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5 13:38:00 | cri |
2017-0216-tz.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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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시곡]
남: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금철입니다. 오늘 진행은 [문화기행]의 PD 박은옥 아나운서와 함께 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여: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박은옥입니다. 일전에 서방에서 기원한 명절 발렌타인데이까지 쇠고 나서야 올해 설명절 시즌이 마침내 끝났습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3월 봄을 앞두고 이제는 올 한해 사업을 계획대로 본격적으로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남: 그렇습니다. 저희들도 열심히 일해 더욱 좋은 방송내용으로 여러분을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최근에 많은 청취자분들이 설과 정월 대보름을 즐겁게 보낸 사연들을 편지로 작성해 보내주셨습니다. 잠시후 '편지 왔어요' 코너와 '퀴즈한마당' 코너를 통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애청을 기대합니다.
[편지 왔어요]
여: 먼저 한국 청취자들의 편지사연을 소개합니다. 울산에 사시는 모니터 요원 김대곤 선생님께서 [방송수신 모니터보고서]를 보내주셨습니다. 지금 소개합니다.
안녕하셨습니까? 2월도 중순을 넘어가고 있습니다만, 아침엔 영하 7도까지 떨어집니다. 봄이 오는 길목인 2월은 날씨의 변화가 아주 심합니다. 우리 모두 건강에 조심합시다.
요즘 방송수신 상태는 아침, 저녁으로 중파방송1323Khz가 아주 양호하게 수신됩니다. 청취자들로서는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믿습니다.
우수 절기를 지나면 얼었던 대동강물도 풀린다는 옛말과 같이 새로운 희망을 가져야겠습니다.
요즘 한국의 정치상황은 말로 표현하자면 어지럽습니다. 3월엔 무언가 결정이 날 것 같습니다. 답답함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다음에 또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월13일 울산에서 김대곤 드림
남: 한국 정치 시국에 대해 여전히 걱정이 많으신 김대곤 선생님입니다. 저희들은 가까운 이웃나라 한국 정국이 하루빨리 정상상태를 회복하기를 기대합니다. 한편 최근 베이징도 울산처럼 기온 변화가 큽니다. 김대곤 선생님도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중파방송1323Khz는 울산만 아니라 부산에서도 잘 들린다고 합니다.
부산의 박경용 청취자께서 2월 7일과 9일, 10일 자정에 부산에서 주파수 1323Khz로 저희 방송을 청취하신후 [수신보고서]를 작성해 보내주셔서 "잡음이 조금 있는 편이지만 방송 내용은 잘 들리는 편입니다"라고 지적해 주셨습니다. 수신보고서를 보내주신 김대곤 선생님과 박경용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계속되는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여: 이번에는 중국의 장춘으로 갑니다. 장춘시애청자애독자클럽 관성구소조의 최춘월 청취자께서 기사를 보내주셨습니다.
중국국제방송국 김금철, 한창송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방송을 위하여 수고가 많으십니다.
저는 오늘 관성구조선족노인협회에서 서도구 지역사회와 함께 설을 맞으며 진행한 제대군인 위문 친목회와 상학거 양로원 위문행사를 기사로 작성했습니다. 선생님들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두분 모두 새해 건강하시고 더욱 많은 성적을 거둘 것을 희망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장춘시애청자애독자클럽 관성구소조 애청자 최춘월 2017년 1월 21일
장춘시 관성구 조선족노인협회, 설맞이 제대군인 위문 친목회 개최
2017년 1월 19일 장춘시 관성구 조선족노인협회에서는 서도구 지역사회와 함께 공동으로 설맞이 제대군인 위문 친목회를 개최했습니다.
협회 지도부에서는 나라와 인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그들의 업적을 높이 찬양하고 그들의 훌륭한 사적을 잘 따라 배울 것을 전체 회원들에게 호소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관성구 노인협회 제대군인 5명과 서도구 지역사회 제대군인 4명에게 붉은꽃을 달아주고 푸짐한 선물도 주면서 이들이 노일대들의 혁명정신을 계속 발양할 것을 희망했습니다.
이어서 그들을 위한 다채로운 위문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두 협회의 무용단과 협회 회원들의 손녀들이 아름다운 선율에 맞추어 곱게 춤을 추어 제대군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제대군인 안국선 사장님은 장춘시 TV방송국의 인터뷰까지 받으면서 그의 사적을 널리 알렸습니다. 제대군인들의 나라를 위해 세운 공훈은 후손만대에 길이 전해질 것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한 조선족과 한족 두 민족이 함께 물만두를 빚는 시합을 진행하여 명절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습니다. 두 민족이 함께 사이좋게 지내면서 새해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두리라 결심했습니다.
