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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의 벗] (2017년 1월 19일)
2017-01-18 08:46:05 cri






[개시곡]

남: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금철입니다.

여: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창송입니다. 24절기의 마지막 절기인 대한(大寒)이 1월 20일에 들었습니다. 가장 추운 절기라는 뜻인데 참 올해 베이징의 겨울은 지금까지는 너무도 따스합니다.

남: 이상기후라는 말도 있어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고 바람이 적어서 공기상황이 좋지 못한 날들이 많습니다. 특히 스모그 방지에 베이징사람들은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여: 베이징은 3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 불합리한 산업화 추진, 자동차 배기가스 방출 등으로 공기오염의 원인을 분석하기도 합니다.

남: 여기에 또 이상기후현상까지 겹쳐서 스모그 형성의 복잡성을 더해 준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정부와 기업, 민간이 서로 합심하여 스모그소멸의 좋은 방법을 찾기를 바랍니다.

여: 푸른 하늘을 자주 볼 수 있고 또한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그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대합니다.

남: 오늘 방송에서는 주로 '편지 왔어요'코너를 통해 국내외 청취자들이 보내주신 편지사연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애청을 기대합니다.

[편지 왔어요]

여: 오늘은 먼저 조선에서 날아온 새해 축복의 인사를 소개합니다. 평양에 사시는 우리 방송의 오랜 청취자 리국화 선생님께서 연하장을 보내주셨습니다. 연하장은 이렇게 썼습니다. '희망찬 새해 2017년을 맞으며 조선어방송부 선생님들 모두가 몸 건강하실 것과 청취자들과의 뉴대를 더 두터이하기를 바라며 새해의 인사를 드립니다.'

남: 오랜만에 받아보는 조선 청취자의 편지입니다. 리국화 청취자를 비롯한 조선청취자 여러분께서 새해 모두 행복하실 것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또한 올해에는 편지들을 자주 보내와 조선 청취자들의 동정을 알 릴 것을 기대합니다. 우리 방송의 기타 지역 청취자들도 조선청취자들에게 관심이 많습니다.

계속하여 한국 청취자의 편지사연입니다. 울산에 사시는 김대곤 모니터 요원께서도 새해를 맞으며 연하장을 보내와 '새해에는 더 즐거운 방송이 되시길 기원했습니다.'

한편 김대곤 선생님께서 올해 첫 방송수신 보고서도 보내와 주파수에 따른 방송상태를 잘 점검해주셨습니다. 아주 요긴하게 잘 참고하겠습니다.

[방송수신 보고서] 는 이렇게 썼습니다.

새해 들어 1월도 중순입니다. 날씨도 겨울 동장군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겨울 독감 감기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방송수신 모니터 보고서를 보냅니다. 아침 저녁방송 수신상태가 양호합니다. 특히 중파1323Khz 수신이 깨끗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1월11일 울산에서 김대곤 드림

여: 지난 한해 김대곤 모니터 요원께서 우리 방송상태와 내용들을 잘 체크하여 주시고 많은 편달과 제의들을 제출해 주셨습니다. 우리 방송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올해에도 더욱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계속하여 김연준 한국 청취자의 편지사연입니다.

청취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주 혹한이 밀려와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렸고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세가 많으신 청취자께서는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셔야 하겠습니다.

청취자의 벗 프로를 통해 장춘애청애독자클럽 소속의 이종광 청취자께서 새해의 축복을 기원해 주시고 저의 부족한 사연과 모니터 보고를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종광 청취자께서도 새해에는 원하는 모든 바 소원성취하시고 아울러 장춘애청애독자클럽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리겠습니다.

습근평 주석께서 2017년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이 열리는 스위스를 국빈 방문하고 계십니다.

습근평 주석은 연례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발표할 예정으로 세계 각국은 습근평 주석의 개막식 기조연설 내용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주요 경제 정책들이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그만큼 크기 때문인데 자국의 이익만을 고집하고 보호무역주의가 득세하는 요즘 세계경제 발전을 견인할 중국의 정책 및 역할에 대해 어떤 발표가 나올지 저도 주목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주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이하게 됩니다.

