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9 14:27:41 | cri |
왕의 부장은 '중국의 외교정책 및 대외관계'라는 주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대일로', '중미관계', '조선반도 국면' 등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습니다.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 이후 중미관계의 방향에 대한 질문에 왕의 부장은 양국의 밀접한 소통과 공동된 노력으로 중미관계는 적극적면서도 평온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습근평 중국 국가 주석과 트럼프 미 대통령의 통화내용을 언급하면서 중미관계가 낡은 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야를 개척하고 더욱 안정적이고도 건강한 단계로 진입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조선반도 정세에 대해 왕의 부장은 중국측은 우선 조선이 핵무기발사를 중단하고 미국과 한국도 대규모 군사훈련을 중단함으로써 현재의 불안한 국면에서 벗어나 양 측 모두 협상석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국 내 '사드' 배치에 관해 왕의 부장은 '사드'의 감독범위가 조선반도를 훨씬 초과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전략적 안전을 위협하는 점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면서 '사드' 도입은 잘못된 선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중국 측은 한국 국내의 일부 세력들이 고집을 꺽고 충고를 받아들일 것을 권고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결과는 남도 해치고 자신도 손해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왕의 부장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네티즌들의 질문을 포함해 총 21개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번역/편집: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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