제공: 손화섭 용정 청취자 2016년 10월 6일

남:조선족의 대표적인 집거지역인 용정시가 배추김치문화관광축제 등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고장으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밖에도 손화섭 청취자께서 용정시에서 제33회 시각장애인의 날 행사가 진행됐다는 소식과 용정시과학기술협회가 친목회를 마련했다는 소식을 보내주셨습니다. 시간상 관계로 전문을 소개해드리지 못함을 양해바랍니다.

여:지금까지 청취자들이 보내주신 편지사연 알아보았습니다. 계속하여 퀴즈 한마당 이어가겠습니다.

[퀴즈한마당]

여: '퀴즈한마당' 코너에서는 매달에 한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지식경연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정답을 찾아나서야 된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남: 오늘은 10월의 퀴즈를 내어드리겠습니다. 9월에 이어서 또 수확의 계절 가을에 관련된 내용을 준비했습니다.

가을에는 먹을 것이 풍족하나 봄에는 궁하므로 풍족할 때 낭비 말고 절약하라는 의미의 속담은 무엇일까요?

여: 또한 풍족할 때 함부로 낭비하지 않고 절약하면 뒷날의 궁함을 면할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의 속담은 무엇일까요?

녜, 10월의 퀴즈 내어드렸습니다. 참여하실 분들은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남: 편지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면 되구요, 우편 번호는 100040번입니다.

여: 이메일은KOREAN@CRI.COM.CN으로 보내시구요,

팩스는 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남: 박철원 청취자를 비롯한 연변의 청취자분들이 10월의 답안을 보내주셨습니다. 지금 소개합니다.

10월의 퀴즈답안

'가을 식은 밥이 봄 양식이다' 흰 쌀밥을 묵은밥이라고 훨훨 버리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한 속담이지요.

있을 때, 많을 때 없던 세월 잊으면 안되고 풍족해도 언제나 절약하며 간고분투정신을 잃으면 안된다는 교육 또 한번 받습니다.

퀴즈프로 감사합니다.

함께 참여한 청취자들입니다. 김봉숙, 김봉선, 김순옥, 김희숙, 박일룡, 정운봉, 김연옥, 박계옥, 김명자, 박상국, 신계숙, 황룡술, 류영숙, 박철원이 참여했습니다

여:여러분의 열성적인 참여 바라면서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남: 저희는 다음 주 같은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남녀: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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