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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의 벗] 2017년6월8일 방송듣기
2017-06-08 16:00:04 cri


청취자의 벗

방송시간: 2017년6월8일

프로듀서: 송 휘

아나운서: 송 휘, 이명란

------------시그널음악UP& down------------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청취자의 벗 담당 송휘입니다.

여: 안녕하세요? 아나운서 이명란입니다.

남: 6월7일부터 9일까지는 중국의 고3학생들의 12년 학업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학입학을 치르는 날입니다.

여: 그렇습니다. 6월7일 서막을 연 이번 대학입시에 전국의 940만명 수험생들이 입시에 등록했습니다.

남: 중국의 대학입학시험은 교육부문이 반포한 시험 대강을 지도로 국가 또는 성급 교육부문에서 일괄적으로 출제합니다. 시험시간은 매년 6월 7일에 시작되어 2~3일간 진행되죠.

여: 현재 중국 대학입시의 내용은 <3+X>의 형식으로 실시됩니다. 여기서 말하는 '3'이란 어문, 수학, 외국어이고요. 'X'는 전국과 각 성의 시험에서 서로 다르거나 선택이 가능한 과목을 말합니다.

남: 일부 지방에서 'X'는 문과종합시험 또는 이과종합시험을 대표하죠. 즉 문과를 지원한 학생은 문과종합시험에 참가하고 이과를 지원한 학생은 이과종합시험에 참가하는 것입니다. 또 일부 지방에서는 문, 이과 종합시험을 대표할 뿐만 아니라 수험생이 자신이 지원한 전공과 대학교의 요구에 따라 선택하는 물리, 화학, 생물, 역사 등 단일과목시험을 대표하기도 합니다.

여: 대학시험은 중국에서 줄곧 사회의 주목을 받아왔지만 최근 몇 년간 대학의 학생모집 규모 확대 및 입학률의 제고와 함께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압력도 다소 경감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대학입시는 여전히 사회가 주목하는 핫 이슈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의 대학입학 진학률은 평균 50%를 초과하며 일부 교육수준이 높은 지역은 70-80%에 달합니다.

남: 비록 대학입학시험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중국 공민이 학력을 취득하는 유일한 루트는 아닙니다. 대학교육독학시험과 성인대학시험, 원격학력교육 등 루트를 통해 취득한 학력은 모두 국가 교육부에서 인정하는 학력이거든요. 개인의 자습과 사회의 도움, 국가시험을 접목한 대학교육형식인 독학시험도 중국대학교육시스템의 중요한 구성부분입니다.

여: 네, 대학입시 수험생 여러분의 좋은 성적을 기원하면서 오늘의 첫 곡 보내드립니다. 중국가수 장걸의 <젊은이들의 전쟁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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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대학입시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이명란 아나운서는 그 때 그 시간들을 어떻게 기억하고 계시나요?

여: (대학입시 소감)

남: (대학입시 소감)

오늘은 특히 기증에 관한 편지 사연들이 많은데요, 차례로 만나 보겠습니다. 첫 사연은 이명란 아나운서가 읽어 드리겠습니다.

--------------<편지왔어요>-------------

여: 황경휘 여사, 장춘애청자클럽에 책 100여권 기증

송휘, 리명란 선생님 안녕하세요? "애청자의 벗"프로를 맡고 수고가 많으시지요. 허나 청년 활기가 들끓는 두 분께서는 이미 이 프로를 잘 꾸려나가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잘 진행해 가리라 믿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황경휘 녀사께서 우리 클럽에 책을 기증한 소식을 간단히 소개하렵니다.

6월4일, 원 장춘재무학원 공회주석 황현걸의 딸 황경휘가 우리클럽 김수영 회장님께 자기 부친이 생전에 모아두었던 책을 기증하겠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황현걸 선생님은 우리 민족을 지극히 사랑하고 민족사업을 매우 관심했을뿐더러 공로도 많은 분입니다. 우리 클럽 김수영, 김석찬, 황정숙 세 회장은 6월5일 아침 일찍 황현걸 선생님이 생전에 계셨던 집을 찾아갔습니다. 황경휘 부부는 아주 반갑게 맞이하고 열정적으로 우리를 접대하였습니다. 황경휘는 부친이 생전에 책을 사랑하고 문학, 예술, 철학에 흥취를 갖고 독서를 즐기였다면서 그 중 조선어로 된 책들이 조선소학교출신인 자신들의 수준으로 리해하기 어려워 책을 기증할 곳을 찾던 중 어느날 남관구로인협회 림귀인 녀사의 소개로 김수영 회장님과 련결을 갖게 되였다고 말했습니다. 한어와 조선말 책 중 우리는 주로 조선어로 된 문학, 예술, 교육, 소설, 시와 노래책 100여권을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황현걸 선생님의 발표되지 않은 원고도 모두 가져왔습니다. 선택한 책 절반은 구태시 조선족로인협회에 기증할 계획입니다.

