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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의 벗] (2017년 5월 25일)
2017-05-26 09:24:12 cri

 


청취자의 벗

방송시간: 2017년5월25일

프로듀서: 송 휘

아나운서: 송 휘, 이명란

------------시그널음악UP& down------------

[오프닝 멘트]

남: 네, 여러분 참 오랜만입니다. 부분적인 프로 개편으로 이번 <청취자의 벗>프로부터 여러분께 다시 인사 드리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프로듀서 송휘입니다.

여: 송휘 PD의 컴백을 환영합니다. 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명란입니다.

남: 지난 77주간 사회생활 프로를 맡아 하면서도 한시도 청취자의 벗 프로와 사랑스런 청취자 여러분들을 잊어 본 적이 없습니다. ㅋㅋ

여: 네, 청취자에 대한 애착이 큰 만큼 프로그램에 대한 열의도 큰 것 같은데 기대해도 괜찮겠지요?

남: 네, <청취자의 벗>프로는 저희 방송에서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설레기도 하지만 부담감 또한 없는 건 아닙니다. 아무쪼록 <청취자의 벗>프로를 맡은 이상 최선을 다해 여러분과 소통하고 울고 웃는 감동과 재미가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여: 네, 송휘씨의 산뜻한 출발 만큼이나 오늘도 따끈따끈한 편지와 이메일 사연들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하나씩 만나 볼까요?

[편지 왔어요]

남: 네, 그럼 한국 울산에 사시는 김대곤 청취자의 5월의 모니터 보고로 <편지 왔어요> 코너의 문을 열겠습니다.

여: 시간은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도 하순이 되었습니다. 한낮에는 여름날씨같고 조석으로는 습도가 낮아서 쾌적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요즘들어 방송수신 상태를 알려 드립니다. 저녁방송 13570Khz는 국내중파 방송같이 수신됩니다. 중파 1323Khz와 1017Khz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수신감도가 떨어집니다. 그리고 아침방송 7290Khz는 아주 양호합니다. 단,중파1323Khz는 아침7시부터는 수신감도가 현저히 떨어짐을 알려드립니다. 아침운동시 집 인근에 있는 솔마루길을 걸으면서도 소형 라디오를 갖고 청취하고 있습니다. 숲속에서도 단파방송은 양호하게 수신됩니다

5월에 접어들면서 우리 조선어부에서도 큰 뉴스들이 많아서 청취자들에게 새로운 소식을 전해 주시느라 수고들 하셨습니다. 특히 한국의 정치 상황은 5월9일 국민들이 직접 선출한 선거에서 문재인대통령이 당선되어 국정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중국정부와 언론에서도 긴급뉴스로 서울의 소식을 전해 주시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습근평주석께서 문재인대통령 당선축하 전화를 주신데 대해서 한국 국민들은 친근한 벗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안타까운 소식은 지난9일 산둥성에서 일어난 국제학교 통학버스가 터미널안에서 화재로 인하여 한국인 유치원생 10명이 사망한 사건입니다. 참 가슴아픈 일이었습니다. 습근평주석께서도 관심을 표현한것을 한국의 언론들은 비중있게 전하였습니다. 유가족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5월14일부터 이틀동안 베이징에서 개최된 일대일로 행사에 세계 130여개국 정상과 대표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습근평주석께서 평화의 길, 번영, 개방, 혁신, 문명의 길로 건설하자고 제안한 내용과 19일에는 한국 이해찬 대통령특사를 맞아 습근평주석께서 국교수립 25주년만에 양국이 획기적인 발전을 거듭해 온데 대하여 치하한 내용을 알수 있었습니다.

2017년5월22일 울산에서 애청자 김대곤 드림

남: 네, 항상 신속하고 정확하게 저희 방송 수신상태와 청취소감을 보내오시는 김대곤 청취자 고맙습니다.

여: 네, 감사합니다. 울산에 김대곤 청취자가 있다면 천안에는 이 분이 있죠. 김연준 청취자 만나 보겠습니다.

남: 한국은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반바지와 반팔 셔츠를 착용해야 할 정도로 무척 무덥습니다.

때이른 무더위로 빙과를 포함한 여름상품이 성수기를 맞이하고 전국의 해수욕장 개장도 빨라질 전망입니다.