한국은 공식적으로 4일의 연휴를 보내지만 우리 회사는 5일간의 연휴를 보낼 예정입니다.

중국은 벌써 귀향길이 시작되었다는 뉴스가 한국언론에서 보도가 되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즐거운 설 명절 보내시고 안전한 귀향길 되시길 바랍니다.

중국국제방송 가족 여러분, 국내외 청취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녕히 계십시오.

김연준 한국 청취자 2017년 1월 16일

남: 습근평 주석의 스위스 단독방문에 관심을 보이셨는데요, 이번 방문은중국 정상의 올해 첫 해외 방문으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고 언론들은 분석합니다. 유럽에 위치했지만 유럽연합의 회원국이 아닌 스위스와 FTA체결, 상호 경제무역을 발전시키는 것은 기타 유럽연합 국가들에도 시사하는 바가 많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김연준 선생님도 지난해 우리 방송의 모니터요원으로서 저희들께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올해도 많은 편달 부탁드립니다. 설 연휴 잘 보내시고 항상 행복하십시오.

이번에는 한국 중학생의 편지사연을 소개합니다.

중국국제방송을 많이 청취할 생각입니다.

안녕하세요. 중국국제방송을 여전히 잘 듣고 있는 애청자 유성현입니다.

전부터 들은 덕분에 작년에 학교에서 본 중국어 시험에서 100점을 맞았습니다. 학교에서도 중국의 경극 문화, 선물 문화, 중국에서는 괘종시계를 선물하지 않는다 등등입니다. 좋아하는 숫자와 싫어하는 숫자에 대해 간략하게 배웠는데, 그 외에 궁금한 중국 문화들을 중국국제방송으로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지난 번에 제 사연이 방송으로 뽑혔더라구요!! 제가 대학생인지 중학생인지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올해 고등학교 1학년 올라갑니다.

사연을 많이 보내지 않아서 방송에 제 사연이 뽑힌 적이 별로 없었는데 일반 방송이 아니라 무려 국제방송에서 뽑히다니 감동이었어요.

학교 시험을 떠나서 앞으로도 많이 청취할 생각입니다.

2017년 1월 13일

여: 지난해 8월 우리 프로에서 유성현 학생의 편지를 소개한적이 있습니다. 경기도에 사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방송을 통해 중국어 수준을 높이고 또 중국을 더욱 잘 이해할수 있었다니 우리도 기쁩니다. 올해 공부 열심히 잘 하시고 시간되는 대로 저희 방송도 계속 관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중국의 연변으로 갑니다. 박철원, 리성복, 손화섭 청취자께서 편지들을 보내주셨습니다. 먼저 박철원 연변애청자협회 회장님이 보내주신 기사들을 소개합니다.

추운 날씨 따뜻한 위문

음력설을 맞으며 중국공상은행 연변분행에서는 어려움이 있는 이퇴직 노간부들을 따뜻이 위문하였다.

엄동설한의 칼바람을 헤치며 1월 11일 이 은행 노간부사업 책임 일군들은 노간부들을 찾아가 그들의 생활형편을 살펴보며 건강상태를 체크하였다.

올해 90세인 이직간부 정련옥 할머니는 큰 키골에 허리도 꿋꿋하고 정력도 좋아 즐겁게 담소하면서 인젠 조직의 일을 더 돕지 못한다며 되려 송구스러워하였다.

부부가 모두 중병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한족간부 석 씨의 병상에서 그들에게 특수보조금을 신청할 등록도 하여 주었고, 생활자립이 어려운 류계림 노인의 집에 가서는 간호원에게 더 살뜰히 보살펴줄 부탁도 남겼다.

중풍후유증을 앓고 있는 76세 김동근 노인의 집에서 자식들의 소개를 들으며 의약비 보조금 결제 정황도 알아보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제때에 조직을 찾으라고 당부하였다.

