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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의 벗] (2017년 1월 12일)
2017-01-11 12:59:36 cri






[개시곡]

남: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금철입니다.

여: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창송입니다. 중국의 최대 명절 설이 이제 두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일가친척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통때문에 올해 설기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 교통편을 이용해 고향을 찾는 등 외출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남: 올해 중국 설기간여객특별운송(春運)은 1월 13일 시작되어 2월 21일까지 40일간 지속됩니다. 중국 교통운수부의 예측에 의하면 이번 특별운송기간 외출 인구가 연인수로 29억 780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합니다.

여: 너무도 어마어마한 숫자인데요, 이 기간 외출에 나선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게 즐거운 설을 보내기를 미리 축원합니다.

남: 오늘 프로는 '편지 왔어요'와 '퀴즈한마당' 코너를 통해 국내외 청취자들이 보내주신 편지사연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애청을 기대합니다.

[편지 왔어요]

여: 먼저 한국 청취자의 편지사연입니다. 천안에 사시는 김연준 청취자께서 일전에 저희 조선어부에 연하장을 보내와 새해 축복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연하우표도 함께 보내주셨는데 꼭 잘 소장하겠습니다. 김연준 선생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남: 계속하여 부산 청취자의 편지사연입니다. 박경용 학생이 새해 인사와 함께 습근평 주석의 신년사 청취 소감을 보내주셨습니다.

새해를 축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한국 부산에서 사는 청취자 박경용입니다.

2017년 새해에도 청취자 여러분과 방송국 성원 여러분께서도 원하시는 바를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중국 습근평 주석의 신년사 내용도 잘 청취하였는데 개혁심화, 소강사회 건설, 의법치국, 종엄치당이라는 중국공산당의 정책 목표를 잘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개최,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 설립, 일대일로 구축 등의 성과를 통해서 올해에도 중국이 이 성과를 발전 시키겠다는 의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방송 내용 기대하겠습니다.

한국 부산에서 박경용 드림 2017년 1월 9일

여: 박경용 청취자 올해 대학공부를 잘 마치고 좋은 직장에 취직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번에는 중국의 연변으로 갑니다. 박철원 연변애청자협회 회장께서 노인대학을 잘 꾸리고 있다는 기사를 보내왔습니다. 지금 소개합니다.

특색있는 노인대학 건설할터

연길시 건공노인대학은 전주에서 유일한 가두급 노인대학이다. 2012년 연길시 건공가두에서 창립한 이 학교에서는 가두 산하 11개 지역사회 노인협회 회장과 전문반의 반장들을 기본 역량으로 노인들 실정에 맞는 교학모델을 채용하면서 노인들의 구지욕을 만족시켜 주고 노인들의 대학꿈을 실현해 드리고 있다.

2016년 12월 30일, 이들은 연변주 노인대학과 연길시 노인대학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식을 가지고 28명의 학원에게 졸업증서를 발급했다. 이 대학에서는 11개 과목을 설치하고 전문지식과 교수경험이 풍부한 노인들을 교원으로 초빙하여 노인 연령과 특성에 맞추어 수업을 진행했다. 그들은 교학과 사회실천을 결합하면서 교학 효과를 추구하였다. 정치시사과는 명절에 따라 혁명유적지이며 박물관과 유서 깊은 고장을 참관하면서 생동한 해설을 했으며 건강보건과는 야외에 나가며 건강식단 만들기, 나의 건강비결 교류 등 방식을 취했다.

법률과 교수를 담당한 원 연길시인민법원 원장이였던 고경웅 강사는 해마다 8만여자의 교수안을 쓰면서 통속적으로 법률지식을 전수하였고 컴퓨터교원 김영철은 노인들이 기억력이 차하고 굼뜬 특성에 따라 재미있는 조작방법 기억방법을 모색하면서 실기제고에 힘을 기울이였다.