지난 정부와 갈등을 빚었던 한중관계가 문재인 정부 출범에 따라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습근평 주석께서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축전을 보내시고 문재인 대통령과 40여분간의 전화를 통해 한중관계 전반의 발전방향과 당면한 한반도 정세 문제 등에 대해 솔직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한중 양국이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실질적인 협력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여 앞으로 한중관계 발전이 지난 정부와 다른 차원의 발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 포럼에 한국을 초청하여 박병석 단장이 참가하고 이어서 이해찬 특사단이 양결지 국무위원과 습근평 주석을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해찬 특사는 습근평 주석에게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한중관계 발전을 저해하는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하였습니다.

최근 한국 고위급 관료의 중국방문에 이어 한중 정상 회담이 조만간 실현되면 소원해진 양국의 관계는 신뢰를 회복하고 우호협력의 발전은 가속화 될것으로 전망됩니다.

청취자의 벗 시간에 방송된 윤영학 청취자의 형님이신 윤영희 항일열사의 기념비 제막식과 화룡시 중학교에 기부금을 전달한 내용을 잘 청취하였습니다.

윤영희 항일열사의 기념비 제막을 축하하며 화룡시 중학교의 학생들도 항일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잘 계승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김연준

여: 김연준 청취자의 메일 내용 잘 읽었습니다. 방금 한국도 낮 기온이 많이 올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는데요. 이 곳 베이징도 요즘은 낮 기온이 35도까지 육박하면서 때아닌 여름철 더위를 맞이했습니다.

남: 벌써부터 시원한 산이나 바다로 바캉스를 떠나고 싶다는 분들도 간혹 계시던데요, 김수금 청취자처럼 아름다운 고향 여행 다녀오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 아닐가 싶습니다. 이어서 장춘의 김수금 청취자의 연변 유람기를 만나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 안녕하십니까? 5.1절 황금연휴를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이번 연휴에 고향인 연변을 찾아 여행하면서 시야를 넓히고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4월 29일 저는 연길로 달리는 고속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열차는 소리없이 쑥쑥 초록색으로 단장한 들판을 지나고 51개 터널을 통과하면서 산을 뚫고 지나며 2시간 만에 연길역에 도착했습니다. 이전에는 장춘에서 저녁 9시 5분에 발차하여 온밤을 덜커덕 덜커덕하면서 이튿날 아침 6시 20분에 연길에 도착하였지요. 9시간에서 2시간 반으로 줄었으니 이 것이야말로 기적이 아니겠습니까?

우리 나라의 철도교통 사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는 것을 가슴깊이 느끼면서 저는 더없이 행복했습니다.

연길 조카집에 머문 우리 일가는 이튿날 아침 연변에서 소문높은 연길 아침시장에 나가 보았습니다. 시장은 규모가 크고 물건을 팔고 사는 사람들이 많아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나 질서가 정연하고 규범적이였습니다. 시장에서는 각양각색의 물건을 진열하여 팔았는데 조선민족의 특산품이 많았습니다. 현장에서 찰떡을 쳐서 파는가 하면 따끈따끈하고 김이 물물 나는 순대와 시래기 토장국이 가마에서 보글보글 끓었습니다. 소고기와 개고기, 돼지고기, 물에서 헤염치며 펄펄 뛰는 생생한 물고기 들도 정연하게 진열해놓고 팔았습니다. 이밖에도 생활용품, 갖가지 복장을 포함해 없는 것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이중에서 저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산나물입니다. 산에서 캐온 신선한 산나물, 곰치, 오갈피, 드릅나물, 도라지, 더덕 등 조선민족들이 즐기는 나물들이 있었습니다. 솜씨 좋은 조선족 여성들이 맛있게 만들어 파는 각종 김치- 배추김치, 깍두기, 총각김치, 고사리무침, 미나리 무침 등 반찬들은 보기에 너무 깨끗해서 입에서 침이 흘렀습니다.

저는 시장을 거닐면서 연변조선족자치주가 시장경제발전에서 나날이 좋은 성적을 이루고 있음을 집적 느끼게 되었으며 조선민족 음식문화에 대해 더없는 긍지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날 나는 아침을 먹고 자가용 승용차를 타고 연길을 떠나 화룡시 청산촌 시동생네 집으로 갔습니다. 두메산골에 빨간색, 파란색 기와집들이 줄지어 일어섰고 아스팔트도 쭉쭉 뻗어있었고 마을이 아주 깨끗하고 질서정연했습니다.

집 뒤에는 푸른 산이 있고 집 앞으로 200미터를 나가면 출렁출렁이는 해란강물이 있었으며 멀리 앞산에는 진달래꽃이 곱게 피어나 우리를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정말 산간의 봄은 아름다워 한폭의 그림과 같았습니다.