참말로 우리 관성구 조선족노인협회는 전국 민족단결 모범이 되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남: 한편 1월 20일 우리 관성구노인협회에서는 상학거 양로원을 찾아 설맞이 위문공연을 진행했습니다.
양로원에 계시는 노인들의 적적한 마음을 헤아려 이들에게 명절의 기쁨을 주고저 우리 회원들은 강옥선 회장과 최춘화 부회장, 안국선 사장의 인솔하에 노래와 춤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김봉옥 회원의 손녀 정민이를 비롯한 4명 손녀들도 저마다 멋진 노래와 춤으로 양로원 노인들을 기쁘게 해드렸습니다.
양로원 노인들도 조국강산을 노래하는 시랑송과 노래들을 준비했습니다.
노인들은 조선족은 정말로 노래와 춤을 잘 하는 민족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런 행사를 통해 우리는 어린 후대들에게 조선족의 문화와 예의범절을 가르쳤으며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을 간직하도록 했습니다.
여: 전국 민족단결 모범인 관성구조선족노인협회의 많은 회원들은 우리 방송의 소중한 청취자들입니다. 여러분들의 선행이 사회적 화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어 마지 않습니다. 편지를 보내주신 최춘월 선생님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하여 좋은 내용의 기사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계속하여 장춘시애청자애독자클럽 구태구신립촌분회 윤광호 청취자가 보내주신 감동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설날 아침 잊지 못할 영복 어머니를 그리며
춘절은 우리 중화민족이 수천년을 이어오면서 경축하는 최대 전통의 명절입니다. 올해 설날 저희 동생들은 부모 없는 집안에는 맏형님이 부모 맞잡이로 고생한다고 하면서 모두 저의 집에 모여 왔기에 그 기쁨이 한량없었습니다. 동생과 조카들은 정성드려 푸짐하게 아침상을 차리고 저를 먼저 윗자석에 앉혔습니다.
저의 가슴은 기쁨이 넘쳐 흘렀고 또한 이와 함께 잊지 못할 옛추억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영화필름처럼 나의 눈앞을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한평생 고된 농사일로 고생하시다가 오늘을 보지 못하고 고인이 된 부모님 생각도 간절했지만 지금으로부터 66년전 친부모 못지 않게 철부지 우리 형제들을 굶주림에서 구원해 주신 이웃집 영복 어머니가 사무치게 그리웠습니다.
저의 아버지는 겨례들이 그리웠던지 해방 된 이듬해인 1946년에 괴짐을 걸머지고 길림성 산재구역 서란을 떠나 빈손으로 우리 민족 집거지인 룡정으로 이사갔습니다. 한평생 농사일로 뼈를 굳힌 아버지는 다른 재간이 없는지라 매일 매일 품팔이노동으로 온 가정 다섯식솔의 생계를 겨우 유지해나가게 되니 그 생활형편은 말이 아니였습니다.
이런 형편에서도 아버지께서는 교육을 중시하여 군소리 없이 저를 룡정시 제1중심소학교에 입학시켰습니다. 그 당시 우리 집은 저녁을 먹고 나면 다음날 아침 때거리를 이어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저는 아침을 먹지 못하고 주린배를 달래며 학교로 다닌적이 많았습니다.
그럴 때 마다 어머니가 "학교에 갔다 오면 내가 밥을 지여 놓고 너를 기다릴게…"하면서 나를 구슬리며 돌아서서 옷고름에 눈굽을 찍던 일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어느 하루 학교에서 원족을 갈 때 였습니다. 어머니는 삶은 감자 2개를 나의 호주머니에 넣어주었는데 점심시간이 되자 나는 주린배에 그 감자를 게눈감추듯 순식간에 다 먹어버렸습니다. 집에 돌아오니 어머니는 저를 보고 "야 ! – 그 감자 하나를 남겼다가 동생을 주지… " 너무나 생활에 쪼들리는 어머님의 책망도 아닌 무심간의 말씀에 나는 어머니는 물론 동생도 그 감자 한알조차 먹지 못하였다는 것을 알게 되였습니다. 그때 나에게는 6년이상인 병으로 신음하는 누나가 있었는데 약 한첩 못 써보고 15세 꽃나이에 요절했습니다.