이 책들과 원고속에는 귀중한 재료들이 있다는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열심히 열독해 민족의 문화와 력사를 후손들에게 잘 전달하려 합니다.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 황정숙 2017년6월6일

남: 네, 활기찬 방송이라고 평가해주셔서 일단 감사하구요. 앞으로 더 활기찬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00여권의 책을 기증한 황경휘 여사와 그 책들을 좋은 곳에 전달해 줄 장춘애청자애독자클럽의 세분 회장님께 모두 박수를 보냅니다.

여: 네, 나눔이 곧 행복이라고 하지않습니까? 장춘의 황경휘 여사의 책 기증 소식에 이어 이번에는 연변의 기증 소식 알아 보겠습니다.

남: 시골에 찾아가 무료 검진과 약품 기증을

5월26일 연변주로과학기술협회와 룡정시로과학기술협회에서 룡정시 삼합진 부유촌에 찾아가 지난해 심각한 홍수피해를 입어 생활난에 처한 농민들에게 무료검진을 해드렸다.

이날 연변주로과학기술협회 회장 주청림, 부회장 이아군, 판공실주임 허성원, 주의료분야의 교수들이 동행했으며 룡정시 로과학기술협회의 김룡진 회장과 정덕성 부회장, 시노년총회 부회장 허문석이 룡정시 의료분야의 방순천, 김성만, 화룡집단병원의 전문가들과 심전도 간호사, 약제과 간호사도 동반하였다.

이날 수정약업 집단에서도 동행했으며 혈압, 혈지, 당뇨병, 심전도 검사도 해드리고 침구치료도 해드렸다.

수정약업 집단에서 2천원에 해당되는 약품을 갖고 가 기증했으며 주로 과학기술협회와 룡정시로과학기술협회에서도 감기약, 심장약과 관절에 붙이는 연고 등 2천원어치의 약들을 갖다 드렸다. 이날 약 50명의 농민 환자들을 무료 검진해드렸는데 무료검진과 치료, 약품기증까지 해드려 농민들은 기쁨을 금치 못하면서 연신 고마움 표했다.

부유촌에는 230여 가구 580명 인구가 살고있는데 그중에 빈곤호, 장애인가 44명이나 된다. 손화섭

여: 네, 농민들에게 무료검진을 해드렸다는 손화섭 청취자의 소식이였습니다.

남: 네, 그것도 홍수피해를 입어 생활난에 처한 농민들에게 무료 검진을 해주었다고 하니 참 필요한 부분을 해결해 준 것 같아서 듣는 우리가 기쁘네요.

여: 앞으로 더 많은 농민들에게 이런 무료 건강 검진 혜택이 차려지기를 바라면서 다음 사연 만나보겠습니다.

남: 연변의 박철원 청취자입니다.

여: 시신기증 약속 지키려고 고향에 돌아온 박연희 노인

1931년 7월생인 박연희 할머니는 연길시 노인뢰봉반 성원이다. 일찍 주민위원회에서 서기사업을 하였기 때문에 모두들 "박서기"라고 친절히 부른다.

신흥가두 민부지역사회에 사시는 이 할머니는 건강에 의상이 생기며 병원 신세도 자주 지게 되었다.

시름시름 앓는 어머니가 걱정되여 2년 전 한국에서 일하는 아들이 어머니를 가까이 모셔다 보살폈다.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에서 살다보니 건강상황이 많이 좋아졌다. 그러나 아들곁에서 편히 지내면서도 박서기는 늘 한가지 근심이 있었다.

원래 박연희 노인은 일찍 자진하여 연변대학의학부와 "시신기증계약"을 맺었던 것이다. "한국에서 죽으면 그 언약을 지킬 수 없지 않는가?" 공산당원으로서 자신의 약속을 꼭 지켜야 한다며 자식들의 만류도 불구하고 5월 중순 고향 연길로 돌아왔다.

돌아오던 참으로 노인 뢰봉반활동에 참가한 박연희 노인은 "나는 시신을 기증하려고 돌아왔소" 라며 인사말을 떼였다.

박철원 2017.5.29

남: 네, 시신기증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귀국하신 박연희 할머니의 선행에 깊이 감동 받았습니다. 존경하지 않을수 없네요.

여: 그렇습니다. 사실 아흔에 가까운 분이 이런 결심을 하기에는 쉽지 않았을 텐데요, 역시 공산당원의 의지가 돋보입니다.

남: 네, 그 동안 장기기증에 대해서는 많이 접해 보았지만 오늘과 같이 시신기증을 약속한 사례는 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해부학 교육과 연구를 위하여 시신기증 약속을 하신 박연희 할머니께 노래 한곡 보내드립니다. 박완의 <내 영혼 바람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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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네, 계속해 편지사연 알아 보겠습니다. 한국 부산에 살고 있는 박경용 청취자가 문안 편지 보내왔네요. 지금 만나 보겠습니다.

남: 안녕하십니까?

한국 부산에 사는 청취자 박경용입니다.

