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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일 중국 중공중앙과 국무원이 중국 베이징 수도권 지역에 역사적 국가급 신구인 하북(河北)성 웅안(雄安)신구를 설립하기로 결정함과 동시에 중국 중서부와 동북지역에 7개의 자유무역시험구를 비준 설립함으로 하여 중국은 자유무역시험구 전략 3.0시대에 진입했습니다.

그럼 중국이 새로 비준한 7개 자유무역시험구는 앞서 두차례에 걸쳐 비준한 자유무역시험구와 어떤 차이점이 있고 어떤 새로운 조치들이 추진되게 되는지, 한경화 기자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오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한경화입니다.

사회자: 이번에 새로 설립된 7개 자유무역시험구까지 합치면 현재 중국에는 총 11개 자유무역시험구가 있는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앞서 설립된 상해, 광동, 천진, 복건 등 4개 자유무역시험구 건설이 성과를 거둔데 이어 이번에 요녕, 절강, 하남, 호북, 중경, 사천, 섬서 등 7개 자유무역시험구가 새로 비준 설립되면서 지금 중국에는 총 11개 자유무역시험구가 있구요, 중국의 자유무역시험구 전략이 3.0시대에 진입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회자: 자유무역시험구 전략 3.0시대,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요?

기자: 중국의 자유무역시험구는 비준 받은 시간에 따라 맨 먼저 비준받은 상해자유무역시험구가 1.0시대, 두번째로 비준 받은 천진, 복건, 광동 자유무역시험구가 2.0시대를 알렸다고 하면 이번에 비준받은 7개 자유무역시험구는 3.0시대를 펼친 것으로 됩니다.

사회자: 그렇군요, 그럼 이번에 새로 비준받은 7개 자유무역시험구는 앞서 두차례에 걸쳐 비준받은 자유무역시험구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가요?

기자: 앞서 4개 자유무역시험구가 모두 연해지역에 설립된 자유무역시험구라면 이번에 설립된 자유무역시험구는 주로 중서부와 동북지역에 집중된 특점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왕수문(王受文) 중국상무부 부부장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사회자: 녜, 그러죠.

왕수문 부부장은 자유무역시험구는 전국에 경험을 보급해야 하는 중임이 있기 때문에 중서부지역에 자유무역시험구가 있어야 할뿐 아니라 동북지역에도 자유무역시험구가 있어야 각 지에서 경험을 쌓아 위험을 테스트할 수 있으며 전국적 범위에서 더 높은 차원, 더 광범한 영역에서 상대성있게 경험을 보급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또 자유무역시험구는 서부개발과 동북진흥, 중부궐기, 동부 우선발전과 경진기 협동발전, 장강경제벨트발전, '일대일로'건설 등 중대한 국가전략에 더 큰 도움을 주고 내지와 홍콩, 마카오경제간 심층적인 발전을 추진하며 양안 경제협력을 심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동시에 제반 방안설계에서 이번에 비준된 자유무역시험구는 차별화를 강조했고 시범내용에 대해서도 입체적인 고안을 했다고 왕수문 부부장은 밝혔습니다.

사회자: 그렇군요. 자유무역구의 총적 방안을 보면 이번에 비준 설립된 7개 자유무역구도 서로 다른 특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예하면 섬서자유무역구는 서부도시의 개방 폭을 넓히기 위해 현대 농업 교류 협력 메커니즘을 혁신하고 '일대일로' 연선 국가와의 협력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게 되고, 사천자유무역구는 내지와 연해, 연변, 연강지역간 협동개발전략을 추동하고 혁신요소를 결부하게 됩니다. 이외 중경자유무역구는 '일대일로'와 장강경제벨트간 연동발전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전망입니다. 류계평(劉桂平) 중경시 부시장의 소개를 들어보시죠.

사회자: 녜.