누나를 잃은 우리 일가는 룡정 명승가에서 북신가로 이사하였습니다. 그때 우리 옆집에는 어머니 동갑인 성함이 리영복이라고 부르는 어머니가 살고 있었는데 그 어머니는 딸 둘, 아들 하나 데리고 두부장사로 생계를 유지하였는데 생활형편은 우리집보다는 좀 낳은 편이였습니다. 영복 어머니는 내가 아침 밥을 못 먹고 학교를 다니는 것을 볼때마다 주저없이 두부가마의 초두부를 사발에 담아 나에게 먹이군 하였습니다. 어느 하루 우리 형제가 밥이 없어 맨 김치쪼각만 집어 먹으며 주린배를 달래는 것을 목격하자 바람으로 집에 달려가 수수밥을 그릇채로 들고 왔습니다. 우리 형제는 처음으로 그 수수밥으로 배를 불렸습니다. 어릴때 그 고마운 사연이 나의 가슴에 너무 깊이 박혀 내 두눈에 흙이 덮힐때까지 영원히 잊을수 없습니다.
1956년 우리 일가는 살길을 찾아 곡창이라 불리 우는 길림성 구태지역으로 이사 오게 되여 영복 어머니를 다시 만나지 못하게 되였지만 저는 어느 한시도 그를 잊은 적이 없었습니다. 1962년 제가 장춘고중 1 학년을 다닐때 그 옛날 주소대로 편지를 띄웠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반갑게 답장을 받게 되여 우리 두 집은 서로 천리밖에 상거하고 있지만 그 뜨거운 인정은 서로 가고 오는 편지로 이어졌습니다.
1967년 내가 사회생활에 첫발을 내디디기 바쁘게 룡정 영복어머니를 찾아가 무릎을 끌고 절을 올리며 "큰 어머니! " 하고 목놓아 불렀습니다. 저는 또 그의 두 따님을 " 누님" 이라고 불렀으며 그의 외동아들을 아우로 불렀습니다. 1969년 저의 결혼식때 그의 형제들이 어머님의 부탁을 받아 안고 결혼식에 참가하여 이채를 돋구었습니다. 또 1987년 저의 딸애가 연변사범학교에 입학하게 되자 연길에 사시는 영복어머니 둘째따님께서는 매주 일요일이면 어김없이 자기집에 데려다가 색다른 음식을 마련해주었고 용돈까지 호주머니에 넣어주면서 친딸처럼 보살펴주었습니다. 이 사연은 저로 하여금 "그 어머니에 그 딸"이라는 명언을 터득하게끔 하였습니다.
영복 어머님의 그 고상한 품덕과 후더운 인정을 실화로 엮어 우리 두집 자식들에게 전했더니 그들끼리도 산동과 연변 만리밖에서 친 형제처럼 서로 극진히 지내고 있습니다.
세월은 66년, 반세기도 넘게 아득히 흘러 영복어머니도 고인이 되였지만 그 고상한 미덕과 후더운 인정은 하냥 푸르른 상록수로 저의 가슴속에서 푸른 정기를 뿜고 있습니다. 저도 74살 고개에 올라섰으니 길지 않은 여생을 영복어머니처럼 살아가리라는 마음을 다지며 설날의 첫술잔을 높이 들었습니다.
장춘시애청자애독자클럽 구태구신립촌분회 윤광호 청취자
2017년 2월 2일
남: 이웃 사촌이라는 말의 참뜻을 다시금 느끼게 하는 감동의 이야기입니다. 윤광호 청취자 가족과 영복어머님 가족간의 친밀한 정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번에는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제일자동차소조 김수금 청취자의 [1년간 의 방송 청취 소감]을 소개합니다.
김금철, 한창송 선생님 안녕하세요!
중국국제방송 조선어부 방송을 1년간 청취한 소감을 얘기해 드리고자 합니다. 병신년 원숭이 해가 저물고 정유년 붉은 닭의 해가 찾아왔습니다.
보람찼고 또한 아쉬움도 있었던 병신년과 안녕하고 희망과 기쁨에 찬 마음으로 새해를 맞으며 지난 한해 수고 많으신 귀 방송국 임직원 선생님들이 만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혜롭고 용감한 원숭이마냥 임직원 선생님들은 다양한 영역에서 바쁜 취재에 이어 프로제작까지 하시면서 알찬 방송을 만들어 쌓아 올린 휘황찬란한 성과에 축하와 경의를 올립니다.
