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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정협위원과 업계인사들 공동으로 중국문화의 "해외진출" 새로운 방식 탐구
2017-03-21 08:15:34 cri

최근 몇년간 중국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중국문화의 해외진출이 가속페달을 밟고 있습니다. 예하면 갈수록 많은 국가들이 중국에서 영화주간이나 중국도서전 등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문화의 해외진출 역시 형식이 단일하고 깊이가 얕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중국문화 "해외진출"의 새로운 경로와 형식은 무엇인지, 얼마전에 개최된 전국정협 연례회의에서 전국정협위원과 업계인사들이 서로 다른 견해와 제안을 제출했는데요, 이준 아나운서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이준: 안녕하십니까! 이준입니다.

사회자: 중국문화의 "해외진출", 어쩌면 영원한 명제인 동시에 격정이 넘치는 현재 진행형인 것 같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부드러움으로 강인함을 표현하는 태극무술, 여운이 귓전에 맴도는 "십면매복", 시원스럽고 멋진 중국서예…중국전통문화가 중국을 벗어나 세계인들 앞에 선보이기 시작한지는 한참 되었구요, "해외진출"템포가 갈수록 빨라지면서 세인들에게 중국 특유의 문화를 보여주고 있고 또 민족적 자신감을 수확하고 있다고 봅니다. 전국 정협위원인 공한림(鞏漢林)배우는 "일대일로"건설의 추진과 함께 중국문화의 해외전파도 새로운 경로를 모색했다며 다음과 같이 지적했습니다.

[음향1]

공한림 배우는 "일대일로 건설과정에 우리는 30여년간 지속되어온 중국의 선진적인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함과 동시에 중국문화의 심오한 내실을 보여주어 중국에 대한 세인들의 이해의 폭을 넓혀주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정부측이 해외문화홍보기금을 설립하고 심도가 있고 현재 중국을 대표할 수 있는 중국문화를 해외에 진출시켜야 할뿐 아니라 우수한 전통이 있는 무형문화재 프로젝트의 해외진출에도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공한림 배우는 이러한 노력은 전방위적이여야 한다면서 고위층 왕래는 물론이고 민간단체들간 교류나 싱크탱크, 언론들간 교류를 추진해 세인들이 전방위적으로 중국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회자: 해외에 공자학원이나 중외문화교류센터 등 플랫폼을 설립하는 것도 중국문화의 "해외진출"을 돕는 촉매제라고 할 수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 세계적으로 30개 중국문화센터가 정상적으로 운영 중인데요, 이런 중국문화센터들은 해외에서 여러가지 문화교류행사를 적극적으로 개최하는 것을 통해 개혁개방이후 중국이 경제, 정치, 문화, 사회, 생태 등 분야에서 이룩한 성과를 전방위적으로 소개하면서 중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세인들의 인식을 풍부히하고 있습니다. 중국문화부의 소개에 따르면 2020년까지 해외의 중국문화센터 총수는 50개이상에 달할 전망입니다.

사회자: 올해 강서(江西)화랑협회의 하여진(何如珍) 집행회장은 해외중외문화교류센터를 플랫폼으로 "일대일로"상의 여러 나라에서 "일대일로"돈황예술문헌전시회를 기획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하여진 회장은 순회전시를 개최하는 동시에 강좌나 문화창의제품 등 파생행사를 마련해 외국인들이 중국문화를 보다 소상하게 느끼고 이해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음향2]

하여진 회장은 "문화 전시의 방식으로는 전시회가 있고 또 일용품으로 문화홍보를 빨리는 방식도 있다"면서 "중국전통문화를 여실히 보여주는 제품을 생활용품으로 만들어 출시한다면 문화의 해외진출은 손쉽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는 "또 다른 방식으로는 소개식 강좌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돈황을 이해하고 중국의 문화예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을뿐 아니라 해외 중국인과 화교들을 통해 궁국적으로는 외국인들이 중국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주목하게 하는 것이 근본목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회자: 중국현대문화산업은 최근 몇년간 급속한 발전을 가져왔잖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2016년 말 현재 중국은 이미 미국 버금으로 세계 제2대 영화시장이 되었습니다. 중외합작영화도 중국문화 해외진출의 새로운 방식으로 부상했습니다. 중국영화합작제작사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비준받은 합작 드라마는 89부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이런 합작품의 박스오피스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지난해 국산영화 중 박스오피스 10위권에 오른 영화 "미인어(美人鱼)", "메콩강작전 (湄公河行动)", "쿵푸팬더3(功夫熊猫3)", "그레이트 월(长城)" 등 8부가 합작영화이며 2월말 현재 해외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중미합작영화 "그레이트 월"은 해외 박스오피스는 누계로 2억 6500만원 인민폐를 달성했습니다.

이밖에 디지털문화산업분야에서도 중국은 최근 몇년간 세계 앞자리에 올라섰습니다. 중국창작팀이 고안해낸 적지 않은 휴대폰게임제품들이 해외 순위에서 앞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화등 중국 텐센트사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중국문화는 "해외진출"과정에 혁신을 모를 박고 기타 문화의 우수성을 본받아 자체의 번영을 이루어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음향3]

마화등 회장은 "디지털 컨텐츠 산업의 전략적 지위를 보다 중요시할 것을 정부에 제의한다"면서 "오리지널 지식재산권을 소유한 제품을 보다 많이 지원하고 육성하고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 "감독관리분야에도 더 많은 힘을 넣어 디지털 컨텐츠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에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외 그는 "중국문화의 해외진출은 중국의 지식재산권을 해외에 진출시켜 발전시키는 방법이 있는 동시에 자본인입을 통해 외국문화산업의 우수한 지식재산권을 인수하거나 우수한 기업과 인재를 영입하는 방법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

사회자: 디지털 창의 산업의 발전을 권장하기 위해 정부차원의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일례로 지난해 12월 중국국무원은 <"13차 5개년"국가전략적 신흥산업발전기획을 발부할데 관한 통지>를 하달했는데요, 통지에 따르면 문화와 과학기술의 심층적 융합을 추진해 2020년까지 문화가 견인하고, 기술이 선진적이며 산업사슬이 완정한 디지털 창의산업 발전구도를 형성하고 관련 산업가치규모가 8조원 인민폐에 달하게 할 전망입니다. 동시에 우수문화자원의 창조적 전환을 추진하고 예술품과 문물, 무형무화재 등 문화자원에 대한 디지털화 전환과 개발을 권장해 세계적 영향력이 있는 디지털 창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중화문화의 "해외진출"에 보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회자: 녜, 오늘은 중국문화 "해외진출"에 대한 전국정협위원과 업계인사들의 견해를 알아봤습니다. 이준 아나운서,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준: 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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