기자: 류계평 부시장은 항공, 철도, 내하항 등 보세기능과 통상구기능, 중계기능을 일체화한 3개 플랫폼을 보다 완벽화하여 중경시의 수용능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루트 개방의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면서 중국과 유럽 열차에 의거해 서쪽으로 실크로드 경제벨트 연선국가와 지역과 광범하고 심층적인 경제무역협력을 전개하며, 장강 황금수로에 의거해 동으로 장강경제벨트와 실크로드 경제벨트간 협동발전을 추진하고, 중경-곤명간 범아시아철도에 의거해 남쪽으로 아세안과 동남아지역과의 경제무역협력을 강화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사회자: 서부 도시의 자유무역구 외에도 이번에 중부지역과 동북지역의 자유무역구도 비준받았죠?

기자: 그렇습니다. 호북자유무역구는 혁신구동발전을 추동해 중부지역과 장강경제벨트전략간 연결을 통한 산업 업그레이드를 추진하게 됩니다. 또한 하남자유무역구는 국제교통물류통로를 구축해 운수비용을 낮추고, 절강자유무역구는 국제해사서비스기지와 국제유류품 비축기지를 건설해 대외무역발전을 추동할 전망입니다. 한편 동북의 요녕자유무역구는 국유자본과 국유기업개혁 심화를 중점으로 간주하게 됩니다. 왕대위(王大偉) 요녕성 부성장의 소개를 들어봅니다.

왕대위 부성장은 "요녕성은 자유무역시험구 내에서 혼합소유제 개혁을 시범적으로 전개해 여러가지 소유제 자본이 우세를 상호보완하고 상호추진하는 메커니즘을 모색할 것이며 국유기업 관리방식과 경영메커니즘을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자유무역시험구라는 중요한 플랫폼에 의거해 공급측 구조적 개혁을 추진하고 생산성 서비스업을 발전시키며 산업 전환과 업그레이드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소개에 따르면 요녕성은 노후공업기지 구조 조정을 가속화하고 동북지역에 대한 자유무역시험구의 복사기능을 증강하며 동북 기타지역 통상구간 상호 연계와 연결을 가속화하고 연구개발설계와 생산판매, 물류배송, 인재교류 등 분야의 조율과 협조를 추진할 전망입니다.

사회자: 현 시점에서 자유무역시험구별 특점을 잘 살려 전국적으로 복제가능하고 보급가능한 경험을 형성하고 보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7개 자유무역시험구를 비준 설립함과 동시에 최근 중국정부는 "상해자유무역시험구 개혁개방 전면심화 방안"도 인쇄 발부했는데요, 상해자유무역시험구가 설립된 후 세번째 버전의 이 방안은 앞서 발부한 총체적 방안과 심화방안과 비교해 새로운 내용이 가미되었습니다. 주파(周波) 상해시 상무 부시장의 소개를 들어볼까요?

사회자: 녜, 그러죠.

기자: 주파 부시장은 이번 전면심화 방안은 두가지 내용을 강조했다고 말합니다. 하나는 제도혁신을 핵심으로 하는 것을 견지해 국제경제무역 통상규칙과 연결된 제도체계 혹은 투자관리체계를 구축해 복제가능하고 보급가능한 경험과 성과를 더 많이 도출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최고기준에 따라 취약점을 찾아 개방수준이 가장 높은 자유무역단지 건설을 목표로 무역과 투자 자유화, 편리화를 추진하는 개혁조치를 전면 심화하는 것입니다. 주파 부시장은 또 상해자유무역구 심화방안은 자유무역시험구의 개혁발전과 국제금융중심과 세계적 영향력이 있는 혁신중심 건설이라는 상해의 두개 중점 전략과의 연결을 강조했을뿐 아니라 상해의 전반 개혁과도 연결시켰으며, 더욱이는 국가의 '일대일로'건설과 '장강경제벨트'발전 등 국가전략에 도움을 제공하는데도 치중해 자유무역시험구의 견인역할을 발휘할 전망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사회자: 중국에서 맨 먼저 설립된 상해자유무역구의 경험이 기타 자유무역구에 중요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중국이 중서부와 동북지역에 7개 자유무역구를 새로 비준 설립한데 대한 오늘 소개 고맙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