저는 귀 방송 애청자의 일원으로써 방송을 청취하는 시간대는 아침 5시부터 7시까지 입니다.
달콤한 아침 잠에서 깨어나면 개시곡과 함께 울려퍼지는 그 목소리 "중국국제방송입니다"가 참으로 감미롭고 가슴 설레게 합니다. 전파를 타고 흘러나오는 아나운서 선생님들의 맑고 똑똑하고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목소리에 사로잡혀 우리말에 대한 긍지감을 느끼면서 뿌듯한 마음으로 방송을 들으며 즐거운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의 뉴스, 시사와 화제"프로를 통해 집안에 앉아서도 중국은 물론 세계의 정세까지 알게 되니 귀가 밝아지고 시야가 넓어지는 듯 합니다. 특히 민족의 언어로 듣는 시사라 더욱 귀에 속속 들어와 기분이 좋습니다. 매일매일 듣는 생생한 뉴스, 알짜정보 15분간의 짧은 시간이지만 중국을 세계에 알리고 세계를 중국에 소개하는 이 코너는 한마리의 천리마와도 같습니다.
"중국경제"프로에서는 '경제동향', '주간경제흐름', '경제만상' 내용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개혁개방후 거침없이 향상되고 있는 중국의 경제발전 상황을 알게 되니 중등생활수준의 사회가 눈앞에 다가오는구나하는 기쁨과 기대로 마음이 벅찹니다. 경제는 한 나라의 동맥이지요. 경제가 발전하면 나라가 부강해지고 백성이 행복해지지요. 그러니 중국꿈의 실현이 눈앞에 다가 온다는 것입니다.
"문화기행"프로는 매우 풍부한 내용들로 방송됩니다. 중국과 세계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거나 지명으로 알아보는 베이징 문화, 문화계 유명한 작가 소개 등이 있죠. 저는 이 프로에서 많은 역사 지식을 알게 되었고 시야를 넓혔습니다. 성구이야기를 통해 선인들로부터 삶의 지식을 배웠습니다.
관광프로에서 송휘 선생님과 함께 중국명소 여행을 하면서 저의 여행꿈을 실현했습니다. 집안에 앉아 아름다운 배경음악을 감상하면서 송휘 선생님과 여행하니 그야말로 "꽃보다 할배"가 따로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사회생활"프로는 우리 생활의 가이드라고 할수 있겠죠. '이슈앤이슈', '나의 삶, 나의 이야기', '미래를 부르는 교정의 종소리' 등 코너에서 다채롭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우리들에게 삶의 희망과 생활을 더욱 사랑하게 하는 열정을 부여합니다. 이 프로는 생활의 활력소입니다.
저는 음악 감상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하여 "중국음악"과 "유행음악"프로를 참으로 즐겨 듣습니다. 임봉해 선생님의 방송에 흠뻑 젖어 방송을 들을때마다 음악이 사람에게 주는 영향이 참으로 크다는 것을 깊이 느낍니다. 임봉해 선생님의 음악해설과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아름다운 운율의 조합이 음악의 매력을 한층 더 높혀주었습니다.
게다가 임봉해 선생님은 그렇게 많은 노래들을 내용에 따라 계절에 따라 심지어는 주제에 따라 다양한 장르로 나누어 방송하시느라 얼마나 수고하셨습니까. 일년간 세계 10대 음악가 소개, 명작소개 등등에 아름다운 음악들을 감상하면서 저는 더 젊어졌습니다.
"청취자의 벗"은 청취자들이 제일 좋아하는 프로이지요. 김금철, 한창송, 송휘 선생님께서 일년간 공을 들여 알찬 방송을 만들어 청취자들에게 기쁨과 만족을 안겨주셔서 매우 감사합니다.
저는 한해에 9통의 편지를 쓰면서 글 쓰는 재간이 많이 늘었습니다. 배려해준 덕분이라고 두분께 감사드립니다. 편지를 매번 다 읽어서 방송해주어 고무격려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 노력하겠습니다.
'편지왔어요' 코너에서 알게 된 친구들에게도 인사를 올립니다. 한국의 김연준, 김대곤 모니터 요원 선생님 그리고 연길의 박철원 선생님, 룡정의 손화섭 선생님, 장춘 구태의 윤영학 선생님, 장춘애청자클럽 회장 김수영 선생님, 윤수범 선생님, 장춘애청자애독자 클럽 회원들 올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하는 일들이 뜻대로 성사되기를 기원합니다.