집마당에 들어서자 뒷산으로부터 "꿩꿩"하는 꿩의 울음소리가 들려와 우리를 놀라게 했습니다. 정말로 신기하고 아름다운 고장입니다. 집에서 마시는 수돗물은 샘물인데 너무도 차서 이빨이 시리고 손 씻기도 어려웠습니다. 머리를 들어 하늘을 쳐다보니 푸른 하늘에 흰구름이 둥실둥실 떠다니는데 장춘에서는 볼수 없는 맑은 하늘이였습니다. 나는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마시면서 천하의 절경에 감탄했습니다.

그 다음날 우리 일가는 자가용차를 타고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산나물을 캤습니다. 난생 처음 와보는 깊은 산, 참나무와 느릅나무, 소나무들이 우뚝우똑 솟아있었고 나무사이에 키가 작은 가시나무가 있었는데 이 것이 바로 오갈피나무였습니다. 틔운 새싹을 조심스레 뜯었는데 난생 처음 뜯어 보는 오갈피 산나물이라 너무도 신기했으며 마음도 기뻤습니다. 우리는 다른 나물도 캤습니다. 함께 산에 갔던 저희 손녀도 "할머니, 처음 산나물을 캐 보았어요"라고 하며 기뻐했습니다. 산은 정말로 보물고입니다.

그 다음날 우리는 또 차를 타고 중조 국경을 따라 흐르는 두만강을 따라 관광을 하고 해란강물을 찾아 고기잡이도 했습니다.

이번 고향 유람에서 본 것도 많고 체험도 많이 했습니다.

산 좋고 물 좋아 살기 좋은 내 고향 연변이 앞으로 더욱 아름답고 풍요로운 고장으로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청취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알찬 내용으로 방송을 준비하는 선생님들 부디 건강하세요.

아쉬운 필을 놓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제1자동차그룹소조 김수금 올림 2017년 5월 10일

남: 네, 듣는 내내 김수금 청취자가 언급한 내용들이 파노라마처럼 눈앞에 펼쳐져 잊고 있던 고향에 대한 모습을 잠시나마 그려보게 되었습니다.

여: 좋은 고향 유람을 하시고 그 소감을 많은 분들과 공유해 주신 김수금 청취자 감사합니다. 그럼 계속해 김석찬 청취자의 사연 만나 보겠습니다.

남: 그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장춘시 녹원구 조선족노인협회 설립 21주년 경축대회 소식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지난 5월 14일은 녹원구 조선족노인협회 설립 21주년 기념일이였습니다. 지난 밤 부터 보슬보슬 내리는 봄비도 아랑곳하지 않고 협회 회원들은 아침 8시부터 장춘버스공장문화궁활동실에 모여 울긋불긋 아름다운 민족복장을 갈아입고 경축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오늘 대회는 장금자 부회장의 사회로 막을 올렸습니다. 그는 개회사에서"오늘은 또 어머니의 날입니다. 저는 오늘이 자리에 모인 전체 어머님들에게 명절의 축하를 올립니다. 한편 오늘 회의에 참석하신 장춘시 조선족 노인협회 전흥수 회장을 비롯한 각 구 노인협회 회장과 문체오락 회장들로 구성된'상호학습, 경험교류 시찰단' 단원들과 장춘시 차세대 관심사업위원회 오상근 주임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전흥수 장춘조선족노인협회 회장이 내빈 대표로 축사를 하면서 3개 방면으로 녹원구협회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첫째, 김석찬 전임 회장께서'인민일보'에 편지를 보내어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 신축사업에 큰 공헌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그의 공훈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박기영 노인은 92세 고령임에도 불과하고 노인협회 여러가지 활동에 적극 참가하시고 있는데 이는 전 시 노인들이 따라 배워야 할 본보기입니다.

셋째, 김옥순 전임부회장를 자랑합니다. 올해 85세 고령임에도 불구하시고 그는 전국각지 노인협회 활동 내용을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전람 게시판을 만들었는데 그 내용이 아주 풍부하여 앞으로 각 구 노인협회에서 순회 전람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계속하여 허창범 녹원구노인협회 회장이 우리 협회 상황을 상세하게 소개하였습니다.

