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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정부, 유네스코에 대보초 생태평가보고서 제출
2016-12-07 16:37:30 cri

오스트레일리아 정부는 지난 2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대보초(大堡礁) 생태상황과 관련한 평가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보고서는 이 방대한 생태계통 보호를 위해 미래 5년간 13억 호주 달러(인민폐 약 66.3억원)를 투입할 것이라고 하면서 오스트레일리아의 노력이 대보초가 유산소멸위기명록에 기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표시했습니다. 하지만 이 보고서는 환경보호인사들의 맹공격을 받았으며 이들은 대보초 보호를 위한 정부의 노력이 부질없다고 표시했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와 관련한 화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대보초는 1981년에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오스트레일리아 정부가 대보초의 보호와 관련해 정기적으로 평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2015년 3월, 오스트레일리아 정부는 "2050" 대보초 보호계획을 출범하고 35년안으로 151가지 구체적인 보호조치를 완성할데 관한 목표를 세웠습니다.

지난 2일에 유네스코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오스트레일리아 정부는 과거 18개월간 32가지 조치를 완성했으며 나머지 100여가지는 계획대로 진행중에 있다고 표시했습니다.

프리덴버그 오스트레일리아 환경에너지부장관은 최근 년간 오스트레일리아 정부는 대보초 보호방면에서 아주 큰 진전을 이룩했다고 표시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음향1

"우리는 대보초 생태건강 개선면에서 거대한 자원과 노력을 투입했습니다. 과거 한해만 해도 대보초 해역에 유입된 침적물이 12% 감소했으며 제초제와 농약의 유입은 33% 감소했습니다."

인류활동으로 조성된 물오염으로 대보초는 중요한 위협에 직면했습니다. 프리덴버그는 정부는 미래 5년간 13억 호주달러를 투입해 주로 대보초 해역수질 개선에 사용할 것이며 또 미래 10년간 대보초 보호에 투입하는 자금은 20억 호주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기후변화 대응조치의 시행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음향2

"우리는 기후변화에 아주 큰 주목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는 대보초에 대한 가장 큰 위협입니다. 우리는 지금 각종 자원을 이용하고 있으며 신기술 개발에 대한 지지를 통해 청정에너지, 지속가능에너지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오수처리공장 등 기업의 기술적인 승격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조치들은 오염배출을 감소하고 대보초 수역의 수질을 개선하는데 유리합니다."

보고서 발표 며칠전 오스트레일리아 과학자들은 대보초가 올해 들어 사상 가장 심각한 백화(白化)재난을 입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재난으로 북부 해역의 67%에 달하는 산호초들이 모두 사망했는데 그 원흉은 바로 기후변화로 인한 바닷물 온난화현상입니다.

환경보호인사들은 보고서에서 정부는 기후변화가 대보초가 직면한 가장 큰 위협임을 승인했지만 어떻게 대응하는가 하는 방면에서 구체적인 약속을 내놓지 못했으며 미래 10년간 수질개선을 비롯한 대보초 보호에 20억 호주달러를 투입하는 것 또한 과학자들이 추산한 82억 호주달러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독립기구인 오스트레일리아 기후위원회의 팀 플래너리 교수는 대보초 보호방면에서 심도있고 긴박한 정부차원의 조치가 부족하다고 표시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음향3

"정부의 조치는 지나치게 미비하고 너무 늦었습니다. 현재는 이미 우리의 후손들을 위해 대보초를 구하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우리는 거대한 자금을 투입해 오염감소 특히는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여 바닷물의 품질을 개선해야 합니다. 불행이도 우리는 이렇게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약 30년간 인류활동으로 조성된 기후변화로 대보초는 이미 절반의 산호초를 잃었으며 이 추세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대보초가 지구상에서 소멸되는 것은 단지 시간문제입니다. 유감스러운 것은 일인당으로 계산했을 경우 오스트레일리아는 분명히 탄소배출 대국입니다. 이 나라는 60%의 전력공급이 여전히 석탄연소에 의거하고 있습니다. 석탄 연간 수출은 3억 9천만톤에 달하며 제2대 수출제품인 철광석 버금으로 갑니다.

퀸즐랜드주 정부는 현재 대보초에서 얼마 멀지 않는 내륙에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크고 세계적으로도 가장 큰 탄광을 개발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계획은 환경보호인사들의 맹렬한 비판을 받았으며 국제사회도 오스트레일리아 정부가 어떻게 기후변화 "파리협정"을 집행하는가에 대해 의구심을 표시했습니다.

퀸즐랜드대학의 굴드버그 교수는 정책제정은 반드시 미래지향적이어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향4

"정치가들은 반드시 미래지향적이고 사고방식을 바꿔야 합니다. 이래야만 오스트레일리아 자체에 대한 상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예하면 이산화탄소 배출이 대보초에 대해 조성하는 상해를 뻔히 알면서도 가장 큰 탄광을 개발하려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새로운 미래를 위해 더욱 명지한 행동을 취해야 하며 에너지 공급에 영향주지 않는 선에서 산업설치를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려해야 합니다. 하지만 관건은 우리가 반드시 신속히 행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명년에 대보초를 소멸위기 유산명록에 기입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따라서 오스트레일리아 정부가 "국보급"경관인 대보초 보호를 위해 더욱 많은 조치를 취하도록 촉구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소멸위기에 처한 오스트레일리아 대보초 보호와 관련해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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