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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의 벗] (2017년 3월 9일)
2017-03-08 11:46:31 cri






 [개시곡]

남: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금철입니다.

여: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한창송입니다. 중국인들의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전인대 연례회의와 전국정협 연례회의가 지금 베이징에서 진행중에 있습니다. 이극강 국무원총리가 지난 5일 전인대 개막식에서 진술한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지난해 중앙정부의 사업을 총결하고 올해 각항 계획들을 소개했습니다.

남: 대회에 참석한 대표와 위원들이 국가의 중대사를 의논하고 있고 정부의 각 부처 책임자들이 기자회견에 참석해 올해 실시할 새로운 조치들을 소개합니다. 저희 조선어방송부에서는 방송과 사이트를 통해 대회 소식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여: 여러분께서 이번 대회 보도를 청취한 소감 등을 편지로 작성해 보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오늘 프로는 주로 '편지 왔어요' 코너와 '퀴즈한마당' 코너를 통해 청취자들의 편지사연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애청 기대합니다.

[편지 왔어요]

남: 먼저 한국 청취자들의 편지사연을 소개합니다. 천안에 사시는 김연준 청취자께서 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지난주는 포근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었는데 오늘 아침은 기온이 내려가 바람이 차고 쌀쌀함을 느끼게 합니다.

한국은 아직 봄 꽃 소식은 없습니다 만 CRI를 통해 베이징에 개나리가 개화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베이징에 봄이 먼저 찾아 오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2017년 전국 양회가 시작되었습니다. CRI 홈페이지에 특별 코너를 신설해 양회개최 소식을 신속히 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수민족 정협위원 중 여러 명의 조선족 전국정협 위원이 있는데 그 분들의 활약상도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국 내 사드배치로 촉발된 한중간의 갈등이 중국 내 한국기업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한중 양국은 수교 후 25년간 양국의 선린우호를 강화하며 외교관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사드문제로 더 이상 양국의 우호관계가 훼손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한국은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여부가 곧 가려질 전망입니다. 만약 탄핵이 확정된다면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고 한중간 갈등을 빚고 있는 문제들도 자연스럽게 논의하여 원만히 해결함으로써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연준 한국 청취자 2017년 3월 6일

여: 언제나 변함없이 저희 방송을 관심해주시는 김연준 모니터요원입니다.

주한미군의 사드배치로 하여 지난 20여년간 거족의 발전을 거듭해왔던 중한 양국 관계가 지금 최대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국민들의 의지와는 별로 관계없는 이런 정치적 결정으로 하여 결국엔 양국 국민들이 모두 피해를 보는 상황이 초래되지 않을가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좋은 이웃으로 좋은 친구로 25년의 긴 세월을 함께 지내다가 이번 사건으로 서로간에 상대방이 신의를 저버렸다고 생각하면 앞으로 좋은 우정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 같아 저희도 걱정이 많습니다.

양국 국민 모두가 역지사지라는 사자성어와 换位思考 환위사고 즉 [상대방의 입장과 관점에서 고려한다]는 선인들의 지혜들을 많이 이용해야 하지 않을가 생각합니다.

김연준 청취자님의 말씀처럼 앞으로 정치상황에 적극적인 변화가 발생하여 [한중간 갈등을 빚고 있는 문제들도 자연스럽게 논의하여 원만히 해결함으로써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편지를 보내주신 김연준 선생님 고맙습니다. 이처럼 어려울 때 일수록 오랜 친구들간의 굳건한 믿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는 한국 중학생의 편지사연을 소개합니다.

서울에 사시는 박상헌 학생이 2월 16일 방송을 청취하고 수신보고서를 보내주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전번 "청취자의 벗"코너에서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듣다가 저의 이름이 나오니 처음에는 정말인가싶어 의아해하다 제 사연을 소개해주셔서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젠 한 학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학년을 시작해야 하는 때가 되었습니다. 제가 이젠 2학년이 되어 또 다시 들어오는 1학년 새내기들을 보니 딱 작년 이맘때 설렘 반 두려움 반으로 학교에 온 기억이 납니다. 항상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해 자기 자신의 생활방식대로 살아가는게 얼마나 재미있는 일인지 이제야 알았습니다.

