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27 17:51:45 | cri |
2016-1229-tz.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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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시곡]
남: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금철입니다.
여: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창송입니다. 오늘 '청취자의 벗' 프로는 올해 마지막 한기 방송입니다. 지난 한해동안 우리 방송에 보내주신 국내외 청취자 여러분들의 지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남: 특히 저희 '청취자의 벗' 프로는 청취자들이 보내주신 편지사연이나 또한 직접 참여, 퀴즈답안 찾기 등으로 내용이 구성되기 때문에 여러분의 참여가 각별히 소중합니다. 새해에도 저희 프로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녀: 새해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요즘 우리 방송의 청취자 분들이 새해를 축복하는 편지들을 많이 보내왔습니다. 잠시후 '편지왔어요' 코너를 통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애청을 기대합니다.
[편지 왔어요]
남: 먼저 한국 청취자들의 편지사연을 소개합니다. 울산에 사시는 모니터 요원 김대곤 청취자께서 모니터 보고서를 보내왔습니다.
모니터보고서
안녕하셨습니까?
2016년도 역사의 속으로 넘어갑니다.
지난 1년동안 방송수신 모니터보고를 보냈습니다만, 아쉬움도 있습니다.
한국은 겨울비가 내리고 있습니다만, 비가 그치면 추워진다는 예보입니다.
조선어부 방송가족 여러분들 수고하셨습니다.
새해에도 청취자들을 위해 좋은 프로그램을 보내주실 것을 믿으면서 기대하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하십시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6년 12월 26일 한국 울산에서 애청자 김 대곤 드림
여: 우리 방송의 오랜 친구 김대곤 모니터 요원입니다. 올 한해 열심히 우리 방송을 청취하시고 알심 들여 수신보고서를 작성하여 보내주셔서 우리가 한국에서의 방송상태를 점검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직접 육성으로 인터뷰에도 참여해주셨습니다. 새해에도 많은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계속하여 김연준 한국 천안 청취자의 새해 축복 전해드립니다.
청취자 여러분께 새해 인사 올립니다
2016년을 일주일 남겨 놓은 시점에 한국은 겨울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한해를 돌아 보면 다사다난했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역사적인 순간에 국가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고 불의를 바로 잡고 정의를 세우려는 국민들의 바램이 빗발친 2016년이었습니다.
국민들의 바램과 요구가 헛되지 않고 대한민국을 새롭게 만드는 원년이 되길 바랍니다.
CRI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진에 중국 고궁박물원이 홍콩특별행정구에 고궁문화박물관을 세워 고궁의 진귀한 소장품을 전시한다는 내용을 잘 보았습니다.
2022년에 개관을 목표로 세워질 홍콩 고궁박물관은 문물전시와 디지털미디어 전시, 고궁학술강좌, 고궁지식강의실, 고궁문화창의제품 판매 등 5개 구역으로 나눠지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고궁이 홍콩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입니다.
지난주 청취자의 벗 프로에 방송된 김봉숙 어른신의 선행에 관련된 소식을 들을 때마다 놀라곤 합니다. 불편한 신체적 조건을 극복하고 주변의 불우한 분들을 정성을 다해 보살피는 모습에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용정의 두 고아 쌍둥이가 훌륭한 스포츠 선수로 성장하여 김봉숙 어른신의 기대에 부응했으면 좋겠습니다.
청취자의 벗 프로그램을 통해 장춘의 윤영학 청취자님, 연변의 박철원 회장님을 비롯한 청취자 여러분께 새해 안부를 전해 드립니다. 2016년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연준 한국 청취자 2016년 12월 26일
남: 김연준 청취자님도 우리 방송의 모니터 요원입니다. 올 한해 방송 수신 보고서만 아니라 때로는 한국의 주요 행사 현장을 방문하여 사진과 함께 기사를 작성하여 저희들께 보내주셔서 우리 청취자들이 한국을 더욱 잘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셨습니다. 기사 작성과 사진 촬영 수준은 저희 방송국 기자들을 초월합니다.
또한 김연준 청취자께서는 한국에서 윤영학 선생님을 비롯한 중국 청취자들과 즐거운 만남의 모임을 갖는 등 국내외 청취자들의 교류에도 적극적이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계속되는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새해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이어서 부산 대학생의 편지사연입니다. 박경용 청취자가 새해 인사를 보내왔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녕하십니까?
