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다큐멘터리 사회적 영향력 제고, 2016년 총생산액 52억원 초과

제7회 베이징국제영화제가 일전에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단독으로 한 부문을 차지한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지구의 4계절"과 "나는 고궁에서 문화재를 복원한다" 등 작품이 다큐멘터리 애호가들과 만났다. 알려진데 따르면 2016년 중국의 다큐멘터리 총생산량은 52억원 인민폐를 초과했다. 업계인사들은 중국의 다큐멘터리는 마땅히 플랫폼의 힘을 빌어 크로스 오버 운영을 진행해 점차 국제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인정하고 있다.

최근 몇년간 "혀끝의 중국", "나는 고궁에서 문화재를 복원한다", "초본중국"(草本中國) 등 다큐멘터리가 인기리에 방송되면서 중국에서 많은 우수한 다큐멘터리가 나타났고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제7회 베이징국제영화제에서 2009년부터 해마다 중국의 다큐멘터리 상황을 상대로 진행하는 '중국다큐멘터리발전연구보고서 2017'도 동시에 발표되었다. 보고서를 살펴보면 2016년 중국의 다큐멘터리생산 총 투자는 34억2천만원, 총 생산액은 52억원 인민폐를 넘었으며 동기대비 이들 증가폭은 모두 10%를 넘었다. 장동도(張同道) 베이징사범대학다큐멘터리센터 주임은 "최근 몇년간 중국다큐멘터리 발전은 아주 빠르다며 산업 규모는 물론 제품의 품질이나 전파의 강도, 특히 사회적인 영향력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최근 몇년간 중국의 다큐멘터리시장의 미디어생태 또한 아주 큰 개선을 가져왔다. 강한 뉴미디어 추세로 전파의 개척에 새로운 공간을 마련해 주었다. 하지만 뉴미디어의 분출은 텔레비전다큐멘터리에 거대한 생존압력을 조성하고 있다. 다큐멘터리의 대부분 원가투자는 텔레비전이 담당하지만 회수 수익은 뉴미디어측에 돌려지는 상황이다. 이에 장동도 주임은 텔레비전다큐멘터리는 반드시 크로스 오버(跨界)하고 운영에 중시를 돌려 옹근 클러스터 배치를 형성해야 하는데 여기서 플랫폼의 힘을 비는 것이야말로 다큐멘터리가 크로스 오버, 운영에서 중요한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장동도 주임은 또 창작작품은 산업의 핵심이며 플랫폼을 빌어 중국의 다큐멘터리를 국제시장에 진출시키려면 반드시 브랜드 구축을 통해 국제시장에 진출해 부가가치를 증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프로젝트를 구상할때부터 예산은 어디에서 오며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방송하며 어떻게 회수하겠는가를 잘 고려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옹근 산업클러스터다. 현재 상황에서는 플랫폼이 있어야만 돈을 벌수 있다. 물론 플랫폼에 브랜드 작품이 없다면 그 플랫폼은 가치가 없을 것이다. 때문에 창작브랜드는 산업의 핵심이며 브랜드가 있어야만 시장의 힘으로 전환할 수 있고 또 부가가치가 있다."

진대력(陳大力) 베이징국제기록영향(影響)혁신산업기지 집행주석은 중국의 다큐멘터리는 더욱 국제적인 의식을 가지고 국제시장에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다큐멘터리가 플랫폼과 정합하려면 원천에서 시작해야 한다. 상품의식과 시장의식이 있어야 한다. 모두가 느끼고 있지만 중국의 다큐멘터리는 국내시장이 아주 풋풋하다. 다큐멘터리의 투입을 완전히 국내시장에 의존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외부로 나가야 한다. 국제적인 판매플랫폼을 빌어 원가를 회수해야 한다. "

제7회 베이징국제영화제 기간 다큐멘터리 "지구의 4계절"과 "나는 고궁에서 문화재를 복원한다" 등 10편의 작품이 다큐멘터리 애호가들과 만났다. 같은 기간 다큐멘터리 부문은 국가도서관, 베이징사범대학, 베이징영화대학에서 12회 다큐멘터리 창작관련 교류행사가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