이날 노인교육에서 성적이 돌출한 4명 교원과 우수반장, 우수학원을 표창하고 28명 노인에게 졸업장을 수여하였다. 졸업장을 받아 쥔 노인들은 "대학꿈"을 이룬 기쁨으로 젊음을 자랑하였다.

이 노인대학에서는 이미 쌓은 규범화한 교학 실천 경험을 바탕으로 새 학기에는 컴퓨터 중급반, 서예, 건강특기 등 3개 전문과목을 더 증설하여 노인들의 수요를 만족시키며 더욱 과학적인 노인교육경험을 인입하여 생동하게 교수하며 즐겁게 배우고 부지런히 실천하여 학교가 노인낙원으로 되는 특색이 짙은 노인대학을 건설하리라고 설계하고 있다.

기사제공: 박철원 연변애청자협회 회장 2016년 12월 31일

남: 노인들의 대학꿈을 이룰수 있는 노인대학이 앞으로 노인들의 낙원으로 될 것이라 믿습니다. 12월 31일, 지난해 마지막 날까지 열심히 취재하여 기사를 작성해 보내주신 박철원 청취자님 너무 고맙습니다. 박철원 회장님은 정말로 우리 모두가 공인하는 우수한 기자입니다. 새해에도 연변을 자랑하는 더욱 많은 좋은 기사들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계속하여 황순금 청취자의 편지사연입니다.

2017년 새해를 맞으며

중국국제방송국 김금철, 한창송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환희와 희망의 새해 2017년이 되었습니다.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한해는 '13.5'계획의 첫 발걸음을 내디딘 한해였고 이해 '중국천안'이 사용에 투입되었습니다. 또한 '오공호'가 궤도에서 1년간 운행되고 있으며 '묵자호'가 우주에 발사되고 신주 11호와 천궁2호가 은하수를 날아옜으며 중국여자배구팀이 12년만에 또다시 올림픽 최고 수상대에 올랐습니다.

중화인민공화국이 이룩한 성과는 이루다 말할수 없이 많습니다. 1년간 전국적으로 1000여만명 빈곤인구가 가난에서 벗어난 것은 전국인민들의 가장 큰 기쁨으로 될 것입니다.

'하나의 세상에서 사람들은 모두 한집안 식구입니다' 중국 사람들은 언제나 이 명언을 주장해왔습니다. 중국인민들은 자기들이 잘 살기를 바랄뿐 아니라 여러 나라 인민들도 잘 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습근평 주석께서 중국인민을 영도하여 여러 분야에서 이룩한 성과는 세계를 놀래웠고 지구촌 주민들의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한창송, 김금철 선생님 각자 가정에 새해 만복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연변 애청자 황순금 올림 2017년 1월 4일

여: 우리 방송을 통해 발표된 습근평 주석의 신년사를 청취한 소감을 밝혀주셨습니다. 국가의 번영창성과 함께 우리 국민들의 생활의 질도 날로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황순금 청취자의 새해 축복 너무 감사합니다. 황순금 선생님도 새해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이번에는 장춘으로 갑니다. [장춘시 제5기 우리말사랑강연대회]에 관한 소식입니다.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경제개발구분회의 황옥금 청취자께서 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지금 소개합니다.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청취자의 벗' 프로 담당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오늘 필을 들어 장춘시 제5기 우리말사랑강연대회와 제2차 시랑송대회에 참석한 나의 소감을 말하려 합니다.

이번 대회는 2016년 12월 11일 장춘시 조선족 중학교에서 진행되었는데 장춘시 애청자애독자클럽에서 주관했습니다.

대회는 김수영 선생님의 아주 열정적인 인사의 말씀으로 시작되었습니다. 8명이 우리말사랑강연을 진행했는데 모두가 내용이 풍부하고 또한 발음도 똑똑하고 흐름이 유창하여 우리들에게 많은 지식을 전달했습니다.

시랑송경연에는 여러 분회에서 온 8명 회원들이 참가해 열정적으로 시를 읊었습니다.