중국국제방송은 우리민족의 훌륭한 문화전통을 계승하는 방송입니다. '중국문화의 이모저모'에서는 4,5분간의 시간으로 문화예절, 풍속습관들을 소개해주죠.
또 제가 듣기 좋아하는 방송은 '매일 중국어'입니다. 이 프로에서 저는 중국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한국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이상은 1년간 제가 중국국제방송을 들은 소감이었습니다.
그리고 한경화, 조옥단, 강옥, 권향화 기자선생님들 취재하고 편집하시느라 수고가 많았습니다. 김동광 주임, 김금철, 한창송, 박은옥, 이명란, 임봉해, 송휘, 이준, 이향란 아나운서 선생님들도 매우 감사합니다. 당신들은 방송도 잘 하시고 취재에 편집도 다 잘 하시는 만능인입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제일자동차소조 김수금
여: 저희 방송 전반을 청취하시면서 격려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우리 방송인들은 앞으로도 김수금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더욱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 것을 약속합니다.
계속하여 장춘시애청자애독자클럽 경제개발구소조 박순애 청취자의 입춘의 인사를 소개합니다.
입춘이니 봄인사 올립니다
김금철, 한창송 아나운서를 비롯한 국제방송국 여러 선생님들 안녕하십니까? 설명절 기간에도 휴식없이 알찬 내용으로 방송을 들려주어 즐거운 설명절을 잘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이 입춘입니다. 완연한 봄을 기다리는 마음에 지금부터 설렙니다. 기다림도 하나의 행복이기에 방송시간을 기다리며 방송국에서 보내오는 편지를 기다리며 오늘도 저는 애청자의 한명으로 그리움을 전합니다. 모두 건강하십시오.
남: 박순애 청취의 봄의 인사 정말 고맙습니다. 이번에는 연변으로 갑니다.
김금복, 박철원 청취자께서 정월대보름 경축행사에 관한 기사를 보내 주셨습니니다. 젊어지는 명절쇠기
연길시건공가두 장해지역사회에서는 2월6일 노인협회와 손잡고 닭띠해 상원절을 즐겁게 쇠였다.
이웃간에 정이 오가고 모여서 즐기던 우리민족의 미풍양속을 이어 받아 이 지역 노인들도 서로서로 민속반찬을 만들어 모여와 민속오락을 즐겼다.
86세 김 할머니는 "꽁기"놀이를 하면서 지금도 날렵한 솜씨로 꽁기알을 던지고 잡아쥐면서 어릴적 친구들과 조약돌을 주어놓고 놀던 기분이라며 동심에 둥둥 떠 있었다.
"뜨개질"이라는 노끈놀이에 여념이 없는 네 할머니는 서로 서로 재주를 비기면서 자기들의 어릴적 이야기가 끊일줄 몰랐다. 최씨 할머니는 어릴쩍 외할머니, 엄마를 졸라 자기와 함께 "뜨개질"놀이를 놀던 일을 말하며 눈물까지 글썽이였다.
두팀으로 나누어 벌인 윳놀이판은 "몽이야!" "뒤돌이요!"하면서 놀음판을 들썽하였다.
음식나누기가 시작되자 양주가 함께 온 박 할아버지는 노친이 부어주는 "귀밝이 술"을 받아 마시면서 "귀가 잘들려 노친의 말을 잘 듣겠소"하여 좌석에 웃음을 터뜨렸다.
[전국 종합재해감소시범지역사회], [길림성사회보험시범촌(지역사회)], [건공가두선진지역사회] 등 영예를 지닌 이 지역사회 최연희 주임은 전통명절을 계기로 노인들에게 기쁨을 안겨주고 이웃간의 우정을 돈독히 하니 모두들 지역사회에 똘똘 뭉친다며 우리 노인들의 행복한 만년을 지켜보는 마음 너무도 기껍다고 말한다.
기사제공: 김금복, 박철원 연변 청취자 2017년2월 7일
여: 이어서 [행복한 지역사회 대보름 맞이]를 소개합니다.
지난해 시정부로부터 '행복한 지역사회'으로 명명받은 연길시 신흥가두 민부지역사회에서는 2월8일 '제17회 상원절 윳놀이경기'를 벌었다.
가두 지도부와 신흥공안파출소 민경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인민경찰들과 명절을 함께 즐기는 독거노인, 유수아동, 주민들마다 안전감과 행복감에 물들었다.