저는 일찍 학교를 가야하는터라 아침방송을 듣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침방송을 하는 시간에는 자고 있거나 학교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수신보고서답게 아침시간의 방송도 들어 수신보고를 남기고 싶지만 그럴 여유가 나지 않는것이 항상 안타깝습니다.

저녁시간대에 저는 주로 1017KHz나 1323KHz를 통해 중국국제방송을 듣고 있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단파 5965KHz는 잘 들리지 않더군요. 오늘은 1017KHz도 그렇네요.

이제 봄이 다가옵니다. 예비 고3으로 살게 될 고2가 곧 시작됩니다. 계속해서 중국국제방송을 시간이 될 때마다 조금씩이라도 청취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방송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남: 고급중학교 공부로 바쁘신데 소중한 시간을 내서 저희 방송을 청취하고 있는 박상헌 학생, 너무도 고맙습니다. 저희 방송내용이 학생이 하는 공부에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계속 공부 열심히 하시고 시간이 되시면 자주 연락주십시오.

이번에는 중국의 연변으로 갑니다. 지난 8일은 여성의 날이였습니다. 이날 박철원 연변애청자협회 회장께서 기사를 보내와 [연변 여성들의 명절맞이]를 소개했습니다.

3월3일, 연길시 건공가두 장신지역사회에서는 "재주경연"활동을 벌였다. 예선을 걸친10명 선수가 민족특색이 짙은 음식을 현장에서 만들어 내여

"금옥 메추리알", "야채비빔밥", 한족의"물고기 찜"과 복음채 등을 심사원들 앞에 내놓았다. 색, 향기, 맛이 구전한 특색음식이 장려를 탔다.

이어 모두들 맛나는 음식을 나누며 연예 장끼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7일,건공가두 연춘 지역사회에서는 여성들을 조직하여 연변과학기술관을 참관하였다. 시대를 따르며 연길발전에 더욱 잘 기여하려면 시야를 넓여야 한다며 특색있는 연변도시전망전람을 본 여성들마다 실로 사회발전이 빠르다며 자기의 수확으로 기뻐들하였다.

중국공상은행 연변분행의 200여명 이퇴직 여성간부들은 7일 스마트폰시스템 강습에 참가하였다. 위챗을 활용하여 공상은행 발전과 금융상품을 이해하고 노후생활에 도움이 많은 프로들을 활용하는 방법을 전수받았다. 연세가 많은분들이 지금껏 그저 전화만 받고 치는데 그쳤는데 스마트폰의 많은 성능을 쓸수있게 되였다며 "3.8"절 맞는 기분이 더 즐겁다고 말한다.

연변 시조창단에서는 흘러간 우리민요 부르기로 중국조선족 여성이 된 행복감에 취해있었으며 불로송노래교실의 50여명 배우들도 다채로운 문예프로들로 노래하며 젊어지는 자기들을 자랑하며 여성명절을 기꺼이 축하하였다.

기사제공: 박철원 연변애청자협회 회장 2017년 3월 8일

연변의 여성들이 즐겁게 자신들의 명절을 경축했다는 소식이였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저희 방송의 모든 여성 청취자분들에게 늦은 명절의 인사를 올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한창송 아나운서를 비롯한 저희 방송의 여성 방송인들은 양회 보도때문에 요즘 명절 휴식도 못하시고 바삐 보냅니다. 명절 축하합니다. 수고가 많습니다.

여: 감사합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중요 회의 보도로 방송국 모든 직원들이 분망이 보내지요.

남: 그럼 여기서 여성을 치하하는 노래 한곡 듣고 가겠습니다. 조선 노래 '여성은 꽃이라네'

여: 계속하여 박철원 연변청취자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노인문체협회, 중등생활수준사회 건설에 진력]

연길시 건공가두에서는 노인체육협회의 역할을 잘 발휘해 노인문체 사업이 중등생활수준사회 표준에 도달하는 가두 지역사회를 건설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각 지역사회마다 노인군체가 점점 늘어나는 실정에 비추어 노인들의 활동무대를 더 넓혀 주어 노인들이 건강하고 풍요롭게 노후생활을 즐기도록 여건을 마련해 주고 있다. 이 가두 11만 4000명 인구 중 1만 4000명의 노인이 있는데 그중 65%이상 노인들이 문체활동을 즐긴다.