'우리는 중국조선족', '번영하는 장춘', '내 인생의 동반자', '그대처럼 살리라', '장정정신은 영원히 빛나리!' 등 제목으로 진행된 시랑송들은 우리 말의 아름다움을 자랑했습니다.

이렇게 저의 소감을 적어 보냅니다.

여러분의 건강을 축복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경제개발구 애청자 황옥금 2016년 12월 14일

남: 장춘시조선족 강연대회와 시랑송 대회에 관한 소식을 여러 청취자분들이 보내주셨습니다. 이 대회가 장춘시조선족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대회인 것 같습니다. 편지를 보내주신 황옥금 청취자님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좋은 소식을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계속하여 장춘시애청자애독자클럽 남관구소조의 김춘실 청취자의 편지사연입니다. 강연대회와 시랑송대회에 참가한 소감과 강연원고를 보내주셨습니다.

중국국제방송 조선말 방송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16년을 승리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어느덧 2017년 새해를 맞게 되었습니다. 나는 감개무량한 심정으로 속심의 말을 쓰려고 이렇게 필을 들었습니다.

중국국제방송국에서는 1년동안 조선말로 좋은 내용을 방송하여 우리들이 민족의 자긍심을 느끼게 했습니다. 전체 방송국 임직원 여러분들의 새해 가정의 행복과 건강을 미리 축원합니다.

나는 금년 1년동안 국제방송을 열심히 들으면서 많은 것을 배웠으며 민족에 대한 긍지감을 느꼈습니다. 또한 우리 나라의 놀라운 발전성과를 알게 되었습니다. 당의 정확한 영도하에 인민들이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금년을 마무리하면서 편지를 쓰는데 '길림성장춘시남관구조선족노인협회'는 전시 애청자애독자클럽에서 역량이 제일 강대하고 회원들의 열정도 대단합니다.

이번 강연대회와 시랑송대회를 하기 전 우리 노인협회 애청자소조에서는 내부적으로 먼저 경연을 했습니다. 김연동, 송영옥, 김춘실, 김경복 등이 강연을 하고 김경복 창작으로 남녀 10명 시랑송을 준비했는데 협회 많은 회원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12월 12일 장춘시애청자클럽에서 조직한 강연시랑송대회는 아주 잘 진행되었으며 남관구소조도 좋은 성적 즉 세가지가 모두 좋은 성적을 따냈습니다.

나는 '자랑스러운 우리말방송'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써서 강연을 아주 감성적으로 내용에 따라 표현하면서 원만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3등을 하고 나니 정말로 기분이 상했습니다. 내가 제목을 잘못 선택했는지? 아니면 내용에서 착오가 있는지? 하늘보다 높던 열정이 몇시간사이에 바닥으로 내려 앉던 나의 심정은 누구도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나의 자랑을 아니지만 과거 강연과 심득발표, 시랑송 등 행사에서 나는 2등도 아니고 항상 1등을 하였는데 오늘 왜서 3등을 했을가고 생각하면서 앞으로 다시는 강연을 하지 않으려고 생각한적도 있었습니다.

자랑스러운 우리말 방송, 제목만 들어도 자긍심을 느꼈는데 왜서 일가요? 정말로 기분이 상합니다. 물론 늙은이가 주책없이 쓰는 것 같은데 마음으로 우러러 나오는 심정입니다.

여러분들이 꾸리는 방송이 있었기에 나는 세상만사를 더욱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방송을 들으며 끊임없이 제고하기에 노력하겠습니다.

장춘시애청자애독자클럽 남관구소조 김춘실 2016년 12월 23일

여: 우리 김춘실 청취자님은 지금도 승벽심이 강한 피끓는 젊음의 청년같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남에게 뒤지지 않으려는 그 진취심에 우리는 탄복합니다. 이번 경연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면서 열심한 노력한 자체만으로도 큰 자랑이 될 것이라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성적도 좋지만 참여하는 과정이 더욱 소중할 때도 있습니다. 이미 선수로 선발되어서 3등을 한 자체가 바로 크게 축하할 일입니다. 새해에도 말하기대회를 비롯한 여러가지 행사에 적극 참여하셔서 자긍심과 기쁨을 느끼시길 바랍니다. 김춘실 청취자님 힘내세요.