올해 닭띠 태생인 분들에게는 행운의 빨간벨트부터 선물되었다. 이 좋은 세월에 귀가 멀면 어쩌나며 귀밝이 술은 참가자 남녀로소 빠짐없이 앞다투어 와인잔을 들었다.
끝말잇기 놀이는 웃음을 자아냈고, 수탉이며 스키타기 등 동작 맞추기도 노인들의 민첩한 반응을 과시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퀴즈 맞추기도 모두가 뒤질세라 박식을 자랑했다.
민속음식 나누기는 고사리며 묵, 명태도 빠짐 없었고 오곡밥과 원소도 푸짐하게 싸들고 왔다. 산나물무침은 막걸리 안주로 번갯불에 콩 볶듯 먹어버렸다.
식사후의 오락장에는 먼저 지역사회 임직원들의 축하프로가 선을 보였다. 젊은이들의 성수나는 북장단에 춤판이 벌어졌고 노인들마다 장끼자랑에 땀동이로 한복을 적셨다.
기사제공: 박철원 연변애청자협회 회장 2017년 2월 8일
남: 편지를 보내주신 김금복, 박철원 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유익한 기사들을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청취자들이 보내주신 편지사연들을 알아보았습니다. 계속해 퀴즈 한마당 이어가겠습니다. .
[퀴즈한마당]
남: '퀴즈한마당' 코너에서는 매달에 한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지식경연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정답을 찾아나서야 된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여: 오늘은 2월의 퀴즈를 내어드리겠습니다. 2017년은 음력으로 닭띠의 해입니다. 그래서 닭에 관한 퀴즈풀이를 준비했습니다. 큰 단체의 말석보다는 작은 단체의 우두머리가 낫다는 뜻의 속담은 무엇일가요?
남: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큰 단체의 말석보다는 작은 단체의 우두머리가 낫다는 뜻의 속담은 무엇일가요?
녜, 2월의 퀴즈 내어드렸습니다. 참여하실 분들은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여: 편지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면 되구요, 우편 번호는 100040번입니다.
남: 이메일은KOREAN@CRI.COM.CN으로 보내시구요,
팩스는 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여: 최춘월 선생님을 비롯한 장춘의 청취자분들이 벌써 2월의 퀴즈답안을 보내왔습니다. 최춘월 청취자는 편지에서 이렇게 썼습니다.
날이 차츰 풀립니다
존경하는 중국국제방송국의 김금철, 한창송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우리말 방송을 위해 노고가 많으십니다. 항상 방송을 고맙고 기쁜 마음으로 청취합니다.
지난 한해가 갓 시작된 것 같았는데 어느덧 시간이 지나 벌써 새해의 입춘입니다. 엄동설한이 지나 날씨가 차츰 풀리는듯 합니다.
어릴적에 철이 지날때마다 어머니께서는 우리들에게 절기에 관한 속담을 많이 들려주었습니다. 그때 들은 기억으로는 입춘에는 벌레도 돌아눕는다고 즉 얼었던 세상이 풀려 해빛이 따뜻해져 벌레도 볓을 쪼이느라 돌아누으니 봄이 온다는 것을 알리는 소식이라 하였습니다.
그래서 절기가 지날때마다 늘 관심을 갖고 옛추억을 더듬게 됩니다.
올해에는 정유년 닭의 해라 2월의 퀴즈도 닭에 관한 속담이니 정말로 의미가 있습니다.
관성구 협회 노인들이 답안을 함께 적어 보냅니다.
2월의 퀴즈풀이는 지금도 진행중이라 답안은 방송에서 생략합니다.
답을 보내오신 분들로는 최춘월, 문인갑, 백준희, 지복자, 황금숙, 장밀순, 강옥선, 김신숙, 최춘화, 최순옥, 황채선, 어덕수, 조순임, 김향남, 김봉옥, 송정애 입니다.
남: 한편 장춘의 김수금 청취자를 비롯한 여러분께서 1월의 퀴즈답안을 보내주셨습니다. 라명희, 주송숙, 김금녀, 리옥금, 허희숙, 김춘범, 지철, 박옥순, 안련순 청취자들의 함께 참여했습니다. 편지를 보내주신 김수금 청취자 고맙습니다.
여: 답안은 모두가 정답니다. 여러분은 정말로 너무 박식하십니다. 앞으로도 계속되는 참여 바라면서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남: 저희는 다음 주 같은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남녀: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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