가두 당사업위원회에서는 가두 노인총화와 문화소를 주선으로 정기적으로 그들의 업무 회보를 들으며 노인체육협회를 위해 실질적 난제를 풀어주며 네가지 보장을 도와주었다.

우선 협회역량을 충실히 했다. 일찍 문체교육사업에 종사했던 노교원을 초빙하여 노인체육사업에 참가하게 했다. 12개 문체단위가 조직돼 광장무용, 유력공, 등산, 걷기, 제기차기, 문구, 태극운동 등 활동소조를 무어 2500여명이 활약하고 있다.

둘째, 장소와 시설을 보장해 주었다. 12개의 실내활동 장소가 있는 외에 인공잔디 운동장 2개, 운동기구 광장 2개, 종합체육장 1개와 일반운동장 32곳이 지정되어 새벽부터 저녁까지 마음대로 활동 할 수 있게 되었다.

셋째, 상시적으로 활동을 조직했다. 실내 활동은 노인대학을 주선으로 수업과 활동을 결합하고 해마다 성악, 무용, 헬스, 문구, 제기차기 경기를 벌이고 들놀이, 광장공연 등으로 활동들을 조직한다.

넷째, 활동경비를 보장했다. 가두에서는 해마다 10만원의 문체활동 경비를 시달해주고 각 분회들에서도 수입창출 경로를 찾아 고추가루가공, 장담그기, 김치생산, 재생물자회수, 공연수입 등으로 활동경비를 보충했다.

이토록 여러면의 보장이 따르기에 이 가두의 노년문체 사업이 활발히 전개되어 노인들이 건강을 찾고 쾌락을 느끼며 행복을 향유하면서 중등생활수준의 가두 건설의 주력군 역활을 잘 발휘하고 있다.

가두지도부가 중시하고 실속있게 사업하여 노인체육 협회 골간들의 희생적인 노력으로 이 가두에서는2016년에 '전국선진노인협회', '길림성노인체육사업선진집단', '연변주경로문명호', '연변주노인협회모범집단' 등 영예를 받아 안았다.

기사제공: 박철원 연변애청자협회 회장 2107년 3월 5일

남: 중등생활수준의 사회 표준에 알맞은 생활을 누리는 연길시 건공가두 노인들이 앞으로 계속하여 문체활동을 즐기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편지를 보내주신 박철원 청취자님 고맙습니다.

이번에는 용정으로 갑니다. [의미있는 뢰봉따라배우기 활동]을 소개합니다.

손화섭 청취자께서 기사를 보내주셨습니다.

3월 3일 용정시후대관심사업위원회와 지신진 후대관심사업위원회, 지신진 각촌 노인협회 회장과 대리 학부모, 지신 명동 연합학교 전체사생 50여명이 지신연합학교에 모여 뢰봉따라배우기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에 왕순무 용정시 후대관심사업위원회 상무부주임, 송혜옥 판공실 주임, 김동해 지신진 후대관심사업위원회주임, 김광림 지신연합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의 "세가지 방조 세가지 대리 행복소가정" 뢰봉따라배우기 활동에 우선 뢰봉동상에 붉은 넥타이를 매여드리고 이어서 학생대표 발언, 한춘광 지신연합학교 교사의 뢰봉이야기 강연, 이하 "연변의 훌륭한 사람" 지신연합학교 우수교사 대표 발언, 왕순무 용정시 후대관심사업위원회 상무부주임 연설, 김동해 지신진 후대관심사업위원회 주임 연설, 김광림 지신연합학교 교장 연설, 전체 대리학부모들이 학생들을 위한 의연금 거두기 등 순서로 진행이 됐으며 마지막으로 지신연합학교의 김미나 교사의 '아리랑', 지신연합학교 전체 학생들의 무용 '작은 사과', 합창 '사랑의 인간'과 '따라배우자 뢰봉을' 등 공연을 감상했다.

2012년부터 지신진 후대관심사업위원회와 지신명동연합학교에서는 '세가지 방조, 세가지 대리 행복소가정'활동을 전개했다. 2015년 3월 지신연합학교에서는 다년간 소중히 간직해 온 뢰봉사진들과 2층의 교사회의실을 개설해 뢰봉따라배우기 교육기지를 설립했다. 그 뒤 일련의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뢰봉정신을 상시화의 교육으로 접목해 일상적인 교육에 연동시켰다.