한국 부산에서 살고 있는 청취자 박경용입니다.
2016년 한 해에도 중국국제방송의 여러 뉴스와 프로그램을 들으면서 중국에 관한 인식을 높일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도 더 좋은 방송을 기대하겠습니다.
방송국 임직원 여러분과 청취자 여러분께서도 남은 2016년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2016년 12월 27일 한국 부산에서 박경용 드림
여: 언제나 젊음과 패기가 넘치는 저희 방송의 오랜 청취자 박경용 학생입니다. 희망의 2017년 새해에 좋은 직장을 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또한 저희 방송을 계속 관심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번에는 중국의 장춘으로 갑니다.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구태구소조의 윤영학 청취자께서 [노인들의 보금자리 "리박사조선족양로원"]이란 제목의 감동적인 편지와 기사를 보내왔습니다. 지금 소개합니다.
CRl 김금철 한창송 선생님께:
안녕하십니까? 오늘 노인들의 생일잔치로부터 본 "리박사 조선족양로원" 이라는 글 한편을 보내는 동기는 이러합니다.
주지하다시피 중국조선족 전통적 농경사회가 해체되면서부터 국내 그 어느민족보다 조선족 인구유동이 심합니다. 이와 동시에 인구노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조선족노인들의 양로원 문제가 급한 문제로 제기돠는데 유동이 심한 자식들을 따라다닐 수 없는 실정에서 조선족노인들에게는 집단양로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제가 알아본데 의하면 절대다수의 양로원이 돈벌이를 위주로 사회효익에는 중시를 돌리지 못하는 실정이여서 노인들의 고민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리박사 양로원" 만은 남달리 이 방면에서 사회효익을 중시하기에 이 글을 쓰게 되였습니다. 저의 기사작성 수준 제한으로 중점이 돌출하지 못하고 간결하지 못한데 참고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윤영학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구태구소조 청취자 2016년 12월 20일
남: 노인들의 보금자리 "리박사조선족양로원"
지난 12월 15일 장춘시 구태구 음마하에 위치한 "리박사조선족양로원"은 네명 노인들의 집단생일잔치로 환락으로 들끓었습니다.
일찍 길림베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일본과 한국에서 박사공부까지 마친 리충민 교수와 그의 부인 배육 여사가 손잡고 꾸리는 이 양로원은 장춘지역에서 유일한 조선족 양로원이기에 장춘조선족사회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양로원은 2013년 설립된 그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언제나 "인간본위" 를 앞세우고 우리 민족의 노인을 공경하는 미풍양속 좋은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는데 진력하고 있습니다.
하여 해마다 매개인의 생일날을 잊지 않고 성심을 다해 간소하게나마 생일상을 차려드리면서 노인들 마음속의 소원을 풀어드리는데 힘써왔습니다. 노인들이 한평생 자손들과 함께 생활하던 때묻은 가정을 떠나 천당같은 양로원에 와서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행복하게 만년을 보내게 되니 그 즐거음 그지없지만 자손들에 대한 그리운 마음만은 달랠길 없었습니다.
노인들의 이러한 심정을 알게 된 리충민 양주는 생일잔치날을 계기로 노인들이 가족들과 한자리에 오손도손 모여 앉아 그립던 회포를 나눌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마련해드리는데 주의를 돌려왔습니다. 오늘 생일잔치날자도 미리 가족과 친우들에게 알렸기에 가족들도 준비있게 찾아오고 또 외국에 있거나 특수정황으로 하여 참석 못하는 자식들은 전화나 편지축하로 부모님들의 아픈 마음을 덜어드렸습니다.
오늘 생일상을 받는 네명 노인들은 명절의 옷차림에 앞가슴에 붉은꽃까지 달고 한결 즐거운 기색이 였습니다. 배 원장이 생일잔치 사회를 선포하자 경쾌한 노래소리가 장내에 울려퍼지면서 네명 노인들이 꽃방석에 오르시여 풍성한 생일상을 받게되였습니다.