그럼 계속하여 김춘실 청취자의 강연대회 원고를 소개하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방송

중앙인민방송국과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에서는 매일매일 우리에게 우리말 방송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중앙인민방송국은 올해 57주년을 맞았고 중국국제방송도 지금까지 70여년간 60여개 나라 언어로 방송하고 있는데 그중에는 조선말 방송이 있습니다. 이 얼마나 자랑스럽습니까?

두 방송국의 우리말방송에서는 우리 당의 현명한 민족정책을 포함한 모든 방침정책을 끊임없이 명확히 선전하고 있으며 소수민족으로 하여금 자기 민족에 대한 긍지감을 느끼게 합니다. 특히 중국공산당의 영도하에 우리 나라가 나날이 부강해지고 중화민족이 진흥을 이루고 인민들이 나날이 행복해지는 참모습과 상상하지 못할 정도로 빨리 발전하는 개혁개방의 눈부신 성과들을 전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향해 방송하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입니까?

이런 방송을 들으면 시야를 넓힐수 있고 만족감을 느끼게 하며 진취심을 가지게 합니다.

올해는 중국공산당 창당 95주년, 중국공농홍군 장정 승리 80주년의 기념의 해입니다. 중국공산당의 정확한 영도하에 우리나라는 정치와 경제, 군사, 외교, 과학기술, 문화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빛나는 성과들을 이룩했습니다. 이런 내용들을 방송을 통해 들을수 있어 정말 기뻤습니다.

지난 항일전쟁과 장정의 고난의 시기 우리의 혁명열사들이 목숨과 투쟁으로 바꾸어온 역사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나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얼마나 행복합니까? 아무 근심걱정이 없습니다. 나는 지금의 생활을 아주 만족스럽게 생각합니다. 우리 사는 세상을 천당이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습니다.

지난날 조선말 방송을 들으면서 뉴스나 보도들은 유명한 지식인이나 기자들만 쓸 것인데 나도 언젠가는 글을 써서 방송국에 보내 또한 그 내용을 방송을 통해 들어보았으면 얼마나 좋을가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이런 꿈이 현실도 되어 글을 보내주면 어김없이 방송해주니 이 세상 얼마나 좋겠습니까?

나는 글을 잘 쓰지 못하지만 그러나 내가 쓴 글을 국제방송에서 방송할때면 기분이 좋고 기뻤으며 앞으로 글쓰기 수준도 높이고 더욱 많이 쓰려고 작심합니다.

앞으로의 남은 인생을 즐겁게 살며 중앙인민방송국과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에 퀴즈답안도 보내고 우리 주변의 좋은 일들을 제때에 편지로 작성하여 보내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앞으로 우리 모두 우리말방송을 더욱 열심히 들으며 또한 편지도 많이 보내서 우리 삶을 자랑하며 남은 여생을 건강하고 즐겁게 삽시다.

모두 건강하십시오.

남: 우리 방송에 대한 김춘실 청취자의 높은 평가 대단히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욱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 청취자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유익한 내용의 편지들을 계속 많이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계속하여 장춘시 관성구 조선족노인협회 설립 60주년 행사를 소개합니다. 장춘시애청자애독자클럽 관성구소조의 황채선 청취자가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우리 협회 설립 60주년을 경축하면서

장춘시 관성구 조선족노인협회는 2016년 12월 18일 협회 설립 60주년을 경축했습니다. 우리 협회는 1955년 조선족노인들이 자발적으로 독보조를 세운 기초위에서 발전하여 1986년 장춘시 관성구 조선족노인협회가 되었습니다. 60년이란 기나긴 노정에는 좋은 일과 힘든 일이 많았지만 여러 기 회장님들의 피타는 노력에 의해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지금 우리 회원들은 따뜻한 상설 활동실에서 재미있고 행복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회장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2016년 12월 18일, 하늘도 우리를 도왔는지 이날은 추위가 가뭇없이 사라지고 바람이 멈추고 기온도 무척 올라 포근함을 자랑했습니다. 우리 회원들은 다채로운 조선족 복장으로 곱게 단장하고 기쁨에 넘쳐 행사장에 입장했습니다.