기사제공: 손화섭 용정시 애청자2017년 3월 4일

여: 언제나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왔던 뢰봉의 이야기는 중국에서 대대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또한 성심성의로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뢰봉정신]은 많은 사람들을 격려하면서 사회에 긍정적 에너지를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방송 청취자들 중에도 뢰봉정신을 실천에 옮기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여러분께 경의를 표시합니다.

이번에는 장춘으로 갑니다. 장춘시애청자애독자클럽 관성구분회의 황채선 청취자께서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조선어방송은 나의 동반자]

존경하는 중국국제방송국 선생님들 안녕하십니까.

다사다난했던 2016년과 승리적으로 작별하고 희망의 2017년을 맞아 새로운 도전에 바삐 보내시지요, 많이 수고하십니다.세월은 정말 무정하게 빠르게 흘러 엇그제가 설명절인 것 같은데 벌써 한달이 훌쩍 지나 3월이 되었습니다.

장춘은 며칠전에 눈도 많이 내리고 날씨도 쌀쌀했는데 요즘은 맑은 하늘에 따뜻한 날씨에다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옵니다. 그 많은 눈들이 다 녹고 얼었던 땅도 녹아 길거리가 질퍽거려 좀 지저분하지만 따뜻한 새봄이 다시 돌아온 기분에 마음은 매우 상쾌합니다.

젊었을때는 직장생활을 하느라 남편 공대 하느라 자식 키우느라 별다른 생각도 없었는데... 아니..몇해전에도 그렇지 않았는데 80고개에 다가오니 웬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자식들도 직장 잘 다니고 행복한 가정에서 화목하게 잘 살고 나 자신도 비교적 건강하게 부담없이 협회도 다니고 여행도 다니면서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는데 설을 보내고나니 또 한살 더 먹는 것이 아쉽고 앞으로의 인생이 더 짧아졌다 생각하니 마음이 서운해진답니다.

이번 설에는 가깝게 사는 아들과 상해에 있는 큰 아들네 3식구까지 모두 모였기에 10식구가 되었습니다.

그믐날이 되자 며느리들은 너도 나도 앞다퉈 부엌에 들어와 얘기를 주고 받으며 음식 준비에 나섰고 큰 아들은 물고기는 자기가 맛있게 한다며 한몫끼여 더욱 북적북적했습니다.

물만두를 빚을때도 "내가 빚은 물만두가 더 곱다"느니,"물만두를 곱게 빚으면 고운 아들딸을 낳는다"느니 하면서 좋아하는 자식들의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는 내 마음은 그야말로 행복했습니다.

밥상에 앉아 "어머니", "할머니"하면서 나에게 새해의 축복을 전해주는 아들, 며느리, 손자손녀들이 귀엽고 사랑스러웠으며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조선글과 말을 배우면서 서투른 우리말로 "할머니, 큰아버지, 큰엄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하면서 인사를 하고 조선노래를 불러주는 작은 손자가 참 기특했습니다. 그의 큰아버지는 조카가 하도 귀여워 뽀뽀하며 얼싸 안고 춤까지 추니 우리는 "잘~ 한다"하며 장단을 맞춰 깜찍하고 재미있는 그들의 행동에 응원해 주었습니다.

즐겁고 행복했던 설명절이 지나고 자식들이 각자 집으로 돌아가니 넓은 집에 혼자 남아 마음이 쓸쓸하고 외로웠고 지나간 옛날 생각도 떠오르면서 "이럴 땐 남편이라도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에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 났답니다.

전파를 타고 들려오는 중국국제방송국 아나운서들의 부드럽고 아름다운 목소리는 마치 자식들과 이야기 나누는듯한 느낌에 불안했던 마음이 가까스로 안정되었습니다.

평상시에도 아침 5시부터 7시까지,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어떤때는 끝날때가지 방송을 들을때가 있습니다. 매일 있는 국내외 시사들을 조선말 방송으로 들으니 이해하기 쉽고 기억하기도 좋고 시야가 넓어져 국내외 정세에 더욱 눈과 귀를 기울리게 되고 의논할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우수한 인물, 우리를 감동시키는 구체적인 하나하나의 사적들, 사연을 주고 받는 '편지왔어요'는 나에게 좋은 본보기고 생활에 대한 희망을 안겨주며 글짓는 능력도 제고하게 했습니다.