84세의 방은금 노인은 지금도 매일마다 은행 노간부활동실에 나와 학습도 하고 친구들과 오락도 즐기면서 은행사업의 발전을 관심하고 있다. 위문하려 온 젊은이들을 껴안으며 모두 내 딸들 같다며 기뻐하시였다.

은행 책임자는 노간부들은 지난날 기여가 큰 공훈들이며 보배라며 그들이 행복한 만년을 보내며 건강장수하기를 축원했다. 방문을 접한 노인들마다 조직에서 이토록 관심해주니 노후생활에 더 힘이 난다며 감사를 금치 못했다.

기사제공: 박철원 연변애청자협회 회장 2017년 1월 12일

남: 과거 회사를 위해 많이 기여한 선배들을 위로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아름다운 전통입니다. 선인들의 노력이 없었더라면 오늘 우리의 행복이 있을수 없겠지요.

계속하여 [독거노인들의 복음]을 소개합니다. 역시 박철원 회장님께서 사진과 함께 기사를 보내주셨습니다.

고령화시대에 진입하면서 독거노인들이 늘어나고 또 고독증을 앓거나 혼자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노인들이 많은 실정에 비추어 길림성 연길시 건공가두에서는 전 가두내에 21개의 "이웃사이 서로 돕기 양로소(邻里养老互助点)"를 확정하여 11개 지역사회에 모두 양로호조조가 있게 되였다.

노인양로의 실속적인 모식을 탐색하여 노인들 노후생활이 즐겁고 독거노인들이 병 보이기 어려운 문제와 안전을 효과적으로 담보하기 위한 이 모식은 광범위한 노인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새해에 들어서면서 요즘 건공가두 산하 지역사회들마다에서는 새로운 양로소를 꾸리고 독거노인들과 함께 물만두 빚기도 하고 화투며 마작 등 오락도 하고 춤노래도 즐기면서 행복한 웃음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장신지역사회에 자리잡은 기업소들과 단체에서는 호조양로원에 쌀, 기름이며 생필품들을 보내와 노인들이 모여서 즐겁게 지내도록 도왔고, 연춘지역의 애심인사들도 오락기구며 양로소에 필요한 물품들을 지원해와 노인들의 편리를 도모해주었다.

따스한 방, 깨끗한 환경에서 함께 즐기며 서로 살피다 나니 신변에 도우미가 있고 병보기도 어렵지 않아 밥맛도 더 난다며 노인들이 기뻐하고 자식들도 시름을 놓고 있다.

기사 제공: 박철원 연변애청자협회 회장 2017년 1월 13일

여: 고령화시대를 맞아 중국에서는 양로에 관한 여러가지 시범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웃 서로 돕기 양로는 국가의 제한된 양로시설을 사용하지 않는 참 좋은 모델인 것 같습니다. 이웃 서로 돕기 양로를 통해 노인들이 모두 행복한 생활을 누리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유익한 내용의 기사를 보내주신 박철원 회장님 고맙습니다.

이번에는 리성복 청취자의 편지사연입니다.

중국국제방송 전체 선생님들 2017년 새해에 안녕하세요.

지난 일년은 중국국제방송 선생님들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하에 행복했던 한해였어요. 새해에 애청자로서 열심히 국제방송을 듣고 더 심도있고 교육면이 넓고 진실성이 있는 우리 주변의 좋은 일들을 알릴 수 있는 기사를 보내드리기에 노력하겠어요.

중국국제방송 전체 선생님들과 가족 여러분 새해 건강하게 매일매일 행복하시고 중국국제방송이 더욱더 휘황한 성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럼 [음력설 맞이하면서 연변광영원을 찾아 위문공연 펼쳤다]는 기사를 보냅니다.

1월6일 음력설을 맞이하면서 길림성 연길시 북산가두에서는 연변광영원을 찾아 노인들을 위문하고 문예공연을 펼쳤다.