리충민 교수의 축사, 축배에 이어 오늘 생일상을 받은 김춘옥 노인님의 장남인 오성권 길림성조선족진흥총회 회장의 축배와 축사가 계속되였습니다. 그는 노인님들이 꼭 건강장수하시기를 기원함과 동시에 정든 집떠나 양로원에 와 계시는 노인님들을 친부모처럼 살뜰히 보살펴드리는 양로원 전체 임직원들에게 충심으로 되는 감사를 드렸습니다.
금년 88세 고령인 김춘옥 노인님의 답사는 너무도 무게가 있어 여러 사람들의 가슴을 울려주었습니다. 그 옛날 고생속에서 살아온 내가 공산당의 은덕으로 천당같은 양로원에서 아무 근심 걱정없이 복받으며 지내게 되니 오늘 죽어도 원이 없다고 하시며 아들더러 근심 말고 돌아가 사업을 더 잘하는 것으로써 당의 은덕에 보답하라고 당부하였습니다.
오찬에 뒤이여 축수만회가 시작되였는데 녹음기에서 흥겨운 노래소리가 흘러나오자 모두다 둥실둥실 춤추고 목청껏 노래하면서 환락의 하루를 보내면서 나날이 향상하는 이 양로원의 오늘보다도 더 좋은 내일을 그려보았습니다.
여: 사실 리충민 교수와 배원장 이 두 부부는 조선족노인들이 만년에 풍성한 물질 문화생활을 향수할수 있는 이상적인 양로원을 꾸려 조선족사회에 기여하려는 일념으로 양로원 건설에 심혈을 몰부어 왔습니다. 부지면적 1600평방미터 60~70명을 수용할수 있는 2층으로 된 복합건물에 의무실, 오락실, 서예실, 신체단련실, 영접실을 구전하게 꾸리고 실외에도 게이트볼장외 몸단련 기구들을 설치하고 녹색 채소 밭까지 경영하자니 조금도 쉴새없이 바삐 돌아쳐야 했습니다. 그는 한국에서 박사공부할 때 수술대에까지 오른 암환자였는데 아직도 교학에 몸담구고 있으니 늘 장춘에서 음마하양로원까지 오르내리며 팽이처럼 돌아 쳐야 했습니다. 그를 안스럽게 지켜보는 어떤 동료들은 '왜 고생을 사서하는가'고 하였으며 외부의 지원이 없는 형편에서 자주 호주머니를 털고 있는 그를 보고 '눈뜨고 밋지는 장사만 하는 사람'이라고도 하였습니다.
그들의 애로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금년에 98세인 한 노인은 얼마전부터 치매가 와서 신변에서 밤낮 따로 없이 잘 보살펴드리는 간호원을 마구 욕질하며 곁에 오게 못하였고 ',배원장은 내 딸보다도 났소' 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던 것이 허무한 소리로 애먹여 관리하기 어려웠습니다.
그 다음 한가지는 낡은 식생활습관을 개변하는 것이였습니다. 양로원에 오신 노인들 가운데는 심혈관질병 환자가 대부분이였는데 전공이 예방의학분야인 리충민 교수는 그들 질병이 식생활과 관계된다는 것을 너무나 잘알고 있었기에 짠 음식을 삼가하게 하면서 계절에 따라 노인들의 건강에 알맛는 식단을 짜서 주방벽에 붙이고 노인들의 식생활을 과학적으로 조직하였습니다. 초기에는 습관되지 않아 저촉정서도 있었지만 일정한 시기를 경과하니 점차 습관되면서 질병치료에도 효과가 알리여 어떤 노인들은 리충민 교수를 찾아와서 "지금은 약을 먹지 않아도 변비때문에 고생하지 않습니다" 라며 기뻐하였습니다. 리충민 교수는 언제나 노인들의 안전이 걱정되여 양로원 실내외 여러 곳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고 어디에 가서나 자주 휴대폰에 설치된 카메라를 체크합니다.
이와 같이 리충민 교수와 배원장 부부가 동고동락하면서 양로원에 남다른 정성을 다할 수 있는 것은 그들 가슴에는 보통사람들이 오를수 없는 사상경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리충민 교수는 속심을 이렇게 털어 놓았습니다. "사람에게 생은 단 한번밖에 없는데 분투시간이 기나길고 향수하는 시간은 극히 짧은 만년입니다. 그런데 저는 외국에서 공부하느라고 부모님의 임종마저 지켜드리지 못하였기에 우리 양로원에 오시는 노인님들을 저의 친부모처럼 모시고 싶었습니다."