저물어가는 나의 인생에 크나 큰 동력이 되어 많이 남지 않은 인생길을 어떻게 살아가는지 하는 인생 계획까지 새로이 만들어졌습니다. 중국국제방송 조선말방송은 나의 훌륭한 선생이며 버릴 수 없는 좋은 동반자입니다.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길림성 장춘시애청자애독자클럽 관성구분회 애청자 황채선 드림

2017년 3월 1일

남: 설날 황채선 선생님의 열 식솔이 함께 모여 혈육의 정을 나누었다는 내용의 묘사가 저희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래서 중국인들은 설만은 가능하다면 부모님집을 찾아 회포를 나누고 삶의 용기와 힘을 얻는 것 같습니다. 저희 방송을 인생의 동반자로 치하해주셨는데 저희도 앞으로 더욱 좋은 방송내용으로 청취자들에게 다가가도록 하겠습니다.

여: 지금까지 청취자들이 보내 주신 편지사연들을 알아보았습니다. 계속해 퀴즈 한마당 이어가겠습니다. .

[퀴즈한마당]

남: '퀴즈한마당' 코너에서는 매달에 한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지식경연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정답을 찾아나서야 된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여: 오늘은 3월의 퀴즈를 내어드리겠습니다. 3월은 봄의 시작이라 봄에 관한 퀴즈풀이를 준비했습니다. 한 해 농사의 첫 시작인 봄철에 씨를 뿌릴 때에 게으름을 부리면 그만큼 농사가 안되어 열흘을 굶는다는 뜻으로, 봄철 농사가 매우 중요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속담은 무엇일까요?

남:  한 해 농사의 첫 시작인 봄철에 씨를 뿌릴 때에 게으름을 부리면 그만큼 농사가 안되어 열흘을 굶는다는 뜻으로, 봄철 농사가 매우 중요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녜, 3월의 퀴즈 내어드렸습니다. 참여하실 분들은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여: 편지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면 되구요, 우편 번호는 100040번입니다.

남: 이메일은KOREAN@CRI.COM.CN으로 보내시구요,

팩스는 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여: 박철원 청취자를 비롯한 연변 청취자들이 일전에 벌써 [3월의 퀴즈답안]을 보내왔습니다. 편지는 이렇게 썼습니다.

3월이라 춘삼월 아직은 아가씨 봄이지요.

이르다고는 하지만 무슨 일이나 미리 서두르면 낭패가 없는 법이지요.

일년지계는 봄에 있고 일일지계는 아침에 있다고 했으니 매사에 게으르지 말아야 함이 바람직 합니다.

3월의 퀴즈풀이가 진행중이라 답안은 방송에서 생략합니다.

참여한 이들로는 김봉숙, 김봉선, 김연옥, 김명자, 김순옥, 김희숙, 김화순, 김련옥, 최금자, 박계옥, 이해숙, 이영자, 정운봉, 최해원, 박일룡, 박상국, 박철원, 훈춘시의 정창선 청취자입니다.

박철원 연변애청자협회 회장께서 3월 4일에 편지를 작성해 보내주셨습니다.

남: 한편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남관구분회 김경복 청취자께서도 2월의 퀴즈답안을 보내왔습니다. 그는 편지에서 남관구 분회의 많은 회원들이 퀴즈풀이에 참가해 중국국제방송국에 편지를 보내주기를 바랐습니다.

여: 또한 연변의 주룡린 청취자를 비롯한 여러분들이 2월의 퀴즈답안을 보내왔습니다. 함께 참여한 청취자들입니다. 조태산, 이흥걸, 이당학, 김춘길, 김철순, 김문기, 박봉녀, 이춘자, 황순금, 정정자, 엄정숙, 함진회, 한정옥, 신영자, 안리선, 최금순, 박선옥, 주룡린

주용린 청취자께서 편지를 보내주셨습니다.

남: 답안은 정답입니다. 여러분은 정말로 너무 박식하십니다. 앞으로도 계속되는 참여 바라면서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 저희는 다음 주 같은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남녀: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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