이날 북산가두에서는 광영원 영예군인들에게 붉은 꽃을 달아드리고 위문품도 드렸다.

북산가두 유치원과 지역사회 뢰봉반, 아마추어 공연팀에서 다채로운 문예공연으로 광영원노인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고 명절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였다.

남: 계속하여 북산가두의 노인 존경 소식입니다.

노인들 위한 춘절 연환모임

1월 13일 길림성 연길시 북산가두에서는 가두회의실에서 모범 노인들과 빈곤노인들을 모시고 춘절 연환모임을 개최했다.

가두에서는 모범노인과 빈곤노인들에게 명절의 위문품을 드렸다. 그리고 11개 지역사회에서 준비한 우수 문예 프로들을 공연하였다.

기사제공: 리성복 연변애청자 2016년 1월 13일

여: 이메일 연락이 잘 안 되는 등 어려움을 극복하면서도 좋은 내용의 기사를 보내주신 리성복 선생님 너무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편지 기대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용정으로 갑니다. [연변주 시각장애인협회에서 2016년 연말 총화회의 개최]를 개최했습니다. 손화섭 청취자가 기사를 보내왔습니다.

1월12일 연변주 시각장애인협회는 룡정시에서 2016년 연말총화 회의 및 주당위11차 대회정신 학습회의를 진행하였다. 연변주시각장애인협회는 주당위 11차 대회정신을 제때에 관철시달하고 2016년의 사업을 참답게 총화하기 위해 본차 대회를 소집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네가지 의식"을 튼튼히 수립하고 자각적으로 사상상, 정치상, 행동상에서 습근평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과 고도의 일치를 보장하고 당의 향심력, 응집력, 전투력을 증강하기 위해서 열렸습니다.

이날 대회에서 먼저 주장애자연합회의 증효광 부의사장이 연설한후 룡정시안방장애인연합회 장진리 회장, 연변시각장애인협회의 방천길 회장, 안마사 고춘선, 맹인대표 김홍매 등이 각기 발언하였다.

회의는 또한 각 현과 시에 입쌀 1200근을 발급해주고 맹인지팽이 200개, 현금 6천원을 발부해주어 곤난시각장애인 가정에 보내주도록 하였다.

기사제공: 손화섭 룡정시 청취자

남: 정부와 사회각계의 관심속에 시각장애인들이 앞으로 더욱 휼륭한 삶을 누릴 것을 축원합니다. 손화섭 청취자께서는 지난해 우리 방송에 많은 기사들을 보내주셨는데 올해에도 계속되는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이번에는 장춘으로 갑니다. 먼저 장춘시애청자클럽 록원구소조 박옥경 청취자의 편지사연을 소개합니다.

녹원구노인협회, 청소년교양에 적극 참여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임직원 선생님들 안녕하십니까?

추운 겨울날씨에 우리들이 애청하는 방송프로를 알심 들여 꾸리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지난 12월 23일 아침, 함박눈이 내리는 추운 날씨에 장춘시조선족차세대관심위원회 전흥수 주임 일행 30여명이 길림성미성년교도소를 찾았습니다. 교관의 안내에 17명 죄인을 만났습니다. 그중 17살이 된 쌍둥이 웅세전, 웅세부는 친인을 만난듯이 아주 반갑게 우리의 손을 잡고 인사했습니다.

쌍둥이 형제는 2살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고 5살때 아버지도 사망했습니다. 80세 된 할머니와 함께 가난한 생활속에서 학교도 못 다니고 부모의 사랑도 받지 못 하였답니다.

어느 하루 두 형제는 길가에서 사람을 붙잡아 묶어 놓고 돈을 빼앗으려다 경찰에 잡혀 납치죄로 웅세전은 3년 도형, 웅세부는 2년8개월 도형을 받았습니다.