그들 부부는 확실히 이렇게 생각했고 이렇게 실제행동에 옮겼습니다. 4년 세월을 지내오면서 노인님들께 아낌없이 정을 몰부었고 또 노인님들의 후더운 정을 만끽하면서 오가는 그 인정에 마음은 절대로 절어 인제는 노인들을 두고 다른데로 떠날래야 떠닐수 없는 정도에 이르렀습니다. 그들 양주가 외지로 일보려 떠나려고 옷만 갈아입어도 노인들은 어린애 마냥 어디로 가느냐고 다잡아 물으며 문밖까지 따라나와 서운한 눈길로 언제 돌아오느냐고 묻는 답니다. 그들 양주도 집을 떠나 외지에서 일 볼때면 늘 젖먹는 어린애를 집에 두고 온 심정이여서 급급히 귀로에 오르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돌아 와서 문을 열고 들어서기 바쁘게 노인들은 모여 와 옷소매를 쥐여 흔들며 반가워 하였습니다. 노인들의 그 인정에 매혹되여 배원장은 지금 고생하면서도 수입 좋고 사업환경도 좋은 산동회사를 떠나 이곳에 온것을 조금도 후회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리박사조선족양로원"은 경제효익과 사회효익을 동시에 중시하면서 아름다운 미래를 설계하는 양로원이기에 날따라 많은 장춘지역 노인들의 이목을 끌고있어 '백의겨례의 할미꽃낙원' 이라는 찬사까지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당의 18기6중전회정신의 고무하에 리충민 교수와 배원장이 꾸리는 이 양로원이 앞으로 지금보다 더 아름다운 노인낙원으로 될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남: 리충민 교수와 배원장의 선행에 찬사를 표시합니다. 한편 감동적인 장문의 기사를 작성해 보내주신 윤영학 청취자님께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올 한해 우리 방송에 유익의 내용의 기사들을 많이 보내주셨는데 새해도 계속되는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번에는 [장춘시관성구조선족노인협회 설립 60주년 기념 행사]에 관한 소식을 전합니다.
최춘월 청취자께서 편지와 기사를 작성하여 보내주셨습니다.
김금철, 한창송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어느덧 2016년의 달력장도 달랑 몇장 밖에 남지 않았군요.
그동안 선생님께서는 우리 애청자들을 위해 수고가 많았습니다.
청취자의 벗을 듣노라면 무엇때문인지 늘 가슴이 후더워 납니다.
방송을 통해 많은 분들이 보내온 따뜻한 사연을 들으면 저도 모르게 감동을 느끼군 합니다.
오늘 저는 관성구조선족노년협회 설립 60주년 기념 행사에 대해 글을 적어보냅니다. 1956년 관성구 조선족 노인들이 꾸린 독보조가 지금은 노인협회로 발전된 60년동안의 이야기들을 그려볼까하니 문장이 길어졌습니다.
선생님들께서 많이 도와주길 바랍니다.
관련 책자를 함께 동봉하오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장춘시 애청자 애독자 클럽 관성구소조 최춘월 올림 2016년 12월 18일 여: 장춘시 관성구 조선족 노인협회 설립 60주년 기념 행사
2016년 12월 18일 장춘시 관성구 조선족 노인협회 설립 60주년 기념행사가 장춘시조선족중학교에서 성황리에 진행됐습니다.
기념행사의 서막은 장엄한 국가의 주악속에서 서서히 막을 올렸습니다.
노인협회 전체 회원들은 저마다 아릿다운 민족옷차림을 했고 뜻깊은 명절을 쇠는 기분으로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활짝 피었습니다.
관성구 조선족 노인협회는 1956년 관성구 조선족 노인들이 자체로 꾸린 독보조로부터 발전하여 1988년 12월 22일에 노인협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기나긴 60년 세월이 지나 그동안의 회원수가 무려 5700여명의 기록을 세웠으며 김신숙, 김봉선, 최인숙, 이정숙 할머니들은 80고령을 훌쩍 넘겼음에도 특수공헌의 신분으로 계속 진지를 고수하고 협회의 활동에 적극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협회 회원은 총 104명이고 활약 회원수는 74명이며 80세이상인 노인이 52명으로 협회 회원의 평균 나이는 76.5세입니다.