이어서 문예공연이 시작되었는데 첫 프로로 단체무용을 표현했습니다. 40명 회원들이 단체 운동복을 입고 선율에 맞추어 일치한 동작으로 춤을 추었는데 그 춤사위는 젊은이들 못지 않아 관중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계속하여 "옹헤야" 무용 공연이 있었습니다. 12명 여성 회원들의 무용동작도 눈부시게 아름다웠지만 이들 가운데서 10미터나 되는 상모를 돌리며 상모춤을 추는 허창범 회장의 동작이 너무도 멋져 장내 손님과 회원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허영일과 김복실 두 노인의 "손자사랑, 손녀사랑" 남녀2중창도 관중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계속하여 시협회와 각 구 회장과 문체오락 회장들이 멋진 춤과 노래를 군중들에게 선보여 회원들의 호기심을 만족시켜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언제나 청춘'을 주제로 모델 쇼가 있었습니다. 13명 노인들이 연지곤지를 바르고 민족복장 차림으로 활기차게 무대를 걸었습니다. 연세는 비록60-70세가 넘었지만 젊은 여성들 못지 않아 역시 관중들의 큰 웃음소리와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한편 협회에서 풍성한 점심식사를 준비했는데 회원들과 손님들은 찰떡과 송편을 맛있게 먹고 소주와 막걸리를 주거니 받거니 즐겁게 마셨으며 오후에는 자유오락으로 뜻 깊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녹원구 분회 김석찬 올림

2017년5월 15일

여: 네, 장춘시 녹원구 조선족노인협회 설립 21주년 경축대회 소식을 아주 소상하게 적어 보내주신 김석찬 청취자 수고 많았습니다. 메일 내용만으로도 현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남: 네, 설립 21주년을 맞은 녹원구 조선족노인협회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협회의 무궁무진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여: 이어서 장춘의 이종광 청취자의 사연 만나 보겠습니다.

남: 장춘시조선족노인장기대회 개최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

안녕하십니까? 4월이 가고 5월이 왔습니다. 5월은 붉은 5월, 꽃피는 5월, 희망의 5월, 노동의 5월입니다. 5월 1일은 국제노동절, 5월 4일은 중국 청년절이며 5월 5일은 마르크스가 탄생한 학습절입니다. 때문에 새 중국이 탄생하여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5월을 붉은 5월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4월말부터 5월초에는 아카시아, 진달래, 배꽃, 살구꽃, 사과배꽃, 민들레꽃이 산과 들에 만개하여 꽃피는 5월이라고 합니다. 또한 풍작을 내다보고 파종을 하니 희망의 5월입니다. 이 모든 것은 노동으로 가꾸고 노동으로 결실을 맺어야 하므로 노동의 5월이라고 합니다. 이렇듯 매력있고 소중한 5월을 맞으며 저는 제일 먼저 국제방송국 김금철, 한창송, 임봉해 아나운서께서 이달에도 건강하고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방송업무에서 더욱 큰 성과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네, 이종광 청취자는 인사말과 함께 일전에 장춘시 '두산컵 제1회 장춘시조선족노인장기대회'가 개최되었다는 소식도 전해 주셨는데요, 이 부분은 시간상 관계로 이만 줄이고 이어서 역시 이종광 청취자가 보낸 장춘시애청자애독자클럽이 장춘시조선족노인협회에 편입되었다는 내용 보내드립니다.

여: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장춘시조선족노인협회에서 장춘시조선족애청자애독자클럽을 자기 산하의 한 개 단체로 등록하도록 한 회의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 회의 날은 바로 5월 4일이여서 더욱 의미가 깊었다고 생각합니다.

5월 4일은 중국의 청년절입니다. 이날이 되면 전국 각지의 청년학생들이 갖가지 의미있는 행사를 진행하여 자기들의 명절을 경축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도 장춘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공청단 입단식, 나무심기, 좌담회, 합창경연 등을 조직하여 습근평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당중앙의 두리에 굳게 뭉쳐 위대한 중국꿈을 실현하는 사업에 청년들이 앞장설 것을 격려했습니다.

5.4의 정신은 영원한 것입니다. 우리 노인들은 5.4의 정신을 받들고 새 중국 건설에 참가했으며 여기에 피와 땀을 흘리였습니다. 오늘의 우리는 물질 생산과 건설에서 퇴직했지만 혁명정신 교육에서 이탈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처럼 뜻깊은 5월 4일을 선택하여 노인협회가 애청자애독자클럽을산하 단체로 등록시킨 것은 우리 장춘시조선족노인들의 기쁨이며 조선족노인협회에 또 한가지 주요 활동을 증가한 것으로 됩니다. 우리의 활동에는 춤노래와 노인 회갑잔치, 돈과 물품 기부, 대리부모 등 내용을 제외하고도 앞으로는 국가급 두개 방송사의 조선말방송을 청취하고 편지를 보내며 노인세계잡지와 조선말 신문을 읽고 홍보하며 감상문을 발표하고 응모작품을 보내는 등 내용이 더 추가 될 것입니다.