우리 록원구노인협회는 장춘시조선족차세대관심위원의 지시에 따라 민족을 가리지 않고 청소년 교양에 힘을 돌려 비록 죄인이지만 불쌍한 쌍둥이 형제를 책임지고 진짜 친인으로 여기고 사랑의 손길로 보살펴주었습니다. 2년동안 현금400원과 내의 등 생활용품을 가져다 주면서 교관의 말씀을 꼭 잘 듣고 열심히 공부하고 과학기술도 잘 배워 앞으로 집으로 돌아가서 자기의 두 손으로 부지런히 일하여 돈을 벌어야 한다고 자주 일깨워주었습니다.

쌍둥이 형제는 자기의 노력과 사회의 따뜻한 배려와 관심하에 각자의 형기를 3개월씩 단축하여 동생 웅세부는 2017년 4월 15일 출옥하고, 웅세전형은 2017년 7월 15일에 출옥합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 안녕히 계십시오,

여: 웅씨 쌍둥이 형제가 앞으로 녹원구노인협회를 비롯한 여러측의 관심속에 사회의 떳떳한 일원으로 살기를 바랍니다. 박옥경 청취자 편지는 최근 몇 달간에 처음 받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소식 전해주기를 바랍니다.

계속하여 이종광 청취자의 편지사연을 소개합니다.

2016년 중국조선족 문화전승발전 고위포럼

중국국제방송국 김금철, 한창송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지난번 편지가 올해 마지막으로 보내는 편지가 될 줄 알았는데 오늘 또 이렇게 필을 들었습니다. 연말이 되면서 조선족들의 모임이 많아지고 이중에서 일부는 해를 넘기지 않고 방송을 통해 알리고 싶습니다.

2016년 중국조선족 문화전승발전 고위포럼이 12월 16일 오후 장춘시 설악산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이 포럼의 주관사는 장춘시조선족사회과학사업자협회(이하 시과학협회)이며 회의의 주제는 민족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통해 조선족의 전통문화를 보호하고 널리 보급하며, 기타 민족의 우수한 문화를 따라 배워 현대사회와 현대과학, 현대문명에 알맞은 문화를 창조하여 중국꿈과 조선족꿈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분투하는 것입니다.

김순자 시과학협회 회장은 개막사에서 습근평 총서기 연설의 한단락을 인용하면서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우리 나라는 56개 민족이 한 가정을 이루고 사는 다민족국가입니다. 중화의 민족문화역사는 56개 민족의 문화로 구성되었습니다. 조선족의 전통문화는 중화의 우수한 전통문화의 중요한 구성부분으로서 응당 보호하고 계승하고 발전시키야 합니다. 이 역사의 무거운 짐을 우리 모두가 함께 지고 가야 합니다."

이번 포럼에서 학자와 교수 4명이 강연을 했습니다. 학자 궁극은 '명학' 중화 우수 전통문화의 전승과 혁신발전이란 주제로 강연했고 김희재 교수는 시장경제에서 세워야 할 민족문화의 관념과 사고방식이란 제목으로 강연했습니다. 한편 권혁률 교수는 민족문화계승에 대한 문학의 역할을 강조했고 한정일 교수는 새시기 연변축구가 조선족문화 건설에 주는 영향에 관해 연설했습니다. 전문가와 교수들의 강연은 조선족전통문화를 자랑하여 청중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

이번 포럼에 중국국제방송 애청자들을 참가시킨 것은 시과학협회가 조선말 방송을 중시하면서 애청자들을 지지할 것이라는 뜻을 표달한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강연대회가 끝난후 시과학협회 총결표창대회가 이어졌습니다. 사회과학분야에서 근무하는 조선족 교수와 전문가, 가수 등 우수한 이들에게 상을 수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송구영신의 예술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가수와 무용수들이 조선족의 유명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었는데 참가자들은 모두가 기쁜 마음으로 조선족의 더욱 아름다울 내일을 전망했습니다.