이극강 국무원 총리의 독일, 벨기에 방문 소식을 잘 들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전 세계 기후변화 해결을 위해 많은 나라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날씨가 더워지고 있는데 방송국 직원 여러분과 청취자 여러분 께서도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017년 6월 5일 한국 부산에서 청취자 박경용 드림.

여: 박경용 청취자라고 하면 제 기억으로는 나이가 젊은 청취자인걸로 알고 있는데 맞나요?

남: 네, 맞습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저희 방송 청취 경험은 아주 풍부한 분입니다. 저희 방송국 초청으로 중국도 방문한적이 있고요.

여: 그래요? 그럼 주변 친구들한테도 저희 방송 홍보 많이 해주시고요. 메일도 자주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기다릴께요~ㅎㅎ

남: 메일 내용을 보니 뉴스에 관심이 많은 것 같은데 이후에는 다른 프로그램 청취소감도 좀 적어 보내 오시면 좋을 것 같고요.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지내면서 겪은 이런저런 얘기도 들려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여: 그나저나 부산에서 온 사연을 읽고 보니 부산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송휘씨는 부산에 다녀온 적이 있는가요?

남: 아니요. 아직 한번도 가본적은 없는데 가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습니다. 이명란 아나운서는 전에 가본적이 있다면서요? 어때요?

여: (소감)

남: 네, 여러분들도 이번 여름 휴가철엔 바다와 낭만이 있는 부산에 다녀오시면 어떨까요? 박현빈이 부릅니다. <부산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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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지금까지 청취자들이 보내주신 편지사연들을 알아보았습니다. 계속해 [퀴즈 한마당] 이어가겠습니다.

---------------브릿지----------------

[퀴즈한마당]

남: '퀴즈한마당' 코너에서는 매달에 한번씩 새로운 퀴즈 하나씩을 내어드리는데요, 지식경연과는 달리 방송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내용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정답을 찾아나서야 된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그럼 6월의 퀴즈 내어 드리겠습니다. "오뉴월에 관련된 속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여: "오뉴월에 관련된 속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6월의 퀴즈 내어드렸습니다. 참여하실 분들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편지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답안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남: 편지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앞으로 보내시면 되구요, 우편 번호는 100040번입니다.

여: 이메일은 KOREAN@CRI.COM.CN으로 보내시구요, 팩스는 010-6889-2257번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남: 연변의 주룡린 청취자가 지난 5월의 퀴즈 답안을 적어 보내셨네요, 편지가 좀 늦게 도착했습니다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여: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성스러운 인민의 방송일터에서 너무도 수고하시고 계십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연변의 5월은 광활한 농촌에서 한전 파종시기이고 5월 중순부터는 수전에서 벼모내기 시절입니다.

연길시 풍경구인 보아산에서 룡정시 동성용진 세전벌을 바라보면 유유히 흐르는 해란강 양안이 모내기 기계로 한뙈기 한뙈기 논밭이 푸르러지고 있어 그 광경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은 너무도 설렙니다.

일년 농사는 봄파종과 벼모내기에 달려 있는만큼 농민들은 이 시기에 가장 분망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그럼 5월의 퀴즈답안을 보내드립니다.

남: 함께 답안을 보내온 분들로는 조태산, 이흥걸, 이상학, 김춘길, 김철순, 김문기, 박봉녀, 이춘자, 황순금, 정정라, 엄정숙, 함진희, 한정옥, 신영자, 안리선, 최금순, 박선옥, 주룡린 입니다.

여: 이외에도 연변의 박철원 청취자가 6월의 퀴즈 답안 보내왔습니다.

남: 속담에는 과학과 철리들이 내포되여 있고 우리 민족의 지혜와 희망이 넘칩니다. 오뉴월에 관한 속담은 퍼그나 많습니다. 그 중 우리들이 선택한 10가지를 답으로 보내드립니다.

1. 깐깐 오월 미끄럼 류월, 어정 칠월에 건들 팔월이라

2. 오뉴월 더위에 암소뿔이 물러난다

3. 오뉴월 볕은 소리개만 지나도 낫다

4. 오뉴월 소나기는 소등을 두고 다툰다.

5. 오뉴월 녹두껍데기 같다

6. 오뉴월 쉬파리 끓듯

7.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아니한다.

8. 오뉴월에도 얼어죽겠다.

9, 하지가 지나면 구름장마다 비

여: 참여한 분들로는 김봉숙, 김봉선, 김연옥, 김명자, 김순옥, 김희숙, 김화순, 김련옥, 최금자, 박계옥, 리해숙, 리영자, 박금숙, 태봉선, 김정자, 안봉숙, 정운봉, 최해원, 박일룡, 박상국, 박철원, 훈춘시의 정창선입니다.

남: 네, 머리는 쓰면 쓸수록 좋아진다고 하잖아요. 앞으로도 꾸준히 퀴즈 풀이에 참여하시기 바라면서 오늘 방송은 여기까지 마치겠습니다. 이 시간 프로 편성에 송휘, 진행에 이명란, 송휘였습니다.

여: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저희는 다음 주 같은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남녀: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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