관성구 노인협회는 회장의 올바른 인도와 회원들의 일심단합으로 선후하여 1980년에는 "장춘시 민족단결 진보상", 1991년에는 "장춘시 사회단체 선진단체상"을 수상했고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해마다 "장춘시 새세대관심협회 선전단체"칭호를 수상했으며 2016년 8월에는 전국 노인협회에서 "전국노인사업선진단위"로 평가되어 중국국제방송국, 중앙인민방송국 그리고 길림조선문 신문에 보도되었습니다.
관성구 노인협회 김신숙 회장은 협회의 60년 역사를 돌이켜보면서 각 항 사업을 총화하였는데 취지가 명확하고 상호단결을 강화하며 어려운 가정과 학생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어주었다고 소개했습니다.
관성구 조선족 초등학교에 2만9천원의 현금과 3천여권의 도서를 증정했고 관성구 조선족유아원에도 1만2천원을 보내어 사랑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뿐만아니라 지역사회 어려운 가정을 찾아 쌀과 기름에 밀가루, 생활용품들을 전달했으며 부모가 장애인 학생들에게도 사랑의 성금을 전해주었습니다.
문천지진때도 노인들은 주머니를 털어 사랑의 손길을 내주어 6500원을 지원했고 올해 연변의 큰 물 피해에도 3600원의 현금과 700가지의 옷을 지원했으며 티베트지역 어린이들에게도 손수 마후라 101개, 모자 53개를 만들었고 신발, 모자, 새 옷 무려 200여가지를 보내주었습니다.
남: 김신숙 회장은 꽃다운 시절에도 독보조의 선생으로 노인들에게 신문을 읽어드렸고 노래와 춤을 가르쳐 많은 상을 받았고 지금까지도 협회를 이끄는 코기러기로 활약하면서 피타는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김신숙 회장이 전국 민족단결모범 진보상 개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농담으로 천지꽃이 인젠 할미꽃이 되었다면서 하지만 할미꽃도 향기가 있으니 황혼을 불태워 부단히 학습하고 제고하면서 목마른 사람이 물을 마시듯 끊임없이 에너지를 모아 시대발전에 발을 맞추겠다고 했습니다.
김회장의 총화에 이어 장춘시 노인협회 김흥수 회장의 축사와 장춘시 애청자애독자클럽 김수영 회장 축사, 장춘시 조선족 사회과학사업협회 김순자 회장 축사, 장춘시 조선족 차세대관심협회 이종성 회장 축사, 장춘시 조선족부녀협회 문호실 회장의 축사, 장춘시 조선족 관성구 초등학교 권홍 교장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관성구 조선족 초등학교의 두 어린이가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기쁜과 희망을 주는 축하의 메세지를 전했습니다.
대회는 선진간부, 특수공헌자, 우수관리인원들을 표창하고 상품을 발급했습니다.
이어서 다채로운 문예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관성구 조선족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대합창은 우리민족의 음악특색을 잘 살렸고 어린이들의 소고춤은 마치도 꽃나비들을 방불케했습니다.
서도구 지역사회에서도 기념행사 축하로 기교 높은 에어로빅 댄스를 추며 노인들을 기쁘게했고 협회 회원들의 한복쇼는 우리민족 복장의 우아함을 한결 뽐내어서 현시대 노인들의 풍채와 원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예로부터 우리민족은 춤 잘 추고 노래 잘 부르는 민족으로 칭찬받아 왔습니다. 감미로운 노래를 듣고 아름다운 부채춤, 꽃춤 에어로빅 댄스 등등의 공연을 구경하면서 절로 감탄이 나왔고 민족긍지감이 한층 제고되었습니다.
이번 기념행사 공연의 성공은 출연자들의 피타는 연습과 갈라 놓을 수 없습니다. 최춘화, 강옥선, 전명자 등 몇 분은 신체가 불편하여 날마다 병원을 다니면서도 불평 한마디 없이 최선을 다해 연습에 임했습니다. 그들에게 다시 박수를 보냅니다.