우리의 새해 축원이 방송국 선생님들께도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장춘시애청자애독자클럽 경제개발구분회 이종광 올림

2016년 12월 20일

남: 앞으로 중국조선족의 문화가 더욱 잘 전승, 발전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장춘에서 중국국제방송 청취자들의 지위가 높아질 것이라는 말씀에 저희들도 기분이 좋습니다. 우리 청취자들이 여러 방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합니다.

편지를 보내주신 리종광 청취자 너무 고맙습니다. 지난해 많은 편지들을 보내주셨는데 올해도 계속되는 지지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계속하여 조동관 장춘청취자의 시사논평을 소개합니다.

새로 당선된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어떤 사람인가?

뉴욕의 부동산 거물이자 공화당 후보자 도널드 트럼프는 2016년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자 힐러리 클린턴을 제치고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그는 과연 어떤 사람인가?

트럼프는 1946년 뉴욕에서 태어나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스쿨을 졸업하고 아버지의 부동산 산업을 계승해 큰 성공을 했다.

매체에서는 그의 재산을 50억달러로 추측했으나 트럼프는 스스로 100억달러라고 했다.

미국 대통령이 어떤 사람인가 궁금해하고 전 세계가 높이 중시하는 것은 미국이 세계에서 경제나 군사면에서 최대의 강국이기때문이다.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세계정세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말도 없지 않아 있다.

그는 한국이나 일본이 스스로 자신을 보호해야 된다며 미국이 더는 <국제경찰>을 하지 않을 것이라 했다.

한편 미국은 중동과 이라크, 아프카니스탄 전쟁에서 6조 달러를 소비했다. 이 돈을 미국 복지에 쓴다면 큰 힘을 냈을 것이라 덧붙였다.

트럼프는 러시아와 관계 개선을 하겠다며 중국 대만에 대해서는 "하나의 중국"정책에 도전하겠다고 큰소리쳤는데 이에 곧 퇴임하게 되는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시종일관 "하나의 중국"정책을 지지한다면서 그 어떤 변화도 있으면 안된다고 지적한바 있으며 중미관계는 미국의 중요한 외교관계로 어느 나라도 대체할수없다고 강조했다.

곧 트럼프가 취임하게 되는데 그가 한 말이 얼마나 시행되는가는 지켜보아야 할 일이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그의 생각과 입장도 변할수 있을 것인데 이는 국내외 각 계 인사들의 압력도 만만하지 않기때문이다.

이달 20일, 트럼프는 미국 대통령으로 정식으로 취임하게 된다.

그가 어떤 정책으로 미국을 끌로 나갈것인가? 우리 모두가 주목 할 일이다.

그리고 사실이 모든것을 증명할 것이다.

조동관 장춘지역 청취자 2017년 1월 6일

여: 트럼프가 대통령에 취임한후 세상을 놀래 울 어떤 정책을 펼칠지 우리도 많이 궁금합니다. 특히 대중국관계 처리에 더욱 관심이 많습니다. 조동관 청취자께서 앞으로도 무게 있는 시사논평들을 자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금까지 청취자들이 보내주신 편지사연들을 알아보았습니다. 계속해 퀴즈 한마당 이어가겠습니다.

[퀴즈한마당]

남: '퀴즈한마당' 코너에서는 매달에 한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지식경연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정답을 찾아나서야 된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여: 오늘은 1월의 퀴즈를 내어드리겠습니다. 추운 겨울이라 소한에 관한 퀴즈풀이를 준비했습니다. 소한의 강렬한 추위를 잘 이겨낸다 또는 역경을 이겨낸다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는 속담은 무엇일가요?

남: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소한의 강렬한 추위를 잘 이겨낸다 또는 역경을 이겨낸다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는 속담은 무엇일가요? 녜, 1월의 퀴즈 내어드렸습니다. 참여하실 분들은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여: 편지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면 되구요, 우편 번호는 100040번입니다.

남: 이메일은KOREAN@CRI.COM.CN으로 보내시구요,

팩스는 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되는 참여 바라면서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 저희는 다음 주 같은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남녀: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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