이번 등록식은 5월 4일 장춘시 순자호텔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노인협회 관계자들과 애청자클럽 관계자들이 회의에 참가했는데 노인협회 전흥수 회장은 "애청자애독자클럽이 노인협회에 참가한 것을 열렬히 환영한다" 고 했으며 김수영 애청자클럽 회장은 "우리 애청자클럽의 회원의 99%가 노인협회 회원들이였으나 오늘에야 제집으로 돌아왔습니다."라고 기뻐했습니다.

우리 애청자애독자들은 앞으로 노인협회의 물심 양면의 든든한 지지하에서 더욱 크게 성장할 것이며, 조선말방송을 더욱 잘 듣고 조선말 신문과 집지를 많이 읽고 많이 학습하여 편지를 더욱 열심히 더욱 잘 쓰겠다고 너도나도 발언했습니다.

장춘시애청자애독자클럽 경제개발구 소조 이종광 올림

2017년 5월 8일

남: 이외에도 연길시 건공가두 연춘지역사회에서 낭독낭송경기 있었고 연길시 건공가두 장해지역사회노인협회에서 지난10일 노인들의 장끼 표연 행사가 있었다는 연길의 박철원 청취자의 소식에 이어 룡정시노년총회와 룡정노년체육협회에서 주관하고 룡정시노년탁구협회에서 주최한 '룡정시2017년제6회노인탁구경기'가 5월11일부터 12일까지 룡정시에서 진행되었는 용정의 손화섭 청취자가 보내온 소식도 있습니다. 시간상 관계로 일일이 다 읽어 못 드리는 점 이해 바랍니다.

대신 매주 청취자의 벗 프로 시간에 요청 가요를 방송해 달라는 일부 청취자들의 요청에 의해 이번 시간부터 노래를 한두 곡 씩 띄워 드리겠습니다. 이 방송을 듣고 계시는 청취자 여러분들도 듣고 싶은 노래 혹은 다른 분 한테 선물해 주고 싶은 노래가 있다면 사연과 함께 노래 제목을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은 베이징에 살고 있는 오은화씨가 사랑하는 큰 아들이 희망했던 학교에 진학하게 되었고 작은 아들도 피아노 콩쿠르에서 입상했다면서 이 기쁨을 모든 청취자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노래 한 곡 신청했습니다. 네, 자랑스런 아들을 두셔서 정말 좋으시겠습니다. 축하하구요. 그럼 이어서 요청하신 노래를 보내 드리겠습니다. 한국가수 조항조가 부른 <브라보> 듣고 오겠습니다.

[신청곡]-<브라보> 

여: 지금까지 청취자들이 보내주신 편지사연들을 알아보았습니다. 계속해 [퀴즈 한마당] 이어가겠습니다.

[퀴즈한마당]

남: '퀴즈한마당' 코너에서는 매달에 한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지식경연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정답을 찾아나서야 된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여: 오늘은 5월의 퀴즈를 내어드리겠습니다. 5월 1일은 근로자의 날입니다. 그래서 5월의 퀴즈는 노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속담을 준비했습니다.

남: 노동의 중요성을 뜻하는 속담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가요? 5월의 퀴즈 내어드렸습니다. 참여하실 분들은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여: 편지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면 되구요, 우편 번호는 100040번입니다.

남: 이메일은KOREAN@CRI.COM.CN으로 보내시구요, 팩스는 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여: 김수금 청취자를 비롯한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제1자동차그룹소조 청취자들이 5월의 퀴즈답안을 보내왔습니다. 함께 참여한 분들로는 라명희, 주송숙, 주혜숙, 리옥금, 김금녀, 허희숙, 김춘범, 지철, 박옥순, 김수금 청취자입니다.

남: 배영애, 김일룡, 김화순, 한금자, 구병자, 유한문, 박경애, 임강옥, 김이분, 최병극, 김화자, 박호국, 백옥희, 최인숙, 최영조, 도구주, 김혜숙, 계을선, 윤영숙 등 길림성 장춘시 애청자 애독자 클럽 장춘시 남관구 분회 3조 일동이 5월달 퀴즈 답안을 보내왔습니다. 모두 정답임을 알려 드립니다.

여: 앞으로도 계속되는 참여 바라면서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이 시간 프로 편성에 송휘, 진행에 xxx, 송휘였습니다.

남: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 주 같은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남녀: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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