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여년전, 근면하고 용감한 유라시아대륙의 인민들은 몇개의 큰 문명을 연결하는 무역과 인문교류의 통로를 찾아내였다. 후세 사람들은 이를 비단길(Silk Road:실크로드)라고 부른다.

고대의 육지실크로드는 서한(西漢:BC202~AD8)때 장건(張騫)이 서역으로 가면서 처음 열렸다. 장안(長安:오늘날의 서안西安)을 시작으로 감숙(甘肅)과 신강(新疆)을 거쳐 중아시아와 서아시아에 이르는 지중해 여러나라들을 연결하는 육지 교통통로로 중국의 비단을 운반하는데 많이 사용된 길이라고 하여 실크로드라고 불리웠다. 실크로드라는 이름은 독일인 지리학자 리히트호펜(Richthofen, 1833~ 1905)이 『중국』이라는 책에서 최초로 <기원전 114년부터 기원127년까지 중국과 중앙아시아, 중국과 인도사이에서 비단을 비롯한 무역을 진행하던 서역의 교통통로>를 실크로드라고 명명하였다. 해상실크로드는 고대 중국이 세계 다른 지역과 경제와 문화교류를 진행하던 해상통로로 진(秦)나라와 한(漢)나라시기에 시작되고 수(隋)나라와 당(唐)나라시기에 번창하다가 송(宋)나라와 원(元)나라 시기에 흥하였으며 명(明)나라 초기에 전성기를 이루다가 명나라 중기에 해상무역을 금하면서 쇠락하였다. 해상실크로드는 중국의 동남부 연해에서 시작하여 인도차이반도와 남해의 여러 나라들을 거쳐 인도양을 지나 홍해를 지나 동아프리카와 유럽에 이르는 중국이 외국과 무역과 문화교류를 진행하던 해상의 대통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