협회에서 차린 점심식사 후 장춘시아리랑예술단의 멋진 노래가락에 맞춰 노인들은 저마다 덩실덩실 춤을 추면서 행사를 마쳤습니다.
관성구의 전체 회원들은 회장들의 정확한 인도하에 습근평 총서기를 위수로하는 당중앙의 두리에 굳게 뭉쳐 당의 각 항 방침정책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지지하면서 사회주의 행복한 지상낙원에서 여생을 멋있게 살아보리라 다짐합니다.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관성구소조 최춘월 올림 2016년 12월 18일
여: 장춘시관성구조선족노인협회 설립 6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우리 청취자들이 이 협회에서 계속하여 즐거운 나날들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최춘월 청취자 새해에도 더욱 많은 편지를 보내주시길 기대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남: 지금까지 청취자들이 보내주신 편지사연 알아 보았습니다. 최근 연변과 장춘지역에서 보내 온 좋은 내용의 편지들이 많아서 일부는 방송 취급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양해를 바랍니다. 다음주에 계속하여 청취자들의 새해 축복 사연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계속해 퀴즈 한마당 이어가겠습니다.
[퀴즈한마당]
남: '퀴즈한마당' 코너에서는 매달에 한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지식경연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정답을 찾아나서야 된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여: 오늘은 12월의 퀴즈를 내어드리겠습니다. 세월이 유수라고 어느덧 올해 마지막 한달입니다. 그래서 시간에 관한 퀴즈풀이를 준비했습니다.
남: 무슨 일을 하든지 시간을 아껴서 부지런히 힘써야지 꾸물거리다가는 하여야 할 일을 못하고 만다는 뜻의 속담은 무엇일가요?
여: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시간을 아껴서 부지런히 힘써야지 꾸물거리다가는 하여야 할 일을 못하고 만다는 뜻의 속담은 무엇일가요?
녜, 12월의 퀴즈 내어드렸습니다. 참여하실 분들은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남: 편지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면 되구요, 우편 번호는 100040번입니다.
여: 이메일은KOREAN@CRI.COM.CN으로 보내시구요,
팩스는 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남: 주룡린 청취자를 비롯한 연변의 청취자들이 친필 편지를 통해 [12월 퀴즈답안]을 보내왔습니다.
주룡린 청취자의 편지사연입니다.
이제 며칠이 지나면 또 새해가 찾아 옵니다.
한창송, 김금철 두 선생님은 방송이라는 이 특수한 일터에서 언제나 열심히 근무하고 있습니다. 나와 수많은 애청자들은 방송이라는 이 특별한 파장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으며 세계각지에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의 생활모습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퀴즈답안을 보내는 기회를 빌어 두 선생님에게 감사의 뜻을 표달합니다.
지금 연변은 고속철도시대에 진입했으며 연룡도(연길, 용정, 도문)신구 건설이 길림성정부의 허가를 받았습니다. 신구가 건설되면 연변은 녹색발전인도구, 혁신발전시범구, 고차원서비스산업집결구, 국제레저관광구, 동북아국제협력고지, 동북연변경제의 성장극으로 부상할 것입니다.
한편 연변공항 신공항 공사가 이제 곧 시작됩니다.
신공항은 투자액은 인민폐 65억원, 연간 여객수송량은 300만명에 달할 것입니다.
지금 연변은 민족정책의 빛발아래 쾌속발전단계에 들어섰습니다. 향후 연변은 경제가 발전하고 민족이 단결되고 변강이 안정된 여러 민족 인민들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고장이 될 것입니다.
12월의 퀴즈답안을 보냅니다.
답안은 방송에서 생략합니다. 정답입니다.
함께 참여한 청취자들입니다.
조태산, 리흥걸, 리상학, 김춘길, 김철순, 김분기, 박봉녀, 리춘자, 황순금, 정정자, 엄정숙, 황진희, 한정옥, 신영자, 안리선, 최금순, 박선옥, 김금옥, 김영순, 주룡린
여: 여러분의 계속되는 참여 바라면서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남: 저희는 다음 주 같은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남녀: 여러분, 새해 항상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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