이날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찾아 우리 협회 60돌 생일을 축하해주었습니다.

기념행사는 장엄한 국가의 합창속에서 막을 열었습니다. 우리는 80세 이상의 회원들에게 다채로운 큰 상을 차려드렸고 기념품을 선물했습니다.

김신숙 회장의 업무보고 진술이 끝난 뒤 협회 우수간부 3명, 특수 기여자 4명, 협회 기여자 4명, 우수 관리원 1명, 독보조 우수기여자 3명, 협회 30년 회령 회원 4명, 집단 선진 무용대 대원들에게 상품을 드렸고 기타 선진 회원들에게도 상품을 주었습니다. 또한 전체 참가자들에게 '장춘시관성구조선족노인협회 설립 60주년' 화첩을 하나씩 선물했습니다.

계속하여 축하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장춘시 관성구 조선족소학교 학생들이 합창과 무용을 공연했습니다. 우리 협회원들도 예술프로들을 선보였는데 그중에서 최춘화 부회장과 강옥선 부회장이 창작한 모델쇼는 아주 멋있어 관중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이어서 손님들과 함께 맛있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유쾌하고 흥겨운 자유오락으로 협회 60주년 경축행사를 순조롭게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행사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회원들의 마음은 너무도 상쾌했으며 저도 모르게 행복감과 자긍심을 느꼈답니다.

행사에 참가한 손님들도 이번 행사가 아주 잘 되었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협회 설립 60주년 화첩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물 마실 때 우물 판 사람을 잊지 말라'는 옛말처럼 이 화첩을 보면서 나는 지금까지 많은 고생을 하면서 협회를 이끌어 온 김신숙 회장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김신숙 회장은 독보조때부터 노인들에게 신문도 읽어드리고 문예활동도 조직하면서 사회 홍보활동에 참가했으며 협회가 설립된후에도 협회를 떠나지 않고 60년이란 기나긴 세월을 지켜오면서 협회를 위해 많은 정력을 바쳐왔고 지금까지도 우리 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협회 60주년을 맞으며 김신숙 회장은 지난 60년간의 주요 행사 사진들을 정리하여 146페이지 되는 화첩을 출판했는데 여기에 우리 협회 60년의 역사가 스며있습니다.

김 회장은 이 책을 만들기 위해 오랜 회원들을 동원하여 좋은 사진들을 모았으며 또한 필요한 자금을 준비하기 위해 몇 달 동안 휴식이 없이 사회 각계 인사들의 도움을 찾아 나섰습니다.

이렇게 사진과 자금은 준비했지만 직접 화첩을 만들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를 찾아 10여번이나 수정하여 마침내 책이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 78세의 김신숙 회장은 과로로 혈압이 높아지고 심장병이 발작하여 세번이나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습니다. 한번은 병세가 엄중하여 구급치료까지 받았지만 그는 의사에게 "나는 지금 죽으면 안된다, 만들던 사진책을 완성하고 죽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신숙 회장은 1년동안 피타는 노력을 다해 관성구 노인협회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기념사진책을 출판했습니다.

강옥선 부회장과 최춘화 부회장도 김회장이 병환으로 협회에 나오지 못할때가 많아서 세사람 일을 두분이 하다보니 고생이 많았습니다. 60주년 기념행사 준비와 무용연습을 지도하면서 수고하였습니다.

한편 무용대 대원들도 무더운 여름날에 휴식과 가정일을 포기하고 연습에 정력을 몰부었습니다. 이처럼 세분의 회장님과 무용대 대원들의 노력으로 우리 협회 60년 경축대회는 아주 잘 진행되었습니다.

여러분 너무 너무 수고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새해 여러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앞으로 우리는 김신숙 회장의 인솔하에 서로 돕고 화목하게 보내면서 우리 협회의 번영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장춘시애청자애독자클럽 관성구소조 황채선

여: 관성구조선족노인협회의 많은 회원들이 우리 방송의 청취자들입니다. 여러분들이 앞으로 이 노인협회에서 계속하여 즐거운 나날들을 보내실 것을 기원합니다. 편지를 보내주신 황채선 청취자님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금까지 청취자들이 보내주신 편지사연들을 알아보았습니다. 계속해 퀴즈 한마당 이어가겠습니다.

[퀴즈한마당]

남: '퀴즈한마당' 코너에서는 매달에 한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지식경연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정답을 찾아나서야 된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여: 오늘은 1월의 퀴즈를 내어드리겠습니다. 추운 겨울이라 소한에 관한 퀴즈풀이를 준비했습니다. 소한의 강렬한 추위를 잘 이겨낸다 또는 역경을 이겨낸다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는 속담은 무엇일가요?

남: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소한의 강렬한 추위를 잘 이겨낸다 또는 역경을 이겨낸다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는 속담은 무엇일가요? 녜, 1월의 퀴즈 내어드렸습니다. 참여하실 분들은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여: 편지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면 되구요, 우편 번호는 100040번입니다.

남: 이메일은KOREAN@CRI.COM.CN으로 보내시구요,

팩스는 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여: 박철원 회장님을 비롯한 연변의 여러 청취자들이 지난주 벌써 1월의 퀴즈 답안을 보내왔습니다.

소한추위에서 받는 계발

중국국제방송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희망찬 한해가 시작되었군요. 지식을 쌓는 퀴즈풀이로 즐거움을 느끼는 애청자들입니다.

답안은 방송에서 생략합니다.

옛날에는 "대한이 소한집에 놀러 가다 얼어 죽었다"는 말도 있었는데 그토록 소한이 엄청 추웠다는 의미겠지요. 사실 옛 시절에는 생생한 대자연이라 추울 때는 몹시 춥고 더울 때는 제대로 덥고 하였는데 지금은 인간세상이 커가면서 북방에서도 솜바지 않입고도 겨울을 날수 있게 되였지요.

옛날에는 없어서 못 먹고 못 입다 보니 강추위를 이기기 힘 들었을 것이고 얼어 죽는 사람도 희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입을 것이 충족하여 아무런 추위도 두렵지 않지요. 게다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추운 정도도 확실히 많이 줄어든 것도 사실이지요

인류와 자연이 더불어 사는 세상인데 인위적인 파괴로하여 대자연이 점점 심각히 파괴되니 생태가 뒤흔들리고 자연이 인류를 보복하는 일이 많이 생기지요.

계절과 날씨를 생각하면 여기에도 "사랑"관계가 있음을 새삼 느끼게 되지요. 인류와 자연이 공존하면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야 함이 바람이니 우리 모두, 나부터 "환경보호", "자연사랑"으로 자손만대에 역경이 적고 살기 좋은 세상을 님겨주자는 계발을 다시 한번 받게 됩니다.

참여하신 분들로는 김봉숙, 김봉선, 리해숙, 허애자, 김연옥, 김명자, 박계옥, 김희숙, 김순옥, 김화순, 정운봉, 박일룡, 박상국, 박철원입니다.

박철원 연변애청자협회 회장님이 2017년 1월 6일에 편지를 작성하여 보내주셨습니다.

남: 답안은 정답입니다. 여러분은 정말로 박식하시고 대단하십니다. 앞으로도 계속되는 참여 바라면서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 저희는 다음 주 같은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남녀: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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